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땜에 살자할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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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얼리때부터 영어가 싫었습니다 의지도 없구 필요성도 못느꼈어요 하지만 머리가 크고나서 글로벌시대인맘큼 나중에 더 크고나면 영어가 꼭 필요하다는걸 알게되었어요 근데도 싫습니다...늘 영어학원가면 잠만자구 숙제도 구글번역기 같은걸로 대강 때우고 이해되는거 하나 없고 또 저희 아버지는 이해가 안되면 듣기라도 하라고 가서 자도 되니까 일단 가라고 하시지만 제가 이사나왔는데 이사나온 동네애들중 몇명보단 쫌 만은? 애들이 ㅈㄴ 싸가지나 개념다 없고 부모년들한테 교욱도 못받은거 같아 잠만자는 학원도 가기 싫어졌어요 예를들면 욕이나 디스같은 장난을 일삼거나 다구리같은것도 걍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그중 몇명은 패드립도 일삼아요 지금은 학원갔다 온다며 집 계단에 쭈그려 앉아 시간이나 때우며 땡땡이 치며 놀다보니 좀 나아졌지만 작년 말까지만 해도 영어땜에 구토도 엄청했고 틸모증세도 왔고 자살생각만 수도없이 했어요 초등학생때부터 영어만 생각하면 어지러웠고 그레도 억지로라도 하면 할수록 더 속이 안좋아지고 그것땜에 스트레스도 받고 영어학원땜에 자해도 많이해서 부모님은 모르시는 자해흉터도 좀 있어요 뭐 들키기 싫어서 마디쪽 위주로 그어서 티가 안나니 그럴만 하네요 시험기간엔 옥상에 올라가서 이데로 죽어버릴까한 생각도 해봤고 가끔식 제가 제가 아닌거 같아요 주변애들한테 성적,실력등으로 점점 비교되는거 같구 또 이러이러해서 영어 가기 싫다고 아빠께 말했더니 제게 영어 끈는순간부터 다른 학원이고뭐고 일제지원없다면서 ㅈㄹ이네요 그때 처음으로가위로 저희 아빠를 죽여버리고 싶었어요 순건적으로 가위로 내려 찍을려던걸 어떡게든 눌러낸 느낌이랄까요... 가끔식 제가 엄청 스트레스를 받을때마다 제 물건을 하나씩 부셔버리는 습관도 생겼어요 처음엔 연필몇자루를 시작으로 거울이라던가 친규가 사준 곰인형이라던가 핸드폰이라던가 저도 모르는사이 부셔버렸더라고요 다른건 성적이 나쁜편도 아니에요 오히려 수학같은경우는 중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요 또 어릴때부터 영단원 워우는게 좀 빠른편이라 공부하라하면 어케어케 잘할 수 있을거 같은데 단어책만 펴도 스트레스가 솟구쳐요 죽어버리고 싶어요 저는 그림그리는걸 정말 젛아해서 장을자는 시간도 줄여가며 종종 그릴때도 있었고 지금도 하루 한시간이상씩은 그림을그리고 그쪽으로 성공하고 싶어요 주변또레애들에 비해 꽤 그리기도 하구요 하지만 미대나 이런쪽들은 영어를 많이보잖아요 정작 제가 자신있어하는 수학은 비중이 그렇게 높지도 않구요.. 그냥다 죽어버렸으면 좋겠어요 영어땜에 이리저리 구르는라 작년엔 위기능이 잠깐 망가져 소화를 못해 입원한적도 있어요 그때 의사쎔이 이것저것 검사했을때 아무것도 안나와서 한번 정신적 스트레스나 그런것 때문일 수도 있다면서 검사해보라 해서 검사해봤지만 제 애미라는 새끼는 검사후 의사쎔께서 스트레스성 뭐시기 한뒤 저보고 장신병새끼러네요 그뒤론 거의 쌩깠어요 구랬더니 구레도 지 자식이라면서 막 먹고싶다던 음식이고 옷이고 막 사주더레요 그떼 딱한번 검사이후론 정신병원이든 어디든 한번도 안데려갔으면서 걍 밥먹을때나 용돈 받을때만 애교도 부리고 그렇게 살고있네요 차라리 다 뒤져버렸으면하네요 영어만 생각하면 가슴이 넘 답답하고 울거같아요 앞길도 막막하고 조금이라도 나아지는 방법이 없을까 싶어서 올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