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여행을 위한 여행안전수칙
국내에서 항공기를 이용할 경우는 일반적으로 여객터미널과 항공기에 연결된 탑승교를 이용하여 탑승하게 됩니다. 그러나 해외 여행시나 국내선 이용시 종종 버스 등을 이용하여 항공기까지 이동하거나 도보로 직접 항공기까지 이동하여 탑승하게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경우 항공기가 주기해 있는 계류장(주기장)을 이동하게 되는데 다음의 사항을 유념하여 이동 및 탑승하여야 합니다.
● 프로펠러 비행기의 경우 야간에 프로펠러의 위치를 식별하기가 어려우므로 주의하여야 합니다.
● 엔진 작동중인 다른 항공기도 주의하여야 합니다. 본인이 이용하고자 하는 항공기의 엔진소리로 인해 다른 항공기의 엔진 소리는 들을 수 없는 경우가 많아 다른 항공기의 위치 및 이동방향을 모를 경우가 있기 때문입니다.
● 비행장에서 지상이동중인 제트 항공기의 엔진 후폭풍에도 주의하여야 합니다. 엔진 후폭풍은 지상의 차량을 들어올리거나 뒤집을 수 있을 정도로 매우 강하고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 정지되어 있는 프로펠러 또한 위험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작동모터의 결함 및 오작동 등으로 예기치 않게 회전할 가능성도 있기 때문입니다.
항공기까지 직접 이동하여 탑승 또는 항공기에서 내려 도보 등으로 여객터미널까지 이동하여야 하는 경우에는 반드시 안전선 및 구역을 따라 이동하여야 합니다.
상기 사항을 반드시 유념하여 노약자 및 어린이를 동반한 승객은 부주의한 행동으로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출발 전 항공기 내에서 승무원이 안내하는 안전관련 승객 브리핑을 단지 단순 반복적인 것으로 받아들이는 경우가 많습니다. 매 비행마다 승무원이 승객에게 안전정보를 제공하는 데에는 이유가 있습니다. 모든 비행기는 구조적으로 저마다 조금씩 차이가 있으므로 다음의 사항에 대해 주의 깊게 들으셔야 합니다.
● 안전벨트 : 비행 중 항상 안전벨트를 매셔야 합니다. 비행 중 기상 불안정 등으로 요란을 만났을 경우 승객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가장 기본적인 장치이기 때문입니다. 비행 중 요란으로 인해 부상을 입은 승객의 대부분은 이와 같은 안전벨트를 착용하지 않았던 것으로 보고되고 있습니다.
● 비상구열좌석 : 비상구 옆 통로에 위치한 좌석에 앉게 될 경우에는 승객에게 일정한 책임을 부여하게 됩니다. 사고시 비상구를 열어야 하는 것이 그것입니다. 따라서 비상구열좌석에 앉게되는 경우에는 승무원의 브리핑을 주의 깊게 듣고, 궁금한 사항 등에 대해서는 꼭 질문을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만일 위와 같은 임무를 수행할 수 없을 것 같다고 판단 될 경우에는 승무원에게 좌석의 변경을 요청하여야 합니다.
● 비상구 : 기종별로 승객이 탑승한 좌석의 위치에 따른 비상구의 위치 또한 다릅니다. 본인의 좌석에서 가장 가까운 비상구의 위치를 확인하여 만일의 사태시 승무원의 지시 및 안내에 따라 신속히 행동하면 됩니다.
● 구명동의 : 해상비행이 아닌 육상비행만 하게될 경우라도 구명동의 착용 및 사용방법은 반드시 알아야 합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대부분의 주요 공항들이 바닷가에 위치하고 있기 때문에 착륙 전 바다 수면 위를 비행할 필요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객실내 기압은 해수면으로부터 1,500m 내지 2,400m 높이의 기압에 맞추어져 있습니다. 이로 인해 기내 공기에는 지상에서 보다 낮은 산소가 함유되어 있으며 아울러 체내 각종 가스는 팽창하게 됩니다.
※ 일반적으로 신체적인 이상이 없는 경우 이 기압에 잘 적응합니다.
● 산소 : 고도가 증가함에 따라 공기의 밀도는 감소하게 되어 혈관 내로는 상대적으로 적은 양의 산소가 흡수 및 순환하게 되므로 기내 음주시에는 보다 쉽게 취하게 되며 뇌의 산소이용 능력을 저하시킵니다. 심장, 폐 및 혈관기능에 문제가 있는 승객은 산소가 부족한 환경에 적응하기 힘든 경우가 있을 수 있으므로 예약 전 반드시 의사의 조언을 구하시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 체내 가스의 팽창 : 귀 또는 공동이 불편할 경우 침 등을 삼키고 음식물을 씹거나 혹은 하품을 하게 되면 도움이 됩니다. 어린아이들에게는 마실 것을 주거나, 유아에게는 고무젖꼭지를 물리시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