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사성어 유래와 속뜻 10개만 올려주세여 (내공20)

고사성어 유래와 속뜻 10개만 올려주세여 (내공20)

작성일 2003.08.17댓글 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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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래와 속뜻 정리점 해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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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유래와 뜻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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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천주(孔子穿珠)] 孔: 구멍 공 子: 아들 자 穿: 뚫을 천 珠: 구슬 주.
공자가 자기보다 못한 촌부에게서 배워 구슬을 꿰다, 곧 자기보다 낮은 사람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는 뜻. 출전: 《조정사원(祖庭事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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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님이 진귀한 구슬 하나를 얻었다. 그 구슬은 안에 아홉 구비나 되는 구불구불한 길이 뚫려 있었고 그 길로 끈을 꿰매게 되어있었다. 공자가 그 구슬을 꿰려고 몇 번이나 시도를 했는데도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다.
생각다 못한 공자는 근처 밭에서 뽕을 따는 아낙네에게 혹시 이 구슬을 꿰는 비결이 없겠느냐고 물었다.
아낙네가 이렇게 말했다.
"치밀(緻密)하게 생각하세요. 생각을 치밀(緻密)하게 해보세요."
공자가 그 말뜻이 무엇인지 한 동안 생각하다가 "옳거니" 하더니 결국 그 구슬을 꿰어냈다.
어떻게 했을까요?
공자님은 개미 한 마리를 잡아서 그 허리에 끈을 걸어 묶고 구슬 구멍에 넣은 뒤에 다른 쪽 구멍에 꿀을 발라 두었답니다.
꿀 냄새에 이끌린 개미는 끈에 매달린 채 구불구불한 그 구슬의 길을 다 돌아 꿀을 발라놓은 쪽으로 기어 나왔던 것이다.
아낙네가 치밀하게 생각하라고 한 말의 치밀(密--빽빽할 밀)은 밀(蜜---꿀 밀)에 관한 힌트였던 것. 공자님이 그것을 알아채고 실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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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조사정(烏鳥私情)] 烏 : 까마귀 오 鳥 : 새 조 私 : 사사 사 情 : 뜻 정
까마귀의 사사로운 정리, 곧 까마귀가 자라면 그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먹이듯 부모를 모시는 지극한 효심을 이름.
출전: 《고문진보(古文眞寶》 이밀(李密)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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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밀은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 하씨가 개가하자,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으며, 효심이 두터워서 할머니의 병간호를 하고자 황제가 내린 관직을 물리쳤다. 조모 유씨의 병세가 위독하여 이밀이 부득이 관직을 사양하게 됨을 황제께 고하는 글이다.
"저는 조모가 안 계셨더라면 오늘에 이를 수 없었을 것이며, 조모께서는 제가 없으면 여생을 마칠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금년 44세이고, 조모 유씨는 96세이니, 제가 폐하게 충성을 다할 날은 길고 조모 유씨에게 은혜를 보답할 날은 짧습니다.
까마귀가 어미 새의 은혜에 보답하려는 마음으로 조모가 돌아가시는 날까지만 봉양하게 해 주십시오(烏鳥私情, 願乞終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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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령지혼(利令智昏)] 利: 이로울 이 令: 명령 령 智: 슬기 지 昏: 어두울 혼.
이익에 눈이 어두우면 지혜가 희미해진다는 말. 출전: 《사기(史記)》우경 평원군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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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266년 진(秦)나라는 대장군 백기(白起)에게 100만 대군을 거느리게 하여 한(韓)나라의 야왕성(野王城)을 치게 했다. 그렇게 되자 그 옆의 상당성(上黨城) 성주는 걱정이 되어 자기의 성을 조(趙)나라에 넘겨주려 했다. 자기 성을 조나라에 바치면 진나라가 노해 조나라를 칠 것이고 그리되면 조나라는 한나라와 연합하여 진에 대항할 것이라고 생각해서였다.
조나라 효성왕은 이 제안을 받고 재상인 평원군(平原君)과 평양군(平陽君)에게 의견을 물었다. 평양군이 말했다.
" 명분없는 이익을 추구하면 재앙을 초래하게 되는 법입니다. 받지 않느니만 못합니다."
그러나 평원군의 의견은 달랐다.
" 아무런 대가도 달라고 하지 않고 준다는 것을 받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효성왕은 평원군의 의견에 따라 상당성을 받아들였다. 이에 대노한 진나라는 백기를 시켜 조나라를 치게 했는데 이때 조나라 군사 40여 만 명이 생매장하는 참패를 당했다.

이에 대해 사마천이 이렇게 말했다.
" 평원군은 혼란한 시대에 새가 하늘을 나는 것처럼 뛰어났던 재주 있는 공자였다. 그러나 그는 나라를 다스리는 큰 도리를 보지 못했다. 항간의 말에 '이익은 지혜를 어둡게 만든다(鄙語曰 利令智昏).'라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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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千里眼)] 千: 일천 천 里: 거리 리 眼: 눈 안.
천리(千里) 밖을 내다보는 눈이라는 뜻으로 먼 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아내는 능력, 사물의 이면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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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위(北魏) 말, 광주(光州) 태수로 부임한 양일(楊逸)은 나이 불과 19세의 귀족 출신의 청년이었으나 백성들의 고충을 잘 알아 민심의 안정에 힘을 기울였다. 어느 해 전쟁으로 농사를 짓지 못해 많은 백성들이 굶어 죽을 지경에 이르자 정부에서 지시하지도 않았는데 양곡 창고에 비축해 둔 곡식을 풀어 백성들에게 나누어주었다. 담당 관리가 이를 걱정하자. 양일은 이렇게 말했다.
"백성들은 나라의 근본이다. 그들이 굶주리고 있는데 창고에 양곡을 쌓아두고 백성들이 굶어죽는 것을 보고만 있는 것은 관장의 도리가 아니다. 만약 문책이 있으면 내가 책임을 질 터이니 염려하지 말라."

그는 법을 무시하고 백성들에게 피해주는 것을 가장 싫어하여 관리들의 위법 행위를 철저히 감시하는 한 편 병사나 관리들이 출장을 갈 때에는 반드시 식량을 가져가게 하여 고을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못하게 했다. 백성들이 관리들에게 청탁을 하거나 그들이 두려워 향응이라도 베풀려 초대하면 관리들은
"우리 태수께서는 천리 밖이라도 내다보는 눈이 있오. 어찌 그 어른의 눈을 속일 수 있겠오?"
하면서 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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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螢雪之功)] 螢: 반딧불 형 雪: 눈 설 之: 어조사 지 功: 공 공
반딧불이와 눈으로 이룬 공, 곧 갖은 고생을 하며 부지런히 학문을 닦은 공. 출전: 《진서(晉書)》차윤전(車胤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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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東晉)의 차윤(車胤)은 자(字)가 무자(武子)이다. 어려서 공손하고 부지런하며 널리 책을 읽었다. 집이 가난하여 항상 기름을 얻지는 못하였다. 여름철에 비단 주머니로써 수 십 마리의 반딧불을 담고 책을 비춰서 읽으며 밤으로써 낮을 잇더니, 후에 벼슬이 상서랑(尙書郞)에 이르렀다.
손강(孫康)은 어려서 마음이 맑고 깨끗하여 사귀고 놂이 잡스럽지 않았으나 집이 가난하여 기름이 없어서 일찍이 눈에 비춰 책을 읽더니, 후에 벼슬이 어사대부(御史大夫)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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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약고구(良藥苦口)] 良: 어질 양 藥: 약 약 苦: 쓸 고 口: 입 구.
좋은 약은 입에 쓰다. 출전: 《사기(史記)》고조본기(高祖本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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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나라 말기. 각처에서 호걸들이 무도한 진나라에 반기를 들고 봉기했을 때의 일.
당시 여러 호걸 가운데 가장 유력한 사람은 항 우와 유방이었는데 역이기와 장량(張良) 등 계책에 뛰어난 사람들을 많이 거느린 유방은 항우보다 한 발 먼저 진나라 수도인 함양에 입성하여 진나라 왕인 자영(子영)의 항복을 받아낼 수 있었다.
유방이 진나라 궁궐에 들어가보니 휘황찬란한 보물과 휘장, 개와 말, 수많은 궁녀들이 있어 몹시 탐이 났다. 이를 보고 장량이 말했다.
"진나라가 무도했기 때문에 패공(유방을 가리킴)께서 여기까지 오실 수가 있으셨습니다. 앞으로도 검소한 생활을 하시면서 잔적을 소탕해야 하는데 궁궐에 들어오자마자 사치와 편안함을 누리려 하신다면 되겠습니까? 충성스러운 말은 귀에 거슬리지만 행실에 이롭고 독한 약은 입에 쓰지만 병에 이롭다고 합니다. 여기서 나가시지요."
유방은 할 수 없이 궁실을 봉하고 물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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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정만리(鵬程萬里)] 鵬: 봉황새 봉 程: 길 정 萬: 일만 만 里: 마을 리
붕새가 가는 길이 만리나 된다, 곧 앞길이 매우 멀고도 큼. 출전:《장자(莊子)》소요유편(逍遙遊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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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바다에 고기가 있으니, 그 이름을 곤(鯤)이라 한다. 곤의 큰 것은 그 길이가 몇 천리나 되는지 알지 못한다. 화(化)하여 새가 되니, 그 이름을 붕(鵬)이라 한다. 붕새의 등은 그 길이가 몇 천리인지 알지 못한다. 성내어 날면 그 날개는 하늘에 드리운 구름과 같다. 이 새는 바다의 기운으로 장차 남쪽 바다로 옮기는데, 남쪽 바다는 하늘의 연못이다. 제해(齊諧)라는 사람이 있어 다음과 같은 괴이한 이야기를 기록한 것이 있다.
"붕새가 남쪽 바다로 옮김에, 물을 치기를 3천 리나 하고, 거기서 일어나는 선풍(旋風)을 타고 위로 올라가기를 9만 리나 하며, 6개월이나 걸려서 남쪽 바다에 가서 쉰다.
아지랑이와 티끌과 먼지를 생물들이 뿜어내건만, 하늘은 푸르고 푸르르니, 그 올바른 색깔인가? 그 멀어서 끝간 데가 없는 까닭인가? 그 내려다봄에 또한 이와같을 뿐이다. 또한 대저 물의 쌓임이 두텁지 않으면, 큰 배를 띄움에 힘이 없고, 술잔의 물을 뜰의 파인 곳에 부으면, 지푸라기는 배가 되어 뜨지만, 잔을 놓으면 엎어진다. 물은 얕은데 배는 크기 때문이다. 바람의 쌓임이 두텁지 못하면, 그 큰 날개를 띄움에 힘이 없다. 그러므로 9만 리면 바람이 그 아래에 있다. 그리하여 뒤에 곧 바람을 타고 푸른 하늘을 등지고서, 아무 것도 걸리는 것이 없다. 이리하여 지금 비로소 붕새는 남쪽으로 날아가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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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합(野合)] 野: 들 야 合: 합할 합.
요사이는 야합이 " 부부 아닌 남녀가 서로 정을 통함, 좋지 못한 목적으로 서로 어울림." 이지만 옛날에는 다른 의미도 있었다. 출전: 《사기(史記)》 공자세가(孔子世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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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아버지 숙량흘과 어머니 안징재 사이에서 태어났다. 당시 공자의 아버지는 나이가 70이 다 되었는데 상처하여 혼자 살고 있었다. 그의 친구인 안씨(顔氏)가 그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미혼이던 딸 3자매에게
" 숙량흘은 마을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훌륭한 사람이다. 나이는 비록 많지만 누가 그의 배필이 되지 않겠느냐?" 하고 물어 셋째 딸 안징재가 나섰다. 이 일에 대해 사마천이 이렇게 썼다.
"이리하여 숙량흘은 안징재와 야합하여 공자를 낳았다(紇與顔氏女野合而生孔子)."

당시에는 여자의 나이가 49세(7 ×7)가 넘거나 남자 나이가 64(8 ×8)세가 넘어 결혼하는 것을 야합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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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오오(三三五五)] 三: 셋 삼 三: 셋 삼 五: 다섯 오 五: 다섯 오.
사람들이 서넛씩 너 댓씩 모여 있음을 가리킨다. 출전: 이백 《채련곡(採蓮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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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야계 곁에서 연꽃 따는 아가씨들
연꽃을 사이에 두고 웃으며 서로 이야기한다.
새 단장한 얼굴에 햇빛 비추니 물 밑까지 환하고
바람 불어 향긋한 소매 공중으로 들어올리누나.
강 언덕 위에는 뉘 집 한량인지
서넛씩 너 댓씩 수양버들 사이로 아른거리더니(三三五五映垂楊)
말 울음 소리에 분분한 낙화 속으로 사라지니
이를 본 아가씨들 머뭇거리며 애간장만 태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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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기(蜂起)] 蜂: 벌 봉 起: 일어날 기.
벌이 일어나다, 곧 분봉하는 벌떼처럼 들고 일어난다는 뜻. 출전:《사기(史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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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하기는 했으나 가혹한 법률과 각종 거대한 공사 등에 백성들이 동원되어 원성이 자자하다가 그가 죽고 어리석은 아들 호해가 2세 황제가 되고 조고가 정권을 잡고 전횡하자 백성들의 불만은 더욱 고조되었다. 그러다가 진승과 오광이 반란을 일으켜 백성들의 호응이 커지자 각지에 웅거하고 있던 호걸들이 이를 계기로 곳곳에서 깃발을 높이들고 진나라 타도를 외치며 궐기했다.
사마천은 사기에 이러한 광경을 묘사하여 이렇게 말했다.
"진승이 먼저 반란을 일으키자 호걸들이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 서로 천하를 다투었다(陳涉首難豪傑蜂起相與竝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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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와 관련된 고사 성어 10개와 그 유래


1. 간담상조( 肝膽相照 ).

간과 쓸개를 서로 내놓고 보인다는 뜻으로 서로 마음을 터놓고 허물없이 지내는 친구 사이를 뜻한다. 간과 쓸개를 내어 놓고 볼 만한 친구, 곧 마음이 잘 맞는 친구. 상호간에 진심을 터 놓고 격의 없이 사귐. 서로 마음을 터 놓고 숨김 없이 친하게 사귐을 이름.


<유래>

唐宋八大家(당송팔대가:중국의 당나라, 송나라 시대에 문장으로 유명했던 중국의 여덟 사람을 일컫는 말) 중 당대의 두 대가에 韓愈(한유)와 柳宗元(유종원)이 있었다. 이들은 함께 古文復興(고문부흥)운동을 제창한 친구로서 세인으로부터 한유(韓柳:한유와 유종원의 성만 따서 부른 것)라 불릴 정도로 절친한 사이었다.

 당나라 11대 황제인 헌종(憲宗:805-820)때 유종원이 유주자사로 좌천되었는데, 그의 친구 劉夢得(유몽득)도 파주자사로 가게 되었다.

 한유는 자신의 불우한 처지는 제쳐놓고 오히려 연로한 어머니를 두고 변경이었던 파주자사로 좌천, 부임하는 친구 유몽득을 크게 동정했던 유종원의 진정한 우정을 찬양하고, 이어 경박한 사귐을 증오하며 그의 묘지명에 이렇게 쓰고 있다.

 "..... 사람이란 곤경에 처했을 때라야 비로소 節義(절의)가 나타나는 법이다. 평소 평온하게 살아갈 때는 서로 그리워하고 기뻐하며 때로는 놀이나 술자리를 마련하여 부르곤 한다. 또 흰소리를 치기도 하고 지나친 우스갯소리도 하지만 서로 양보하고 손을 맞잡기도 한다.

 어디 그뿐인가. '서로 간과 쓸개를 꺼내 보이며(肝膽相照)' 해를 가리켜 눈물짓고 살든 죽든 서로 배신하지 말자고 맹세한다. 말은 제법 그럴듯하지만 일단 털 끌만큼이라도 이해 관계가 생기는 날에는 눈을 부릅뜨고 언제 봤냐는 듯 안면을 바꾼다. 더욱이 함정에 빠져도 손을 뻗쳐 구해 주기는커녕 오히려 더 깊이 빠뜨리고 위에서 돌까지 던지는 인간이 이 세상 곳곳에 널려 있는 것이다."


2. 관포지교( 管鮑之交 ). 

친구 사이의 매우 다정(多情)하고 허물없는 교제(交際)」를 비유한 말이며, 「管鮑交(관포교)」라고도 한다. 관중(管仲)과 포숙아(鮑淑牙) 사이와 같은 사귐이란 뜻. 시세(時勢)를 떠나 친구를 위하는 두터운 우정을 일컫는 말. 사기(史記) 관안열전(管晏列傳)에 나오는 이야기로 관포(管鮑)는 관중(管仲)과 포숙아(鮑叔牙)를 말한다.

 

<유래>

관중(管仲)은 젊은시절 포숙아와 사귀었는데, 훗날 관중은 포숙아에 대한 대한 감사한 마음을 다음과 같이 술회 하였다. "일찍이 곤궁해 있을 적에 포숙과 함께 장사를 했는데, 이익을 나눌 때마다 내가 몫을 더 많이 가지곤 했으나 포숙은 나를 욕심 많은 사람이라고 말하지 않았다. 내가 가난한 중 알았기 때문이다. 일찍이 나는 포숙을 위해 사업을 경영하였다가 실패해 다시 곤궁한 지경에 이르렀는데, 포숙은 나를 우매하다고 하지 않았다. 시운에 따라 이롭고 이롭지 않은 것이 있는 줄을 알기 때문이다. 일찍이 나는 세 번 벼슬길에 나갔다가 세 번 다 임금에게 쫓겨나고 말았지만, 포숙은 나를 무능하다고 하지 않았다. 내가 시운을 만나지 못한 줄 알기 때문이다. 일찍이 나는 세 번 싸웠다가 세 번 다 패해서 달아나고 말았지만 포숙은 나를 겁쟁이라고 하지 않았다. 나에게 늙은 어머니가 있는 줄을 알기 때문이다. 공자(公子) 규(糾)가 패했을 때, 동료이던 소홀(召忽)은 싸움에서 죽고 나는 잡혀 욕된 몸이 되었지만 포숙은 나를 부끄럼을 모르는 자라고 하지 않았다. 내가 작은 일보다는 공명을 천하에 날리지 못하는 것을 부끄러워하는 줄을 알기 때문이다. 나를 낳은이는 부모이지만 나를 알아준 이는 포숙이다." 관중은 소홀과 함께 양공(襄公)의 공자(公子)인 규(糾)의 측근이 되었고 포숙아는 규의 동생인 소백(小白)의 측근이 되었다. 종제인 공손무지(公孫無知)의 반란으로 양공이 죽음을 당하자 관중은 규(糾)를 받들고 노(魯)나라로 망명했고, 포속아는 소백(小白)을 받들고 거로 망명했다. 그러나 반란을 일으켰던 공손무지가 반대파에게 죽임을 당하여 제(齊)나라에는 왕위(王位)가 비어있었다. 규와 소백 가운데 먼저 제나라에 돌아온 자가 왕위에 오를 수 있었으므로 둘 사이는 적대적의 관계가 되었다. 규는 소백보다 먼저 제나라에 돌아가려 했으나 뜻대로 되지 아니하였고, 반대로 소백은 제나라로 향하였다. 이러한 정보를 얻은 관중은 규를 왕위에 앉히기 위해서는 소백을 죽이는 길 밖에 없음을 알고 소백이 제나라로 돌아가는 도중에 매복하여 죽이려 하였으나 실패하고 말았다. 결국 소백은 제나라에 돌아와 왕위에 올랐으니 이가 곧 제환공(齊桓公)이다. 왕위에 오른 제환공은 규를 죽이고 관중 또한 죽이려 했으나, "왕께서는 천하를 다스리고자(패자) 하신다면 관중을 살려 주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하고 포숙아가 말리었다. 환공은 포숙아의 말에 따라 관중을 살려 주었을 뿐만아니라 대부(大夫)에 임명하여 국정을 다스리게 했다. 과연 관중은 대재상으로써 재능을 마음껏 발휘하여 환공을 춘추시대 제일의 지위에 올려놓았다.


3. 교칠지심( 膠漆之心 ). 

아교(膠)와 옻칠(漆)처럼 끈끈한 사귐이란 뜻. 아주 친밀하여 떨어질 수 없는 교분(交分)을 이르는 말. 교칠지교( 膠漆之交 ).


<유래>

백낙천(白樂天)은 좌천되어 있을 때 두터운 우정을 담은 내용의 서신을 친구인 원미지(元微之)에게 보냈는데, "4월 10일 밤에 낙천은 아뢴다. 미지여, 미지여, 그대의 얼굴을 보지 못한지도 이미 3년이 지났네. 그대의 편지를 받지 못한 지도 2년이 되려고 하네. 인생이란 길지 않은 걸세. 그런데도 이렇게 떨어져 있어야 하니 말일세. 하물며 아교와 옻칠 같은 마음으로써 북쪽 오랑캐 땅에 몸을 두고 있으니 말일세. 나아가도 서로 만나지 못하고 물러서도 서로 잊을 수 없네. 서로 그리워하면서도 떨어져 있어, 각자 흰머리가 되려고 하네. 미지여, 미지여, 어찌하리오, 어찌하리오. 하늘이 진실로 이렇게 하신 것이라면, 이것을 어찌한단 말인가"백낙천은 원미지와 함께 천자(天子)가 임시로 인재를 발탁하는 시험에 급제하여, 백낙천은 장안(長安)의 서쪽 주칠현의 위(尉 - 검찰관)로, 원미지는 문하성의 간관(諫官)인 좌습유(左拾遺)로 발령을 받아 부임하여 생활하였다. 두 사람은 이러한 동지로서 친밀하게 지냈을 뿐만 아니라 시(詩)의 혁신에도 뜻을 같이하여 악부(樂府-한(漢)나라 시대의 민요를 토대로 시대의 폐단인 백성들의 분노와 고통과 번뇌를 담음)에 유교적인 민본사상을 맥박치게 하는 신악부(新樂府)라는 새로운 시체(詩體)를 만들었는데 이것이 빌미가 되어 백낙천과 원미지는 변방으로 좌천되었다. 좌천되어 있을 당시 백낙천이 두터운 친분이 담긴 내용의 서신을 원미지 앞으로 보낸 것이 바로 위의 내용이다. 교칠(膠漆)이란 아교와 옷을 말하는데, 아교풀로 붙이면 서로 떨어지지 아니하고 옻칠을 하면 벗겨지지 아니한다는 뜻이다. 곧 백낙천은 원미지와 매우 친밀하여 떨어질 수 없다는 뜻으로 교칠이란 단어를 쓴 것이다.


4. 막역지우( 莫逆之友 ). 

마음이 맞아 서로 거스르는 일이 없는, 생사를 같이할 수 있는 친밀한 벗. 아주 허물없는 사이. <莊子>에 똑같은 형식으로 이야기한 두 가지 에피소드가 실려 있다.


<유래>

 자사(子祀)와 자여(子輿)와 자리(子犁)와 자래(子來) 이렇게 네 사람은 서로 함께 말하기를,

 "누가 능히 무(無)로써 머리를 삼으며, 삶으로써 등을 삼고, 죽음으로써 엉덩이를 삼을까? 누가 사생존망(死生存亡)이 한 몸인 것을 알랴! 우리는 더불어 벗이 되자." 네 사람은 서로 보고 웃었다. 마음에 거슬림이 없고, 드디어 서로 벗이 되었다. 자상호(子桑戶)와 맹자반(孟子反)과 자금장(子琴張) 이렇게 세 사람은 서로 더불어 말하기를, "누가 능히 서로 더불어 함이 없는데 서로 더불어 하며, 서로 도움이 없는데 서로 도우랴. 능히 하늘에 올라가 안개와 놀며, 끝이 없음에 날아 올라가며, 서로 잊음을 삶으로써 하고, 마침내 다하는 바가 없으랴" 하고 말했다. 세 사람은 서로 보고 웃으며, 서로 마음에 거슬림이 없고, 드디어 서로 더불어 벗이 되었다.


5. 문경지교( 刎頸之交 ). 

목을 벨 정도의 위험에도 생사를 같이 할 절친한 교재를 일컫는 말. 문경지계( 刎頸之契 ).

생사를 같이하는 친한 사귐. 또 그런 벗.

<유래>

전국시대 조(趙)나라 혜문왕(惠文王)의 신하 유현(劉賢)의 식객에 인상여(藺相如)라는 사람이 있었다. 그는 진(秦)나라 소양왕(昭襄王)에게 빼앗길 뻔했던 천하 명옥(名玉)인 화씨지벽(和氏之璧)을 원상(原狀)대로 가지고 돌아온 공으로 일약 상대부(上大夫)에 임명되었다. 그리하여 인상여의 지위는 조나라의 명장으로 유명한 염파(廉頗)보다 더 높아졌다. 그러자 염파는 분개하여 이렇게 말했다. "나는 싸움터를 누비며 성(城)을 쳐서 빼앗고 들에서 적을 무찔러 공을 세웠다. 그런데 입밖에 놀린 것이 없는 인상여 따위가 나보다 윗자리에 앉다니... 내 어찌 그런 놈 밑에 있을 수 있겠는가. 언제든 그 놈을 만나면 망신을 주고 말테다." 이 말을 전해 들은 인상여는 염파를 피했다. 그는 병을 핑계대고 조정에도 나가지 않았으며 길에서도 저 멀리 염파가 보이면 옆길로 돌아가곤 했다. 이같은 인상여의 비겁한 행동에 실망한 부하가 작별 인사를 하러 왔다. 그러자 인상여는 그를 만류하며 이렇게 말했다. "자네는 염파 장군과 진나라 소양왕과 어느 쪽이 더 무섭다고 생각하는가?" "그야 물론 소양왕이지요."  "나는 소양왕도 두려워하지 않고 많은 신하들 앞에서 소양왕을 혼내 준 사람이야. 그런 내가 어찌 염파 장군 따위를 두려워하겠는가? 생각해 보면 알겠지만 강국인 진나라가 쳐들어 오지 않는 것은 염파 장군과 내가 버티어 있기 때문일세. 이 두 호랑이가 싸우면 결국 모두 죽게 돼. 그래서 나라의 안위를 생각하고 염파 장군을 피하는 거야." 이 말을 전해 들은 염파는 부끄러워 몸둘 바를 몰랐다. 그는 곧 '웃통을 벗은 다음 태형(笞刑)에 쓰이는 형장(荊杖)을 짊어지고[肉袒負荊]' 인상여를 찾아가 섬돌 아래 무릎을 꿇었다. "내가 미욱해서 대감의 높은 뜻을 미처 헤아리지 못했소. 어서 나에게 벌을 주시오." 하고, 염파는 진심으로 사죄했다. 그날부터 두 사람은 '刎頸之交'를 맺었다고 한다.


6. 백아절현( 伯牙絶鉉 ). 

백아가 거문고 줄을 끊어 버렸다는 뜻으로, 자기를 알아 주는 절친한 벗, 즉 지기지우(知己之友)의 죽음을 슬퍼함을 이르는 말.

'백아(伯牙)가 친구의 죽음을 슬퍼하여 거문고 줄을 끊었다'는 고사에서 '참다운 벗의 죽음'을 이르는 말.


<유래>

 춘추 시대, 거문고의 명수로 이름 높은 백아(伯牙)에게는 그 소리를 누구보다 잘 감상해 주는 친구 종자기(鍾子期)가 있었다. 백아가 거문고를 타며 높은 산과 큰 강의 분위기를 그려 내려고 시도하면, 옆에서 귀를 기울이고 있던 종자기의 잎에서는 탄성이 연발한다. "아, 멋지다. 하늘 높이 우뚝 솓는 그 느낌은 마치 태산(泰山)같군" "응, 훌륭해, 넘칠 듯이 흘러 가는 그 느낌은 마치 황하(黃河)같군" 두 사람은 그토록 마음이 통하는 연주자였고 청취자였으나 불행히도 종자기는 병으로 죽고 말았다. 그러자 백아는 절망한 나머지 거문고의 줄을 끊고 다시는 연주하지 않았다고 한다. 지기(知己)를 가리커 지음(知音)이라고 일컫는 것은 이 고사에서 나온 말이다.


7. 수어지교( 水魚之交 ).

물고기가 물이 있어야 살 수 있는 것같이 부부나 군신관계의 서로 끊을래야 끊을 수 없는 친밀한 사이를 뜻한다. 변하지 않는 깊은 교우 관계도 이 성어를 쓴다. 아주 친밀하여 떨어질 수 없는 사이.


<유래>

 유비에게는 관우와 장비와 같은 용장이 있었지만, 천하의 계교를 세울 만한 지략이 뛰어난 모사(謀士)가 없었다. 이러한 때에 제갈공명(諸葛孔明)과 같은 사람을 얻었으므로, 유비의 기쁨은 몹시 컸다. 그리고 제갈공명이 금후에 취해야 할 방침으로, 형주(荊州)와 익주(益州)를 눌러서 그 곳을 근거지로 할 것과 서쪽과 남쪽의 이민족을 어루만져 뒤의 근심을 끊을 것과 내정을 다스려 부국강병(富國强兵)의 실리를 올릴 것과 손권과 결탁하여 조조를 고립시킨 후 시기를 보아 조조를 토벌할 것 등의 천하 평정의 계책을 말하자 유비는 그 계책에 전적으로 찬성하여 그 실현에 힘을 다하게 되었다. 이리하여 유비는 제갈공명을 절대적으로 신뢰하게 되어 두 사람의 교분은 날이 갈수록 친밀해졌다. 그러자 관우나 장비는 불만을 품게 되었다. 새로 들어온 젊은 제갈공명(이 때 공명의 나이는 28세)만 중하게 여기고 자기들은 가볍게 취급받는 줄로 생각했기 때문이다. 일이 이리 되자 유비는 관우와 장비 등을 위로하여 이렇게 말했다. "내가 제갈공명을 얻은 것은 마치 물고기가 물을 얻은 것과 같다. 즉 나와 제갈공명은 물고기와 물과 같은 사이이다. 아무 말도 하지 말기를 바란다."

 이렇게 말하자, 관우와 장비 등은 더 이상 불만을 표시하지 않게 되었다.


8. 죽마고우( 竹馬故友 ).

대나무 말을 타고 놀던 옛 친구라는 뜻으로, 어릴 때부터 가까이 지내며 자란 친구를 이르는 말.

① 어렸을 때의 벗.

② 어렸을 때 친하게 사귄 사이.

③ 어렸을 때부터 오랜 친구. 죽마지우( 竹馬之友 ). 죽마구우( 竹馬舊友 ).


<유래>

 진(晉 : 東晉)나라 12대 황제인 간문제(簡文帝 : 371-372) 때의 일이다. 촉(蜀) 땅을 평정하고 돌아온 환온(桓溫)의 세력이 날로 커지자 간문제는 환온을 견제하기 위해 은호(殷浩)라는 은사(隱士)를 건무장군(建武將軍) 양주자사(楊州刺史)에 임명했다. 그는 환온의 어릴 때 친구로서 학식과 재능이 뛰어난 인재였다. 은호가 벼슬길에 나아가는 그날부터 두 사람은 정적(政敵)이 되어 반목(反目)했다. 왕희지(王羲之)가 화해시키려고 했으나 은호가 듣지 않았다. 그 무렵, 오호 십육국(五胡十六國) 중 하나인 후조(後趙)의 왕 석계룡(石季龍)이 죽고 호족(胡族) 사이에 내분이 일어나자 진나라에서는 이 기회에 중원 땅을 회복하기 위해 은호를 중원장군에 임명했다. 은호는 군사를 이끌고 출병했으나 도중에 말에서 떨어지는 바람에 제대로 싸우지도 못하고 결국 대패하고 돌아왔다. 환온은 기다렸다는 듯이 은호를 규탄하는 상소(上疏)를 올려 그를 변방으로 귀양보내고 말았다. 그리고 환온은 사람들에게 이렇게 말했다.

 "은호는 나와 '어릴 때 같이 죽마를 타고 놀던 친구[竹馬故友]'였지만 내가 죽마를 버리면 은호가 늘 가져가곤 했지. 그러니 그가 내 밑에서 머리를 숙여야 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 아닌가." 환온이 끝까지 용서해 주지 않음으로 해서 은호는 결국 변방의 귀양지에서 생애를 마쳤다고 한다.


9. 지기지우(知己之友)

자기를 가장 잘 알아주는 친한 친구.


<유래>

《열자(列子)》 〈탕문편(湯問篇)〉에 나오는 말인데, 백아가 거문고를 들고 높은 산에 오르고 싶은 마음으로 이것을 타면 종자기는 옆에서, "참으로 근사하다. 하늘을 찌를 듯한 산이 눈앞에 나타나 있구나"라고 말하였다. 또 백아가 흐르는 강물을 생각하며 거문고를 타면 종자기는 "기가 막히다. 유유히 흐르는 강물이 눈앞을 지나가는 것 같구나" 하고 감탄하였다. 종자기가 죽자 백아는 거문고를 부수고 줄을 끊은 다음 다시는 거문고를 타지 않았다고 한다. 이 세상에 다시는 자기 거문고 소리를 들려 줄 사람이 없다고 생각하였던 것 이다.


10. 지란지교(芝蘭之交)

향기로운 풀인 지초와 난초 같은 친구의 사귐.


<유래>

공자(孔子)는 "선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지초와 난초가 있는 방으로 들어가는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향기를 맡지 못하니, 그 향기에 동화되기 때문이다. 선하지 못한 사람과 함께 있으면 마치 절인 생선가게에 들어간 것과 같아서 오래되면 그 악취를 맡지 못하니, 또한 그 냄새에 동화되기 때문이다. 붉은 주사를 가지고 있으면 붉어지고, 검은 옻을 가지고 있으면 검어지게 되니, 군자는 반드시 함께 있는 자를 삼가야 한다"라고 말하였다.이 말에서 유래된 한자성어가 ‘지란지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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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감언이설 甘言利說 [달 감/말씀 언/이로울 리/말씀 설]☞달콤한 말과 이로운 말. 남의 비위를 맞추거나 이로운 조건으로 꾀는 말.

 

[예문1]맑가버슨 兒孩(아해)ㅣ들리 거믜쥴 테를 들고  개川(천)으로 往來(왕래)하며,  밝가숭아  밝아숭아 져리 가면 쥭느니라, 이리오면 사느니라, 부로나니  발가숭이로다. 아마도 世上(세상)일이 다 이러한가 하노라.[이정봉의 사설시조]

-->발가벗은 아이들이 거미줄 테를 들고 개천을 왕내하며, "발가숭아,발가숭아 저리가면 죽고, 이리오면 산다."고 부르는 것이 발까숭이로다. 아마도 세상 일이 다 이런 것인가 하노라.어린 아이들이 잠자리를 잡으려고 하면서 잠자리가 자기들에게 와야 한다는 것은 일종의 역설적 상황이다. 잠자리가 살기 위해서는 아이들로부터 멀리 도망쳐야 하기 때문이다. 세상 일이 모두 이와 같다는 소박한 표현 속에 깊은 생활의 철학이 담겨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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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문2]한나라 이강두의원 삼애인더스 주가 띄우기 주장

국회 정무위 소속 한나라당 이강두(李康斗) 의원은 23일 지앤지(G&G)그룹 이용호(李容湖) 회장이 계열사인 삼애인더스 주가를 띄우기 위해 이회장과 절친한 사이인 ‘H에셋’ 대표 김모씨가 적극적인 투자 권유와 홍보에 나섰다고 주장했다. 특히 김씨는 비교적 거액을 투자한 일반 투자자들을 ‘VIP고객’으로 대접하면서 내부정보 수신용 호출기까지 지급한 뒤 각종 허위 정보를 문자 메시지로 보냈으며, 투자 설명회를 열어 갖은 감언이설로 투자자를 끌어 모았다는 것.<동아일보>

 

[예문3]주로 노인들을 꼬여서 가짜 몸보신 약을 파는 약장사들의 수법이 갈수록 교묘해 지고 지능화 돼가고 있습니다. 마치 국가 기관이 초청하는 것처럼 눈가림을 해서 노인들을 불러 모은 뒤에 감언이설로 가짜 녹용을 파는 사기꾼 일당들을 카메라 출동팀이 추적 취재했습니다. 중에서

 

 

 

■ 2. 결초보은 結草報恩 [맺을/풀 초/갚을 보/은혜 은] ☞풀을 묶어서 은혜를 갚는다. ①죽어 혼이 되더라도 입은 은혜를 잊지 않고 갚는다. ② 무슨 짓을 하여서든지 잊지 않고 은혜에 보답하겠다. ③남의 은혜를 받고도 배은망덕한 사람에게 개만도 못하다고 하는 말.

[유] 刻骨難忘(각골난망)./ 難忘之恩(난망지은)/. 銘心不忘(명심불망)/白骨難忘(백골난망)

[속담]머리털 베어 신을 삼는다. /털을 뽑아 신을 삼겠다. /개 새끼도 주인을 보면 꼬리를 친다.

 

[출전]『左傳 』

[내용] 晉나라의 大夫 위무(魏武)가 妾이 있었는데 병으로 앓게 되자, 그 아들 위과(魏顆)에게 일러 말하되“내가 죽으면 이 첩을 다른 사람에게 개가를 시켜라.”하더니, 그 뒤 병이 심하여 죽게 되거늘 또 말하되“(내가 죽으면)죽여 순장을 시켜라.”고 유언을 하였다. 죽음에 이르러 과가 말하되“차라리 정신이 있을 때의 명령을 좇아서 이를 개가를 시키리라.”秦과 晉의 싸움에 이르러 위과가 노인이 풀을 묶는 것을 보고서 두회(杜回)에게 대항했는데 두회가 풀에 걸려 넘어지니 마침내 그를 사로잡았다. 후에 위과의 꿈에 노인이 이르기를“나는 개가를 시켜 준 부인의 아버지니라. 네가 너의 아버지의 정신이 있을 때의 유언을 좇아서 내 딸을 개가를 시켜 주어서 내가 이로써 너에게 갚는 것이다.”

 

[원문]魏武有妾이러니 武子病이어늘 謂其子顆曰“我死어늘 嫁此妾하라”病極이어늘 又曰“殺爲殉하라”及死에 顆曰“寧從治時命而嫁之리라”及秦晉之戰하여 魏顆가 見老人結草하여 以抗杜回하여 回跌而顚하고 遂獲之하니라. 後에 顆夢에 老人이 云“我而所嫁婦人之父也라 爾從治命이라. 余是以報니라.”--『春秋左氏傳』

 

** 嫁(시집보낼 가) 殉(따라죽을 순) 抗(막을 항) 杜(막을 두) 顚(엎어질 전)

 

 

[예문1] 낭군은 첩의 유언을 저버리지 마르사 전일의 정의를 생각하시고 이 두 딸을 어엿비 여겨 장성한 후 같은 가문에 배필을 얻어 봉황의 짝을 지어 주신다 하면 첩이 비록 명명한 가운데라도 낭군의 은택을 감축하여 結草報恩하리이다.(薔花紅蓮傳)

 

[예문2]어소, 이 사람아. 연실이라는 말이 당치않네. 강남 미인 들이 초야반병 날 맑을 적에 죄다 따 버렸는데 제까짓 놈 이 어찌 연실을 물어 와? 뉘 박 심은 데서 놀다가 물고 온 놈이제. 옛날 수란이가 배암 한 마리를 살려, 그 은혜 갚느라고 구실을 물어 왔다더니마는, 그 물고 오는 게 고 마운께 우리 이놈 심세 (흥보가)

 

[예문3]일본에서 활약하는 '호크 아이' 최경주(29·슈페리어)가 모처럼 가족과 함께 고향인 완도를 찾았다. 22일 중국에서 열리는 스킨스게임을 앞두고 잠시 휴식을 취하고 있는 사이 고향길에 오른 것. 그런데 막상 가자고 마음 먹으니 옛날 생각이 머리를 스쳤다.가장 힘들었던 학창시절. 집안이 어려워 역도를 시작했고 결국 고향동네에 하나밖에 없었던 골프연습장(당시 5타석)에서 볼을 주으며 고학을 해야 했다.<스포츠투데이>

 

[예문4]소액투자가들의 증자참여와 증시활황이 없었다면 불가능했을 일이었다. 때문에 자의든 타의든 현대투신 부실로 촉발된 현대그룹 자금난이증시의 목을 옥죄고 있는 상황에서 결초보은(結草報恩)의 심정으로 증시회생에 앞장서야한다는 설명이다.

사재출연이 어렵다면 제3자배정방식을 통한 출자를 적극 검토할 수 있다.<매일경제>

 

[예문5]'한국의 히바우두' 설기현(23·벨기에 안더레흐트)이 히딩크 감독에게 천금 같은 동점골로 은혜에 보답했다.

 

18일 이탈리아와의 16강전(2-1 승)에서 후반 43분 1-1 동점골로 '결초보은'한 설기현은 이날 밤 그동안의 부담과 시름을 씻어버리고 모처럼 깊은잠에 들 수 있었다.

 

그를 끈질기게 괴롭혔던 허리부상이 다행히도 잠잠해 몸 컨디션은 정상인데도 골이 터지지 않았다. 설기현은 계속 선발 출전의 기회를 주는 히딩크 감독에게 미안했다. 미국전(1-1 무), 포르투갈전(1-0 승)에서 매번 2∼3차례 골찬스를 무위로 날려버리자 팬들의 원성도 높았다. <스포츠투데이>

 

[참고] 再嫁·改嫁 : 일반적으로 시집갔던 여자가 다시 다른 남자에게 시집가는 것. 조선시대에는 엄격히 구분하여, 再嫁는 남편이 살아있을 때 다시(再) 다른 남자에게 시집간 것을 설명한 말이고, 改嫁는 남편이 죽은 다음에 다른 남자에게 고쳐(改) 시집간 것을 지칭한 말이다.(팔자를 고쳐 새롭게 시작)

 

 

 

3. ■ 교언영색 巧言令色 [교묘할 교/말씀 언/좋을 령/빛 색] ☞교묘한 말과 억지로 꾸민 얼굴 빛. 겉치레만 할 뿐 성실하지 못한 태도.

[출전] 《논어(論語)》의 학이편(學而篇),양화편(陽貨篇)

[내용]“교묘한 말과 아첨하는 얼굴을 하는 사람은 착한 사람이 적다(巧言令色鮮矣仁)”는 뜻이다. 즉, 말을 그럴 듯하게 꾸며대거나 남의 비위를 잘 맞추는 사람, 생글생글 웃으며 남에게 잘 보이려는 사람 치고 마음씨가 착하고 진실된 사람은 적다는 뜻이다.

 

 

[예문1] 권위주의는‘윗사람에게는 복종과 아첨을 일삼으면서 아랫사람들에게는 군림하려 하는 의식 구조와 행동 양식’이라고 할 수 있다. 전통적으로 한국인들은 위계적인 사회 질서 속에서 살아왔을 뿐 아니라 해방 후에도 거의 반세기 동안 권위주의적인 정치 질서 속에서 살아왔기 때문에 힘있는 사람이나 윗사람에게는 복종하거나 아첨하는 것이 가장 안전하고 확실한 생존 방식이고 출세를 위한 처세술이라고 여겨왔다고 생각된다. 그러나 권위주의의 큰 폐단은 다른 사람의 인권은 물론이고 개인의 창의성을 억압하는 결과를 가져오는 데 있다. 따라서, 권위주의는 민주적 시민 사회나 합리적인 산업 사회 이상 미덕이 될 수 없게 된 낡고 퇴행적인 가치관인 것이다.

 

[예문2]명백한 피해자가 있는 임진왜란의 침략사례를 대륙진출로 자구수정을 한다고 해 현실의 불만이 사라지는가. 일본 정부 스스로 속죄의 대상으로 공식발표했고 유엔 인권위원회까지 보상 책임을 명백히 했던 종군위안부 문제를 교과서에서 지운다고 수만명의 여성들을 전쟁의 노리개로 삼았던 그 만행의 과거가 없던 일로 사라질 것인가.

잘못된 지난날을 교언영색(巧言令色)으로 미화하고 위장된 과거를 자식들에게 가르친다는 것 자체가 죄악 아닌가. <중앙일보, 권영빈 칼럼>

 

 

 

4. ■ 군계일학 群鷄一鶴 [무리 군/닭 계/한 일/ 학 학]☞많은 닭 중에 한 마리의 학. 평범한 사람 가운데 뛰어난 사람.

[동]鶴立鷄群(학립계군) :. 鷄群孤鶴(계군고학). / 出衆(출중). 拔群(발군). 絶倫(절륜)..壓卷(압권)./ 白眉(백미) / 鐵中錚錚(철중쟁쟁) : 쇠 중에서 소리가 가장 맑다는 뜻으로 평범한 사람들 중 특별히 뛰어 난 사람.

 

[반]人中之末(인중지말) : 여러 사람 가운데 가장 뒤떨어지고 못난 사람. [속담] 닭이 천(千)이면 봉(鳳)이 한 마리.

[출전] 『晉書 』紹傳

[내용]해소의 자는 연조라 하는데, 죽림칠현의 한사람으로서 유명한 위의 중산대부 혜강의 아들이다. 소는10세 때 아버지가. 무고한 죄로 사형을 당하자 칠현의 한 사람인 산도가 당시 이부 에 있을 때 무제에게 상주하였다.

 

"강고에 부자의 죄는 서로 미치지 않는다고 적혀 있습니다. 혜소는 혜강의 아들이긴 하나 그 영특함이 춘추 시대의 진나라대부인 극결보다 더하면 더했지 못하지는 않습니다. 부디 부르셔서 비서랑을 시키십시오." "경이 추천하는 사람 같으면 승이라도 족하겠지. 반드시 낭이 아니라도 좋지 않겠는가." 황제는 그를 비서랑보다 한등급 위인 비서승이란 관직에 오르게 했다.

 

그 후 소가 처음으로 낙양에 들어갔을 때 어떤 사람이 칠현의 한사람인 왕융에게 말했다. "어제 많은 사람들 틈에 섞여 있는 혜소를 보았는데 의기도 높은 것이 아주 늠름하여 ,독립불기한 들학이 닭 무리 속으로 내려앉은 것 같았네."

 

[원문]再昨日 初見 紹於混雜之群中 其資倜 如群鷄一鶴也

 

 

5. ■ 난공불락 難攻不落 [어려울 난/칠 공/아니 불/떨어질 락]

 

☞공격하기가 어려워 함락시키지 못함

[예문1]난공불락을 자랑하던 적진도 마침내 허물어졌다

 

[예문2]이상민의 인기아성은 진정 난공불락의 철옹성인가?. 유부남’ 이상민(현대)이 결혼후에도 변함없는 인기를 과시하며 스포츠서 울이 제정하고 세계적인 스 포츠브랜드 나이키가 협찬하는 99∼2000 프로농구 ‘올해의 인기선수’ 중간집계에서 1위에 올랐다. 이상민은 22일 중간집계 결과 ‘농구천재’ 허재(삼 보)를 400여표차로 누르 고 독보적인 1위(1천2백74 표)를 차지했다.유부남이라는 달갑지않은 꼬리표에 도 불구하고 소녀팬들에게는 그가 여전히 ‘사랑하 는 상민오빠’임을 입증해 주는 대목.군제대후 데 뷔 첫해인 98년과 99년에 2년 연속으로 인기선수 1 위 를 차지했던 이상민은 이로써 3연속 수상을 향 한 첫 발걸음을 가볍게 내디뎠 다.--<스포츠서울> 기사에서

 

[예문3]난공불락의 성은 없었다.절대로 무너지지 않을 것 같던 세계 랭킹 1위 프랑스의 구겨진 자존심은 내부에서 만들어졌다.

호주에 0-1로 맥없이 무너져 내린 이날 프랑스의 스타팅 라인업은 도무지 이해하기 힘들었다.

지난달 30일 한국과의 개막전에서 뛴 ‘베스트 11’은 이날 한 명도 선발 출장하지 않았다.프랑스는 아넬카,비에이라,카리에르,말레 등 한국전에서 펄펄 날던 주전급 선수들을 배제한 채 후보선수들을 선발 출전시켰다.이날 선발로 뛴 선수 중 귀에 익은 선수는 윌토르와 조르카예프 정도였다<스포츠투데이>

 

 

6.

■단도직입 單刀直入[홀 단/칼 도/곧을 직/들 입]☞한 자루의 칼을 들고 곧바로 쳐들어 감. 허두를 빼고 요점이나 본문제로 들어간다. 또는 말을 할 때나 글을 쓸 때 서슴지 않고 정면으로 대번에 용건을 들어 말하는 것.

[불]생각과 분별과 말에 거리끼지 않고 眞境界(진경계)로 바로 들어감

 

[예문]시간이 없어 단도직입으로 말씀드리겠습니다

[예문2]어렵사리 그와의 술자리를 마련한 것이었다. 서문식당이 아닌 포구 안쪽 허술한 선술집으로 그를 이끌었다.손씨도 봉환의 처지를 모르지 않았기 때문에 단도직입으로 자신의 속내를 털어놓았다--김주영 <아리랑난장>에서

 

 

 

7. ■ 독서삼매 讀書三昧[읽을 독/책 서/석 삼/어두울 매]☞아무 생각없이 오직 책읽기에만 골몰하고 있는 상태. 한 곳에 정신을 집중하는 것.

[참고]三昧 : 한가지 일에만 마음을 집중시키는 경지(梵語)--samadhi(사마디)의 音譯

 

[예문]또 여름이 왔다. 매년 맞는 여름이지만 올해는 좀 다르다. 국제통화기금시대(IMF)로 해외로 여름휴가를 가는 사람이 줄었다. 해외는 커녕 빠듯한 주머니사정으로 국내에서도 휴가를 느긋이 즐기기 어려워진 사람이 많다. 그래서 올해는 ‘IMF형 바캉스’ 가 유행할 것 같다. 시원한 여름 영화관, 집에서 수박을 나누어 먹으면서 비디오를 즐기는 것이 ‘IMF 바캉스’ 다. 물론 선풍기바람 아래서 독서삼매에 빠지거나 손쉽게 갈 수 있는 여름피서지에서 오붓한 시간을 보내는 것도 ‘IMF 바캉스다.

 

 

 

8.

■ 망운지정 望雲之情[바랄 망/구름 운/어조사 지/뜻 정]타향에서 고향에 계신 부모를 생각함. 멀리 떠나온 자식이 어버이를 사모하여 그리는 정.

[동]白雲孤飛(백운고비)

 

[출전]당서(唐書)

[내용] : 唐나라「적 인걸(狄仁傑)이 병주 법조참군(幷州法曹參軍)에 있을 때 그 어버이는 하양(河陽) 땅 별업(別業)에 계신데, 인걸이 태행산(太行山)에 올라 반복하여 돌아보면서 흰구름이 외롭게 나르는 먼 곳을 좌우 사람에게 일러 말하되“내 어버이가 저 구름이 나는 아래에 계신데, 멀리 바라만 보고 가서 뵙지 못하여 슬퍼함이 오래되었다.”하고 구름이 옮겨 간 뒤에 이에 산에서 내려왔다.망운지정이란 이렇게 타향에서 자신도 신고를 겪지만 고향의 부모를 그리는 자식의 정을 가리키는 것이다. 후일 그의 평판이 높다는 말을 들은 측천무후는 다시 그를 재상으로 등용하였고, 재상이 된 후 그는 장간지(張柬之)·요승(姚乘) 등을 추천하여 부패한 정치를 바로잡아 측천무후의 신임을 얻었다. 어느 날 측천무후가 상서랑(尙書郞)으로 합당한 인물을 추천하라고 하자, 서슴없이 아들 광사(光嗣)를 추천하는 등 일 처리에 사사로움이 없었다 한다.

 

 

[원]狄仁傑이 授幷州法曹參軍이어늘 其親은 在河陽別業이라 仁傑이 登太行山하여 反顧見白雲孤飛하고 謂左右曰“吾親이 舍其下로다 瞻璥이 久之니라”하고 雲移에 乃得去하니라.

** 狄(성 적) 授(줄 수) 舍(머무를 사) 瞻(볼 첨) 璥(슬플 창)

 

 

 

9. ■ 화무십일홍 花無十日紅 [꽃 화/없을 무/열 십/날 일/붉을 홍]☞열흘 붉은 꽃이 없다.-한번 성한 것은 반드시 쇠함,권력은 오래가지 못함

[유]권불십년[權不十年],세무십년과[勢無十年過]

 

[예문1]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 花無十日紅.

열흘 붉은 꽃 없다고.노세 노세 젊어서 노세,가 주장하는 놀자주의의 근거도 바로 이 화무십일홍에 있었다. 살갗 팽팽하고 뺨에 핏기 곱게 돌 때 놀아도 재미있지 꽃지고 나서 해외여행 효도관광 정강이 시리도록 돌아다녀봤자 무슨 즐거움이겠느냐고 청승스런 그 노래는 우릴 설득했다.

더럽고 아니꼽고 무섭고 괴로운 무엇을 보면 이를 악물고 말했다. 권불십년[權不十年]에 화무십일홍이여.세월 질겅질겅 씹어먹고 있노라면 넌 곧 지는 꽃이여.너 지고 나 필 때 한번 보자 이 말이여...<화무십일홍에 관한 단상> 중에서

 

[예문2] 인간사가 존재하는 한 드라마는 존재한다. 그리고 드라마도 생명체처럼 자라나기도 스러지기도 한다. 드라마의 인기도 생명수가 있을 때 활짝 꽃 피우게 된다. 방송사 역시 화무십일홍(花無十日紅)이란 말처럼 언제까지 ‘드라마 왕국’ 타이틀을 가지고 있을 수는 없다

<주간한국>

 

 

 

 

10. ■ 조강지처 糟糠之妻 [술지게미 조/쌀겨 강/어조사 지/아내 처] ☞술 지게미나 쌀겨와 같은 험한 음식을 함께 먹은 아내. 가난할 때부터 함께 고생해 온 아내

[출전]『후한서』

[내용] : 후한(後漢)의 광무제(光武帝)는 누이이며 미망인(未亡人)인 호양공주(湖陽公主)가 있었는데 그녀는 대사공(大司公)인 송홍(宋弘)을 마음에 두고 좋아하고 있었다. 광무제는 이것을 눈치채고 어느 날 송홍을 불러 마음을 떠 보았다.「홍에게 일러 말하기를“속언에 귀해지면 친구를 바꾸고 부유해지면 아내를 바꾼다고 하였는데 이것이 인정인가.”송홍이 대답하여 말하기를“가난하고 미천할 때의 사귐은 잊을 수 없고 술지게미와 쌀겨를 함께 먹던 아내는 집에서 내보낼 수 없는 것입니다”

 

[원문][謂弘曰 諺言에 貴易交하고 富易妻하다라하니 人情乎아. 弘對曰 貧賤之交는 不可忘이요 糟糠之妻는 不下堂이니다.]라고 대답하였다.

 

 

 

 

 

 

 

 

 

- 참고

<효(孝) >

1. 事親以孝(사친이효) : 어버이를 섬김에 효도로써 함. 세속오계의 하나

2. 父子有親(부자유친) : 아버지와 아들의 道는 친애에 있음. 五倫의 하나

3. 父爲子綱(부위자강) : 아버지와 자식 사이에 지킬 떳떳한 도리. 삼강의 하나.

4. 昏定晨省(혼정신성) : 조석으로 부모의 안부를 물어 살핌

5. 反哺之孝(반포지효) : 자식이 자라서 어버이의 은혜에 보답하는 효성

6. 反哺報恩(반포보은) : 자식이 부모가 길러 준 은혜를 갚음

7. 風樹之嘆(풍수지탄) : 효도하고자 할 때에 이미 부모는 돌아가셔서, 효행을 다하지 못하는 슬픔

8. 出必告反必面(출필고반필면) : 밖에 나갈 때 가는 곳을 반드시 아뢰고, 되돌아와서는 반드시 얼굴을 보여 드린다. 出告反面

9. 昊天罔極(호천망극) : 끝없는 하늘과 같이 부모의 은혜가 크다는 것을 말함

10.望雲之情(망운지정) : 객지에서 부모를 생각하는 마음

11.白雲孤飛(백운고비) : 멀리 떠나는 자식이 어버이를 그리워 함

12.冬溫夏 (동온하청) : 부모에 효도함. 겨울은 따뜻하게 여름은 시원하게 해드림.

13.伯兪之孝(백유지효) : 韓伯兪는 효성이 지극하여 어머니로부터 종아리를 맞아도 아프지 않다하여 어머니의 노쇠함을 탄식함.

 

<우정(友情)>

1. 管鮑之交(관포지교) : 썩 친밀한 교제. 관중(管仲)과 포숙아(鮑叔牙)의 사귐

2. 水魚之交(수어지교) : 물과 고기의 관계처럼 뗄 수 없는 사이

3. 竹馬故友(죽마고우) : 어릴 때부터의 친한 벗

4. 莫逆之友(막역지우) : 아주 허물 없는 벗

5. 金石之交(금석지교) : 쇠와 돌처럼 굳은 사귐

6. 肝膽相照(간담상조) : 간과 쓸개가 가까이 서로 보여 주듯이 서로 마음을 터놓고 사귐

7. 膠漆之交(교칠지교) : 매우 친밀하여 떨어질 수 없는 사귐

8. 刎頸之交(문경지교) : 죽고 살기를 같이 할 만한 친한 사이나 벗

9. 金蘭之交(금란지교) : 쇠처럼 날카롭고 난초처럼 향기나는 친구 사이.

10.芝蘭之交(지란지교) : 영지와 난초의 향기로운 향기 같은 벗 사이의 교제

11.斷金之交(단금지교) : 매우 정의가 두터운 사이의 교제

12.交友以信(교우이신) : 친구를 믿음으로써 사귐. 世俗五戒의 하나

13.朋友有信(붕우유신) : 친구사이의 도리는 신의에 있음.五倫의 하나

14.布衣之交(포의지교) : 곤경한 상황에서 사귄 친구

15.知音知己(지음지기) : 소리를 듣고 나를 인정해 주는 친구

 

<학문(學問)>

1. 溫故知新(온고지신) : 옛 것을 익혀서 그것으로 미루어 새 것을 깨달음. ☞ 法古創新9법고창신)

2. 稽古(계고) : 옛일을 생각한다는 뜻으로, 학문을 닦는 것을 일컬음.

3. 螢雪之功(형설지공) : 고생을 하면서도 꾸준히 학문을 닦은 보람.

4.日就月將(일취월장) : 학문이 날로 달로 나아감. ☞刮目相對괄목상대

5. 盈科後進(영과후진) : 구덩이에 물이 찬 후에 밖으로 흐르듯 학문도 단계에 맞게 진행해야 한다는 뜻.

6. 敎學相長(교학상장) : 가르치는 사람과 배우는 사람이 서로의 학업을 증진시킨다는 뜻.

7. 讀書三到(독서삼도) : 독서하는 데는 눈으로 보고, 입으로 읽고, 마음으로 깨우쳐야 함. ☞ 手不釋卷, 讀書三昧, 讀書尙友, 三餘(수불석권, 독서삼매, 독서상우, 삼여)

8. 亡羊之歎(망양지탄) : 갈림길이 많아 양을 잃고 탄식한다는 뜻으로, 학문의 길도 여러 갈래여서 진리를 찾기 어렵다는 말. ☞ 多岐亡羊다기망양

9. 不恥下問(불치하문) : 자기보다 아래 사람에게 배우는 것을 부끄럽게 여기지 않음.

10.靑出於藍(청출어람) : 제자나 후배가 스승이나 선배보다 낫다는 말.

11.後生可畏(후생가외) : 후배들이 선배들보다 훌륭하게 될 수 있는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두려운 존재가 될 수 있다는 말.

12.孟母三遷(맹모삼천) : '孟母三遷之敎맹모삼천지교'의 준말. 맹자의 어머니가 맹자를 가르치기 위하여 세 번 이사했다는 고사에서 유래. 처음에 공동묘지 가까이 살다가, 맹자가 장사지내는 흉내를 내서, 시전 가까이 옮겼더니 이번에는 물건파는 흉내를 내므로 다시 글방 있는 곳으로 옮겨 공부시켰다 함.

13.曲學阿世(곡학아세) : 올바른 학문을 굽혀, 속된 세상에 아부함

14.換骨奪胎(환골탈태) : 뼈를 바꾸고 태를 빼앗았다는 뜻으로, 옛사람이나 타인의 글에서 그 뜻을 취하거나 모방하여 자기의 작품인 것처럼 꾸미는 일

 

<부부(夫婦)>

ㅇ 금슬지락 (琴瑟之樂 ) : 거문고와 비파. 금슬 좋은 부부간의 애정.

거문고와 비파가 서로 어울려 아름다운 합주를 만들어 내듯이 아내와 남편이 서로 양보하며 서로를 존중하면, 가정이 화목하고 만사가 잘 이루어진다. 가화만사성(家和萬事成)

ㅇ 부창부수 (夫唱婦隨 )

부부의 화합을 뜻하는 말로 예로부터 남편이 부르면 부인이 따른다는 말.

ㅇ 賢婦令夫貴和六親(현부영부귀화육친) : 현명한 부인은 남편을 귀하게 하고, 또한 일가 친척을 화목하게 함.

ㅇ 백년가약(百年佳約) : 남녀가 부부가 되어 평생을 함께 하겠다는 아름다운 언약(言約)이란 뜻.

1) 교우(交友)

 

① 知音(지음) : 백아(伯牙)와 종자기(鍾子期) 사이의 고사로부터 (거문고) 소리를 알아 듣는다는 뜻에서 유래. ※ 보충) 伯牙絶鉉(백아절현)은 '친한 친구의 죽음을 슬퍼한다.'는 뜻.

② 水魚之交(수어지교) : 고기와 물과의 관계처럼 떨어질 수 없는 특별한 친분

③ 莫逆之友(막역지우) : 서로 거역하지 아니하는 친구

④ 金蘭之契(금란지계) : 금이나 난초와 같이 귀하고 향기로움을 풍기는 친구의 사이의 맺음(사귐)

⑤ 管鮑之交(관포지교) : 관중과 포숙의 사귐과 같은 친구 사이의 허물없는 교재

⑥ 竹馬故友(죽마고우) : 어릴 때, 대나무말을 타고 놀며 같이 자란 친구

⑦ 刎頸之交(문경지교) : 대신 목을 내주어도 좋을 정도로 친한 친구의 사귐

 

 

2) 세태(世態)

 

① 桑田碧海(상전벽해) : 뽕나무밭이 푸른 바다가 됨

② 天旋地轉(천선지전) : 세상일이 크게 변함

③ 吳越同舟(오월동주) : 서로 원수의 사이인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같은 배를 탐

(참고) 吳越同舟는 ① 원수는 외나무 다리에서 만난다. ② 세상 일이 크게 변한다. ③ 아무리 원수지간이라도 위급한 상황에서는 서로 돕지 않을 수 없다의 세 가지 의미를 동시에 지닌다.

 

3) 상쟁(相爭)

 

① 漁父之利(어부지리) : 조개와 도요새가 서로 버티는 통에 어부가 둘을 다 잡아 이득을 봄

② 犬兎之爭(견토지쟁) : 개와 토끼가 싸우다 지쳐서 둘다 쓰러져 숨져 있는 것을 지나가던 농부가 주워서 이득을 봄

③ 蚌鷸之爭(방휼지쟁) : 도요새가 방합(조개)를 먹으려고 껍질안에 주둥이를 넣는 순간, 방합이 입(껍질)을 닫는 바람에 도리어 물려서 서로 다툰다는 뜻. 서로 적대하고 양보하지 않음을 이른다. 도요새와 조개가 서로 다투다가 어부가 힘들이지 않고 이들을 주워서 이득을 봄.

 

 

4) 여럿 가운데서 제일 뛰어난 것.

 

① 白眉(백미) : 마씨 오형제 중에서 가장 재주가 뛰어난 맏이 마량이 눈썹이 희었다는 데서 나온 말

② 鐵中錚錚(철중쟁쟁) : 같은 동아리 가운데 가장 뛰어난 사람을 비유

 

5) 어떤 일에 일관성이 없음.

 

① 高麗公事三日(고려공사삼일) : 고려의 정책이나 법령은 기껏해야 사흘밖에 가지 못함

② 早變夕改(조변석개) : 아침 저녁으로 뜯어 고침

③ 朝令暮改(조령모개) : 아침에 영(명령)을 내리고 저녁에 다시 고침

 

6) 불가능한 일을 굳이 하려함.

 

① 緣木求魚(연목구어) : 나무에 올라가서 물고기를 구함

② 陸地行船(육지행선) : 뭍으로 배를 저으려 함

③ 以卵投石(이란투석) : "달걀로 바위 치기"

 

7) 무척 위태로운 일의 형세

 

① 風前燈火(풍전등화) : 바람 앞에 놓인 등불, 사물이 매우 위태로운 처지에 놓여 있음을 비유하는 말.

② 焦眉之急(초미지급) : 눈썹이 타면 끄지 않을 수 없다는 뜻으로, 매우 다급한 일을 일컬음.

③ 危機一髮(위기일발) : 위급함이 매우 절박한 순간.(거의 여유가 없는 위급한 순간)

④ 累卵之勢(누란지세) : 새알을 쌓아놓은 듯한 위태로운 형세.

⑤ 百尺竿頭(백척간두) : 백척 높이의 장대 위에 올라섰다는 뜻. 몹시 위태롭고 어려운 지경에 빠짐.

⑥ 如履薄氷(여리박빙) : 얇은 얼음을 밟는 것 같다는 뜻으로, 몹시 위험하여 조심함을 이르는 말.

⑦ 四面楚歌(사면초가) : 사방에서 적군 초나라 노랫소리가 들려옴. 사면이 모두 적에게 포위되어 고립된 상태.

⑧ 一觸卽發(일촉즉발) : 조금만 닿아도 곧 폭발할 것 같은 모양. 막 일이 일어날 듯하여 위험한 지경.

 

 

9)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상황.

 

① 進退兩難(진퇴양란) : 앞으로 나아가기도 어렵고 뒤로 물러나기도 어려움

② 進退維谷(진퇴유곡) : 앞으로 나아가도 뒤로 물러나도 골짜기만 있음. 어쩔 수 없는 궁지에 빠진 상태

③ 鷄肋(계륵) : '닭갈비'라는 뜻으로 먹자니 먹을 것이 없고, 버리자니 아까움

 

 

10) 아주 무식함.

 

① 目不識丁(목불식정) : '낫 놓고 기역자도 모름'

② 魚魯不辨(어로불변) : '魚'자와 '魯'자를 분별하지 못함

③ 一字無識(일자무식) : 글자 한자도 알지 못함

 

 

11) 화합할 수 없는 원수지간.

 

① 氷炭不相容(빙탄불상용) : 얼음과 숯불은 서로 용납되지 아니함

② 氷炭之間(빙탄지간) : 얼음과 숯불의 사이(관계)

③ 不俱戴天之讐(불구대천지수) : 하늘을 함께 이고 살아갈 수 없는 원수

 

 

12) 평범한 사람들.

 

① 甲男乙女(갑남을녀) : 갑이라는 남자와 을이라는 여자

② 張三李四(장삼이사) : 장씨 세 사람과 이씨 네 사람(당시 흔했던 성씨임)

③ 匹夫匹婦(필부필부) : 한 쌍의 지아비와 한 쌍의 지어미

④ 樵童汲婦(초동급부) : 나무하는 아이와 물 긷는 아낙네

 

 

13) 대세의 흐름에 적응하지 못하고 융통성이 없어 무척 고지식함.

 

① 刻舟求劍(각주구검) : 배에 금을 긋고 칼을 찾음

② 膠柱鼓瑟(교주고슬) : 이교로 붙이고 거문고를 탐

③ 守株待兎(수주대토) : 구습을 고수하여 변통할 줄 모름. 진보가 없음을 비유

 

 

14) 불치의 병처럼 굳어진 자연에 대한 애착

 

① 泉石膏 (천석고황) : 산수를 사랑하는 것이 정도에 지나쳐 마치 불치의 고질과 같음

② 煙霞痼疾(연하고질) : 깊이 산수의 경치를 사랑하고 집착하여 여행을 즐기는 고질같은 성격

 

 

15) 아무리 실패하여도 그에 굴하지 아니함.

 

① 百折不屈(백절불굴) : 여러 번 꺾어져도 굽히지 않음

② 七顚八起(칠전팔기) : 일곱 번 넘어지면 여덟 번째는 꼭 일어남

 

 

16) 부모님에게 효도를 함.

 

① 昏定晨省(혼정신성) : 저녁에는 부모님의 잠자리를 정하고 아침에는 부모님께서 안녕히 주무셨는지를 살핌

② 斑衣之戱(반의지희) : 부모를 위로하려고 색동 저고리를 입고 기어가 보임

③ 反哺報恩(반포보은) : 자식이 부모가 길러 준 은혜를 갚음

④ 風樹之嘆(풍수지탄) : 효도를 다하지 못하고 어버이를 여읜 자식의 슬픔을 비유한 말.

(참고) 이는 "樹欲靜而風不止하고 子欲養而親不待니라"(나무는 고요하고자 하나 바람은 멎지 아니하고, 자식은 봉양하고자 하나 어버니는 그를 기다려 주지 않는다.)는 말에서 유래된 것이다.

 

 

17) 누군가를 그리워하여 잊지 못함.

 

① 寤寐不忘(오매불망) : 자나 깨나 잊지 못함

② 輾轉反側(전전반측) : 누워서 이리 뒤척 저리 뒤척 잠을 이루지 못함

③ 輾轉不寐(전전불매) : 누워서 이리저리 뒤척이며 잠을 이루지 못함

 

 

18) 말이나 글씨로는 전하지 못할 것을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함.

 

① 以心傳心(이심전심) : 마음에서 마음으로 전함

② 心心相印(심심상인) : 마음과 마음에 서로를 새김

③ 不立文字(불립문자) : 문자나 말로써 도를 전하지 아니함

④ 敎外別傳(교외별전) : 석가 일대의 설교 외에 석가가 마음으로써 따로 심원한(깊은) 뜻을 전함

⑤ 拈華微笑(염화미소) : 이심전심의 경지를 이름

 

 

19) 겉 다르고 속 다름.

 

① 面從腹背(면종복배) : 면전에서는 따르나 뱃속으로는 배반함

② 勸上搖木(권상요목) : 나무 위에 오르라고 권하고는 오르자마자 아래서 흔들어 댐

③ 羊頭狗肉(양두구육) : 겉으로는 그럴 듯하게 내세우나 속은 음흉한 딴 생각이 있음

④ 敬而遠之(경이원지) : 겉으로는 존경하는 체하면서 속으로는 멀리함

⑤ 口蜜腹劍(구밀복검) : 입 속으로는 꿀을 담고 뱃속으로는 칼을 지녔다는 뜻으로 입으로는 친절하나 속으로는 해칠 생각을 품었음을 비유하여 일컫는 말

⑥ 表裏不同(표리부동) : 겉과 속이 다름.

 

 

20) 학문에 전념함.

 

① 自强不息(자강불식) : 스스로 힘써 행하여 쉬지 않음

② 發憤忘食(발분망식) : 발분(분발)하여 끼니를 잊고 노력함

③ 手不釋卷(수불석권) : 손에서 책을 놓을 사이 없이 열심히 공부함

④ 螢窓雪案(형창설안) : 반딧불이 비치는 창과 눈(雪)이 비치는 책상이라는 뜻으로, 어려운 가운데서도 학문에 힘씀을 비유한 말. 참고: 螢窓雪案의 고사의 주인공은 '차윤'과 '손강'이다.

⑤ 切磋啄磨(절차탁마) : 옥돌을 쪼고 갈아서 빛을 냄. 곧 학문이나 인격을 수련, 연마함

⑥ 走馬加鞭(주마가편) : 달리는 말에 채찍을 더한다. 자신의 위치에 만족하지 않고 계속 노력함.

 

 

21) 한바탕의 헛된 꿈.

 

① 南柯一夢(남가일몽) : 꿈과 같이 헛된 한 때의 꿈

② 一場春夢(일장춘몽) : 한바탕의 봄꿈처럼 헛된 영화(富貴榮華)

③ 邯鄲之夢(한단지몽) : 세상의 부귀영화가 허황됨을 이르는 말.

 

※ 참고 : 邯鄲之步-"본분을 잊고 억지로 남의 흉내를 내면 실패한다."는 말로 한단지몽과는 아주 다른 말이다.

 

 

22) 필요할 때는 취하고 필요 없을 때는 미련없이 버림.

 

① 甘呑苦吐(감탄고토) : 달면 삼키고 쓰면 내뱉음

② 兎死狗烹(토사구팽) : 교활한 토끼가 죽으면 충실한 사냥개는 주인에게 잡혀 먹힘

※ 원래는 狡兎死而良狗烹(교토사양구팽)의 준말로 할 일이 없는 사냥개는 아무리 훌륭해도 쓸모없는 존재가 됨을 이르는 말.

 

 

23) 아주 빼어난 인물의 여자.

 

① 傾國之色(경국지색) : 임금이 혹하여 국정을 게을리함으로써 나라를 위기에 빠뜨리게 할 미인이라는 뜻.

② 傾城之美(경성지미) : 한 성(城)을 기울어뜨릴 만한 미색(美色).

③ 花容月態(화용월태) : 꽃같은 용모에 달같은 몸매.

④ 丹脣皓齒(단순호치) : 붉은 입술에 흰 이를 가진 여자.

 

 

24) 앞길이 유망함.

 

① 前程萬里(전정만리) : 앞길이 구만 리 같음.

② 鵬程萬里(붕정만리) : 붕새가 날아가는 하늘 길이 만리로 트임.

 

 

25) 한 나라의 정사를 떠받들 만한 재목.

 

① 股肱之臣(고굉지신) : 팔, 다리가 될 만한 신하.

② 社稷之臣(사직지신) : 사직(왕조)을 지탱할 만한 신하.

③ 棟梁之材(동량지재) : 대들보(동량)가 될 만한 재목.

④ 柱石之臣(주석지신) : 주춧돌(주석)이 될 만한 신하.

 

 

26) 약자가 강자 틈에 끼어 고생함.

 

① 鯨戰鰕死(경전하사) :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② 間於齊楚(간어제초) : 제나라와 초나라 사이에 끼임.

 

 

27) 매우 가까운 거리나 근소한 차.

 

① 咫尺之地(지척지지) : 매우 가까운 곳.

② 咫尺之間(지척지간) : 매우 가까운 거리.

③ 指呼之間(지호지간) : 손짓하여 부를만한 가까운 거리.

④ 五十步百步(오십보백보) : 피차의 사이는 있으나 본질적으로는 같다. (<孟子>에 나온 말임)

 

 

28) 공연히 남에게 의심살 만한 일은 하지 않음.

 

① 瓜田不納履(과전불납리) : 외밭(오이밭)에 신을 들여 놓지 않음.

② 李下不整冠(이하부정관) : 오얏나무 아래에선 갓을 바로 쓰지 않음.

 

 

29) 견문이 좁아 세상 형편을 모르는 사람.

 

① 井底之蛙(정저지와) : 우물 안의 개구리

② 坐井觀天(좌정관천) : 우물에 앉아서 하늘을 본다 함이니, 견문이 좁음을 뜻함.

③ 管見(관견) : 붓 대롱 속으로 세상을 보는 것처럼 소견머리가 없음.

④ 通管窺天(통관규천) : 붓 대롱을 통해서 하늘을 엿본다.

 

 

30) 약자가 강자 틈에 끼어 고생함.

 

① 鯨戰鰕死(경전하사) : 고래 싸움에 새우등 터진다.

② 間於齊楚(간어제초) : 제나라와 초나라 사이에 끼임.

 

 

31) 일이 다 틀린 후에 뒤늦게 손을 씀.

 

① 死後藥方文(사후약방문) : 죽은 뒤에야 약방문(藥方文:현대의 처방전)을 줌.

② 亡羊補牢(망양보뢰) : 양(羊)을 잃은 후에 우리를 고침.

③ 渴而穿井(갈이천정) : 목이 마르니까 비로소 우물을 판다.

 

 

32) 학문에서 진리를 찾기 어려움.

 

① 亡羊之歎(망양지탄) : 달아날 양을 쫓는데 갈림길이 많아서 잃어버리고 탄식한다는 뜻으로, 학문의 길이 다방면이어서 진리를 깨닫기가 어려움을 한탄함을 비유한 말.

② 多岐亡羊(다기망양) : 여러 갈래의 길에서 양을 잃음.

 

 

33) 앞날의 길흉화복은 예측하기 힘들다.

 

① 塞翁之馬(새옹지마) : 변방에 사는 늙은이가 기르던 말이 달아났다가 준마와 함께 돌아왔는데, 그 노인의 외아들이 그 준마를 타다가 떨어져 절름발이가 되었다. 때마침 난리가 일어나 성한 젊은이들은 모두 전쟁에 끌려나가 죽었으나 그 노인의 아들은 절름발이여서 목숨을 보전하였다는 데서 나온 말

② 轉禍爲福(전화위복) : 화가 바뀌어 복이 됨

34) 부부 사이에 금슬이 좋음.

 

① 百年偕老(백년해로) : 부부가 화락하게 일생을 늙음.

② 偕老同穴(해로동혈) : 함께 늙어서 같이 묻힘.

③ 琴瑟相和(금슬상화) : 거문고와 비파 소리가 조화를 잘 이룸을 비유한 말.

 

 

35) 어떤 일의 시작이나 발단.

 

① 嚆矢(효시) : '우는 화살'이란 뜻으로 옛날에 전쟁을 할 경우에 가장 소리가잘나는 화살을 쏘아서 개전(開戰)을 알렸다는 데서 유래한 말. 예) 우리나라 근대극의 효시.

② 濫觴(남상) : '술잔에서 넘친다'는 뜻으로 아무리 큰 물줄기라 하더라도 그 근원을 따지고 보면 자그마한 술잔에서 넘치는 물로부터 시작된다는 뜻.

③ 破天荒(파천황) : 이전에 아무도 하지 못한 일을 처음으로 함.

 

 

36) 몹시 가난함.

 

① 三旬九食(삼순구식) : 서른 날에 아홉 끼니밖에 못 먹음.

② 桂玉之嘆(계옥지탄) : 식량 구하기가 계수나무 구하듯이 어렵고, 땔감을 구하기가 옥을 구하기만큼 어려움.

※ 참고 : 계옥지탄은 물가가 너무 비싼 것을 탄식한다는 뜻고 있음.

③ 男負女戴(남부여대) : 남자는 지고 여자는 이고 감. 곧 가난한 사람들이 떠돌아다니며 사는 것을 말함.

 

 

37) 가혹한 정치.

 

① 苛斂誅求(가렴주구) : 세금을 너무 가혹하게 거두어 들임.

② 泡烙之刑(포락지형) : 잔혹하고 가혹한 형벌.

③ 塗炭之苦(도탄지고) : 진구렁에 빠지고 숯불에 타는 고생.

 

 

38) 대(大)를 위해 소(小)를 희생함.

 

① 先公後私(선공후사) : 공적인 것을 앞세우고 사적인 것은 뒤로 함.

② 大義滅親(대의멸친) : 대의를 위해서 사사로움을 버림.

③ 見危致命(견위치명) : 나라의 위태로움을 보고 목숨을 버림.

④ 滅私奉公(멸사봉공) : 사를 버리고 공을 위해 희생함.

 

 

39) 향수(鄕愁)

 

① 首邱初心(수구초심) : 여우가 죽을 때에 머리를 저 살던 굴 쪽으로 향한다는 뜻,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

② 看雲步月(간운보월) : 낮에는 구름을 바라버고 밤에는 달빛 아래 거닌다는 뜻, 고향을 그리워하는 마음.

 

 

40) 환경의 중요성.

 

① 近墨者黑(근묵자흑) : 먹을 가까이 하면 검게 된다. 좋지 못한 사람과 가까이 하면 악에 물들게 됨.

② 三遷之敎(삼천지교) : 맹자의 교육을 위하여 그 어머니가 세 번이나 집을 옮긴 일. 교육에는 환경이 중요함.

③ 孟母三遷(맹모삼천) : 孟母三遷之敎의 준말.

④ 橘化爲枳(귤화위지) : 회남의 귤을 회북으로 옮기어 심으면 귤이 탱자가 된다는 말. 환경에 따라 사물의 성질이 달라진다는 말.

 

 

41) 입장이 서로 뒤바뀜.

 

① 本末顚倒(본말전도) : 일의 원줄기를 잊고 사소한 일에 사로잡힘.

② 主客顚倒(주객전도) : 입장이 서로 뒤바뀜.

 

 

42) 이제까지 없었던 일.(사건)

 

① 前代未聞(전대미문) : 이제까지 들어 본 적이 없는 일.

② 前人未踏(전인미답) : 이제까지 아무도 발을 들여놓거나 도달한 사람이 없음.

③ 前無後無(전무후무) :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음.

④ 空前絶後(공전절후) : 전에도 없었고 앞으로도 없음.

⑤ 未曾有(미증유) : 지금까지 한 번도 있어본 일이 없음.

 

 

43) 서로 모순됨.태평함.

① 矛盾(모순) : 창과 방패. 일의 앞뒤가 서로 안맞는 상태. 서로 대립하여 양립하지 못함.

② 自家撞着(자가당착) : 같은 사람의 말이나 행동이 앞뒤가 맞지 아니함. 자기 모순.

③ 二律背反(이율배반) : 꼭 같은 근거를 가지고 정당하다고 주장되는 서로 모순되는 두 명제. 관계.

 

 

44) 시절이 무척 태평함.

 

① 太平聖代(태평성대) : 태평스런 시절

② 康衢煙月(강구연월) : 강구(康衢)의 거리 풍경(康衢는 지명임)

③ 鼓腹擊壤(고복격양) : 배를 두드리며 흙덩이를 침. 곧 의식(衣食)이 풍족한 상황

④ 擊壤老人(격양노인) : 태평한 생활을 즐거워하여 노인이 땅을 치며 노래함

 

 

45) 실속이 없음.

 

① 虛張聲勢(허장성세) : 실속이 없으면서 허세만 떠벌림.

② 虛禮虛飾(허례허식) : 예절, 법식 등을 겉으로만 번드레하게 하는 일.

 

 

46) 후배나 제자가 선배나 스승보다 더 뛰어남.

 

① 靑出於藍(청출어람) : 제자가 스승보다 나은 것을 말함.

※ 참고 : 이는 '靑出於藍而靑於藍'(청색은 남색으로부터 나오지만 남색보다 푸르다.)에서 나온 말.

② 後生可畏(후생가외) : '후배를 선배보다 더 두려워 하라'는 뜻으로 공자(孔子)가 쓴 말.

 

 

47) 몹시 지루하거나 애타게 기다림.

 

① 鶴首苦待(학수고대) : 학의 목처럼 길게 늘여 고대함.

② 一日如三秋(일일여삼추) : 하루가 삼년같다.

 

 

48) 학문과 관련된 성어.

 

① 日就月將(일취월장) : 날로 달로 나아감. 곧 학문이 계속 발전해 감.

② 刮目相對(괄목상대) : 옛날 중국의 오(吳)나라의 노숙과 여몽 사이의 고사에서 나온 말로, 눈을 비비고 다시 보며 상대를 대한다는 뜻으로, 얼마동안 못 보는 사이에 상대가 깜짝 놀랄 정도의 발전을 보임을 뜻함.

 

 

49) 독서와 관련된 성어.

 

① 韋編三絶(위편삼절) : 옛날에 공자가 주역을 즐겨 열심히 읽은 나머지 책을 맨 가죽 끈이 세 번이나 끊어졌다는 데서 유래한 말로 책을 정독(精讀)함을 일컬음.

② 男兒須讀五車書(남아수독오거서) : 당(唐)의 두보(杜甫)가 한 말로 남자라면 다섯 수레 정도의 책은 읽어야 한다는 뜻으로 책을 다독(多讀)할 것을 일컬음.

③ 晝耕夜讀(주경야독) : 낮에는 밭을 갈고 밤에는 책을 읽음.

④ 三餘之功(삼여지공) : 독서하기에 가장 좋은 '겨울, 밤, 음우(陰雨)'를 일컬음.

⑤ 汗牛充棟(한우충동) : '짐으로 실으면 소가 땀을 흘리고, 쌓으면 들보에 가득 찬다'는 뜻으로 썩 많은 장서(臧書)를 이르는 말.

⑥ 博而不精(박이부정) : 여러 방면으로 널리 아나 정통하지는 못함. 즉, '숲은 보되 나무는 보지 못함'

⑦ 博而精(박이정) : 여러 방면으로 널리 알 뿐만 아니라 깊게도 앎. 즉, '나무도 보고 숲도 봄'

※ 참고 : 博而不精은 多讀과 연관된 말이며 博而精은 가장 바람직한 독서 방법이라 할 수 있다.

 

 

50) 나이와 관련된 성어.

 

①  年(충년) : 10대의 나이. ② 志學(지학) : 15세. ③ 弱冠(약관) : 20대의 나이.

④ 而立(이립) : 30세. ⑤ 不惑(불혹) : 40세. ⑥ 知天命(지천명) : 50세

⑦ 耳順(이순) : 60세.

⑧ 古稀(고희) : 70세.(두보의 한시 '곡강(曲江)'에 처음 보인 말.

從心(종심): 70세. (논어. 從心所欲不踰矩(종심소욕불유구))

⑨ 喜壽(희수) : 77세. ⑩傘壽(산수) : 80세. ⑪米壽(미수) : 88세.

⑪ 白壽(백수) : 99세.

 

 

51) 전쟁에서 유래한 성어.

 

① 背水之陣(배수지진) : "적과 싸울 때 강이나 바다를 등지고 친 진"이란 말로, 한신이 초나라의 군대와 싸울 때 시용한 진법에서 유래하여 목숨을 걸고 어떤 일에 대처하는 경우를 비유한 말이다.

② 乾坤一擲(건곤일척) : 운명과 흥망을 걸고 단판걸이로 승부나 승패를 겨룸.

③ 捲土重來(권토중래) : 한 번 실패하였다가 세력을 회복하여 다시 쳐들어옴.

④ 臥薪嘗膽(와신상담) : 원수를 갚으려고 괴롭고 어려운 일을 참으고 겪음. 옛날 오왕 부차가 섶 위에서 잠을 자면서 월왕 구천에게 패한 설움을 설욕하였고, 구천 역시 쓴 쓸개의 맛을 보면서 부차에게 다시 복수를 하였다는 데서 유래한 성어.

 

 

52) 소문과 관련된 성어.

 

① 流言蜚語(유언비어) : 아무 근거 없이 널리 퍼진 소문. 풍설. 떠돌아다니는 말.

② 道聽途說(도청도설) : 길거리에 떠돌아다니는 뜬 소문.

③ 街談巷語(가담항어) : 거리나 항간에 떠도는 이야기.

 

 

53) 애정과 관련된 성어.

 

① 戀慕之情(연모지정) : 사랑하여 그리워하는 정.

② 相思病(상사병) : 남녀가 서로 몹시 그리워하여 생기는 병.

③ 相思不忘(상사불망) : 서로 그리워하여 잊지 못함.

④ 同病相憐(동병상련) : 같은 병의 환자끼리 서로 가엾게 여김. 처지가 비슷한 사람끼리 동정함.

 

 

54) 의리나 은덕을 저버림.

 

① 背恩忘德(배은망덕) : 은덕을 저버림.

② 見利忘義(견리망의) : 이익을 보면 의리를 잊음.

 

 

55) 기쁨, 좋음과 관련된 성어.

 

① 抱腹絶倒(포복절도) : 배를 끌어안고 넘어질 정도로 몹시 웃음.

② 弄璋之慶(농장지경) 또는 弄璋之喜(농장지희) : '장(璋)'은 사내 아이의 장난감인 '구슬'이라는 뜻으로, 아들을 낳은 기쁨. 또는 아들을 낳은 일을 이르는 말.

③ 弄瓦之慶(농와지경) 또는 弄瓦之喜(농와지희) : '와(瓦)'는 계집 아이의 장난감인 '실패'라는 뜻으로, 딸을 낳은 기쁨을 이르는 말.

④ 錦上添花(금상첨화) : 비단 위에 꽃을 놓는다는 뜻으로, 좋은 일이 겹침을 비유.

⑤ 多多益善(다다익선) : 많을수록 더욱 좋음.

⑥ 拍掌大笑(박장대소) : 손뼉을 치며 크게 웃음.

57) 슬픔과 관련된 성어.

 

① 哀而不悲(애이불비) : 속으로는 슬프지만 겉으로는 슬픔을 나타내지 아니함. 김소월 '진달래꽃'의 사상.

② 哀而不傷(애이불상) : 슬퍼하되 도를 넘지 아니함.

 

 

58) 비분(悲憤)과 관련된 성어.

 

① 天人共怒(천인공노) : 하늘과 땅이 함께 분노한다는 뜻으로, 같은 무리의 불행을 슬퍼한다.

② 含憤蓄怨(함분축원) : 분하고 원통한 마음을 품음.

③ 悲憤慷慨(비분강개) : 슬프고 분한 느낌이 마음 속에 가득 차 있음.

④ 切齒腐心(절치부심) : 몹시 분하여 이를 갈면서 속을 썩임.

 

 

59) 무례와 관련된 성어.

 

① 傍若無人(방약무인) : 곁에 사람이 없는 것 같다는 뜻. 거리낌 없이 함부로 행동함.

② 眼下無人(안하무인) : 방자하고 교만하여 사람을 모두 얕잡아 보는 것.

③ 回賓作主(회빈작주) : 주장하는 사람의 의견을 무시하고 자기 마음대로 함.

④ 厚顔無恥(후안무치) : 뻔뻔스러워 부끄러워할 줄 모름.

⑤ 破廉恥漢(파렴치한) : 염치를 모르는 뻔뻔한 사람.

⑥ 天方地軸(천방지축) : 함부로 날뛰는 모양.

 

 

60) 불행과 관련된 성어.

 

① 雪上加霜(설상가상) : 눈 위에 서리가 덮인다는 뜻으로, 불행한 일이 거듭하여 겹침을 비유.

② 七顚八倒(칠전팔도) : 일곱 번 넘어지고 여덟 번 거꾸러진다는 말로, 실패를 거듭하거나 몹시 고생함을 이르는 말.

③ 鷄卵有骨(계란유골) : 달걀에도 뼈가 있다는 뜻으로, 운수가 나쁜 사람은 좋은 기회를 만나도 역시 일이 잘 안됨을 이르는 말.

 

 

61) 행복과 관련된 성어.

 

① 前途有望(전도유망) : 앞으로 잘 될 희망이 있음. 장래가 유망함.

② 風雲兒(풍운아) : 좋은 기회를 타고 활약하여 세상에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

③ 遠禍召福(원화소복) : 재앙을 물리쳐 멀리하고 복을 불러들임.

 

 

62) 出衆한 사람.

 

① 群鷄一鶴(군계일학) : 닭의 무리 가운데서 한 마리의 학이란 뜻. 여럿 가운데서 가장 뛰어난 사람.

② 棟梁之材(동량지재) : 한 집안이나 한 나라의 기둥이 될 만한 훌륭한 인재.

③ 鐵中錚錚(철중쟁쟁) : 평범한 사람 가운데서 특별히 뛰어난 사람.

④ 囊中之錐(낭중지추) : 주머니 속의 송곳이란 뜻으로서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남의 눈에 띄게 됨을 이르는 말.

⑤ 泰斗(태두) : 남에게 존경받는 뛰어난 존재. 泰山北斗의 준말.

⑥ 綺羅星(기라성) : 밤하늘에 반짝이는 수많은 별. 즉, 실력자들이 늘어선 것을 비유하는 말.

 

 

63) 속담과 관련된 성어Ⅰ.

 

① 得朧望蜀(득롱망촉) : 말타면 경마(말의 고삐) 잡히고 싶다. 농땅을 얻고 또 촉나라를 탐낸다는 뜻으로 인간의 욕심이 무한정함을 나타냄.

② 磨斧爲針(마부위침) : 열 번 찍어 안 넘어가는 나무 없다. "도끼를 갈면 바늘이 된다"는 뜻으로 아무리 어렵고 험난한 일도 계속 정진하면 꼭 이룰 수가 있다는 말.

③ 登高自卑(등고자비) : 천리길도 한 걸음부터. 일을 하는 데는 반드시 차례를 밟아야 한다는 말.

④ 狐假虎威(호가호위) : 원님 덕에 나팔 분다. 다른 사람의 권세를 빌어서 위세를 부림.

⑤ 金枝玉葉(금지옥엽) : 불면 꺼질까 쥐면 터질까. 아주 귀한 집안의 소중한 자식.

⑥ 同族相殘(동족상잔) : 갈치가 갈치 꼬리 문다. 동족끼리 서로 헐뜯고 싸움.

 

 

64) 속담과 관련된 성어Ⅱ.

 

① 螳螂拒轍(당랑거철) : 하룻강아지 범 무서운 줄 모른다. "사마귀가 수레에 항거한다"는 뜻으로 자기 힘을 생각하지 않고 강적 앞에서 분수없이 날뛰는 것을 비유한 말.

② 烏飛梨落(오비이락) : 까마귀 날자 배 떨어진다. 아무 관계도 없는 일인데 우연히 때가 같음으로 인하여 무슨 관계가 있는 것처럼 의심을 받게 되는 것.

③ 咸興差使(함흥차사) : 강원도 포수. 일을 보러 밖에 나간 사람이 오래도록 돌아오지 않을 때 하는 말.

④ 走馬加鞭(주마가편) : 닫는 말에 채찍질 하랬다. 잘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더 잘되어 가도록 부추기거나 몰아침.

⑤ 走馬看山(주마간산) : 수박 겉 핥기. 말을 타고 달리면서 산수를 본다는 뜻으로 바쁘게 대충 보며 지나감을 일컫는 말.

⑥ 矯角殺牛(교각살우) : 빈대 잡으려다 초가삼간 태운다. 뿔을 바로잡으려다가 소를 죽인다. 곧 조그마한 일을 하려다 큰 일을 그르친다는 뜻.

⑦ 牝鷄司晨(빈계사신) : 암탉이 울면 집안이 망한다. 집안에서 여자가 남자보다 활달하여 아팎 일을 간섭하면 집안 일이 잘 안 된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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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원지간 : 개와 원숭이 처럼 사이가 나쁘다
이유 : 개와 원숭이가 사이가 나쁘다고 한다.

낭중지추 : 주머니 속의 송곳이란 말로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어디서나 드러난다,

금시초문 : 이제야 처음으로 들음

극구칭공 : 입에 침이 마드록 칭찬 함

경거망동 : 경솔하고 분별이 없는 행동

유명무실 : 이름뿐이고 실상이 없음

유언비어 : 터무니 없는 소문

유유상종 : 서로 비슷하여야 상대가 된다

이열치열 : 열운 열로 다스린다는 뜻

일확천금 : 한꺼번에 많은 돈이나 재물을 얻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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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천주(孔子穿珠)] 孔: 구멍 공 子: 아들 자 穿: 뚫을 천 珠: 구슬 주.
공자가 자기보다 못한 촌부에게서 배워 구슬을 꿰다, 곧 자기보다 낮은 사람에게도 배울 점이 있다는 뜻. 출전: 《조정사원(祖庭事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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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님이 진귀한 구슬 하나를 얻었다. 그 구슬은 안에 아홉 구비나 되는 구불구불한 길이 뚫려 있었고 그 길로 끈을 꿰매게 되어있었다. 공자가 그 구슬을 꿰려고 몇 번이나 시도를 했는데도 번번이 실패하고 말았다.
생각다 못한 공자는 근처 밭에서 뽕을 따는 아낙네에게 혹시 이 구슬을 꿰는 비결이 없겠느냐고 물었다.
아낙네가 이렇게 말했다.
"치밀(緻密)하게 생각하세요. 생각을 치밀(緻密)하게 해보세요."
공자가 그 말뜻이 무엇인지 한 동안 생각하다가 "옳거니" 하더니 결국 그 구슬을 꿰어냈다.
어떻게 했을까요?
공자님은 개미 한 마리를 잡아서 그 허리에 끈을 걸어 묶고 구슬 구멍에 넣은 뒤에 다른 쪽 구멍에 꿀을 발라 두었답니다.
꿀 냄새에 이끌린 개미는 끈에 매달린 채 구불구불한 그 구슬의 길을 다 돌아 꿀을 발라놓은 쪽으로 기어 나왔던 것이다.
아낙네가 치밀하게 생각하라고 한 말의 치밀(密--빽빽할 밀)은 밀(蜜---꿀 밀)에 관한 힌트였던 것. 공자님이 그것을 알아채고 실행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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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조사정(烏鳥私情)] 烏 : 까마귀 오 鳥 : 새 조 私 : 사사 사 情 : 뜻 정
까마귀의 사사로운 정리, 곧 까마귀가 자라면 그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먹이듯 부모를 모시는 지극한 효심을 이름.
출전: 《고문진보(古文眞寶》 이밀(李密)의 <진정표陳情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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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밀은 어려서 아버지를 잃고 어머니 하씨가 개가하자, 할머니의 손에서 자랐으며, 효심이 두터워서 할머니의 병간호를 하고자 황제가 내린 관직을 물리쳤다. 조모 유씨의 병세가 위독하여 이밀이 부득이 관직을 사양하게 됨을 황제께 고하는 글이다.
"저는 조모가 안 계셨더라면 오늘에 이를 수 없었을 것이며, 조모께서는 제가 없으면 여생을 마칠 수 없을 것입니다. 저는 금년 44세이고, 조모 유씨는 96세이니, 제가 폐하게 충성을 다할 날은 길고 조모 유씨에게 은혜를 보답할 날은 짧습니다.
까마귀가 어미 새의 은혜에 보답하려는 마음으로 조모가 돌아가시는 날까지만 봉양하게 해 주십시오(烏鳥私情, 願乞終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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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령지혼(利令智昏)] 利: 이로울 이 令: 명령 령 智: 슬기 지 昏: 어두울 혼.
이익에 눈이 어두우면 지혜가 희미해진다는 말. 출전: 《사기(史記)》우경 평원군 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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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 266년 진(秦)나라는 대장군 백기(白起)에게 100만 대군을 거느리게 하여 한(韓)나라의 야왕성(野王城)을 치게 했다. 그렇게 되자 그 옆의 상당성(上黨城) 성주는 걱정이 되어 자기의 성을 조(趙)나라에 넘겨주려 했다. 자기 성을 조나라에 바치면 진나라가 노해 조나라를 칠 것이고 그리되면 조나라는 한나라와 연합하여 진에 대항할 것이라고 생각해서였다.
조나라 효성왕은 이 제안을 받고 재상인 평원군(平原君)과 평양군(平陽君)에게 의견을 물었다. 평양군이 말했다.
" 명분없는 이익을 추구하면 재앙을 초래하게 되는 법입니다. 받지 않느니만 못합니다."
그러나 평원군의 의견은 달랐다.
" 아무런 대가도 달라고 하지 않고 준다는 것을 받지 않는 것은 어리석은 일입니다."
효성왕은 평원군의 의견에 따라 상당성을 받아들였다. 이에 대노한 진나라는 백기를 시켜 조나라를 치게 했는데 이때 조나라 군사 40여 만 명이 생매장하는 참패를 당했다.

이에 대해 사마천이 이렇게 말했다.
" 평원군은 혼란한 시대에 새가 하늘을 나는 것처럼 뛰어났던 재주 있는 공자였다. 그러나 그는 나라를 다스리는 큰 도리를 보지 못했다. 항간의 말에 '이익은 지혜를 어둡게 만든다(鄙語曰 利令智昏).'라는 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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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리안(千里眼)] 千: 일천 천 里: 거리 리 眼: 눈 안.
천리(千里) 밖을 내다보는 눈이라는 뜻으로 먼 곳에서 일어나는 일을 알아내는 능력, 사물의 이면을 꿰뚫어 보는 능력을 가리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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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위(北魏) 말, 광주(光州) 태수로 부임한 양일(楊逸)은 나이 불과 19세의 귀족 출신의 청년이었으나 백성들의 고충을 잘 알아 민심의 안정에 힘을 기울였다. 어느 해 전쟁으로 농사를 짓지 못해 많은 백성들이 굶어 죽을 지경에 이르자 정부에서 지시하지도 않았는데 양곡 창고에 비축해 둔 곡식을 풀어 백성들에게 나누어주었다. 담당 관리가 이를 걱정하자. 양일은 이렇게 말했다.
"백성들은 나라의 근본이다. 그들이 굶주리고 있는데 창고에 양곡을 쌓아두고 백성들이 굶어죽는 것을 보고만 있는 것은 관장의 도리가 아니다. 만약 문책이 있으면 내가 책임을 질 터이니 염려하지 말라."

그는 법을 무시하고 백성들에게 피해주는 것을 가장 싫어하여 관리들의 위법 행위를 철저히 감시하는 한 편 병사나 관리들이 출장을 갈 때에는 반드시 식량을 가져가게 하여 고을 사람들에게 폐를 끼치지 못하게 했다. 백성들이 관리들에게 청탁을 하거나 그들이 두려워 향응이라도 베풀려 초대하면 관리들은
"우리 태수께서는 천리 밖이라도 내다보는 눈이 있오. 어찌 그 어른의 눈을 속일 수 있겠오?"
하면서 응하지 않았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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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설지공(螢雪之功)] 螢: 반딧불 형 雪: 눈 설 之: 어조사 지 功: 공 공
반딧불이와 눈으로 이룬 공, 곧 갖은 고생을 하며 부지런히 학문을 닦은 공. 출전: 《진서(晉書)》차윤전(車胤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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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진(東晉)의 차윤(車胤)은 자(字)가 무자(武子)이다. 어려서 공손하고 부지런하며 널리 책을 읽었다. 집이 가난하여 항상 기름을 얻지는 못하였다. 여름철에 비단 주머니로써 수 십 마리의 반딧불을 담고 책을 비춰서 읽으며 밤으로써 낮을 잇더니, 후에 벼슬이 상서랑(尙書郞)에 이르렀다.
손강(孫康)은 어려서 마음이 맑고 깨끗하여 사귀고 놂이 잡스럽지 않았으나 집이 가난하여 기름이 없어서 일찍이 눈에 비춰 책을 읽더니, 후에 벼슬이 어사대부(御史大夫)에 이르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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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약고구(良藥苦口)] 良: 어질 양 藥: 약 약 苦: 쓸 고 口: 입 구.
좋은 약은 입에 쓰다. 출전: 《사기(史記)》고조본기(高祖本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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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나라 말기. 각처에서 호걸들이 무도한 진나라에 반기를 들고 봉기했을 때의 일.
당시 여러 호걸 가운데 가장 유력한 사람은 항 우와 유방이었는데 역이기와 장량(張良) 등 계책에 뛰어난 사람들을 많이 거느린 유방은 항우보다 한 발 먼저 진나라 수도인 함양에 입성하여 진나라 왕인 자영(子영)의 항복을 받아낼 수 있었다.
유방이 진나라 궁궐에 들어가보니 휘황찬란한 보물과 휘장, 개와 말, 수많은 궁녀들이 있어 몹시 탐이 났다. 이를 보고 장량이 말했다.
"진나라가 무도했기 때문에 패공(유방을 가리킴)께서 여기까지 오실 수가 있으셨습니다. 앞으로도 검소한 생활을 하시면서 잔적을 소탕해야 하는데 궁궐에 들어오자마자 사치와 편안함을 누리려 하신다면 되겠습니까? 충성스러운 말은 귀에 거슬리지만 행실에 이롭고 독한 약은 입에 쓰지만 병에 이롭다고 합니다. 여기서 나가시지요."
유방은 할 수 없이 궁실을 봉하고 물러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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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정만리(鵬程萬里)] 鵬: 봉황새 봉 程: 길 정 萬: 일만 만 里: 마을 리
붕새가 가는 길이 만리나 된다, 곧 앞길이 매우 멀고도 큼. 출전:《장자(莊子)》소요유편(逍遙遊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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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쪽 바다에 고기가 있으니, 그 이름을 곤(鯤)이라 한다. 곤의 큰 것은 그 길이가 몇 천리나 되는지 알지 못한다. 화(化)하여 새가 되니, 그 이름을 붕(鵬)이라 한다. 붕새의 등은 그 길이가 몇 천리인지 알지 못한다. 성내어 날면 그 날개는 하늘에 드리운 구름과 같다. 이 새는 바다의 기운으로 장차 남쪽 바다로 옮기는데, 남쪽 바다는 하늘의 연못이다. 제해(齊諧)라는 사람이 있어 다음과 같은 괴이한 이야기를 기록한 것이 있다.
"붕새가 남쪽 바다로 옮김에, 물을 치기를 3천 리나 하고, 거기서 일어나는 선풍(旋風)을 타고 위로 올라가기를 9만 리나 하며, 6개월이나 걸려서 남쪽 바다에 가서 쉰다.
아지랑이와 티끌과 먼지를 생물들이 뿜어내건만, 하늘은 푸르고 푸르르니, 그 올바른 색깔인가? 그 멀어서 끝간 데가 없는 까닭인가? 그 내려다봄에 또한 이와같을 뿐이다. 또한 대저 물의 쌓임이 두텁지 않으면, 큰 배를 띄움에 힘이 없고, 술잔의 물을 뜰의 파인 곳에 부으면, 지푸라기는 배가 되어 뜨지만, 잔을 놓으면 엎어진다. 물은 얕은데 배는 크기 때문이다. 바람의 쌓임이 두텁지 못하면, 그 큰 날개를 띄움에 힘이 없다. 그러므로 9만 리면 바람이 그 아래에 있다. 그리하여 뒤에 곧 바람을 타고 푸른 하늘을 등지고서, 아무 것도 걸리는 것이 없다. 이리하여 지금 비로소 붕새는 남쪽으로 날아가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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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합(野合)] 野: 들 야 合: 합할 합.
요사이는 야합이 " 부부 아닌 남녀가 서로 정을 통함, 좋지 못한 목적으로 서로 어울림." 이지만 옛날에는 다른 의미도 있었다. 출전: 《사기(史記)》 공자세가(孔子世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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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자는 아버지 숙량흘과 어머니 안징재 사이에서 태어났다. 당시 공자의 아버지는 나이가 70이 다 되었는데 상처하여 혼자 살고 있었다. 그의 친구인 안씨(顔氏)가 그것을 안타깝게 생각하여 미혼이던 딸 3자매에게
" 숙량흘은 마을 사람들의 존경을 받는 훌륭한 사람이다. 나이는 비록 많지만 누가 그의 배필이 되지 않겠느냐?" 하고 물어 셋째 딸 안징재가 나섰다. 이 일에 대해 사마천이 이렇게 썼다.
"이리하여 숙량흘은 안징재와 야합하여 공자를 낳았다(紇與顔氏女野合而生孔子)."

당시에는 여자의 나이가 49세(7 ×7)가 넘거나 남자 나이가 64(8 ×8)세가 넘어 결혼하는 것을 야합이라고 불렀던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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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삼오오(三三五五)] 三: 셋 삼 三: 셋 삼 五: 다섯 오 五: 다섯 오.
사람들이 서넛씩 너 댓씩 모여 있음을 가리킨다. 출전: 이백 《채련곡(採蓮曲)》.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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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야계 곁에서 연꽃 따는 아가씨들
연꽃을 사이에 두고 웃으며 서로 이야기한다.
새 단장한 얼굴에 햇빛 비추니 물 밑까지 환하고
바람 불어 향긋한 소매 공중으로 들어올리누나.
강 언덕 위에는 뉘 집 한량인지
서넛씩 너 댓씩 수양버들 사이로 아른거리더니(三三五五映垂楊)
말 울음 소리에 분분한 낙화 속으로 사라지니
이를 본 아가씨들 머뭇거리며 애간장만 태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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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기(蜂起)] 蜂: 벌 봉 起: 일어날 기.
벌이 일어나다, 곧 분봉하는 벌떼처럼 들고 일어난다는 뜻. 출전:《사기(史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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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시황이 천하를 통일하기는 했으나 가혹한 법률과 각종 거대한 공사 등에 백성들이 동원되어 원성이 자자하다가 그가 죽고 어리석은 아들 호해가 2세 황제가 되고 조고가 정권을 잡고 전횡하자 백성들의 불만은 더욱 고조되었다. 그러다가 진승과 오광이 반란을 일으켜 백성들의 호응이 커지자 각지에 웅거하고 있던 호걸들이 이를 계기로 곳곳에서 깃발을 높이들고 진나라 타도를 외치며 궐기했다.
사마천은 사기에 이러한 광경을 묘사하여 이렇게 말했다.
"진승이 먼저 반란을 일으키자 호걸들이 벌떼처럼 들고 일어나 서로 천하를 다투었다(陳涉首難豪傑蜂起相與竝爭)."

속뜻 10개만 올려주세여 (내공20)

유래와 속뜻 정리점 해서여 부탁점 드려여 [공자천주(孔子穿珠)] 孔: 구멍 공 子: 아들 자 穿: 뚫을 천 珠: 구슬 주. 공자가 자기보다 못한 촌부에게서 배워 구슬을 꿰다, 곧...

고사성어유래와 속뜻 10개만...

학교숙제라 그런데요 ㅡㅡ 고사성어유래와 속뜻 10개만 적어주세요 1. 견토지쟁(犬兎之爭)[개 견/ 토끼 토/어조사 지/다툴 쟁] [겉뜻]개와 토끼의 다툼이란 뜻. [속뜻]양자의...

고사성어 속뜻 유래 좀 알려주세여 내공...

고사성어 아무거나 좋으니 알려주세여 내공 30검 속뜻 이랑 유래 좀여 螢雪之功(형설지공): 반딧불형, 눈설, 갈지 공공 반딧불과 눈빛으로 공부하여 이룬 공. <속뜻> 역경을 딛고...

고사성어유래와속뜻 15개만 올려주세요ㅠ

진짜진짜급해서그런데요ㅠㅠㅠ 고사성어 유래와 속뜻 15정도 부탁드려요ㅠㅠㅠ 꼬옥ㅠ올려주세요ㅠㅠㅠ... ·출 전: 열자(列子) 20.騎虎之勢(기호지세) · 훈과음 : 탈기, 호랑이...

고사성어 4자 20개 뜻음이랑 유래, 속뜻...

... 고사성어 (4자) 한자랑 뜻,음 20-30개만찾아주세요 2. 그 고사성어유래와 속뜻을 찾아주세요 3. (이건 한자질문이 아니구요...) 음악감상문 양식좀요.. 훈음, 겉뜻, 속뜻, 유래...

고사성어 유래 속뜻(내공20)

... 朝 : 아침 조 變 : 변할 변 夕 : 저녁 석 改 : 고칠 개 조령모개와 유사어니 유래는 조령모개 유래를 참조 하세요.. 백미 [白眉] 겉뜻=흰 눈섭 속뜻=여럿 가운데 가장 뛰어난 것을...

유래와 속뜻 정리 해주세요★내공20

고사성어 30편 유래와 속뜻정리 해주세요 부탁드려요 ㅠㅠㅠㅠ 내공20★ 이거밖에없어서ㅠㅠㅠㅠ 1. 良禽澤木(양금택목) -직역 : 현명한 새는 좋은 나무를 가려서 둥지를...

고사성어 30개 유래 속뜻 알려주세요!...

고사성어 30개 유래 속뜻 만 알려주세요 내공많이 ㅠ ★각주구검 <刻 새길 각. 舟 배 주.... 남가군을 다스린 지 20년, 그는 그 간의 치적을 인정받아 재상(宰相)이 되었다. 그러나...

고사성어 15개 속뜻하고 유래좀...

고사성어 15개 속뜻하고 유래 1.각주구검 <刻 새길 각. 舟 배 주. 求 구할 구. 劍 칼 검.... 남가군을 다스린 지 20년, 그는 그 간의 치적을 인정받아 재상(宰相)이 되었다. 그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