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엔 샴푸도 없었는데 무엇으로 머리를 감았나요?

옛날엔 샴푸도 없었는데 무엇으로 머리를 감았나요?

작성일 2016.02.03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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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이럴때요 . 갑자기 생각난건데 어떻게 머리를 감았는지 궁금하네요 신분별루요
궁에서는 궁인들과 왕과 왕비들 또한 일반백성들은 무엇으로 머리를 감았나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답변들이 하나같이 우리 조상들을 무슨 아프리카 야만인 보듯이 써놓았군요...


옛부터 써왔던 것으로 가장 유명한 것은 ' 창포물' 입니다.


창포를 삶은 물로 음력 유월에 머리를 감는 것을 말합니다만... 머리결이 부드러워지라고 하는 미용행위로 머리카락의 청결을 위해 사용하는 샴푸와는 좀 다르고 오늘날의 린스와 비슷한 겁니다.


과거에는 콩을 삶을때 나온 콩물을 받아두었다가 쓰거나 빗물을 받아 놨다가 감았었는데, 빗물로 손빨래를 하면 시냇물이나 우물물보다 빨래가 잘 된다고 합니다. 빗물은 약산성을 띄고 있어서(대기 중의 이산화탄소가 물에 녹아 탄산이 생성) 세탁에 도움이 됩니다.


그외에도 벼농사를 중요시하던 조선에서는 볏짚을 태워 난방과 취사를 하면서 이때 생기는 불에 탄 재를 물에 담궈서 잿물을 얻었습니다. 이 잿물을 침전시켜서 맑은 물을 얻은 뒤에 빨래도 하고 머리도 감았습니다.


우리가 흔히 아는 양잿물은 서양식 잿물이라는 뜻으로, 과학에서는 수산화나트륨에 해당합니다.


양반들은 쌀뜨물, 콩이나 팥, 녹두가루, 창포가루를 탄 물로 씻었다고 하는데, 이것을 ' 더러움을 날아가게 한다.' 라는 뜻인 ' 비루' 라고 불렀습니다. 지금의 비누는 이 비루라는 말에서 비롯되었다고 합니다.


쌀이나 보리, 콩 등의 곡물에는 미백작용과 기름제거 성분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오늘날에도 친환경 주방세제로 쌀뜨물이 많이 쓰입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우리 나라에 비누를 만들어 쓸 수 있는 양잿물이 들어 온 시기는 아마 개화기 무렵이었을 것입니다

양잿물을 화확적인 용어로는 수산화나트륨이라 하며 순수 우리 표현으로는 서양에서 들여 온

잿물이라 하여 양(洋)자를 붙여 양잿물 이라 부르게 된것입니다. 예: 시멘트(洋灰 양회) 석회..


잿물이란 나무를 태운 재를 이용하여 물을 부어 만든 것입니다 잿물은 약간 미끄럽고

그 물로 빨래를 하면 일반 물보다 때가 잘 빠집니다 그러기에 옛날 사람들은 불에 탄 재를 이용하여

옷도 빨고 머리도 감고 그랬던 것이며 머리를 감을 경우는 잿물이나 콩을 삶은 물 창포물로

머리를 감았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1960년대 중반만 하더라도 지금처럼 비누나 치약이 흔치를 않아서 빨래비누를 가정에서

덩어리로 된 양잿물을 풀어지도록 끓여서 그 물을 쌀겨에 부어서 비누를 만들어 사용하였습니다

그당시만 하더라도 시골 왠만한 읍소재지에는 공중목욕탕도 없었을 때이며 추운 겨울에는

목욕 몇번 못하였습니다 또한 그시절만 하더라도 화장품인 로숀도 귀했던 시절이었기에

그당시는 요즘으로 말하면 로숀 이라는 것을 일본식 이름으로 "구루무" 라 불렀으며 지금 로숀은

부드러운 액체이지만 그당시 구루무는 지금 로숀과 달랐으며 구루무 장사들이 북을 동동 치면서

시골로 팔러 다녔습니다 그러기에 북소리를 듣고 동동구루무 장사가 왔다라 하여

구루무를 통에서 떠내서 팔기에 구루무를 살려면 약간 널도 낮은 병을 가지고 가서

퍼주면 거기에 담아 와서 손발이 트지 않도록 바라 줬던 것입니다 (요즘 핸드크림 역활)

얼굴에 바르는 화운데이숀은 딱분이었습니다.


69년대 초반까지만 하더라도 비누가 귀하여 양잿물로 만들어 쓰고 했던 세상이었는데

조선시대는 위에서 말한 것 처럼 재를 태운 잿물 빗물 콩물 창포물로 머리를 감고

지금처럼 자주 감은 것이 아니기에 머리에 이가 생기고 옷에도 이가 많아 사람 피를

빨아 먹고 밤이면 호롱불 밑에서 옷에서 이잡는 것이 다반사였습니다 요즘 사극을 보면

옛사람들 얼굴이 깔끔하게 나오는데 그당시는 수염을 깎는 면도기도 없었기에 턱밑에 수염이

길더라도 가위나 칼로 짤라야 하기애 턱밑에 난 수염도 자주 짜르지 못하고 아주 꺼칠하게

다녔다라고 보시면 됩니다


또한 1960년대 초만 하더라도 수염을 깎는 지금의 면도기를  일본식으로 가마솔 이렇게 불렀는데

그거조차 별로 없어 면도를 자주 못하였습니다 집에 가마솔이 없는 사람들은 이발소에 가야만이

수염을 끾았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옛날엔 물로감았어요 콩물이나잿물
그리고 잘 안씻었어요

옛날 사람들은 무엇으로 씻었을까요?

옛날엔 비누도 없었고, 샴푸, 바디 클렌저도 없었는데 무엇으로 씻었어요? 그냥 물로만 씻으면 머리에서 냄새도 나고 기름도 잘잘 흐를텐데..-_-;; 그렇다고 50년 넘는 인생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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