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입시목표가 정확하신 학생이군요. 반갑습니다.
저도 전에 체대준비생 수업을 했었는데
학년이 올라갈수록 실기준비때문에 공부하는 시간을 점점 줄여가야해서
체대준비도 일반입시생만큼이나 쉽지는 않더라구요.
실기준비가 몸으로 하는거라 공부보다 실기준비를
진짜 힘들어했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래서 올해 겨울방학이 정말 중요한 시기이신것을 잘 알듯합니다.
그런데 모의고사가 6등급이 나왔으니 많이 불안하실듯 합니다.
제 생각에는 6등급이시면 듣기문제에서도 오답이 많이 나오셨을듯한데
어휘공부를 하시면 듣기를 따로 하지 않으셔도 듣기도 함께 해결이 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니 생각하신대로 빨리 어휘학습을 계획하셔서 진행하셔야 할듯합니다.
참고로 모의고사에 대한 알려드리고 싶은게 고1/고2 6월까지 모의고사 성적에는 크게 의미부여를 하실필요가 없습니다.
진짜 실력은 고2 11월 고3 모의고사부터 이기때문에 현재 6등급이라고 조바심내실 필요없고
부족한 부분을 채워나가시면 됩니다.
과외수업이 단어암기를 체계적이고 효율적으로 시켜주시면 저는 계속하시는 것을 권장합니다.
어휘공부를 혼자하는게 쉽지 않기때문입니다.
더불어 과외수업쌤이 모의고사푸는 풀이법이라든지 필수구문을 더 많이 체크해주시면 하시는게 더 낫습니다. 왜냐하면 고3전에 모의고사풀이법을 완전하게 다 습득하셔야 고3때 실기준비에 더 전념하시고 문제풀이에만 집중할수 있기때문입니다. 이러한 부분은 과외쌤과 의논을 해보시면 좋을듯합니다.
수업시수를 1회 더 줄이시는것도 방법입니다.
대신 단어암기하는 시간을 따로 더 확보하시면 돼구요.
그리고 단어를 한번에 많이 암기를 하셔도 지문보기를 많이해야 적용이되어서
반드시 격일을 기준으로 단어암기 많이 하시고 다음날은 지문역시 많이 보셔야 합니다.
그래야 암기했던 어휘가 나오면 모의고사 실전감을 느낄수 있기때문입니다.
초반에 어휘실력이 부족하여 힘드시다면
1/2주는 어휘에 더 집중하시고
3일에 한번으로 지문을 보시고 대신 과외수업할때 지문수업을 하실테니 그걸로 보완하셔도 좋을듯합니다.
그런데 어휘공부가 힘든 이유가
첫번째 생각보다 학생들이 단어를 제대로 읽지 못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철자와 한글을 붙여서 외우고 있거나 제대로 발음하지 못하는 경우입니다.
그래서 단어암기에 시간도 오래걸리고 듣기할때 발음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에 못듣경우도 많았습니다.
그러니 파닉스 수업을 과외쌤에게 부탁하셔서 단어를. 혼자서도 제대로 읽을수 있도록 연습을 하고 단어를 암기해보십시오. 그러면 훨신더 단어암기가 쉬워집니다.
단어읽기가 가능하지 않은 상태로 단어공부는 절대 하지 않으셔야 합니다.
꼭 파닉스를 완전하게 익히세요. 오래걸리지도 않습니다. 일주일안에 다 할수 있는 파트이니
꼭 먼저 하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두번째 단어를 많이 보다보면 점점 단어끼리 헷갈리기 시작합니다.
여기서 또 한번 단어암기에 힘듦이 생깁니다. 헷갈리니까 짜증나고 하기 싫어집니다.
그런데 단어를 열심히 외우고 있다는 증거입니다. 단어를 암기하지 않으면 이런일을 겪지 않기 때문입니다. 당연한 과정이고 자연스러운것이니 오히려 뿌듯해 하시면서 헷갈리는 단어들을 따로 정리해서 더 암기하시면 점점 단어가 더 정확해집니다. 이 과정을 꼭 거치시고 이겨내시길 바랍니다.
가장 중요한것은 마지막으로
단어암기를 결심하셨다면
목표와 공부시간을 정확하게 정하셔야 합니다.
1주일에 몇개 그리고 언제 하실지 정하시고 그 시간에 무슨일이 있어도 단어를 암기하는 습관을 그대로 유지하셔야 합니다.
위에서 언급한것보다 이 내용이 가장 중요합니다.
아무리 생각하고 좋은 조언을 들어도 자신이 실천하지 않으면 무용지물이기때문입니다.
반드시 목표와 실천시간을 정하셔서
지켜나가시길 바랍니다.
운동을 하신는 분이니 잘 해나가시라 생각합니다.
자신과의 싸움에서 이기시길 기원합니다.
파이팅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