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간체자와 한국의 약자, 중국의 번체자와 한국의 정자 비교

1910년대 중국의 신해혁명 이전까지는 한중일의 한자가 동일했지요. 그것은 청나라 강희제 때에 편찬된

강희자전이라는 옥편을 모두 기본으로 삼았기 때문입니다.

1. 그런데 조선과 한국은 이 강희자전을 표준으로 정자와 속자, 약자를 변함없이 지금까지 사용합니다.

일상적으로 약자와 속자를 사용하는 것을 허용하되 공식적으로는 정자를 사용하다는 것입니다.

2. 중국은 신해해명 전후를 하여 문자개혁을 부분적으로 시도합니다. 한자가 쓰기어려운 까닭에 문맹퇴치를 위해

약자와 속자를 의부 허용하는 것이었는데 1949년 중국이 공산혁명으로 신중국정권을 선언한 이후중국정부는 파격적인 문자개혁으로 생활상의 한자를 간체자로 바꿉니다. 그리고 기존의 한자를 번체자라 부릅니다.

3. 대만이 자신들의 한자를 무어라 부르는지 모르나 1910년대부터 대만으로 쫒겨나기 전의 글자입니다. 이 점에서

중국의 번체자와 대만의 한자는 일치합니다.

4. 한글을 국자로 답변확정한 한국의 정자는 바로 강희자전의 한자를 아직까지 그대로 이어오고 있기에 중국의 번체자 특히 대만의 한자와 미묘한 차이 있습니다. 예를 들면 할 爲자 는 한국에서는 정자인데 속자로 為로 쓰는데 대만은 이 글자가 정식글자고 중국은 간체자로 为를 만들고 다른 글자를 번체자로 합니다.

그래서 대만도 번체자를 쓰는데 한국의 정자와는 조금 다른 차이가 있는 것입니다.

5. 일본의 한자는 우리와는 달리 그들 고유 문자인 카나와 함께 國字입니다. 일본의 한자는 쓰기쉽게 약자화헤서 만든 것인데 중국의 간체자와 충돌을 일으키는게 많습니다. 예를 들면 우리 열매 實자는 중국은 实자 간체화 했는데 일본은 実자로 약했지요. 이유는 중국은 자기 문자체계를 일관되게 하는 과정이고 일본은 실용적인

약자로 중국보다 먼저사용했다는 것이지요.

6. 한중일 실용한자의 문자통일이 민간차원에서 논의되고 있지만 한자가 국자인 중국일본과 한글전용에 따른

부수적인 부수적인 문자인 한국은 좀 어중간하겠지요. 대강 이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