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왕실호칭

조선시대 왕실호칭

작성일 2007.09.29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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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을 배경으로한 만화를 그릴려는데

주인공이 왕의 아들, 세자란 말이에요-

그래서 궁궐안에서 서로간의 호칭을 알아야 되는데

뭐, '전하' 나 '저하' '중전마마' ;;; 그런 것 밖에 모르는 데다가

그런 말은 아랫사람이 윗사람을 부를때 쓰는 말이잖아요..

 

그래서 질문 입니다!!

 

1.세자입장에서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할아버지를 부르는 말을 가르쳐 주세요.

2.세자입장에서 아버지의 누나와 여동생, 남동생은 뭐라고 부르는지도 가르쳐주세요.

3.세자입장에서 세자 아버지의 누나,여동생, 남동생의

  딸과 아들은 뭐라고 부르는지도 가르쳐 주시면 좋겠습니다.

4.왕은 세자를 어떻게 부르지요?

 

 

너무 많은가요;;

 

질문이 다 세자 입장에 관한건데 중전의 입장이라든지, 공주의 입장, 신하들의 입장등 만화를 그리는데

 

지장이 없을정도로 많이 해주시면 좋겠습니다.

 

너무 무리다 싶으시면 이런 정보를 얻을수 있는 역사책이나 인터넷 사이트, 문서자료 같은걸로 대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시험 끝나고 답변 채택 할테니 많은 답변 부탁드립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세자입장

1.세자입장에서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할아버지를 부르는 말을 가르쳐 주세요.

차례대로 아바마마, 어마마마, 할마마마, 할바마마 라 부릅니다.

 

2.세자입장에서 아버지의 누나와 여동생, 남동생은 뭐라고 부르는지도 가르쳐주세요.

아버지의 누나나 여동생,남동생이라 한다면 공주나 대군/옹주나 군을 부를 때 하는 말인데요.

~공주,~대군,~옹주,~군 이라 부르면서 조금 더 예에 갖추어 대할 때도 있었고,

고모님, 숙모님, 숙부님이라고도 불렀을 듯 싶네요.^^

 

3.세자입장에서 세자 아버지의 누나,여동생, 남동생의

  딸과 아들은 뭐라고 부르는지도 가르쳐 주시면 좋겠습니다.

이 질문대로 한다면 세자의 거의 사촌뻘? 되는 아이들일텐데요.

세자보다 어릴 경우에는 이름이나 호 같은 걸 불렀을 것 같고 세자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에는

누님, 형님 이런 식으로 불렀을 듯 싶어요.

하지만 대개 그런 사촌들은 입궐하여 세자를 잘 볼 기회가 많지 않았답니다.

 

4.왕은 세자를 어떻게 부르지요?

왕은 세자에게 공식석상에서는 세자라 칭했고, 사적인 곳에서는 이름을 부르기도 하였습니다.

 

-중전입장

 

1.중전입장에서 왕, 대비(왕의 어머니), 왕대비(왕의 할머니) 를 부르는 말을 가르쳐 주세요.

왕에게는 대개 전하라 부릅니다. 대비와 왕대비에게는 할마마마라 부르거나 공식석상에서는

대비마마, 왕대비마마라 부릅니다.

 

2.중전입장에서 왕의 누나와 여동생, 남동생은 뭐라고 부르는지도 가르쳐주세요.

세자와 마찬가지로 ~공주,~옹주,~대군,~군이라 불렀을 것입니다.

그렇지만 세자처럼 왕의 누나를 제외하고는 그리 예를 차리지 않아도 되었을 겁니다.

 

3.중전입장에서 왕의 누나,여동생, 남동생의

  딸과 아들은 뭐라고 부르는지도 가르쳐 주시면 좋겠습니다.

세자와 마찬가지로 거의 이름이나 호를 불러주었습니다.

 

4.왕은 중전을 어떻게 부르지요?

중전이라 불렀겠지요?^^

 

 

그외 모르는  거 있으시면 저한테로 쪽지나 메일 보내주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1.세자입장에서 아버지, 어머니, 할머니, 할아버지를 부르는 말을 가르쳐 주세요.

 

아버지 - 가장 많이 알려진 호칭은 "아바마마" 입니다. 그러나 사적으로는 부자 관계일지 몰라도 왕실은 공적인 관계가 우선이라 형제간에도 군신 관계가 성립되는 곳입니다. 그러므로 자신을 소자(小子)라고 해서 자신을 낮추기 보다는 "소인(小人), 소신(小臣)"이라고 했으며, 왕에게도 아바마마라고 하기 보다는 "전하(殿下), 마마"가 일반적이었습니다.

어머니 - "어마마마" 입니다. 만약 왕세자가 후궁 소생이라 하면 중전에게는 어마마마, 후궁에게는 "어머님"이라고 합니다. ("마마"는 왕, 왕비, 왕세자에게만 쓰이던 존칭으로, 후궁에게는 쓰일 수 없었습니다.)

할머니 - "할마마마" 입니다.

할아버지 - "할바마마" 입니다. 또는 "전하, 마마"라고도 합니다. (이유는 위 '아버지'와 같음.) 조선 왕실에서 상왕, 태상왕이 존재하는 경우도 있지만, 존재했던 시기는 흔치 않으며, 보통은 아버지 왕이 죽어 아들 왕이 즉위하는 형식이었습니다. 즉, 왕세자가 이미 왕위에서 은퇴한 할아버지 왕을 부를 일이 별로 없었다는거죠. 또 흥선대원군처럼 아들 고종이 왕이 되고, 손자 순종이 왕세자로 있긴 한데, 정작 할아버지 흥선대원군 자신이 왕이 아닌 경우는 그냥 "할아버님"이라고 합니다. 

 

2.세자입장에서 아버지의 누나와 여동생, 남동생은 뭐라고 부르는지도 가르쳐주세요.

 

아버지의 누나/여동생 - 고모죠. 그냥 "고모님"입니다. 만약 아버지의 여자 형제가 많을 경우 앞에 별호를 붙여 "화평 고모님, 정명 고모님"과 같은 식으로 부릅니다.

아버지의 형/남동생 - 형은 백부, 남동생은 숙부 입니다. 조선 왕실은 장자 상속제이라 장남이 왕위를 이어 위로 형이 없어야 정상이지만, 세종대왕만 해도 위로 양녕대군, 효령대군 두 형님이 있었습니다. 즉, 장자 상속제이긴 하지만, 꼭 그대로 따르지만도 않았다는거죠. 하여간 형은 "백부님", 동생은 "숙부님"입니다. 보통 큰형은 백부, 둘째형부터는 중부, 동생은 숙부, 그 중 막내 동생은 계부라고 부르기 때문에 이에 맞춘다면 "백부님, 중부님, 숙부님, 계부님"이라고 부릅니다. 물론 형제가 많을 경우 앞에 별호를 붙여 "양녕 백부님, 효령 중부님"과 같은 식으로 부르죠.

 

3.세자입장에서 세자 아버지의 누나,여동생, 남동생의 딸과 아들은 뭐라고 부르는지도 가르쳐 주시면 좋겠습니다.

 

세자의 아버지의 형제들의 자녀들은 세자 입장에서 보면 사촌 입니다.

누나/여동생의 아들 - "형님/아우"라고 하거나, 나이가 차서 돈녕부(왕과 성씨가 다른 친척들을 관리하는 곳) 관직을 받거나, 따로 과거 시험을 봐 관직을 제수받으므로 그 관직대로 부르면 됩니다.

형/남동생의 아들 - "형님/아우"라고 하거나, 나이가 차서 종친부(왕의 아들, 손자, 증손자와 같이 전주 이씨 성씨를 가진 왕족들을 관리하는 곳) 관직을 제수받으면 이대로 부르면 됩니다.

예를 들게요.

문종과 세조(수양대군)는 형제이고, 아래로 단종(왕세자)과 의경세자(도원군)이 있지요. 이 때 도원군이 바로 질문자가 말씀하신 '세자(단종) 입장에서 본 아버지 왕(문종)의 남동생(세조)의 아들'입니다. 왕세자보다 도원군이 더 나이가 많으므로 왕세자는 도원군에게 "형님"이라고 하며, 또는 종친부에서 받은 관직명 그대로 "도원군"이라고 합니다. ("도원군 형님"도 무방.)

 

딸들은 따로 받는 관직이 없습니다. 혼례 전에는 그냥 "누님/누이"라고 하다가 혼례를 하면 남편의 관직에 따라 받는 문무관 외명부 관직대로 부르면 됩니다. 만약 남편이 정1품이면 아내도 정1품 정경부인이 되죠.

 

4.왕은 세자를 어떻게 부르지요?

 

"세자"입니다. 왕세자가 어릴 때에는 이름을 부를 수도 있지요. 하지만 보통 10세 즈음에 가례를 올려 빈을 맞이해 가정을 꾸리게 되므로 이름을 부르지 않았을 겁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일반적으로 궁중에서는 궁중어라고해서 민가에서 쓰는 말과 따로 쓰여졌는데

세자의 입장에서 할아버지는 사적으로 있는 곳에서는 할바마마라고 불렀지만

공식적인 사리에서는 주상전하 혹은 전하라고 불러야 했습니다.

 

세자의 입장에서 아버지의 여동생을 부를 적에는 고모님이라 불러야하죠.

또한 숙부라고 불러야 했습니다.

별다른 호칭이 없었지요.

그러나 그들은 조카라고해서 절대로 하대해서는 안되고 오로지 세손저하 혹은 세손합하라 불러야 했습니다.

 

일반적으로 마마 혹은 마노라라고 불리우는 이들은 왕, 중전, 빈궁, 세자, 세손, 세손빈 등을 일컬어 마노라 혹은 마마라고 불렀지 그 밖의 공주나 옹주, 대군이나 군을 호칭할 때는 마마라 부르지 못하게 되어 있습니다.

마마라는 말 뜻이 사전적인 의미로 제일 높에 있는 사람을 지칭하는 말이거든요.

또한 사극에서는 후궁들에게도 마마라고 부르던데 이는 극히 잘 못된 표현이고,

중전 이하의 후궁들은 자가라고 불렀습니다.

공주나 옹주도 자가라는 호칭을 사용했습니다.

공주 자가, 옹주 자가, 희빈자가 이렇게 불러야 했습니다.

궁에서 상궁들을 부를 적에는 마마님이라 불러야 했고 그 밖의 내인들은 '달 속에 사는 선녀'라는 의미로 '항아님'이라 불러야 했습니다.

 

세자가 중전마마를 부를 적에는

자전마마, 혹은 중전마마, 곤전마마라고 불러야 했습니다.

또한 세자의 생모가 후궁일 경우에는 절대로 어마마마 부르면 안되었습니다.

혜경궁 홍씨의 한중록에서도 사도세자가 생모인 영빈 이씨한테 '그렇게 하도록 하오.' 라고 반존대를 사용한 흔적이 있습니다.

 

영조는 세손 이산이 태어난 것을 매우 기뻐하여 세손을 부를 적에는 저하 라는 말 대신

합하라는 말을 사용할 것을 권했고 그 때문에 세손은 무조건 합하라고 불러야 했습니다.

그러나 합하라고 불리우는 인물이 한 명 더 있으니... 그 사람이 바로 흥선대원군 이하응이었습니다.

이하응을 사람들이 부를 적에는 국태공 저하 라고 불렀으며 혹은 대원위 합하 라고 불렀습니다.

 

세손 혹은 세자의 아들에게는 군호를 내렸고

딸들에게는 군주, 현주의 호를 내렸습니다.

아버지 세손이 즉위를 하면 군주는 공주로, 현주는 옹주로 한 단계 격상이 되었고

군주의 경우 종2품이었고 현주의 경우 종3품이었습니다.

 

왕이 세자를 부를 때는 동궁 혹은 세자라고 불렀고

세자의 아내를 부를 적에는 빈궁 혹은 세자빈이라고 불렀습니다.

 

마마님이라는 호칭은 궁중의 상궁들을 중점으로 부를 수 있었지만

여염집에서는 첩실을 보고 마마님이라 부르기도 했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1번은 뭐그냥 아바마마 어마마마 할마마마 라고하겠죠 때에따라서 전하 대비마마 대왕대비마마

 

할것같구요 ㅋㅋ 할아버지는 없지않았을까요? 할아버지가 살아있었다면 할아버지가 왕이었겠죠

 

그럼 아빠는 세자고 자기자신은 세손이겠죠

 

2 원래는 고모 삼촌인데 따지고 보면 왕의 누나 동생들이니깐 여자들은 공주/옹주(아빠가 적자가아닐때)마마

 

남자들은 대군이나 군(아빠가 적자가 아닐때)에 봉해져서

 

~대군대감,~군대감 이렇게 했겠죠 ㅋㅋ

 

3 세자아버지의 누나여동생남동생의 자식이면 사촌일텐데 관직에 나가있지않은이상은 그냥 이름을불렀겠죠ㅋㅋ

 

근데 그사촌들은 세자를 부를때 세자저하라고불러야되겠죠

 

4 왕은 그냥 아들이나 세자라고만했을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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