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과 중국,러시아 영토분쟁에 대해서

동아시아 5국간 영토분쟁이 참 심하죠 ㅋ

 

육지에서는 고조선,고구려,발해같은 고대국가들의 후계자가 누구냐로 복잡하고

 

바다에서는 각 섬들의 영유권이 어디있냐로 싸움이 나고 있죠

 

 

 

우선 일본과 중국의 영토분쟁은 조어도문제가 있습니다

 

현재 중국과 대만,일본사이의 영토분쟁이 일어나는 곳으로

(중국과 대만이 일본에 공동대응 하기로 결정, 현재는 중국+대만 일본의 구도죠)

 

우리나라 독도만큼이나 양국간 이해관계가 걸려있고,양국 국민간 감정이 악화되는 곳이죠.

 

조어도는 중국식 표기이고,일본에서는 센카쿠섬(혹은 센카쿠열도)라고 부릅니다.

 

국제적으로는 센카쿠라고 더 많이 쓰입니다만.. 동병상련의 마음으로 조어도라고 일단 표기하겠습니다.

 

타이완의 어부들과 일본 어부들간 조어도근처에서 고기잡이로 마찰을 일으키게 되었구요

그로 인해 양국에서 영유권을 주장하게 되었습니다.

 

조어도는 청일전쟁 이후 일본이 지배하게 되었고 2차세계대전에 패배하면서 미국이 점령하게 됩니다.

1972 년 오키나와를 미국이 일본에 반환하면서 조어도도 같이 넘기게 되었는데요

계속적으로 중국 어부들이 고기잡이를 하자 일본에서 조어도에 등대를 설치하고 그것때문에 양국간 분쟁이 심화되었습니다.

 

이곳도 독도못지 않은 해양자원과 석유, 그리고 군사학적으로 요충지일 뿐만 아니라 국민감정도 얽혀서 양국모두 포기하지 못하는 지역이지요.

 

거리상으로 봤을때도 오키나와보다 대만에 더 가깝고,역사적으로도 중국의 섬이라는 것이 더 설득력이 있는데 일본이 영유권을 주장하는것은 미국의 도움이 상당히 크죠

(독도나 조어도나 일본이 우기는 바탕에는 미국의 불분명한 태도가 있습니다)

 

한때는 이문제로 반일시위가 중국 곳곳에 일어나서 일본 상인들의 가게가 부셔지기도 하고 그랬었죠

 

현재는 일본이 관할하고 있구요. 한때 경비선이 출동하고 시위선들이 침몰하는등 무력충돌도 있었습니다.

 

 

 

러시아와 일본간 영토분쟁은 쿠릴열도 분쟁이 있습니다

쿠릴열도의 20개 섬들중 2개와 일본이 훗카이도 근처 2개의 섬의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구요.

 

러시아가 2차 세계대전에서 승전하면서 그지역의 섬들을 얻게된것이 직접적인 분쟁이유이지요.

 

현재 쿠릴열도는 러시아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일본은 쿠릴열도의 2개섬과 훗카이도섬 근처 2개의 섬의 반환요구를 하고 있죠.

 

예전 사할린이란 지역에서에서 일본인과 러시아인들이 비슷비슷하게 모여 살았습니다(양국이 공동 관리 했죠). 그런데 사할린을 러시아에게 넘기는 대가로 일본이 쿠릴열도 전체를 차지하게 됩니다. 그러다 러일전쟁 이후 사할린까지 일본이 전리품으로 챙겼고

2차 세계대전 이후 승전의 대가로 러시아가 쿠릴열도와 사할린 모두를 가져갑니다.

 

일본은 이곳의 영유권을 강하게 주장하고 있구요 (얼마전에 무력충돌 일어나서 몇명이 죽었다는 기사까지 난걸로 기억합니다)

러시아는 최남쪽 훗카이도 2개섬(훗카이도 북쪽)까지는 일본에게 넘겨줄수 있다고 했지만 일본측에서는 4개 전부 자신들의 영유권을 주장하는 바람에 무산되고 말았죠.

 

쿠릴열도의 섬들도 군사적으로 요충지라 양쪽 모두 쉽게 포기할것 같지 않지만

비교적 한일,중일간 영유권분쟁에 비하면 큰 문제없이 해결됫것 같습니다

 

 

 

아래는 참고로 제가 발표과제 준비때 만들었던 동아시아 국경문제 그림입니

 

 

 

 

 

일본과 중국은 현재 류큐열도와 타이완 사이에 있는 조어도(일본어로 센카쿠 열도;

 

중국어로 다오위다오)를 놓고 영토분쟁 중입니다. 조어도의 특징은 무인도이지만

 

근처에 석유매장이 확인되었다는 점입니다. 조어도는 중국 동쪽으로 350km, 대만 북동쪽

 

190 km, 일본 오키나와 남서쪽으로 450km 떨어져있는 5개의 섬과 3개의 암초로 이루어진

 

곳입니다. 현재 일본이 점유하고 있으며 중국은 역사적 배경, 대만은 지리적 배경을

 

바탕으로 영유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역사적 배경으로는, 일본은 청일전쟁으로 승리하면서 사모노세키 조약으로 요동과

 

함께 대만을 꿀꺽하는데 이때 조어도도 같이 먹었습니다. 패전 이후 조어도는 일본

 

영토가 아니라고 했다가 샌프란시스코 강화회담에서는 포함시킵니다. 한동안

 

미국이 오키나오와 함께 다스렸다가 1972년 일본에 반환됩니다.

 

그런데 1968년 한국 대만 일본의 과학자들이 이 일대에 석유 매장가능성이 잇다는

 

주장을 하자 조어도의 가치가 올라가죠. 중국, 대만 등은 일본이 조어도에 등대를

 

설치한데에 유감을 표하고 시위가 일어났습니다. 그러면서 익사사고나 침몰사고등이

 

일어나자 중국, 대만의 반일감정이 강화되었죠. 중국은 요즘 조어도는 중국땅이다,라며

 

일본인 전원체포등 강격책을 쓴데 비해, 대만의 어떤 총리는 일본가서 조어도는 일본땅

 

그랬다가 중국과 대만에서 엄청 욕먹었음(한국 대통령이 일본가서 독도는 일본땅, 한것

 

과 같은 짓이다ㅡ_ㅡ;;;)

 

일본의 경우 시모노세키 조약과 샌프란시스코 조약을 통해 근대에 정당성을 입증할 수

 

있으며, 중국이 제시하는 조건도 일본측에 유리한 조건이 많다. 중국은 그러나 정부

 

차원에서의 항의는 하지 않고 있으며, 국내 시위도 저지하는 편. 한편 대만은 민간

 

항의는 별다른 간섭은 하지 않고 잇지만 역시 정부간섭은 하지 않고있다. 미국은

 

조어도에서 중립적인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일본의 북방사도(北方四島)의 경우, 쿠릴 열도(북방사도가 포함되어잇다)와 사할린

 

사이에서 러시아와 교섭하다가 사할린은 러시아가, 북방사도는 일본영토라는 조약을

 

맺게 됩니다. 그러나 러일전쟁에서 승리한 일본은 사할린의 남쪽을 차지하게 되었다가

 

얄타 회담에서 사할린과 쿠릴영토는 러시아땅이  되었습니다. 게다가 러시아가

 

북방사도나 사할린에 살고 있는 일본인을 다 쫓아내어서 현재는 일본인이 거의 살지

 

않습니다.

 

이에 대해 일본은 홋카이도의 코앞에 있는 시코탄과 하보마이는 홋카이도에 속한다고

 

주장,두 곳은 돌려받고 두 곳은 소련령을 인정하는 자세를 보이기도 했으나 그 뒤 네곳

 

모두 돌려받아야 한다고 주장,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협상 결렬후 소련은 냉전시대

 

이곳의 전략적 중요성 때문에 아예 '일본과의 사이에 영토문제는 존재하지 않는다' 는

 

입장을 견지해 왔고 일본은 매우 강력하게,그리고 기회가 닿을 때마다 영토문제를

 

제기해 왔습니다.

소련 붕괴후 러시아는 영토문제의 존재마저 부인하던 자세를 버리고 영토문제가 있다고

 

인정하고 있으며 한 때 두곳은 협의할 수도 있다는 자세를 보였습니다. 일본도 궁박에

 

몰리고 있는 러시아에 대해 경제적 지원을 미끼로 영토문제를 해결하려 했으나 러시아

 

정치권에서 보수세력이 강화되고, 군부가 강력히 반대하면서 영토협상론은 발을

 

붙이지 못하고 있는 상태이구요, 현재는 러시아의 경제가 발전되면서 가능성이 더

 

낮아지고 있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조어도는 일본땅, 북방사도는 러시아땅이라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