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Charles
프랑스어- Charles
독일어- Karl
러시아- Tsar
스페인어- Carlos
입니다.
일단 로마시대 고대 유럽의 언어는 크게 두가지로 나눌 수 있습니다. 라틴어와 고대 게르만어로요. 이 두 언어에서 나온 이름이 두 언어가 여러 언어로 변하는 과정에서 발음이 여러 가지로 달라지게 됩니다.
예) CAESAR카이사르
-세자르
-시저
-체사레
-카이저 등등
근데 한자 문화권인 우린 한자 조합해서 새로운 이름을 얼마든지 만들 수 있는데, 얘네는 그런게 없었습니다. 그래서 고대에 만들어진 이름을 계속 써왔던거죠. 결국 유럽문화권의 어떤 이름이든 거의 대부분 어원을 찾아 올라가다 보면 고대의 이름이 나옵니다. (한자로 이름짓는 우리와는 완전 다르죠. 우린 시간이 지나면서 발음은 달라져도 한자는 같지만, 얘네들은 철자도 시간지나면서 달라져요. 또, 우린 중국인 이름을 우리식으로 읽어도 한자는 같지만 얘네는 국가마다 철자고 달라요.)
Charles같은 경우 Carolus라는 라틴어 이름에서 왔다고 합니다.
다른 이름 예)
헨리(Henry),앙리(Henri) 등등 -> 고대 게르만어 하인리히(Heinrich)
앤서니(Anthony), 앙투안(Antoine), 안토니오(Antonio) 등등 -> 라틴어 이름 안토니우스(Antonius) (이 안토니우스도 고대 그리스어의 꽃이란 단어 안토스(Ανθος)에서 옴.)
마이클(Michael), 미셸(Michelle), 미하엘(Michael), 미켈란젤로(Michelangielo) 등등 -> 대천사 미카엘(Michael)
존(John), 장(Jean), 요한,(Johann) 조반니(Giovanni) 등등 -> 세례자 요한(Johan/Iohan)
필립(Philip), 필립(Philippe), 펠리페(Felipe), 필리포(Filippo) 등등 -> 고대 그리스어로 말의 친구라는 뜻의 필리포스(Φίλιππο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