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고려 고분벽화

구고려 고분벽화

작성일 2005.11.15댓글 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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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워포인트에

 

고구려 고분벽화에 대해서

 

만들어 가야 하는데

 

도대체 뭔지 알아야

 

만들던지 말던지 하지요 -_-!!!

 

우선 고구려 고분벽화가 뭔지 ...

 

그리고 종류도 몇 개 되던데 ...

 

제가 알고 있는건

 

무용총 무용도 . 무용총 수렵도 .

 

이것도 확실치 않아서 -_-;;

 

자세~히 좀 알려주세요 ,

 

파워포인트로 만들어서

 

10분동안 발표할 분양이어야 되거든요 ...

 

부탁드려요 ㅜ 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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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의의와 분포

 

고구려 벽화의 바탕은 크게 두 가지로 나눌 수 있다. 주로 초기에 그려진 춤무덤.씨름무덤.세칸무덤과 같이 벽에 회를 발라 그 위에 그림을 그린 경우와, 다섯무덤(오회분) 사신무덤과 같이 잘 다듬은 돌 표면에 직접 그림을 그린 것으로, 이들은 모두 후기 벽화에 속한다.

 

고구려사 연구에 있어서 고분벽화가 차지하는 비중은 마치 현대의 매스컴과 같다고 볼 수 있다. 삼국사기가 당시의 정치.경제.사회.문화를 기록으로 나타내 주는 신문이라면, 벽화는 당시 사회의 모습을 생생하게 보여 주는 텔레비전 영상과 같은 것이다. 더욱이 삼국사기에 나타난 기사의 상당량이 외국 기자들이 피상적으로 쓴 외신을 인용 보도한 것이 많지만, 벽화는 고구려인들이 직접 제작한 생생한 화면 뉴스라는 점에서 큰 차이가 난다고 할 수 있다.

 

우리는 지구상에서 몇 안 되는 현대미술의 족보를 고스란히 보존하고 있는 복 받은 민족이다. 우리 선조가 1,500년 전에 그린 그림이 아직도 남아 숨쉬고 있다는 것 자체만으로도 가슴 뿌듯한 자부와 긍지를 느끼지 않을 수 없는 것이다. 한 외국 학자는 "벽화는 현대미술의 족보입니다. 벽화를 보유하고 있는 민족은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는 민족보다 훨씬 위대하고 강합니다"라고 했다. (이종상 '아!고구려', 조선일보)

 

고구려 고분벽화는 현재까지 대략 95기가 발견되었다. 집안지역에는 23기가 있는데, 모두루총, 환문총, 각저총(씨름무덤), 무용총(춤무덤), 삼실총, 통구사신총, 오회분(다섯무덤)4호묘, 오회분(다섯무덤)5호묘, 만보정1368호분, 장천1호분, 산연화총 등이 이곳에 있다. 또 최초의 수도였던 환인현지역에는 미창구장군묘 1기가 발견되었다. 북한에서는 평양지역에 동명왕릉, 진파리1호분, 내리1호분을 비롯해 24기가 있고, 천왕지신총, 요동성총 등 4기가 순천지역에, 쌍영총, 강서중묘, 강서대묘, 덕흥리고분, 약수리고분 등 21기가 남포지역에 있다. 또 팔청리고분을 비롯한 6기가 대동지역에 있고, 기타 온천지역에 2기, 평원지역에 1기, 평성지역에 1기 등 평양과 평안남도 지역에만 59기가 있다. 또 황해도에는 안악지역을 중심으로 안악3호분, 평정리1호분을 비롯한 12기가 있다.

 

이렇듯 고분벽화는 집안지역과 평양, 안악, 남포, 순천, 대동지역 등 고구려의 중심부 지역에 집중적으로 분포되어 있다. 백제, 신라, 가야, 발해 및 고려에도 고분벽화가 있기는 하지만, 양과 질에서 고구려와 비할 바가 못된다. 고구려의 고분벽화는 고구려인의 혼이 담겨진 위대한 예술작품이며, 그들의 사상과 생활모습이 담겨진 고구려사의 귀중한 연구자료이기도 하다.

 

2. 벽화의 기원과 발전

 

고분벽화가 고구려에서 시작된 것은 아니다. 무덤 안에 그림을 그려 넣기 시작한 것은 한나라 시대의 산동성 지역을 중심으로 성행한 석관(石棺) 등에 그림을 새긴 후 채색하지 않는 화상석(畵像石)에서 고분벽화가 발전한다. 고구려에서 최초로 벽화가 그려진 고분은 만보정1368호 고분으로 3세기 초로 추정된다.

 

이후 고구려의 고분벽화는 크게 발달한 반면, 중국에서는 요동지방에 삼도호묘(三道壕墓)를 비롯한 10여 기의 무덤이 있었을 뿐, 고분벽화가 크게 발전하지 못한다. 북위시대에는 낙양(洛陽)지역에 6세기 초의 무덤이 몇 점 있을 뿐이며, 북위가 멸망한 후 동쪽에 세워진 동위와 북제의 경우는 대략 15기 정도의 무덤이 발견되었으나, 서쪽에 세워진 서위와 북주에는 겨우 4기 정도만이 있다. 남북조의 무덤들은 소재면에서 고구려 고분벽화와 유사한 점이 많기는 하지만, 주로 무덤주인의 연회장면이나, 행렬도 등의 그림이 주가 된다. 청룡과 백호, 신인(神人), 기이한 동물 등의 그림이 있으나, 고구려 고분벽화에서 보는 짜임새와 치밀한 묘사, 생동감, 색채의 화려함 등은 보이지 않는다. 전체적으로 고구려 고분벽화와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낮은 수준이다.

 

고분벽화는 주로 돌에 그림을 그리는 것인데, 돌을 이용한 무덤의 분포는 산동성, 요동성, 만주와 한반도 등 주로 과거 동이족이 거주했던 지역에 집중되어 있다는 특징이 있다. 남북조시대 남조의 한족의 무덤에는 고분벽화가 없고, 북조의 것들은 벽돌에 그려진 것이 있을 뿐이다. 또한 요동지방 석실묘의 고분벽화들은 선비족의 것들이 많은데, 선비족은 한족과 다른 동방문화권에서 자라 온 종족이다. 더불어 고구려에서 고분벽화가 가장 발달하여 꽃피워졌다는 사실은 4~7세기 동아시아 문화를 이해하는 데 중요한 요소가 된다.

 

3. 구조와 주제

 

벽화가 그려진 고분의 내부 구조를 살펴보면 가장 완전한 형태는 입구에서부터 시신이 놓여 있는 방까지 들어가기 위한 널길과, 무덤의 가운데에 있는 방인 앞방, 앞방 좌우에 있는 방인 곁방, 방과 방을 잇는 이음길, 그리고 무덤의 맨 뒤에 있으면서 시신을 놓는 널방의 구조로 되어 있다. 물론 이러한 구조물들이 모든 고구려 벽화무덤 전부에 있던 것은 아니다. 고구려의 벽화고분들은 초기에는 널방만 있는 간단한 구조에서 널방을 비롯해서 앞방, 곁방 등 여러 방이 있는 무덤들로 변해가기도 하지만, 후기에 들어서면 널길을 통과하면 널방이 있는 간단한 무덤으로 정리된다. 고구려의 고분은 초기의 거대한 무덤에서 후기에는 간략한 무덤으로 변해가는 추세를 보인다. 반면에 벽화의 색채나 내용은 후기로 갈수록 보다 발전한다.

 

고분벽화는 죽은 자를 위한 예술이다. 고분벽화는 가장 주된 주제에 따라 크게 인물풍속, 장식무늬, 사신도 고분벽화로 구분된다. 초기의 고분벽화는 주로 주인공의 생전에 즐거웠던 일들과 업적을 그린 인물풍속도가 주로 그려졌다. 중기의 고분벽화에서는 각종 장식무늬가 그려진다. 장식무늬만이 전부인 경우도 있지만, 대개는 인물풍속, 사신도와 함께 그려진다. 후기의 고분벽화는 사신도가 널방의 4벽을 가득 채우고, 천장에는 신선의 그림들이 그려지는 특징을 갖는다. 이같이 고분벽화는 시기에 따라 양태를 달리하며 다양하게 발전한다.

 

가. 인물풍속도 고분벽화

 

현재 남아있는 고분벽화 중 45기의 무덤에서 생활풍속을 벽화의 일부 혹은 전체의 주제로 삼고서 4~7세기 고구려인의 생활상을 전해주고 있다. 고분벽화에는 무덤 주인이 생전에 생활했던 모습을 매우 사실적으로 묘사하고 있다.

 

벽화의 주된 내용들은 고구려 귀족들이 죽기 전에 생활하던 모습들로 무덤주인의 부부그림, 야외 행렬그림, 사냥하는 그림, 노래하고 춤추는 그림, 연회를 즐기는 그림, 생활주변의 모습을 그린 그림, 각종 오락을 즐기는 그림, 해와 달, 별의 그림 등이다.

 

대표적인 무덤으로는 안악3호분과 무용총(춤무덤), 수렵총, 각저총(씨름무덤), 덕흥리벽화고분, 수산리벽화고분, 장천1호분 등이 있다.

 

안악3호분 구조                                         앞방 왼벽 벽화 : 수박

 

  안악3호분 전경

회랑벽화 : 행렬

 

앞방 오른쪽 곁방 무덤여주인

 

무용총 (춤무덤)

  

      

무용총 구조                                          널방 고임 안측 벽화 : 수박

 

널방 앞벽 벽화 : 나무

 

    

앞방 오른칸 벽화 : 신하                 널방 천장 안벽 삼각고입 벽화 : 서조(瑞鳥)

 

    

널방 왼벽 벽화 : 음식상                  널방 천장고임 벽화

 

널방 왼벽 벽화 : 음식상 나르기 , 춤과 노래로 배웅함.

 

널방 오른벽 벽화 : 사냥 , 우교차 (훼손 후)

 

널방 오른벽 벽화 : 사냥 (훼손 전)

 

    

널방 천장고임 벽화의 일부분           널방 앞벽 천장 평행고임 벽화 : 연봉오리

 

널방 천장고임 벽화 : 하늘세계

 

널방 천장고임 벽화 : 연꽃과 연봉오리

 

    

널방 앞벽 천장 벽화 : 연꽃               널방 앞벽 천장 벽화 : 연(蓮)

 

널방 안벽 벽화 : 무덤주인의 손님맞이

 

널방 천장 평행고임 3단 왼쪽면 벽화 : 청룡

 

널방 천장 평행고임 3단 오른쪽면 벽화 : 백호

 

    

널방 천장 평행고임 3단 앞면 : 주작          널방 천장 평행고임 4단 왼쪽면 : 서조

 

널방 천장고임 오른쪽면 벽화 : 하늘세계

 

널방 천장고임 벽화 : 선인

 

수렵총

 

    

수렵총 구조                     널방 왼쪽 벽화 : 청룡

 

    

널방 오른쪽 벽화 : 백호                                 널방 앞벽 벽화 : 주작

 

널방 안벽 벽화 : 쌍현무

 

널방 안벽 벽화 부분 : 무덤 주인 부부

 

각저총 (씨름무덤)

 

    

각저총 구조                                         앞방 오른칸 오른벽 벽화 : 나무

 

    

널방 앞벽 오른쪽 : 나무         널방 오른벽 벽화 : 나무와 말, 마부, 유교차

 

    

널방 왼벽 벽화 : 씨름

 

널방 안벽 벽화 : 무덤 주인 부부 가내생활

 

    

널방 천장고임 해와 달, 별자리도          널방 천장고임 : 해, 넝쿨꼴무늬

 

  

널방 천장고임 벽화 : 달                                                  널방 오른쪽 벽화 : 우교차

 

널방 안벽 및 왼쪽 벽화 : 모서리의 기둥과 들보

 

널방 천장고임 벽화 : 해와 달, 별자리

 

덕흥리벽화고분

 

    

덕흥리벽화고분 구조                  앞방 왼벽 벽화 : 행렬

 

    

앞방 안벽 상단 : 묘지명                                   널방 천장고임 벽화 : 하늘세계

 

나. 장식무늬계 고분벽화

 

5세기에 들어서 고분벽화의 구성, 주제 설정에서 새롭게 등장하는 특징은 연꽃과 같은 장식무늬의 비중이 크게 증가하는 것이다. 장식무늬만이 그려진 벽화고분이 9기나 되며, 장식무늬의 비중이 큰 벽화는 대략 16기나 된다. 이들 중 13기가 집안지역에 밀집해 있다는 것이 특징적이다. 평양지역과 집안지역 사이에 어떤 종교.문화적 차이가 있는 것으로 추정되기도 한다. 주된 무늬는 동심원무늬, 왕(王)자무늬, 연꽃무늬, 불꽃무늬, 화초무늬, 구름무늬 등이다. 각 무늬별로 어떤 의미가 있는지는 앞으로 많은 연구가 있어야 하겠지만, 상징성을 갖고 있는 것만은 분명하다.

 

이들 무늬 중 가장 많이 그려진 것이 연꽃무늬이다. 연꽃무늬는 시대별로 조금씩 모양을 달리하고 있어 구체적인 종류로는 여러 가지가 있다. 그런데 연꽃무늬에 대해서는 대개 불교적인 것으로 보아왔지만, 불교 전래 이전부터 연꽃무늬가 사용되어 왔고, 불교와 관련 없는 신선이 연꽃잎 위에 서있는 모습도 있으므로, 연꽃이 상징하는 의미는 매우 다양한 것이다. 연꽃은 세계 각국에서 사용된 무늬로 이집트에서는 태양과 재생을 상징하기도 했으며, 중국에서는 천제(天帝)를 상징하거나 태양을 나타내는 존재였다. 또한, 연꽃은 불교와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것은 사실이다. 연꽃은 직접 부처를 상징하거나, 정토세계의 여러 존재를 탄생시키는 존재로 이해된다. 연꽃무늬만이 그려진 산연화총, 연화총 그리고 장천1호분 널방의 연꽃그림은 모두 연화세계에서 다시 태어나기를 바라는 불교적 내세관의 구체적 표현으로 보여진다. 하지만, 후기에 들어서 그려지는 연꽃은 불교적 의미가 많이 퇴색하고 보다 폭넓은 신성함을 나타내는 무늬라고 여겨진다.

 

대표적인 무덤으로는 산연화총, 연화총, 환문총, 동명왕릉 등이 있다.

 

 

다. 사신도 고분벽화

 

사신이란 동서남북 4방위의 수호신을 말하며, 동쪽에 청룡(靑龍), 남쪽에 주작(朱雀), 서쪽에 백호(白虎), 북쪽에 현무(玄武)가 있다. 이들은 모두 상상의 동물 형상이다. 청룡과 백호는 서로 그 모습을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비슷하며, 주작은 때로는 수탉으로 표현되기도 한다. 현무는 거북과 뱀의 조화로운 형상을 띄고 있다.

 

사신도는 초기 고구려 고분벽화에서는 천장 부분에 작은 형태로 그려져 있었다. 그러나 후기에 내려오면서 사신도가 고분 전체의 주제가 되면서 고분의 4방위에 각기 한 면을 차지하는 큰 그림으로 그려져 있다. 후기 고분벽화에 나온 사신도는 뛰어난 생동감과 함께 화려한 색채를 자랑하여 예술적 가치가 대단히 높은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고구려 사람들에게 사신이란 저승세계로 가는 길을 호위해 주는 신으로 받아들여진 것 같다. 무덤을 영혼이 머무는 장소로, 영혼이 저승에 가기 위해 준비하는 장소로 생각했던 그들에게 정승으로 가는 길에 나쁜 기운이 들어오지 못하게 사신도를 벽화 전면에 그린 것이다. 고산리1호분의 널방에 그려진 백호와 청룡에는 각기 백신(白神)과 청신(靑神)을 나타내는 글씨가 써있기도 하다.

 

사신도는 현재 남아있는 문헌을 통해서 고찰한다면 중국의 문헌에 기원전 시대부터 등장한다. 그렇다고 해서 그것이 중화문명만의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 한 대의 화상석과 낙랑군에서 출토된 구리거울에서 사신도가 보이기는 하지만, 중국의 고분벽화에서는 사신도가 단 한번도 벽화의 대주제가 된 적이 없다. 중국의 고분벽화에서 사신의 묘사란 극히 부분적이며, 그림 수준도 지극히 미흡한 수준에 머물고 있다. 반면 고구려에서는 강서대묘의 사신도에서 보듯 고분벽화의 큰 주제로 대접받는다. 이것은 고구려만의 특징이다. 사신도가 그려진 벽화고분은 현재까지 34기나 된다. 사신도는 무용총, 장천1호분 등에도 그려져 있으나, 사신도가 벽화고분의 대주제로 나타나는 것은 6세기 이후의 일이다.

 

대표적인 무덤으로는 강서대묘, 강서중묘, 오회분(다섯무덤)4호묘, 오회분(다섯무덤)5호묘, 통구사신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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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무영총

 

 

고구려 고분(古墳)의 하나. 만주 지린성[吉林省(길림성)] 지안현[輯安縣(집안현)] 퉁거우[通溝(통구)]에 소재한다. 4∼5세기경에 조성된 것으로 추정되며, 1940년에 발견되었다. 높이 약 3m, 기저(基底)의 한면이 약 15m인 방추형(方錐形) 분구이다. 널방[墓室(묘실)]은 가로 세로 약 3m의 널방[玄室(현실)]과 가로로 긴 앞방[前室(전실)], 이 사이의 통로 및 널길[羨道(연도)]로 이루어져 있으며, <呂>자형으로 널방천장이 팔각형을 이룬다. 회벽 위에 그려진 널방 내부의 벽화는 선이 힘차고 채색이 전기에 비하여 한층 밝다. 벽화의 내용은 인물풍속화이며, 그 중에서도 널방 벽화가 이 고분을 대표한다. 널방 벽화에는 고구려 회화에서도 손꼽히는 수렵도(狩獵圖)를 비롯하여 고분의 이름을 정하게 한 무용도(舞踊圖), 주방과 묘주인의 실내생활장면, 수목도(樹木圖)가 그려져 있다. 앞방 벽화는 상태가 양호하지 못하나 나무와 가옥·인물상들이 남아 있다. 앞·널방 벽면에는 기둥과 창방 등 목조건물 의장(意匠)을 장식하였고 창방 위에는 삼각형의 화염문(火焰紋)을 연속으로 배치하였다. 그 위의 천장 벽화는 일상(日象)과 월상(月象), 북두칠성을 비롯한 별자리 등 천체도(天體圖), 사신도(四神圖)의 일부인 청룡(靑龍)과 백호(白虎)를 비롯한 상서로운 상상의 동물들, 비천(飛天), 주악천인(奏樂天人), 선인(仙人)들의 모습, 역사(力士)의 태권 장면, 그리고 이 그림들 사이를 연화문(蓮華紋)과 운문(雲紋)으로 장식하여 다양한 내용을 담았다. 무용총의 벽화 가운데서도 가장 널리 알려진 것은 수렵도인데, 특히 활시위를 당기며 달리는 기마인물이나 사슴·호랑이 등 동물들의 생동감 넘치는 표현은 활달하고 기상이 넘치는 고구려인의 기질이 잘 반영된 것으로 평가된다. 무용도는 상·중·하 3단으로 나누어진다. 14명의 남녀가 마상(馬上)의 1명을 중심으로 하여 그 앞에서 일장의 가무(歌舞)를 연(演)하고 있는 것으로 보아 이때에 이미 기악과 노래와 춤이 각각 분리·발전되어 전문인에 의하여 연희(演戱)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한편 무덤주인의 실내생활장면은 2명의 손님을 접대하며 환담하는 모습인데, 두 손님의 복장이나 갈색 얼굴로 보아 이국인(異國人) 승려인 듯하여 당시의 활발했던 문화 교류도 엿볼 수 있다. 고구려의 풍습을 담은 이들 무용총 벽화는 화면구성·화재(畵材)·묘사방법 등에서 중국적인 양식에서 탈피하여 고구려화된 특징과 고구려 나름의 표현이 드러나 있다.

 

 

              중국 만주 지린성 지안현 퉁거우. 널방 동벽의 무용도

 

 

                                              널방 서벽의 수렵도

 

 

                                              널방 북벽의 접객도

 

 

 

2. 각저총

 

 

중국 지린성[吉林省(길림성)] 지안현[輯安縣(집안현)] 여산(如山)에 있는 고구려시대의 벽화고분. 1935년 발견되어 일본인 이케우치[池內宏(지내굉)] 등에 의해 조사되었다. 무용총(舞踊塚)과 나란히 위치하는 봉토분(封土墳)으로, 돌을 쌓아올린 위에 흙을 덮은 것이며, 묘실구조는 전실(前室)과 현실(玄室)을 갖춘 <呂>자형 양실분(兩室墳)이다. 천장구조는 전실은 단면 아치형 천장이고 현실은 네 벽 위에 2단의 평행굄돌을 놓고, 다시 그 위에 4단의 삼각굄돌을 올려 팔각형으로 보인다. 전실·현실의 네 벽과 천장 등 묘실 내부 벽화는 잘 발라진 회벽(灰壁) 위에 그려져 있으며, 채색은 먹선과 황(黃)·적(赤)·적갈(赤褐)·녹청(綠靑) 등을 사용하였고 이전의 고분벽화에 비하여 한층 밝은 화면을 이루고 있다. 벽화는 인물화(人物畵) 중심의 풍속도(風俗圖)이며 이 고분을 각저총이라 이름짓게 한 현실 동쪽 벽면의 <씨름도>가 널리 알려져 있다. 전실과 통로에는 나무와 맹견, 현실의 북벽에는 주인의 실내생활 장면, 동벽에 <씨름도>와 주방, 서벽에 나무와 수레, 남벽에 나무가 그려져 있다. 현실 네 벽 모서리에는 굽받침이 달린 주두(柱頭)·소루(小累)가 있는 나무기둥을 그려 목조건물처럼 보이게 하였다. 현실 천장에는 당초문(唐草紋) 형태의 괴운문(怪雲紋)을 가득 채워 넣었고, 동서에 해와 달을 그리고 북쪽에 북두칠성을 비롯하여 7개의 별자리와 2개의 독립된 별을 배치하여 하늘세계를 집약한 소우주를 표현하였다. 이 고분의 벽화를 대표하는 <씨름도>의 씨름 장면은 샅바를 두른 모습이나 자세가 현재의 씨름과 흡사하며, 씨름하는 두 장사와 심판격인 노인, 나무 위의 새와 밑에 웅크린 개 등을 그려넣어 한적한 분위기를 잘 그려낸 풍속화이다. 북벽의 묘 주인 그림은 안악 3 호분(安岳三號墳)·덕흥리벽화고분(德興里壁畵古墳)·감신총(龕神塚) 등의 초상화적(肖像畵的)인 성격과는 달리 실제 실내생활 장면을 나타냈다. 이 외에 전실과 현실에 그려진 여러 그루의 나무 그림은 대칭형의 도안적인 표현이나 초보적인 고대 산수화(山水畵) 발달의 일면을 보여준다.

 

 

 

                                            벽화에 보이는 씨름그림

 

 

 

                                                  주실천장의 그림

 

 

                                                   주실천장 성수배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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