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식과 삼국사기에 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김부식과 삼국사기에 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작성일 2004.09.27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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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고등학생 이상이라면 누구나 한번쯤은 삼국사기란 책에 대해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삼국사기는 고려시대때 김부식 등이 우리나라의 식자층들까지도 우리 역사를 모르고 있다는 사실을 개탄하면서 편찬한 책이라고 합니다.
이러한 훌륭한 목적으로 쓰인 책임에도 불구하고 삼국사기는 800년 가까이 그 진실여부에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는데요. 일본, 중국은 물론 우리나라의 역사학자들까지도 삼국사기를 부정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십니까?
우리가 고등학교 국사책에서 배울 때 김부식은 사대주의적 사관에 입관하여 보수 세력의 사람이라고 배웠을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현재 배우고 있는 역사는 역사가들에 의해 재해석 된 겁니다.
한마디로, 역사가들이 어떻게 재구성 해내느냐에 따라 하나의 사실도 여러 가지의 의견으로 세분화 될 수 있습니다.
김부식에 대한 생각도 마찬가지입니다.
중국 성리학을 받아들인 유교 중심의 조선시대 학자들은 삼국사기가 중국사서와 다르다는 점을 들어 오히려 모화사상이 부족하다고 비판하였다고 합니다. 그러나 중화주의를 극복한 조선후기 실학자들의 의견은 또 달랐다고 합니다. 도리어 중국 사서를 그대로 베껴 자주적이지 못하다는 정반대의지적을 하고 있다고 합니다.
결국은 평가자들이 처하고 있는 사회 경제적 처지가 자기 관점에서 본 삼국사기의 모습에 상반된 결과가 나온다고 할 수 있습니다.
또 일본학자들은 삼국사기가 일본서기와 다르다는 이유만으로 부정을 하고 있는데요. 일본학자들은 일본서기에 백제가 처음 등장하는 것이 근초고왕 신라는 내물왕이기 때문에 그 이전 역사들은 모두 믿을 수 없다며 백제와 신라 초기 400년간의 역사는 인정하지 않고 있다고 합니다.
하지만 일본서기는 허구적인 내용이 너무 많으며 720년에 편찬되었다는 일본서기 원전은 전해지지 않고, 가장 오래된 필사본이 1596년의 것이라 는걸. 볼 때 원전이 있었다고 해도 베껴 쓰는 과정에서 얼마나 많이 수정되고 가감 첨삭되었을지는, 특히 역사왜곡 상습범인 일본인들이 그랬다면 얼마나 심했을지는 불문가지지요. 또 허구적인 내용이 너무 많아 그 신빙성이 타당하지 못합니다.
허구적인 내용이 쓰인 책이라도 일본은 자신의 나라의 역사를 후손들에게 떳떳하게 보여주기 위해 왜곡을 하면서까지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에 비해 우리나라는 자신의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기기는커녕 불신하고 있는 실태입니다.
자신의 국가의 역사를 그 나라의 국민이 불신하는 것만큼 비참한일이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금도 김부식과 삼국사기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시각이 각각 다른데요.
저는 이러한 문제에 대해 여러분의 소견을 듣고 싶어 짤막하게나마, 제 의견을 이곳에 적어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 토론을 해보고 싶습니다.
적어주신다면 감사히 여기겠습니다. 부탁드립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삼국사기에 대한 저의 시선도 굳이 잣대를 젠다면 부정적인 측면에서 바라본다고 할수 있을것입니다. 하지만 다른 역사서와의 비교를 통해 볼때 저는 일본서기 보다 삼국사기가 훨씬 훌륭하고 정확한 책이라고 평가하고 싶네요.

삼국사기 기록을 우리나라 학자가 무시한다는 점은 아마도 삼국시대 초기 기록을 두고 하는 말일 것입니다. 하지만 얼마전 풍납토성 발굴 사건을 통해 알수 있듯이 백제가 건국초기 삼국사기 기록처럼 매우 강대국이었음을 입증하게 되었습니다. 즉 삼국사기의 정확성이 또 한차례 입증된 사건이었습니다.

이러한 삼국사기의 정확성이 훌륭함에도 불구하고 여러 재야사학자들로 부터 비난을 받는 이유중에 하나는 아마도 지명에 대한 해석이 오늘날 밝혀진 것들과는 잘못 연결되었기 때문이라고 보아지며 또한 너무 사대주의 사관이 많이 반영된 것이라고 보아집니다.

흔히들 삼국사기를 대놓고 삼국유사와 비교를 많이 하십니다. 저는 삼국유사를 한번 읽어보았는대 역사관련 내용은 전체 10%도 채 안되고 전부 불교관련 내용들 뿐이었습니다. 역사서적인지 알고 보았던 필자로써는 오히려 불교관련 내용이 너무 많아서 짜증이 날 지경이었습니다. 삼국유사가 단군신화나 가야사와 같이 훌륭한 내용들을 많이 적어놓긴 하였지만 객관적인 측면에서 볼때 삼국유사는 분명 역사서적으로써는 삼국사기에 비해 훨씬 떨어지는 측면이 강합니다.

애석하게도 현존하는 우리나라 고대 역사서중 가장 훌륭한 책은 삼국사기라는 점은 인정하셔야 할 수 밖에 없습니다. 삼국사기의 경쟁작품이라 할수 있는 삼국유사나 화랑세기(아직 정사로는 인정 못받으나 정사로 인정받아야 한다고 보아짐)등이 역사적 측면에서 볼때 내용물이 삼국사기 만큼 훌륭하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삼국사기를 곧이곧대로 받아들이지 말고 삼국사기 말미에 보면 고구려,백제 멸망부분에 대하여 김부식이 개인평을 해놓았는대 고구려도 비판적인 측면이 강하였지만 백제부분에 대해선 매우 비판적인 측면이 강했습니다.

이점등을 통해 김부식이 백제에 대한 비판의식이 강함을 알수있고 사료를 해석함에 있어서도 김부식의 비판적 의식이 삼국사기내에 내포되어 있을 것이며 또한 백제가 신라에 패한 패망국인점 등을 고려해 볼때 그동안 삼국사기를 승자의 눈으로만 바라보았던 폐단에서 벗어나 이제는 패자의 눈에서 그들을 변호한다는 입장에서 재해석 해야 한다고 보아집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정말 어려운 문제군요.

좀길어질것 같지만 들어주세요.

먼저 김부식이 유교에 심취한 사람이었던 것은 아실테지요?
여기서 유교의 특성을 먼저 집고 넘어가야 합니다.

동양과 서양에서 역사를 편찬하는 시각은 분명히 달랐습니다.
서양의 고대사는 주로 당시의 성직자에 의해서 기술되었습니다.
고대 서양에 있어서 층은 주로 성직자였고, 성직자는 글을 모르는
일반인들도 알기쉽게 그리고 그들의 종교관도 함께 설파하기위해 주로 노래나
이야기식의 전개를 선택했습니다.
각종 신화나 서사시 형태로 노래되고 구전되던것이 나중에 연구하다보니
실제 역사적 유물이나 유적으로 확인되는 이유가 많은 것이 이때문입니다.

허나 동양은 이와 다릅니다.
유교의 초시자라 할 수 있는 공자는 춘추. 서경등을 편찬했는데
이는 역사서이며, 그는 현실주의자였고, 귀신을 존중하되 멀리하라 하였습니다.
따라서 역사를 기술함에 있어서 철저하게 각종 신화나 불분명한것은
아예 거론치 않았습니다. 역사를 기술하는 목적은 이를 배움으로써
교훈삼아 현실 정치를 올바르게하여 왕도정치를 구현하게 하는 것이었던만큼
또한 오래전부터 있어왔던 사관들의 기록으로 역사를 편찬했던만큼
현실적이고 정확성에 중점을 두었던 것이지요.

자 그러면 삼국사기를 봐야하는 관점에 대해 알아봅시다.
1. 삼국사기는 유교적 합리주의에 입각한 책이다
이러한 논리에의해 교육받고 자라온 김부식이 역사를 편찬할때 어떻게
적었을 까요?
맞습니다. 김부식은 불분명하거나 신화성있는 내용은 아예 삭제한 것입니다.
우리가 자랑스럽게 여기는 각종 신화등이 삼국사기에는 상당수
빠지게 되었습니다. 일연의 "삼국유사"와 비교할때 왠지 딱딱하고 현실감있는
이유일수도 있는 것이구요. 이는 오히려 정확하게 기술하려 했던 책이라는
반증이 될수 있는 것 입니다.
다만 내용중에 용이 자주 나타나거나 했다는 문구가 자주 나타나
는데 이는 왕에 관해 차마 글로 표현하기 힘든내용들 즉 자식이 아비를 죽였거나
불륜을 저질렀거나 하는등의 내용을 은유적으로 바꿔서 적었을수 있다는 추측이
있을 뿐입니다. 이에대한 연구가 절실하긴 하죠.

2. 삼국사기는 위작이 아니다
기본적으로 삼국사기는 고려시대에 쓰여진 것입니다.
실제 삼국시대보다 몇백년 지나서 쓰여진 것이고, 그이전 분명히 존재하고
있었을 각각의 역사서를 참고로하여 일괄적으로 편찬한 것입니다.
지나치게 과장되고 위작이 심하다고 하는데, 있을 수는 없는 것입니다.
제아무리 천재 소설가라고 해도 그정도로 지어낼수는 없지요.
중국 사서나 일본서기와 비교할때 틀린부분이 많다고 하는데 삼국사기가 정확
하다는 까닭은 후대에 발견된 광개토대왕비문과 동천왕 유물등 상당수 유물에서
나온 기록과 삼국사기의 내용이 일치된다는 점에서 확인할 수 있는 사항입니다.
다만 틀릴수 있는 부분은 왕의 즉위연도입니다.
만약 2004년 9월에 즉위한 왕은 2004년이 즉위 원년일까요? 아니면 2005년이 즉위
원년일까요? 지금도 대통령은 당선되면 바로 대통령이 되는 것이 아니라 다음해
3월에 정식으로 취임합니다. 이런 차이가 된다고 보시면 됩니다.
누구는 2004년이 원년이라고 적을수 있고, 누구는 2005년이 원년이 될 수 있다고
볼 수 있는 문제입니다. 삼국사기는 이중 즉위 다음년을 즉위 원년으로 보는
관점이 강한데 이것을 두고 전반적으로 틀렸다고 할 수 는 없는 문제입니다.

3. 삼국사기는 삼국의 역사서입니다.
흔히 듣는 주장중에 삼국사기로는 우리의 고대사. 즉 각종 사서에 나오는
동예, 옥저, 가야, 삼한, 부여, 예맥 등등 허다한 나라들에대해 전혀 알수 없어
서 우리 역사의 실제 길이를 마구 줄여먹은 책이라고 하는데요,
우리가 분명히 알아두어야 할 문제는 책 제목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김부식이 적은것은 고구려, 백제, 신라 이 세나라의 역사를 적은 삼국사기이지
고대사기나 옥저사기, 가야사기, 부여사기, 예맥사기 등의 제목이 아닌겁니다.
말그대로 삼국사기입니다.
이를 간과해서는 결코 안됩니다. 제목을 삼국사기로 정하고 엄연히 고구려,백제,
신라에 대해서 적은것인데, 이를 두고 고대사를 왜곡했다고 보는것은 오히려
그렇게 보는 사람들이 오해하고 있는 것입니다.

4. 천체기록에 관하여.
서울대에서 출판한 박창범 교수의 "동아시아 일식도"라는 책을 보시면
우리가 흥미를 가질수있는 내용이 있습니다.
즉 기원전 800년 부터 2200년까지 동아시아 지역에서 나타나는 일식의 진행도를
작성한 책인데, 여기에 비추어서 삼국사기에 나타난 천체현상을 대입해보니
거의 대부분 맞아떨어집니다. 그만큼 삼국사기가 정확한 기록에 근거했다는
증거가 될 수 있겠지요?
다만, 흥미롭다고 먼저 말한 이유는 이것입니다.
서기 201년 이전의 신라 기록은 중국 양자강 유역, 787년 이후는 한반도남부.
백제는 북경일대와 발해만 유역, 고구려는 백제보다 더 북쪽에서, 고려는
한반도 중부에서 일식을 관측해야만 기록과 천체현상이 일치된다는 것입니다.
현재도 중국 절강성 지역에 가면 신라라는 단어가 들어간 지역이름이 허다하고
중국중 유일하게 우리와 같은 고인돌이 많이 분포하고 있으며
각종 중국 사서에서 밝힌 백제, 신라의 기록중 중국에 위치하고 있지않으면
설명이 불가한 내용들이 많은데, 이를 두고 대륙백제와 대륙신라설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각종 홍수의 기록도 마찬가지인데, 초기 기록엔 주로 4-5월중에 큰 홍수가나는데
중기가 넘어서는 6-7월중에 주로 홍수가 나지요.
요즘도 중국 양자강유역은 4-5월중에 홍수로 곤역을 치루고, 한국은 6-7월중에
장마와 집중호우로 인한 홍수피해를 입고 하지요.
혹자는 시간이 지나면서 기후가 변하여 그리될수 있다고 하지만, 이미 밝혀진
바에 따르면 가능성은 두가지 입니다.
하나는 각종 천체기록을 중국기록을 인용했던가, 또다른 하나는 우리가 그위치에
있었던 것이지요.
지금은 초기기록을 중국측 기록을 인용했다는 주장이 강한데, 글쎄요. 그렇게
중국이 상세하게 일일히 기록을 우리에게 넘겨줬거나하지 않았을테고, 우리역사
를 쓰면서 중국천체기록을 굳이 인용할 필요가 있나 싶네요. 후자를 주장하기에는
증거가 적고요.
다만 확실한것은 중국의 천체기록이 70% 일본서기 45% 삼국사기 85%이상의
정확성을 보이고 있습니다. 삼국사기가 가진 매력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따라서 역사를 고증하는데는 사료등 기록이 1차적이고, 이를 뒷받침하는 유물과
유적이 밝혀져야 생명력을 가지는 것입니다.
기록으로만 따지려니 힘든것이랍니다. 우리는 앞으로 지속적인 유물과 유적을
발굴 보존해야만 합니다.
그래야 우리가 내세우는 가설을 역사로 고증할 수 있는 것이지요.
진실이든 아니든 말이에요.

5. 신라중심의 책이다.
김부식은 잘 알려진 바대로 신라계 후손입니다.
로보트가 아닌 이상 자신의 조상을 좀더 비중있게 기술한 것입니다.
삼국의 통일을 신라가 하는바램에 우리가 망했다고 하는 것은 우리의 생각이지
당시는 아니었습니다. 우리가 신라인이었다고 생각해보십시요.
이유야 어찌되었던 근 수백년간 서로 치고받던 전쟁을 종식시켰고, 적국이었던
고구려, 백제를 굴복시켰는데, 이를 자랑스럽게 생각하지 않을 신라인이 어디
있겠습니까? 또 그후손이 된다면 어떻게 생각하시겠습니까?
김부식은 신라의 후손이었고, 조상의 역사를 적어야하니 당연 약간 기울지 않겠습니까?
명심하세요. 김부식은 삼국사기를 적음에 있어서, 바라보는 관점이 문제될 수는
있겠으나, 기본 자료자체는 이전 역사서와 기록을 토대로한 사실이라는 점입니다.
충분히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이지요.
다만 지금은 아쉽게 생각하는 내용이지만요.

결론...

역사는 우리의 근간을 밝힐 수있는 뿌리입니다. 이것을 잃으면 앞으로 나아가기가
힘든것입니다. 최근 중국이나 일본이 우리를 자극하는데 우리 스스로 우리 역사에
대해 불신한다면 자멸밖에 없는 것입니다.
저 역시 김부식 옹호론자는 결코 아닙니다. 대부분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우리역사
가 뒤틀어진 것이 김부식의 삼국사기부터라고 생각했던 사람입니다.
그런 생각으로 아주 조금 공부해보니, 그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된 것 뿐입니다.
그래서 이렇게 글을 올린 것이고, 이글의 주제는 삼국사기의 내용이 김부식의
가치관에 의해 삐뚤어지긴 했지만, 수록된 내용 자체는 대부분 신빙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당시를 살았던 사람에 의해 기록된 것이 아닌 만큼 100% 정확할 수 없다는 것과
부정확한 것을 연구하고 발굴해서 밝혀야하는 것은 우리의 몫이라는 생각으로
삼국사기를 바라봐야될 문제지 삼국사기때문에 우리 고대사를 잃어버렸다는
생각은 바보같은 생각일 뿐이라는 것을 알리고 싶습니다.
역시.. 흑백논리는 아니고 답답하시지요? 제 대답이...
수많은 전쟁을 통해 많은 역사서를 잃어버려 우리 조상의 일마저 확실히 알수없다
는 자괴감을 가지기 이전에 그것을 딛고 다시 찾아내고 후세에 물려주었으면
하는 마음을 지금의 우리모두가 가지기를 진정으로 기원합니다. 김부식을
탓해봐야 해결될 것은 없으니 말이에요...
ㅋㅋㅋㅋ 타임머신이 개발되면 제일먼저 김부식한테 가서 볼기좀 때리고는 싶군요.....ㅎㅎ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유교적 입장의 김부식은 확실이 뛰어난 분이고 삼국사기도 위대한 역사책인건 사실이나 역시 자주성문제에서는 개탄받을 점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역사는 확실이 승자와 지배자의 것이고 해석하기 나름입니다.


김부식의 삼국사기와 '삼국유사'에서 그 점은 확연히 들어납니다. 삼국유사가 좀더 민족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쓰인 글이라면 어떻게 보면 '삼국사기'가 더욱 객관적인 글일지도 모르나 김부식이 유교사상가였다보니 글이 유교적이고 역시 중화사상인부분에 고대사로 인정된 '단군신화'를 빼버린 부분이 역시 많이 걸리는 군요.

그렇다고 해서 '삼국사기'가 아주 나쁘다는 것은 아닙니다. 삼국사기 또한 많은 왜적의 침략으로 귀중한 역사서가 훼손되어버린 이때에 과거를 알려주는 하나의 등불인건 변함 없다고 생각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글쎄요..
어려운 질문입니다..
어쨌든 옛사료라 하여 무조건 적으로 다 믿는다는건 옳지 못하다고 생각합니다.

예를 들어 설명해드리자면
삼국사기에서는 고구려, 백제, 신라 중 신라가 가장 먼저 만들어 졌다고 서술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현재 학계에서는 고구려가 가장 먼저 성립되었다는게 일반화 되어있습니다.
김부식이 신라를 계승하자는 성향이 강한 사람이었기에 신라가 먼저 성립되었다고 기술해 놓은거죠..

이런식으로 사료를 무조건 믿는것은 옳지 못합니다. 왜곡까지 하면서 그들의 역사를 맹신하는 일본에 비해서는 오히려 그것을 비판하려는 우리의 자세가 더 낫다고 생각됩니다.(인정은 보수를 만들지만 비판과 질책은 더 큰 진보를 가져온다고 누군가 그러지 않았습니까?하하^^)

그렇다고 해서 이것을 무시해서도 절대 안될일이죠..
사료를 바탕으로하여 더 많은 연구와 조사를 하고, 또 이러한 연구를 바탕으로 현재를 반성한다면...^^ 더 많은 발전을 가져올수 있을거라 생각됩니다..

ㅠㅠ 내가 무슨말을 한건지..

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 지금도 김부식과 삼국사기에 대한 우리나라 국민들의... 듣고 싶어 짤막하게나마, 제 의견을 이곳에 적어보았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한지 토론을 해보고 싶습니다....

대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 한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왜 김부식의 붓끝에서 놀아나야 합니까?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수정판- 저는 삼국사기를 전면 재검토 해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김부식의 모화사상이 삼국사기에 끼친...

... 4.김부식의 그런 사론으로 전체 삼국사기의 정당성에 심각한 훼손이 있는지 알고 싶습니다. 1.제가 알기론 김부식... 삼국사기 전체 중에서 신라에 관한 부분이 제일 많고...

김부식(삼국사기)는 사대주의 역사서인가...

김부식(삼국사기)는 사대주의 역사서인가,아닌가? 에... 그는 김안 등이 군사를 모아 반역을 꾀한다는 밀고를 듣고... 입장에서 생각해 볼 수 있다. 첫번째는 인종이 변심할 것에...

삼국사기에 관한 질문인데요....

... 정도로 생각한게 아닐까 싶습니다. 혹은, 고려는 엄연한 황제국이기 때문에(삼국사기를 읽어보면, 고려 인종을 '폐하'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이는 김부식이 고려를...

여러분들의 견해를 듣고 싶습니다.(찬반...

... 지식인 여러분의 개인적인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사안에 관한 입장을 정할 때에는 "내가 지금 과연... 의견은 삼국사기에김부식이 가장 먼저 제시한 것입니다. 그가...

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 그리고 창업을 바라보는 시각에 대해서도 알고 싶습니다. 생각을 말해주실땐 나이대를 밝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창업정보***** 직장인 86.5% 창업희망 65.5...

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 잔혹동화에 관한 여러분의 생각을 듣고 싶습니다 그것을 읽는 독자들의 자유로운 생각과 우려하는 사람들의 생각등을 듣고싶습니다 또 학생들이 왜 이런걸 읽는지 알고...

삼국사기에 대하여 알고 싶습니다.

... 뿐아니라 김부식삼국사기가 유학적 관점에 의해... 자세가 《삼국사기》 편찬에 반영되었으리라 생각된다.... ④ 조상과 하늘의 제사와 흉풍에 따른 종교적 관례에 관한...

관한 여러분의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 얼굴공개에 관한 여러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의견을 내새우실때는 타당한... 그릇된 생각이 관계없는 친ㆍ인척에게 영향을 미쳐 다른사람에의한 범죄가 재발된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