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전혀 그런 적이 없고, "제국 정부의 방침에 반대하지 않고 이슬람이 최고라고 인정하는 한" 다양한 종교와 문화가 두루 인정, 장려되었습니다.
2. 거리가 한참 떨어져 있다 보니 오스만 건축에 인도 양식은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았고, 중~고등학교 교과서 수준에서 인도 + 이슬람 양식 건축물의 대표적인 예시는 타지마할로 나올 겁니다.
3. 콘스탄티노플을 정복한 건 메메드 2세이고, 교과서에서는 아마 바꿨다고 가르치겠지만 이스탄불로 이름을 바꾼 적도 없습니다. 이스탄불은 비잔틴 제국이 멸망하기 수백년 전부터 이미 쓰이고 있던 이름이고, 오스만 시대에 이 도시의 공식 이름은 콘스탄티노플을 튀르크어식으로 읽은 "코스탄티니예" 였습니다.
4. 메메드 2세가 아니라 그의 손자인 셀림 1세 때의 일입니다. 셀림 1세는 페르시아에서 새로 생겨나 세력을 넓혀가고 있던 사파비 제국과의 전쟁에서 승리하여 기선을 제압하고, 시리아와 이집트를 영유하고 있던 맘루크 왕조를 정복해 세 대륙에 걸친 영토를 확보하는 한편 칼리프 자리를 넘겨받았습니다. 교과서에서는 칼리프 자리를 넘겨받은 것을 두고 "술탄-칼리프제를 확립했다" 라고 가르칠 겁니다. 덧붙여 셀림은 쉴레이만 1세의 아버지이기도 합니다.
5. 맞는 이야기이고, 실제로 오스만 제국 내의 상업은 그리스인과 유대인, 아르메니아인이 큰 손들이었습니다.
따라서 답은 5번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