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취준에 일본 대학원 진학이 도움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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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여러분 추운 날씨에 다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는 99년생 만24세이고 남자입니다.
현재 수도권 4년제 대학에서 일어전공을 하고 있으며 이제 4학년이 됩니다.
예전부터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히 가지고 있다가, 일본에서의 교환학생을 경험하면서 일본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지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일시적인 생각일까 싶어 좀 더 심사숙고해보았는데 여전히 생각이 바뀌지 않고 오히려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져, 진지하게 이것저것 알아보는 중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사실 이렇다 할 스펙이 없습니다.
인턴 경험도 없고 공모전 경험도 없고 그 흔한 jlpt도 없습니다(전공생이 ㅋㅋ...).
그렇다고 대학 간판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18년도 수능 기준 2~3등급대 흔하디 흔한 수도권 대학)
공부랑은 담을 쌓고 살아온지라 학점도 나쁩니다.(3점대 초반)
너무 막 살았단게 대놓고 보이네요 ㅋㅋ....
그나마 위안 삼을만한 건
영어 회화가 조금은 된다는 점
영어만큼은 아니지만 일본어 회화도 조금 가능은 하다는 점
토익이나 jlpt 어학 성적 취득에는 어느 정도는 자신 있다는 점(아마도ㅋㅋ...)
정도인데 이것도 사실 남들 다 하는거니까요 ㅋㅋ....
무슨 고해성사하는 것 같아 보이는데 그만큼 제 상황이 심각하고 스스로도 이를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수준에 맞는 '일본 대기업에 꼭 입사하겠다' 와 같은 목표가 아니라 '적당한 기업에 들어가 적당히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인데요...
아버지께 이 이야기에 관해 말씀드렸더니 '일본까지 가는데 어중간한 곳에 갈거면 그냥 한국에 있어라' 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일본에 가고 싶으면 일본 대학원을 가라' 였습니다.
외국인이니 일본 대학원이라는 학력을 추가하고 좀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라는게 아버지의 뜻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 살면서 단 한 번도 대학원 진학이라는 걸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초중고대까지 공부랑은 정말 담을 쌓고 살았고, 제가 대학원 수준의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자신도 없습니다.
대학원에서 뭘 하는지조차도 모릅니다. 알아본 적도 없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전 공부를 어서 빨리 끝마치고 돈을 벌고 싶습니다.
공부란 거 자체에 큰 흥미가 없어서....
그래서 최근들어 취직준비를 위한 어학 시험 공부를 시작하기도 했구요.
저 나름대로 대강 길을 정한 것 같았는데 갑자기 대학원 진학이라는 선택지가 생겨버려 너무도 혼란스럽습니다.
이제 4학년인만큼 확실히 길을 정해서 그 길을 파야할 것 같은데....
어느 방향이 옳을지 감이 잡히지가 않아요.
외삼촌이 일본 대학원을 나오시긴 했는데, 공학도이시라 어문전공인 저랑은 상황이 다른 것 같아요.
외삼촌 이외에는 일본 대학원을 간 사람이 없어서 직접 조언을 구하기도 힘듭니다.
일본으로 간 지인들은 다 대학원 준비 없이 취준한 사람들이라....
제 상황 설명을 드리려다가 너무 길이 길어진 것 같네요...
요지는 제 상황에서 바로 취직이 맞느냐, 아니면 대학원을 가는 것이 맞느냐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외국인인 저에게 대학원 진학이 정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갈 수 있는 기업의 급을 올려줄 수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눈 딱 감고 대학원에 갈 준비를 해보려 합니다....
그 나이를 먹고 무슨 이런 질문들을 하나 싶으실 수도 있겠지만...
뒤늦게라도 정신차리고 살아보려는 마음에 허둥대는 정도로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ㅜ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여러분 추운 날씨에 다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는 99년생 만24세이고 남자입니다.
현재 수도권 4년제 대학에서 일어전공을 하고 있으며 이제 4학년이 됩니다.
예전부터 외국에서 살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막연히 가지고 있다가, 일본에서의 교환학생을 경험하면서 일본에서 살고 싶다는 생각을 강하게 가지게 되었습니다.
혹시나 일시적인 생각일까 싶어 좀 더 심사숙고해보았는데 여전히 생각이 바뀌지 않고 오히려 가고 싶다는 생각이 강해져, 진지하게 이것저것 알아보는 중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제가 사실 이렇다 할 스펙이 없습니다.
인턴 경험도 없고 공모전 경험도 없고 그 흔한 jlpt도 없습니다(전공생이 ㅋㅋ...).
그렇다고 대학 간판이 좋은 것도 아닙니다.(18년도 수능 기준 2~3등급대 흔하디 흔한 수도권 대학)
공부랑은 담을 쌓고 살아온지라 학점도 나쁩니다.(3점대 초반)
너무 막 살았단게 대놓고 보이네요 ㅋㅋ....
그나마 위안 삼을만한 건
영어 회화가 조금은 된다는 점
영어만큼은 아니지만 일본어 회화도 조금 가능은 하다는 점
토익이나 jlpt 어학 성적 취득에는 어느 정도는 자신 있다는 점(아마도ㅋㅋ...)
정도인데 이것도 사실 남들 다 하는거니까요 ㅋㅋ....
무슨 고해성사하는 것 같아 보이는데 그만큼 제 상황이 심각하고 스스로도 이를 인지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제 수준에 맞는 '일본 대기업에 꼭 입사하겠다' 와 같은 목표가 아니라 '적당한 기업에 들어가 적당히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지금부터인데요...
아버지께 이 이야기에 관해 말씀드렸더니 '일본까지 가는데 어중간한 곳에 갈거면 그냥 한국에 있어라' 라고 하셨습니다.
그리고 하시는 말씀이 '일본에 가고 싶으면 일본 대학원을 가라' 였습니다.
외국인이니 일본 대학원이라는 학력을 추가하고 좀 더 높은 목표를 바라보라는게 아버지의 뜻인 것 같습니다.
그런데 전 살면서 단 한 번도 대학원 진학이라는 걸 생각해본 적이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초중고대까지 공부랑은 정말 담을 쌓고 살았고, 제가 대학원 수준의 공부를 이어나갈 수 있을지에 대한 자신도 없습니다.
대학원에서 뭘 하는지조차도 모릅니다. 알아본 적도 없으니까요.
그리고 무엇보다 전 공부를 어서 빨리 끝마치고 돈을 벌고 싶습니다.
공부란 거 자체에 큰 흥미가 없어서....
그래서 최근들어 취직준비를 위한 어학 시험 공부를 시작하기도 했구요.
저 나름대로 대강 길을 정한 것 같았는데 갑자기 대학원 진학이라는 선택지가 생겨버려 너무도 혼란스럽습니다.
이제 4학년인만큼 확실히 길을 정해서 그 길을 파야할 것 같은데....
어느 방향이 옳을지 감이 잡히지가 않아요.
외삼촌이 일본 대학원을 나오시긴 했는데, 공학도이시라 어문전공인 저랑은 상황이 다른 것 같아요.
외삼촌 이외에는 일본 대학원을 간 사람이 없어서 직접 조언을 구하기도 힘듭니다.
일본으로 간 지인들은 다 대학원 준비 없이 취준한 사람들이라....
제 상황 설명을 드리려다가 너무 길이 길어진 것 같네요...
요지는 제 상황에서 바로 취직이 맞느냐, 아니면 대학원을 가는 것이 맞느냐에 대한 조언을 구하고자 하는 것입니다.
외국인인 저에게 대학원 진학이 정말 큰 도움이 될 수 있는지가 궁금합니다.
갈 수 있는 기업의 급을 올려줄 수 있는가....
만약 그렇다면 눈 딱 감고 대학원에 갈 준비를 해보려 합니다....
그 나이를 먹고 무슨 이런 질문들을 하나 싶으실 수도 있겠지만...
뒤늦게라도 정신차리고 살아보려는 마음에 허둥대는 정도로 너그럽게 이해해주시면 정말 감사하겠습니다...ㅜㅜ
많은 조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