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인의 실력이 어느 정도인지....
원어민 강사에게 과외지도 받는 것은 회화 정도일 뿐입니다.
맞춤법이 틀리거나 국어에 무지한 한국 대학생이 있고,
교수란 작자들이 한글 문장 하나 제대로 못쓰는 우리네 현실처럼
원어민 영어강사도 회화 빼고는 특별히 배울 것이 없습니다.
역사나 세계문화에 대해서는 우리나라 중, 고등학생 보다 못하다는 것이 정설입니다.
그러나 회화를 배우겠다고 하면 원어민 강사가 발음이나 문화적인 측면에서는 좋죠.
문법이나 에세이능력은 정말 꽝입니다.
영어로 제대로 된 에세이 적는 원어민 강사가 한국에 잘 안들어 오죠.
대부분 한국에 들어오는 원어민 강사는 그 나라에서 적응하지 못하거나
단기체류하면서 여행비를 벌거나 엔조이하기 위해서 들어오는 경우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다 다 그런 것은 아닙니다.
자격있는 원어민 강사는 숫자가 적고 강사료도 엄청 비쌉니다.
보통 자격미달 원어민 강사는 시급 3만~4만 정도 받고
자격이 어느 정도 충족되는 원어민 강사는 4~5만 정도의 시급을 받습니다.
에서 '원어민강사구인' 이라고 입력하면 사이트가 많이 있습니다.
저도 필요해서 원어민 강사에게 배워봤는데 실지 미국가니깐 별 도움 안되더라구요.
미국에 가면 별의 별 종족과 괴상한 영어 악센트, 불어식 악센트, 영국식 악센트, 히스패닉 악센트에다
목 쉰 사람, 갈라지는 사람, 컬컬한 사람, 울리는 사람....
지방사투리, 은어, 저속어, 비속어에다, 독특한 말꼬리, 억양, 말버릇 기타등등
아무리 국내에서 준비해도 솔직히 거의 안들린다고 보시면 됩니다.
처음가서 유태인 할머니가 이웃이라서 서로 대화했는데 충격먹었습니다.
그리고 옆집 아저씨랑 대화해보니 올림푸스나 제우스 이런 기본적인 희랍신화도 모르더군요.
참고로 원어민 강사는 아는 사람 두 세 명이 모여서 과외받는게 아무래도 싸게 먹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