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왜곡에 대해서 궁금한거

아.. 이것은 역사 왜곡이 아니라 옛날 부터 전해져 내려오던 신화 입니다.

역사 왜곡은 역사를 후대에 와서 인위적으로 고치는 일입니다.

단군신화나, 고주몽, 박혁거세 신화 등은 모두 실제로는 있을수 없는일이라는 공통점이 있는데

이는 왕들이 우리 보통 인간과는 다르다는 것을 알리기 위해 어쩌면 더 과장되게 표현했기 때문에 님과 같이 역사 왜곡이라고 하는 분도 있을수 있습니다(솔직히 님같은 분은 한번도 본적이 없어요)

단군신화는 북쪽에서 새로운 세력이 나타났는데 환웅부족이 바로 그것입니다. 환웅부족은 여러 부족을 이미 복종시킨 세력이었는데 이런 환웅부족이 곰을 숭배하는 부족과 호랑이를 숭배하는 부족중 곰을 숭배하는 부족과 연맹하고 호랑이 부족을 몰아내었다는것 그리고 곰 부족은 결국 환웅부족에게 흡수되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청동기 문화를 토대로 단군왕검이 고조선이라는 국가를 세우게 되죠...

주몽 신화는 드라마'주몽'을 보셔서 잘 알고계실테고(안보셨을수도 있어요).. 근데 사실 이 주몽이라는 드라마도 굉장히 왜곡된 사실이 많더군요....

박혁거세신화는 말이 하늘에서 내려와 알을 낳았다는 것은 북쪽에서 세력이 내려왔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리고 그곳의 토착세력들을 정리하고 그곳에 서라벌이라는 나라를 세우지요 그시대 왕의 칭호는 거서간(신이내린 사람)이라는뜻이라고 합니다.  

 

 

도움 되셨나요???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었기를 바라며...

ㅎㅎ 재미있는 의견이네요

 

근데, 고대국가에서 있는 건국신화는 어느국가에나 있는 이야기 입니다.

그럼, 고대국가들이 다 역사 왜곡을 하려고 그런 것 일까요?

 

그것이 아닙니다.

그럼 고대국가의 설화들에 갖가지 이상한 신화 또는 신비한 신화가 사용된 이유를 말씀드리죠.

 

지금이야 과학이 많이 발전한 시대이고, 또 민주주의 시대이며, 거기다 교육을 일반인들이 많이 받다보니...국민들의 상식이 상당히 높습니다.

하지만, 현대가 되기전 근대까지만 해도 일반인들의 교육수준은 상당히 낮았습니다. 일부 귀족이나, 또는 소수의 부유층만이 공부를 할 수 있었어요.

 

그러나, 중세의 서양만 보더라도, 신(그들의 하나님)의 아들인 교황이 모든 권력을 쥐고 있을정도였습니다. 기독교 또는 천주교가 일반 사람들 생활에 까지 미치고, 통제하는 역할이 엄청 많았었죠.

 

* 재미있는 사실 한가지 - 지금 지구가 동글다는 것과 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돈다는 것을 모르는 사람이 있을까요? 없겠죠?

그런데, 그 중세시대에  코페르니쿠스(15세기 사람), 갈릴레이(16세기 사람)등은 과학적인 발견으로 증명을 했음에도 지동설(지구가 태양의 주위를 돈다는 학설)을 주장하니 당시 권력을 잡고있던 종교계에서 화형(불로 태워죽이는 형벌)이나 협박을 해서 그 주장을 못하게 해버렸죠.

그때 종교계는 천동설(태양이나 별들이 지구를 돈다는 학설)을 왜곡을 위해 주장했을까요?

그것이 아닙니다. 우선은 종교적인 문제때문이죠- 신이 모든 세계를 창조했으며, 인간(특히 유대인등 일부 종족)을 선택해서 축복해준 선택받은 민족이다는 주장을 해서 종교를 널리 퍼트리려고 한것이었죠. 또한, 그 시대에는 과학이 미미하게 발달해서 천동설이 맞다고 믿는 사람들 뿐이었던 시대였기 때문에 그렇게 된거였죠.

 

그 만큼 지금의 관점으로만 보면 여러 착각에 빠질 수 있어요.

 

고대 국가의 건국신화에 비논리적이고 비상식적인 신화들이 있어야했던 이유는, 우선 철저한 신분사회였기때문에 새로운 국가의 왕이 될만한 자격을 갖추었다고, 일반 민중들이 인정하거나 믿을만한 것이 있어야만 했죠.

 

그래서 건국신화에서 국가를 건국한 왕들은 신의 선택을 받았다고 주장하면서, 일반 민중들이 자신을 믿고 따라오도록 한 것이에요.

즉, 나는 보통의 집안에서 정상적으로 잘 자라나서 나라를 건국하겠다고 했다면...

그 시대 사람들은........" 에게~ 그런 사람은 어느 집에나 널려있는데? "하면서 왕으로써 떠받들려고 하지 않겠죠.

 

그래서 자신은 일반민중들과는 차원이 다른 사람이라는 것을 보여야했죠.

그 중에 하나가 탄생과 관련된 신화입니다. 즉, 난 알에서 태어났다. 또는, 나를 낳은 어머니는 처녀였다 등등의 탄생부터 일반사람과 차원을 달리하면서 자신에게 신의 선택이, 또 신의 축복이 있다는 것을 주장했었던 겁니다.

 

그러니, 그런 알과 관련된 또는 여러 동물들과 관련된 탄생 신화등등은 역사왜곡을 위한 것이 아니었죠.

단지 자신이 왕을 하기에 정당성이 있는 인물이라는 것을 주장하려고 한 것입니다.

 

이해 되셨나요? ^^

그러나, 아마 어린 학생이 아닐까 싶은데...아무튼 그렇게 의문을 갖고 궁금증을 해결하고자 하는 노력은 지식을 늘리고, 학습을 하는데 아주 좋은 태도에요...

그런 자세를 계속 잃지말고, 공부하세요~~^^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