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허 윗분이 너무 자세하게 답변을 내려주셔셔 읽다가 짜증나실것 같으셔서 제가 정말 간단 명료하게
요약을 해드리고자 합니다 ^^
일단 교황은 명실상 따지고보면 로마교구,콘스탄티노플 교구가 있는데
지금 질문자님께서 해주신 곳은 로마교구의 교황인데요
교황권이 강해지게된 계기를 보면 프랑크왕국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프랑크왕국의 메로빙거 왕조
(EBS강의를 들으시면 아시리라 생각하고 써드립니다^^)의 왕은 로마인들을 포섭하지 않는이상
자기 왕국에 큰 치명타를 입히리라 생각하고 교황에게 세례를 받고 그리스도를 자처하며 하느님의
아들이라고 칭호를 받습니다(칭호라고해야하나..?)
그뒤로 로마인들을 제대로 포섭하게 됐구요.. 이로부터 좀 지나서~~~~~~~~~~~
카롤루스 마르텔(EBS강의 들으셨으면 아십니다)과 피핀이 있는데 피핀때 부터 교황의 권위
파워업입니다.. 자자 이제 자잘한거 넘어가겠습니다 왜냐하면 궁금하신건 바로 국왕의 서임권소유
문제 신거 같으니까요^^~
솔직히 교황은 절대 하는거 없습니다.. 종교재판,성직자임명권,불순자 파문,기도 이것말고 전혀
경제 도움 되는게 하나도 없죠.. 그래서 각 국의 교회가 운영되려면 왕의 지원이 필요했습니다..
서임권을 얻게 된 계기는 신성로마제국 오토 1세(EBS강의 들으셨으면 아십니다)를 계기로 보시면 되는데요
오토 1세는 제후들 사이에서 왕이 되어 제후들을 누르기위해 교황을 마구마구마구 지원하여
신성로마제국황제의 지위를 받고 점점 성직자 임명권에 관여 하게 됩니다.
이게 왜 관련있느냐? 교황이 짱아니냐? 물론 교황이 그때 당시로치면 신의 대리인 전지전능이였는데
교황이 각국의 교회를 지원해주는게 아니지요... 그러다보니 점점 왕이 성직자를 임명하고 어쩌다보면
제후들이 성직자를 겸임하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마침내 일이 터진것이 클뤼니 수도원의 개혁(EBS강의 들으셨으면 아십니다) 인데요 여기서
힐데브란트가(카노사의굴욕 교황주인공)교황이 됐는데요 힐데브란트는 신앙심이 매우 뛰어나서
성직자 임명권을 도무지 황제가 갖는것이 이해가 가지 않은것입니다 그러다 황제랑 싸움이 났고..
교황은 황제를 파문했지요..
대충 여기까지 설명드리면 충분히 이해가시리라 생각됩니다 ^^ 모르시는 질문은 메일로주시구요
다른것도 궁금하시면 이메일로 보내주세요~ (점수도 중간중간 주시면감사 +_+)
저도 세계사 공부하는 고 3인데 저는 다른분들처럼 인강을 듣지 않고 다른 서적이나 책들을통해
익히기 때문에 질문자분들이 궁금해하시는 핵심부분을 잘 찔러드릴수 있다고 생각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