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규수들도 국악기 연주를 배울

조선 시대 규수들도 국악기 연주를 배울 수 있었나요?

그당시 조선 시대 규수들은 국악기 연주 등은 배울 수 없었습니다. 왜냐하면 아래와 같은 삶을 살았기 때문입니다.

​

조선 시대의 여성의 삶

여성은 바깥에 나가서 자유롭게 활동할 수도 없었고, 지식 습득에도 제한이 있었습니다. 결혼한 후에는 시댁에 들어가서 시부모를 모시고 살아야 했습니다. 남편이 죽으면 3년 동안 재혼이 금지되었고, 재혼한 여성의 아들은 벼슬길에 오르지 못하게 함으로써 여성에게 정절을 강요했습니다. 족보도 조선 초기까지 출생순으로 기록되던 것이 후기로 갈수록 선남후녀(남자가 먼저이고 그 후에 여자가 옴.)의 방식으로 바뀌었습니다. 여성은 제사에 참석할 수 없었고, 재산 상속에서 제외되어 갔습니다. 또한 신분을 엄격하게 구분하였기 때문에 양반 여성과 상민 여성의 삶도 매우 달랐습니다.

​

상황이 이러하니 경제적으로 어려워진 여성은 더욱 남편에게 기대어 생활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온 말이 '삼종지도(三從之道)'입니다. 여성은 시집가기 전에는 아버지를 따르고, 시집가서는 남편을 따르고, 남편이 죽은 뒤에는 자식을 따라야 한다는 것입니다.

​

그렇다고 해서 모든 면에서 여성의 지위가 남성보다 낮기만 한 것은 아니었습니다. 가정 안에서만큼은 여성도 큰소리를 칠 수 있었습니다. 가정을 지키고, 자녀를 가르치는 일 그리고 제사를 준비하는 모든 일들은 여성의 몫이었습니다. 오히려 남편은 집안일에 간섭을 할 수 없었습니다.

​

​<조선 시대의 여성교육>

조선시대에는 남성들에게만 학교교육의 기회가 주어짐.

여성교육은 가정에서 어머니에 의해 이루어 짐.

여성 교육의 주요내용: 침선, 방직, 염색 등 가사기술은 귀족~서민까지 모든 여성이 습득하여야 할 기술로 중시됨.

남녀유별적 가치관에 기초하여 가정에서 요구하는 능력을 습득시키는 것을 목적으로 이루어 짐 -> 남성에 대한 여성의 종속을 강화시키는 역할을 함.

여성을 소외시킨 채 발달하게 된 학교교육은 여성적 능력을 열등한 것으로 여기는 이데올로기(이념)를 강화시키게 됨.

​

​조선 시대 양반 여성과 상민 여성, 천민 여성의 차이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