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식과 삼국사기에 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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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고등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삼국사기란 책에 대해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삼국사기는 고려시대때 김부식 등이 우리나라의 식자층들까지도 우리 역사를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개탄하면서 편찬한 책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훌륭한 목적으로 쓰인 책임에도 불구하고 삼국사기는 800년 가까이 그 진실여부에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요. 일본,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의 역사학자들까지도 삼국사기를 부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우리가 고등학교 국사책에서 배울 때 김부식은 사대주의적 사관에 입관하여 보수 세력의 사람이라고 배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현재 배우고 있는 역사는 역사가들에 의해 재해석 된 겁니다.
한마디로, 역사가들이 어떻게 재구성 해내느냐에 따라 하나의 사실도 여러 가지의 의견으로 세분화 될 수 있습니다.
김부식에 대한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 성리학을 받아들인 유교 중심의 조선시대 학자들은 삼국사기가 중국사서와 다르다는 점을 들어 오히려 모화사상이 부족하다고 비판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화주의를 극복한 조선후기 실학자들의 의견은 또 달랐다고 합니다. 도리어 중국 사서를 그대로 베껴 자주적이지 못하다는 정반대의지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은 평가자들이 처하고 있는 사회 경제적 처지가 자기 관점에서 본 삼국사기의 모습에 상반된 결과가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일본학자들은 삼국사기가 일본서기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부정을 하고 있는데요. 일본학자들은 일본서기에 백제가 처음 등장하는 것이 근초고왕 신라는 내물왕이기 때문에 그 이전 역사들은 모두 믿을 수 없다며 백제와 신라 초기 400년간의 역사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본서기는 허구적인 내용이 너무 많으며 720년에 편찬되었다는 일본서기 원전은 전해지지 않고, 가장 오래된 필사본이 1596년의 것이라 는걸. 볼 때 원전이 있었다고 해도 베껴 쓰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이 수정되고 가감 첨삭되었을지는, 특히 역사왜곡 상습범인 일본인들이 그랬다면 얼마나 심했을지는 불문가지지요. 또 허구적인 내용이 너무 많아 그 신빙성이 타당하지 못합니다.
허구적인 내용이 쓰인 책이라도 일본은 자신의 나라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떳떳하게 보여주기 위해 왜곡을 하면서까지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자신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기기는커녕 불신하고 있는 실태입니다.
자신의 국가의 역사를 그 나라의 국민이 불신하는 것만큼 비참한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김부식과 삼국사기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시각이 각각 다른데요.
저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여러분의 소견을 듣고 싶어 짤막하게나마, 제 의견을 이곳에 적어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 토론을 해보고 싶습니다.
적어주신다면 감사히 여기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삼국사기는 고려시대때 김부식 등이 우리나라의 식자층들까지도 우리 역사를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개탄하면서 편찬한 책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훌륭한 목적으로 쓰인 책임에도 불구하고 삼국사기는 800년 가까이 그 진실여부에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요. 일본,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의 역사학자들까지도 삼국사기를 부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우리가 고등학교 국사책에서 배울 때 김부식은 사대주의적 사관에 입관하여 보수 세력의 사람이라고 배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현재 배우고 있는 역사는 역사가들에 의해 재해석 된 겁니다.
한마디로, 역사가들이 어떻게 재구성 해내느냐에 따라 하나의 사실도 여러 가지의 의견으로 세분화 될 수 있습니다.
김부식에 대한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 성리학을 받아들인 유교 중심의 조선시대 학자들은 삼국사기가 중국사서와 다르다는 점을 들어 오히려 모화사상이 부족하다고 비판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화주의를 극복한 조선후기 실학자들의 의견은 또 달랐다고 합니다. 도리어 중국 사서를 그대로 베껴 자주적이지 못하다는 정반대의지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은 평가자들이 처하고 있는 사회 경제적 처지가 자기 관점에서 본 삼국사기의 모습에 상반된 결과가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일본학자들은 삼국사기가 일본서기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부정을 하고 있는데요. 일본학자들은 일본서기에 백제가 처음 등장하는 것이 근초고왕 신라는 내물왕이기 때문에 그 이전 역사들은 모두 믿을 수 없다며 백제와 신라 초기 400년간의 역사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본서기는 허구적인 내용이 너무 많으며 720년에 편찬되었다는 일본서기 원전은 전해지지 않고, 가장 오래된 필사본이 1596년의 것이라 는걸. 볼 때 원전이 있었다고 해도 베껴 쓰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이 수정되고 가감 첨삭되었을지는, 특히 역사왜곡 상습범인 일본인들이 그랬다면 얼마나 심했을지는 불문가지지요. 또 허구적인 내용이 너무 많아 그 신빙성이 타당하지 못합니다.
허구적인 내용이 쓰인 책이라도 일본은 자신의 나라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떳떳하게 보여주기 위해 왜곡을 하면서까지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자신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기기는커녕 불신하고 있는 실태입니다.
자신의 국가의 역사를 그 나라의 국민이 불신하는 것만큼 비참한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김부식과 삼국사기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시각이 각각 다른데요.
저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여러분의 소견을 듣고 싶어 짤막하게나마, 제 의견을 이곳에 적어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 토론을 해보고 싶습니다.
적어주신다면 감사히 여기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