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에 한달간 어학연수가 전혀 도움이 않된다고 할순 없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돈을 들여서 다녀오시는것에 비례해서 효과를 기대하기 힘듭니다.
미국으로 유학을 간다고 억양이 달라진다고 말할수 없을 정도 입니다.
물론 조금 도움은 되겠죠.
그리고 원어민 회화수업을 들어도 단시간 내에 발음이나 억양이 달라지지 않습니다.
자세히 친절하게 열정을 가지고 짚어주시는 좋은 강사분을 만나면 큰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더 중요하다고 생각 되는것은 방법입니다.
개인이 발음과 억양의 구조를 정확히 파악하고 죽어라 노력하는 방법이 가장 바른길 입니다.
내가 이전에 알고 있던 너무 쉬운 발음이라고 생각해던 것부터 뜯어 고쳐야 합니다.
예를 들어 School, Student 등등 기초적인 단어이고 누구든지 잘 알고 있고 이정도는 잘하고 있다는
발음부터 완전히 내려놓고 정확하게 다시듣고 정확히 들린데로 발음하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처음에 단어를 정확하게 듣고 정확하게 들린데로 발음하는 연습은 꾸준히 해주시고
<사실 알파벳발음부터 새로 시작하는것이 맞습니다>
문장듣기를 시작하세요. 문장을 정확하게 듣고 연음의 법칙을 찾아냅니다.
잘 들어보면 연음에 법칙들을 발견하게 되는데 그게 그리 복잡하지는 않다는 거죠.
<물론 이미 그 법칙들을 정리해 놓은 자료는 여러곳에서 쉽게 찾으실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억양은 코미디언들이 유명인들 성대모사를 하는것과 같이 연습하면 좋습니다.
좋아하는 앵커, 성우나 배우를 정하면 더 좋고요.
영어로 말한 짧은 구문을 반복해서 들으면서 정말 성대모사하듯이 따라해 주면서 억양을 연습하세요.
영어로 미국 배우나 뉴스 앵커 성대모사가 몇문장이라도 가능하다면, 다른 문장도 비슷한 억양을
구사하는게 어느정도 쉬워지겠죠?
우리는 보통 내용을 파악하기 위해 리스닝을 합니다. 하지만 듣기의 목적과 방법 그리고 듣기의 중요성을
파악하고 나면 발음과 억양이 개선되기 시작합니다. 물론 피나는 연습이 필요하겠죠.
- 듣기를 할때, 꼭 입으로 따라 읽어 주세요. 크게, 억양, 발음 성대모사하듯이....
- 발음, 억양 연습을 위해서라면 꼭 의미파악이 되지 않더라도 발음, 억양에 신경써서 몇번이고 듣고
따라합니다.
- 그리고 따라 읽을때 녹음해 주시고, 본인이 꼭 확인해주시고 원어민과 비교해 봅니다.
국내에도 발음과 억양을 고치는데 좋은 학원, 수업, 강사 등등이 있지만 개인 노력없이는 되지 않습니다.
즉, 필리핀에 미국에 영국에 간다고 해결되지 않는다라는것을 말씀드리는 것 입니다.
여하튼, 힘내시고... 왕도 없습니다. 지금처럼 열심히 방법을 찾고 노력하시는^^
빠르게 써 내려가다 보니 두서가 없네요 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