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어 독해법 .. [ Help Me ]

영어 독해법 .. [ Help Me ]

작성일 2010.11.18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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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 강원도 원주에 사는 중 3 학생입니다 .

 

이제 1달정도 후면 선발고사인데 고민이 여러가지로 많습니다 .

제가 지망하는 고등학교는 원주에서 명문고라는 ' 원주고등학교 ' 를 목표로 하고있는데요 .

원고 내신 커트라인이 178점인데 저는 191점을 맞았는데요.

주변에서도 ' 너 학교생활 참 잘했나 보구나 . ' ' 원고 가겠구만 뭘 ' 하면서 격려해주시는데

정작 나 자신은 불안하네요 .

그래서 학원에서 진행중인 선발고사 대비반에 들어가서 공부를 하는데

 

국어 , 수학 , 사회는 그냥 평균적으로 나옵니다 . 과학은 예상외로 많이 깎아먹었는데 학원에서 문제풀이 하면서 1 , 2 학년 내용 복습시켜주니까 기억도 새록새록 돋아나고 외우면 되겠더군요 .

 

근데 .. 영어 .. 아 .. 비참하네요 .

다 독해문제더군요 .

26문항 중에서 보통 7 ~ 8개씩 비가 내립니다 .

 

학교에서는 영어 못해도 못해도 90 이상 맞았던 저에게는 충격적인 점수가 아닐수가 없네요 .

그래서 제가 평소에 하던 공부방법을 뒤늦게 후회하고 있습니다 .

 

저는 학교시험 대비할때 영어는 교과서단어는 그냥 단어 , 본문,문법까지 씹어먹을 기세로 닥치는대로 외우는 식으로 했습니다 . 그랬더니 점수가 잘 나오길래 ' 아하 이렇게 영어공부 하는거구나 ! '

하며 자기만족에 빠져있었습니다 .

 

그런데 선발고사 기출문제에서는 다르더군요 . 본문을 직접 독해하여 이해해야만 문제가 풀리더군요.

평소에 이런 문제는 잘 접하지 않아서 저는 당황스럽기 짝이없습니다 .

거기다 모르는 단어까지 .. .. 지금 열심히 외우고있지만 기출문제에선 자꾸자꾸 접하지 못한 단어들만 많이 나와서 본문 풀이할때마다 외워야 하니 힘드네요 .

 

서론이 너무 길었네요 . 더 길어지면 보지도 않으실테니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

 

 

1 . 영어 독해하는 노하우 ㅡ ( 물론 문제를 많이 풀어보라는 방법을 사용하고 있지만 기본적인 독해방법을 알려주셔야 합니다 .. )

 

2 . 단어가 막혔을 때도 영어를 독해할 수 있는 방법의 존재여부 ( 있으면 가르쳐 주세요 )

 

 

 

 

지금까지 읽어주신분들 정말 감사드리고요 .

읽어주시지지만 말고 답변도 해주세요 .

감사합니다 .

 

 

 

 

 

 

 

 

 


#영어 독해법 #수능 영어 독해법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글 읽고 질문자께서 정말 진지하고 기특한(?)고민을 하는거 같아서

 

답변을 남기지 않을 수 없네요.^^

 

일전에 학원에서 영어를 가르칠때 많은 학생들이 단순히 높은 내신을 위해서 본문을 외우다 시피 공부하는

 

학생들이 많더군요. 질문하신분은 일단 중학생으로써 그리고 고등학생이 되서 당장 눈앞에 있는

 

목표는 대입수능을 위한 영어 일것입니다.  하지만 수능에서의 영어는 정해진 시간내에 정해진 문제를

 

빨리 풀어내는가가 관건 입니다. 암기력 테스트가 아니란 것입니다.

 

교과서 본문을 위우고 문법을 외우고 한다는 것은 질문자의 영어실력 향상을 위해서는 시간대비

 

많은 효율을 창출할 수 없다고 생각됩니다.

 

그렇다면 어떻게 공부를 해야 될까요?

 

가장 먼저 기본은 문법이 될 것입니다. 사실 외국같은 경우는 문법공부를 따로 하지 않습니다.

 

이말을 들으면 참 억울 할지도 모르겠습니다.

 

외국인도 안하는 문법을 왜 우리가 해야되느냐고 말입니다.

 

하지만 역으로 생각해보시면 우리도 마찬가지로 우리말에 대한 문법을 거의 배우지 않습니다.

 

"XX야 밥먹으러 가자" 라는 말을 할때 주어는 문장 맨 앞에 배치하고

 

'가자'는 동사이니깐 문장 맨 마지막에 배치해서 말해야겠다라고 생각하지는 않으시겠죠?^^

 

우리는 기본적으로 우리말에 대한 문법지식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에 관한 문법용어를 모를뿐이죠

 

하지만 영어는 외래어로써 우리말과 문법 구조가 틀리기때문에 반드시 습득하셔야 합니다.

 

사실 문법용어자체는 몰라도 됩니다. 그 내용만 이해할 수 있다면 말이죠.

 

문법을 알아야 뼈대가 잡히고 나중에 일정수준이상 넘어갈때 훨씬더 실력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고득점으로 가는 수단이 될 것입니다. 그러므로 문법을 교재를 정하셔서

 

또는 인강을 통해서 전체적으로 정리해주는 것이 필요합니다. 문제도 많이 풀어보구요

 

문제를 풀때는 처음에는 파트별로 나ㅟ어 있는 문제집이 그 해당 문법을 이해하고 암기하는데

 

도움이 될것입니다. 하지만 어느정도 학습이 되었다면 파트별로 나뉘어지지 않은 문법문제집을 선정해

 

풀어보세요. 파트별로 나뉘어져있으면 예를들어 관계대명사 파트에서는 아 이문제는 관계대명사

 

문제이겠구나라고 생각하고 답을 찾을때 관계대명사 위주로 답을 찾게 되므로

 

실전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을 수도있습니다. 사실 문법공부해도 막상 적용을 못하는 학생들이

 

꽤 많거든요.ㅠ 그러므로 처음에 문법을 다잡으실때는 파트별로

 

되어있는 문제를 풀되 후에는 무작위로 된 문제를 위주로 풀어보시는 것이 좋겠습니다. 또는 모의고사에

 

나오는 문제들을 오답노트화 하는것도 하나의 방법입니다.(이방법을 추천해드리고싶네요^^)

 

그리고 중요한것은 단어 입니다!!! 사실 제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

 

단적인 예로 외국인이 질문자께 와서 어눌한 한국말로 질문을 한다고 가정해보세요

 

"저기.. 왔습니다 미국  경포대 가야되요 어떻게?"라고 한다면 한국인으로써 저 외국인이 무슨말 하지는지

 

모를리 없습니다. 마찬가지입니다. 어떤 문장이 주어졌는데 거기있는 단어를 다 안다면 

 

문장구조를 정확히 파악못한다고 해 문법을 정확히 모른다고해서 의미파악에 어려움을

 

겪지는 않을 것입니다(물론 일부 문법으로 인해 뜻이 달라질 수 있지만요) 

 

그렇다고 해서 무턱대고 어려운 단어를 외워서는 안됩니다. 어려운 단어는 어차피 나올지 안나올지

 

모르는데 외우는것이(물론 단어를 이미 많이 알고 있다면 상관없지만)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합니다.

 

가장먼저 기초적인 단어부터 시작해서 시중에 나와있는 기초단어 기출단어들을 위주로 외워주는게 가장

 

중요합니다. 어떻게 외워야 하나는 왕도가 없습니다. 그리고 정해진 법칙도 없습니다. 질문자께서

 

스스로 찾으셔야 합니다. 하지만 어떠한 방법으로 해도 한가지 공통적인 것은 반복입니다.

 

인간은 망각의 동물이라고 합니다. 어떤것을 학습하게 되면 학습한 순간부터 잊기 시작합니다.

 

그러다가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그 잊는양이 많이 집니다. 그러므로

 

자주 보는것이 중요합니다. 단어장을 외우는데 따로 엄청난 시간을 낼 필요는 없다고 생각합니다.

 

아침에 15분 점심에 15분 저녁에 15분 정도 그리고 자기전에 보다가 졸리면 자는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머리 좋은 사람도 한번보고 단어를 암기 할 순 없습니다 물론 순간적인 암기는 되겠지만 나중까지

 

계속한다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단어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반복입니다.

 

반드시 명심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또한 모르는 단어 나왔을때 대처법은 독해이야기 하며서 말씀드리겠

 

습니다.

 

마지막으로 영어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한 독해입니다. 사실 독해가 안되면 끝이죠.

 

물론 전제는 능에서 입니다^^

 

제가 생각햇을때 영어를 하기 위한 목표는 회화를 위한것이지만 우리나라 현실상 독해와 듣기를 강조하죠

 

단어고 문법이고 전부 독해를 위한 하나의 과정입니다.

 

최종적인 목표는 주어진 지문을 얼마나  빨리 그리고 정확히 풀어내느냐가 관건입니다. 독해의 기초는

 

단어입니다. 그리고 약간의 문법이겠고요. 그리고 독해하는데 있어서 바업은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가능한 꾸준히 많이 보는 것입니다. 독해도 연습입니다. 내가 가지고있는 단어와 문법지식을 통해

 

독해지문에 대입하고 해석하는 능력을 길러야 합니다. 사실 어느정도 숙달되면 문법이나 단어에 구애받지

 

않고 해석하게 됩니다.

 

독해공부를 하는데 있어서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되는것은 물론 익히 들어서 아시겠지만

 

"직독직해"입니다. 수능은 아까도 말했지만 정해진 시간안에 빨리 그리고 정확히 해석하느냐가 중요합니다.

 

우리말과 영어의 구조가 다르다고 해서 영어문장을 우리말화 할 필요는 없습니다.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우리는 단어를 정확히 알고있으면 단순히 어순이 틀렸다고 해서 모르지 않습니다.

 

물론 This flower is very beuatiful 과같이

 

단순한 문장이 나온다면 직독직해가 필요없을지도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만약 When I was just out of college, i coulden`t afford a car, so my brother, a mechanic, lent

 

me an old wreck with a good engine. 이라는 문장이 나왔을때

 

"내가 대학을 졸업핼을 때, 난 차를 살 여유가 없어서 정비사인 나의 형이 에닌은 좋지만 낡은 차 한대를 내게

 

빌려주었다"라고 정확히 해석이 아닌 번역을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래서 필요한 것이 직독직해 입니다.

 

내가 막 대학을 나왔을때, 나는 여유가 없었다 차에 그래서 나의 형제는 정비사인데 빌려주었다 나에게

 

낡은차를 좋은 엔진을 가진. 이라고만 해석해도 문제를 푸는데는 정말 아무 지장도 없습니다. 그리고 위에

 

해석은 영어문장을 우리 문법에 맞게 위치를 재배열한 것이고 아래 해석은 그냥 앞에서 부터

 

쭉 읽어나가면서 해석한것입니다. 당연히 아래의 방법이 떠 빠르게 해석할 수 있겠죠?

 

그러므로 직독직해를 연습하셔야 합니다. 물론 직독직해도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즉 끊어 읽는 것을 연습하셔야 합니다 어느부분에서 어느많큼씩 끊어서 해석할지를 말입니다!!

 

이부분은 문법과 단어가 바탕이 되신다면 그 시간은 줄어들 것입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못드린 모르는 단어가 나왔을경우인데요

 

위에 문장을 다시 보자면 mechanic이라는 단어와 wreck이라는 단어정도가 모르는 단어일 수있습니다.

 

수능에서도 이렇게 문제를 풀다보면 한문장에 모르는 단어가 한두단어 있는 경우가 비일비재합니다.

 

하지만 모른다고해서 문제될 것없습니다. 그리고 그 모르는 단어에 무슨뜻일까 매달릴필요도없습니다

(정말 중요하죠!!)

 

수능영어는 시간싸움입니다. 어려운 단어 나오면 모르는게 당연합니다. 위에서 문법을 공부하셧다면

 

mechanic이라는 단어는 앞에 주어와 동격인 것임로 생략해도 무방하니 해석 안해도 그만입니다.

 

wreck이라는 단어도 해석안하고 그냥 나의 동생이 빌려주었다 나에게 wreck을 좋은 엔진을 가진

 

이라고 해석해도 상관없습니다 모르면 그냥 단어 그대로 읽으세요. 앞에 내용에서 내가 졸업핼을때

 

차를 살 여유가 없다는 얘기를 했으므로 적어도 wreck은 차라고 해석을 못할 지언정(해석한다면좋지만)

 

탈것이라는 것은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뒤에 문장을 해석하다보면 알 수 있게되죠

 

이런식으로 독해공부를 하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면

 

무슨뜻이지 사전 찾아보지 말고 고민해보십시오(수능때는 물론 안됩니다). 고민해보는것도 공부에요

 

고민해보고 유추해보고 그러다가 나중에 정확히 무슨뜻인지 알았을때는 고민한 시간만큼

 

내것이 되는 거랍니다. 정말 고민하다가  알았을때는 더이상 잊을래야 잊을 수 없겠죠?

 

쓰다보니 길어졌는데 거창한듯하지만 해보면 막상 어렵지 않답니다 물론 처음엔 정말 힘듭니다

 

하지만 노력한다면 그 어느과목보다도 쉬운 과목이 될것입니다.^^

 

영어강사 시절에도 학생들에게 단편적으로 해주던 말이고 항상 시간을 따로 내서 해주고싶었으나

 

못해주었던 얘기를 이렇게 하게 됬네요 쓰다보니 길어져서 눈이 아프시겠지만

 

쓴 성의를 생각해서 한번쯤 꼭 읽어주셨으면 합니다. 그리고 지나가다가 이 글 보는

 

중학생 고등학생 여러분도 참고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으로 적어봤습니다.

 

공부열심히 하시구요. 그외에 영어가 아닌 다른부분이라도 궁금하시다면

 

쪽지주세요 답변해드리겠습니다. 열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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