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름부절... 무슨 뜻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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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뜻이죠? 여기에 쓰인 한자어들은 어떤뜻이 있습니까?
무슨뜻이죠? 여기에 쓰인 한자어들은 어떤뜻이 있습니까?
포름부절... 무슨 뜻이죠?
무슨뜻이죠? 여기에 쓰인 한자어들은 어떤뜻이 있습니까?
* (추가)참조 해 보시길..
- 庖廩不絶 : 식량(식찬거리[고기]와 곡물[쌀])이 끊이지 아니하다.
* 庖廩: (부엌과 곳집을 채우는) (나라에서 내리는) 양식(식찬거리와 곡물).
* 참고: (출처) ☞ 여기 클릭 참고
- 다산치학 포름부절법(庖廩不絶法): 생각들을 끊임없이 조직하고 단련하라
처음 교제할 때는 마땅히 질박하고 성실함을 숭상할 뿐 다만 찬미하는 것은
제 성품에 능히 하지 못하는 바입니다. 하지만 오래전부터 답답하게 여기던
문제를 가려운 곳을 긁듯 해 주시니 절로 경도됨이 여기에 이름을 금하지 못
하겠습니다. 나무라지 않으시면 매우 다행이겠습니다. 한 두 가지 질문은
풀이가 별지에 있습니다. 간절히 바라기는 일깨움을 다시 내려 주셔서
포름(庖廩)이 이어지기를 삼가 기다리며 절을 올립니다.
-김매순, 〈또 보내온 편지[又書]〉 8-247
포름부절(庖廩不絶)은 계속되는 토론을 통해 문제를 심화하고,
성과를 함께 나누는 것이다. 포름(庖廩)은 고기와 쌀을 가리킨다.
사람이 살아가는 데 힘이 되는 양분을 여기서 얻는다.
밥과 고기를 끊이지 않고 먹어야 신체가 건강해진다.
학문의 길에서 훌륭한 토론자의 지적과 일깨움은 정신의 고기요 쌀이다.
서로 의견을 주고받으며 토론을 거듭하는 동안 문제가 더욱 선명해지고,
정리가 요령을 얻으며, 논리에 힘이 붙는다. 공부에서 중요한 것은 소통이다.
소통을 거부하는 것은 학문의 일과는 관련이 없다.
귀를 막고 제 소리만 떠들어서는 곤란하다.
아래(*) 글은 김매순이 다산의 《매씨서평(梅氏書平)》을 읽고 감동한
나머지 보낸 편지의 끝부분이다.
다산은 김매순에게 자신의 《매씨서평》에 대해 꼼꼼히 읽고 잘못된
점을 지적해 달라고 부탁했고, 김매순은 내용의 진실함과 필력의 굳셈이
아무도 당해낼 자가 없을 정도여서 오직 망연자실할 뿐이었다고 하면서
부분적인 내용의 문제를 지적하는 긴 답장을 썼다.
포름이 이어지기를 바란다는 말은 자신이 제기한 문제에 대해 답을 주어,
자신에게 영양가 있는 가르침을 계속 내려달라는 뜻이 담긴 겸사다.
- 즉, 庖廩을 양식(糧食 2.)의 의미로 해석
* 糧食: 1. 살림살이에 드는 식량;
2. (지식ㆍ물질ㆍ사상 따위)정신 활동을 하거나 생활을 하는 데에
으뜸으로 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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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뜻이죠? 여기에 쓰인 한자어들은 어떤뜻이 있습니까? * (추가)참조 해 보시길..... * 참고: (출처) ☞ 여기 클릭 참고 - 다산치학 포름부절법(庖廩不絶法): 생각들을 끊임없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