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 이전 조선시대에는 학교는 없었고 다만 큰 동네에 서당이 있어 주로 한문 공부만 배웠으나
일제가 이 땅에 들어 와서 시골 큰 군(郡) 단위에 소학교를 설립 합니다 지금으로 말하면 초등학교입니다
저의 부친이 돌아 가셨지만 저의 부친의 살아 생전 일제 시대에 소학교를 다니셨고 말씀에 의하면
그당시 학교에서 우리 한글 국어를 못 쓰게 하고 우리말 조차 못하게 했다라 합니다
초등학교 4학년정도 되면 어느 정도는 일본말을 알아 들었으나 막 입학한 어린이들은 일본 선생이
뭐라고 말하면 못 알아 듣기에 한국인 선생이 통역을 하여주고 그랬다라 합니다.
일본어는 일본 고유의 히라가나 가다가나와 한자를 병용하여 쓰며 일본말을 모르더라도 순수 한자만
잘 안다라면 필담(筆談)을 나누면 의사소통이 가능했으며 중국말은 말할적에 음의 높고 낮음 내려감
올라감 즉 사성(四聲)이 있고 어순(語順)이 다르기에 말을 알아 듣기도 어렵고 한자를 써서 필담을
나누더라도 어렵지만 일본말은 우리 말처럼 사성이 없고 또한 어순이 같기에 중국말보다 훨씬 배우기가
쉽다라는 점이며 한자를 알고 그들과 생활하고 마음먹고 1년정도만 일본어를 공부 한다라면
왠만한 의사소통은 다 된다라는 것입니다 그럼 그들이 1910년도 초부터 초등학교에서 일본어를
가르친 만큼 그들이 초등학교를 졸업한 1920년대 중반에는 일본말을 할줄 아는 사람들이 많았다라는
결론입니다 그러기에 통역사를 양성 할 필요도 없었고 그당시 초등학교만 나온 사람들도
일본말을 아주 유창하게는 못했지만 그래도 일본인들과 중급정도의 의사소통은 가능했으며
1930년도에는 시골 동네에서 초등학교 나온 사람들이 그리 많은 수는 아니었지만 그들이
관공서에 근무하며 군청 면사무소 학교 선생도 했었습니다
예를 들어 어순을 말한다라면
한국= 나는 학교에 간다
일본= 한국과 똑같은 어순
중국= 나는 간다 학교에....중국어 어순 표기(我나아. 去갈거. 學敎배울학 집교) 주어+동사+ 목적어
한국 일본 =주어+목적어+동사
선생= 일본어 센세이
입니다= 일본어 데스
입니까?=일본어 데스가
선생입니다= 센세이 데스
선생입니까?= 센세이 데스가
이런식으로 어순이 같고 비슷하기에 일본어는 한국인이 제일 배우기 쉬운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