심각한 대인관계 능력

사춘기네요. 누군가가 해답을 제공할 수 는 없을 것 같습니다. 다만 작성자는 자신이 현재 어떤 상태이고 어느 평가를 받으며 왜 그런지에 대해 이미 어느정도 파악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떠한 꿈을 가지고 어떤 식으로 생활하며 남을 어떻게 대하는 건지는 모르겠지만, 평소 좋지못한 평가를 받고 있다면 그게 아무리 위대하고 훌륭한 꿈이더라도 그 꿈을 이루었을 때 그 누구도 당신을 존경하지 않을 겁니다. 이미 자신이 남을 무시하고 오만하게 대한다는 것을 안다면 그것에 초점을 맞추어 남을 존중하고 배려하는 법을 알아야합니다. 작성자가 얼마나 돈이 많고, 공부를 잘하고, 똑똑하고, 잘생겼고, 무슨 꿈을 이루기 위해 무엇을 그리 열심히 하여 자신이 우월하다고 생각하는지는 모르겠지만, 글쎄요.. 작성자가 귀족으로 태어난 것도 아닌데 타인이 자신과 같은 사람인 작성자를 자신보다 우월하다고 여길 수 있을까요? 작성자 주변의 사람들이 작성자를 마치 자신을 무시하는 것 같이 느껴저 기분이 나쁘다라고 평가하고, 그런 평을 받은 작성자가 난 무시하지 않는데 다들 나보고 내가 타인을 무시한다고 말하네 라고 생각한다면, 그것은 아마 작성자가 이미 자신이 너보다 우월하니 나를 좋게 대우해라 존경해라 라는 식의 생각을 가지고 있어 그러한 생각이 평소에 드러난 것 같내요. 작성자의 꿈이 무엇이기에 책상에 앉아 홀로 우월감을 느끼는 지는 모르겠지만 17살 나이의 다른 아이들 역시 자신의 꿈을 이루기 위해 홀로 독서실 책상, 학원 책상에 앉아 자신만의 공부법으로 공부하며 우월감을 느끼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17살 고 1 그 나이대 아이들이라면 대부분이 성적이나 외모, 재력에서 우월감을 느끼지 자신이 지향하는 꿈에서 우월감을 느끼지 않습니다. 나의 우월감을 몰라준다라는 감정은 타인이 자신에 대해 모르기에 생긴 감정입니다. 애초에 3월 17일이면 아마 고등학교 생활 2주차 정도 됐겠군요. 그런 작성자의 꿈을 이번에 고등학생이 되어 반에 올라온 처음보는 친구들이 알아봐주고 존경할 수 있을까요? 작성자가 자신의 꿈에 대해 완전히 털어놓지 못한 것을 보니 긍정적이고 떳떳한, 흔히 사람들이 생각하는 존경 받을 만한 직업은 아닌 것 같내요. 현재 고등학교를 올라온 학생들 입장은 열심히 공부하여 자신의 꿈을 이루겠다지, 어? 니 꿈이 그런거야 우와 너 멋지다 라며 추앙하는 입장이 아닙니다. 작성자의 근본적인 문제는 자신이 우월하단 것을 몰라준다는 작성자의 극단적 이기와 오만, 타인에 대한 혐오, 공감력 부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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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결 방법)

1. 자신의 꿈이 정말 타인에게 밝힐 수 있는 직업인지 생각해보기, ( 혼자서 생각만 하기 보다는 남에게 들려주고 반응을 보기 )

2. 떳떳하다면 모두의 앞에서 당당히 밝히기, 떳떳하지 못하다면 다른 진로 알아보기

3. 학교생활 적응하기 (고등학교는 중학교와 다릅니다. 작은 사회죠, 작은 사회에서 적응 못하면 큰 사회에서도 적응하지 못해 비판, 차별, 멸시의 대상이 됩니다. 사람들 입장에서는 작성자가 자신들보다 하등하다고 생각할 수 도 있겠네요)

4. 친구들 많이 사귀고 학업에 어느정도 신경 쓰기

5. 공감력 올리기 위해 문학 작품 많이 감상하기 (사람들의 정서가 담겨져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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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지막으로 이 말 하나 더합니다. 위 내용은 작성자를 비방하는 내용이 아닙니다. 그저 작성자의 의견을 비판적으로 분석하고 이성적으로 도출해낸 결과이며, 어릴 때까지만 해도 저도 작성자와 같은 생각을 가졌었기 해주는 충고와도 같은 것입니다. 저는 시간이 해결해줬지만, 작성자는 아직 해결되지 않은 것 같아 동분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쓴 저의 진심어린 글입니다. 부디 흥분하거나 노하지 않고 글을 끝까지 읽어 주시길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