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복궁 중건이 맞는 건가요 아님 재건이 맞는 건가요?

경복궁 중건이 맞는 건가요 아님 재건이 맞는 건가요?

작성일 2009.05.21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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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저는 지금 초6에 다니는 한 학생입니다.

제가 역사에 대해서는 관심이 좀 많은 편입니다.

그런데 저번 사회시간에 선생님께서 경복궁 중건이라고 하셔서

재건이 맞다고 생각했던 저는

'선생님, 저는 경복궁 재건이라고 알고있는데 중건이 맞나요

아님 중건이 맞나요?'라고 질문을 했습니다.

그런데 선생님께서는 그냥 흐지부지하게 넘기시려고

하셔서 제가 좀 선생님께 정확하게 대답해 달라고 했습니다.

그랬더니 저희 선생님께서 다시 알아보고 얘기해주신다고

하시더군요.

그리고 저희를 자습시키고 나서는 중건이 심혈을 기울여서 하는거라나

뭐라나라고 하셨더군요.

그리고 또 그다음날은  왕실의 건물등을 보수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하지만 처음말과 바꾸신 것을 보고 좀더 정확하게 알고 싶어

지식인에 질문합니다.

저는 꼭 재건이라고 주장하는 것은 아니구요

그냥 그래도 정확하게 짚고 넘어 가자는 뜻으로 글을 씁니다.

중건인지 재건인지 아니면 둘다 모두 써도 괜찮은 것인지

짧게 말고 좀도 수긍 가능한 근거를 제시해 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정말 궁금해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교과서에는 다 경복궁 중건이라고 표기하고 있지만 정확히 말하자면 재건이라는 표현이 더 맞는 것 같습니다. 사회적 용어나 교과서에 표기되는 용어라는게 한번 결정된채로 써버리면 쉽게 바뀌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경복궁 중건이라는 것도 원래 중건이나 재건이나 다시 세우는 것이기 때문에 의미를 크게 잡고 보면 큰 차이가 없기 때문에 그대로 굳어져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역사적 사건들을 보면 4.19 혁명은 사건의 성격상 혁명이 분명한데도 김영삼이 대통령 되기 이전만 해도 4.19 의거로 불렀습니다. 이는 군사정권이 자신들이 일으킨 쿠데타를 정당화 시키기 위해 혁명이라 부르면서 성격과는 다른 비슷하게 얼추 대충 들어맞는 의거라는 격하된 명칭으로 불렸던 것입니다.

 

 사회적인 명칭이나 용어라는게 보는 관점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고 사회집단의 착각이나 원래 통념상 굳어져 사용하는게 있기도 합니다. 의미를 뜯어놓고 보면 족발이라는 말도 발과 발이라는 뜻으로 말이 안 되면서도 사회적으로 맞는 말로 쓰고 있고 전쟁기념관도 전쟁이 기념할만한 대상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전쟁박물관, 역사관이 아닌 기념관을 쓰는 것과 같이 말입니다.

 

 경복궁 중건이라는 문장에서도 위의 사례와는 일치한다고 볼 수 없지만 쓰다보니 그게 정착된 것 같은데 정확한 의미 전달이 되기 위해서 재건이라는 말이 더 적당할 듯 합니다.

 

 중건이라는 말은 목조건축물의 안내서에 보면 많이 나오는 말인데 사전적 의미의 건물을 보수 개축하는 일 뿐만이 아닌 다시 세우는 것에도 의미가 확대되어 사용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보통 목조건축이라는 것은 나무라는 생물로 만들기 때문에 오래되면 갈라지고 벌레가 먹고 그러기 때문에 특히 기둥이 그러면 무너지기 때문에 아예 건물을 뜯어 교체할 것은 교체하고 고칠 것은 고치고 다시 만들 부분은 다시 만드는데 이것이 중건으로 보통 건물이 세워진지 150~200년에 한번 행해집니다.

 

 경복궁은 1592년 임진왜란 때 왕이 피난하자 분노한 백성에 의해 불태워진 후 1860년대 대원군에 의해 다시 세워지기까지 270년 넘게 폐허로 있었는데 그렇기 때문에 무너진 것을 다시 일으켜 세웠기 때문에 확장된 표현의 중건도 맞겠지만 두 개 중에 하나를 고르라고 하면 재건이라는 말이 더 맞다고 생각합니다.

 

 이런 개념은 일상적으로 생각되지 않는 것이고 생각하기 따라서 상당히 애매한 부분도 있기 때문에 선생님도 역사나 건축을 전공한 것이 아닐테고 일반적인 지식을 많이 알아야 하는 위치에서 그런 것까지 세세하게 다 아실 수는 없는 것이고 헷갈리는 부분도 많고 사전만 보면 상당히 설명도 짧기 때문에 충분히 그러실 수도 있는 것이고 이것도 만고 제 생각입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중건 [重建]
[명사]절이나 왕궁 따위를 보수하거나 고쳐 지음
 
재건 [再建]
[명사]
1 허물어진 건물이나 조직 따위를 다시 일으켜 세움.
2 없어지거나 쇠퇴한 이념이나 사상 따위를 다시 일으켜 세움.

 

 

 

 

이 경우엔 중건이 맞겠네요.

 

굳이 여기 안물어보시고 중건, 재건을 검색창에 치셨다면야...

 

중건이라고 치니 밑에 경복궁 중건이라고 뜨기도 하네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역사의 관심이 많으신 분이군요 ㅋㅋㅋ 반갑습니다 

 답변들어갑니다 ㅋㅋ

  재건

재건(再建)- 두번재,세울건 [명사]
1 허물어진 건물이나 조직 따위를 다시 일으켜 세움.
2 없어지거나 쇠퇴한 이념이나 사상 따위를 다시 일으켜 세움.
 라는것이 뜻이고

 중건


         중건(重建)-무거울중, 세울건(명사)


        건축물, 특히 사찰ㆍ왕궁 따위를 고쳐 세울떄 쓴다.


 


 


 이해 하셨나요 ㅋㅋㅋ?


 경복궁은 왕궁이죠 ㅋㅋ?


 그러니 중건이 맞는 표현입니다.


 아마 선생님이 실수하신것은


 과목이 역사가 아니시기 떄문에 잠시 헷갈려서 말씀하신 거에요 ㅋㅋ


 아마 중학교나 고등학교 수업을 받으시면서 국사수업을 들으시면 중건이라 나와있으실겁니다 ㅋㅋㅋ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음,,

중건보다는 재건이란말이 더 맞겠죠^^

 

왜냐하면 경복궁은 이미 임진왜란때 백성들에 의해서 불타없어진상태에서

흥선 대원군이 왕권 강화를 위하여 다시 재건했습니다^^ 쫌더 자세히 알고 싶으시면 적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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