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구 선생이 민간인 테러 한적 없죠?

김구 선생과 항일 독립군 그리고 독립운동을 한 독립투사들이 한 항일독립운동을 테러라고 하는 사람이 있긴 한가 봅니다. 당시에 살았던 일본인 입장에서 보면 김구 선생은 테러집단의 수괴이고 윤봉길, 이봉창, 안중근 의사는 테러리스트죠. 우리들에게는 독립투사이구요. 무장독립운동을 하던 독립군을 일본군은 비적(약탈을 일삼고 살인을 하던 도둑떼)이라고 불렀으니 독립운동을 한 조선인들은 일본인들 입장에서는 테러리스트인 동시에 비적들이 되죠.

김구선생이 일본인들을 대상으로 직접적으로 폭력을 행사한 것은 맞습니다. 명성황후 시해 사건 이후 조선인 복장을 한 일본인을 발견하고 을미사변 (명성황후 시해 사건)에 가담한 일본낭인으로 판단 그를 살해 합니다. 이후 살인죄로 체포되었죠. 당시 죽은 일본인의 신분에 대해서는 여러 가지 설이 있으나 민간인, 상인 이라는 의견이 있습니다. 죽은 일본인이 명성황후를 시해하는데 가담한 일본 낭인이라는 증거는 없습니다. 비록 일본인이지만 상인이라면 김구선생이 잘못 판단해서 죽은 것이고, 실제 일본낭인이라면 나라의 원수를 죽인 것이 되겠죠. 김구 선생은 낭인으로 판단한 사람을 죽인 이후 명성황후를 시해한 원수를 갚는다고 밝히고 체포가 됩니다. 이후 조선이 일본에 식민지가 된 이후 중국에서 독립운동에 일생을 바친 후 (윤봉길 의사의 의거도 김구 선생이 관여) 독립한 조선에 와서 암살당해 생을 마칩니다.

테러는 정치, 종교, 사상적 목적을 위해서 무력을 행사하는 행위로 개인, 단체, 국가를 대상으로 무력을 행사하여 공포심을 조장하는 행위라고 합니다. 테러는 공격을 받은 사람이나 단체, 국가 입장에서 사용이 되는 단어인 경우가 많죠. 따라서 일본인 입장에서 조선인 김구의 행위는 테러가 됩니다.

그러나 일본이라는 나라에 의해서 조선이라는 나라가 침략 받아 식민지가 되어 조선인들이 약탈당하던 그때 조선인 입장에서는 김구 선생을 행동은 애국적인 행동 즉, 의거(정의(正義)를 위하여 거사(擧事)하는 일)입니다.

김구선생은 일본인에게는 테러리스트였습니다.
김구선생은 조선인에게는 애국의사(愛國義士)였습니다.

빈라덴과 김구 선생을 비교하는 것은 논리적 오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