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품사에 대해서..

이 관계를 정확하게 파악하기 위해서는 문법적 기초지식이 많이 필요합니다.

먼저 문장의 주요 성분과 품사와의 관계를 알아야 합니다.

문장의 주요 성분은 4가지가 있습니다. 주어, 서술어, 목적어, 보어

그냥 쉽게 설명할께요.

 

주어란 우리말로 해석할 때, ~은,는,이,가] 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주어가 될 수 있는 품사는 명사와 대명사입니다. 명사/대명사 +~은,는,이,가 는 말이 됩니다만, 

동사/형용사/부사/전치사...+ ~은/는/이/가 는 말이 안되죠.ㅋㅋㅋ

 

서술어는 우리말로 해석할 때, ~다 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서술어가 될 수 있는 품사는 동사입니다.  

 

목적어는 우리말로 해석할 때, ~에게, ~을/를 에 해당하는 말입니다.

목적어가 될 수 있는 품사는 명사, 대명사입니다

 

보어는, 주어나 목적어를 보충 설명해 주거나, 목적어와 의미상 주어+동사의 관계에 있는 말입니다.

예를 들어,  He looks happy. 에서 happy라는 말은 he를 설명해 주는 말이죠. He is happy.라는 문장이 성립합니다. 이럴 경우 happy는 주어를 보충 설명해 주는 보어라고 합니다.

He made his son a doctor.  이 문장에서도 a doctor 이라는 말은 his son을 설명해 주는 말이죠.

his son is a doctor. 의 관계가 성립합니다. a doctor은 목적어 his son을 보충설명해 주는 보어입니다.

He wanted me to do the work. 이 문장에서 목적어 me 와 to do the work는 의미상 주어 동사의 관계에 있죠. I do the work. 와 같이 말이죠....그래서 to do the work는 me의 보어가 됩니다.

좀 어렵죠...

그런데 보어가 될 수 있는 품사는 명사, 대명사, 형용사입니다.

 

이제 꼭 알아야 할 것은 문장의 주요 4성분이 어떤 순서로 전개되는지 알아야 합니다.

그러면 품사의 기본적인 어순에 대한 개념이 잡히게 되죠.

순서는 잘 기억하세요

1형식: 주어(~은/는/이/가) + 서술어(~다)

2형식: 주어(~은/는/이/가) + 서술어(~다) + 보어

3형식: 주어(~은/는/이/가) + 서술어(~다) + 목적어 (~을/를)

4형식: 주어(~은/는/이/가) + 서술어(~다) +간접목적어 (~에게) +직접목적어 (~을/를)

5형식: 주어(~은/는/이/가) + 서술어(~다) + 목적어(~을/를) + 보어

 

이상이 문장의 주요 부분의 어순입니다. 각 주요 성분이 될 수 있는 품사를 대입해 보면 기본적인 골격을 아시게 되겠죠.

 

이제 나머지는 수식요소입니다.

수식요소는 크게 형용사와 부사가 있습니다.

 

형용사의 경우 쓰임새가 두가지가 있어요.

하나는 서술적 용법이라고 하여, 보어로 쓰이는 경우이고요. 이 경우는 위의 기본적인 골격에 맞춘 어순을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 하나는 제한적 용법 또는 한정적 용법이라 하여, 명사를 꾸며 주는 경우입니다.

이 경우의 어순은 [형용사 + 명사]의 기본적인 형태를 가집니다. [형용사 + 명사]가 한 덩어리가 되어

주어, 목적어, 보어가 될 수 있습니다.

 

다음은 부사입니다.

부사의 경우 쓰임새는 크게 세가지 입니다.

1. 부사는 동사를 꾸민다. 이럴 경우 어순은, 동사 + 부사 입니다.

예) I work hard.

2. 부사는 형용사를 꾸민다. 이럴 경우 어순은, 부사 + 형용사 입니다.

예) very pretty

3. 부사는 또 다른 부사를 꾸민다. 이럴 경우는, 부사 + 부사 입니다.

예) very well

 

다음은 전치사의 경우입니다.

전치사는 항상 명사와 함께 다닙니다.

전치사 + 명사

 

이상 기본적인 품사들의 위치관계를 설명했습니다만, 워낙 여러 종류의 문장들이 있기때문에 일일이 설명하기는 꽤나 어렵군요....

형용사의 경우도 기본적인 것은 위와 같지만,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

형용사구가 될 때의 어순은 또한 달라지지요....

모든 것을 설명하기는 너무 방대하게 느껴지는 군요.

기본적인 형식, 그리고 품사의 역할을 이해하고 난 후, 많은 문장을 소리내어 읽고, 외우고 하다 보면, 어순 감각이 자랄 것으로 생각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