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국지와 열국지에 관련된 사자성어 각각 5개좀 요~ 내용 유래도 .

삼국지와 열국지에 관련된 사자성어 각각 5개좀 요~ 내용 유래도 .

작성일 2004.08.02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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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았죠??

ㅎㅎ

각각 5개씩요

내용유래도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열국지’는 읽어보지 못했기에 춘추 전국 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숙어를 몇 개 적어보았습니다. 도움이 되시기를...


■ 계명구도 鷄鳴狗盜 [닭 계/울 명/개 구/훔칠 도}
☞ 닭의 울음소리를 잘 내는 사람과 개의 흉내를 잘 내는 좀도둑이라는 뜻으로, ①천한 재주를 가진 사람도 때로는 요긴하게 쓸모가 있음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②'야비하게 남을 속이는 꾀'를 비유한 말 ③잔재주를 자랑함

[설명] 제(齊)나라의 맹상군(孟嘗君)은 갖가지 재주 있는 식객이 많았다. 어느 날 진(秦)나라 소왕(昭王)의 부름을 받아 호백구(狐白 )를 선물했다. 소왕은 맹상군을 임명하려 했지만 많은 신하들의 반대로 좌절되었다. 한편 맹상군은 자신을 죽이려 한다는 음모를 알아차리고 소왕의 애첩 총희(寵嬉)를 달래 나가게 해달라고 부탁하니 호백구를 요구하였다. 개 흉내로 도둑질에 능한 사람이 "신 이 능히 호백구를 얻어 오겠습니다." 하고 밤에 개 흉내를 내어 진나라 궁의 창고로 들어가서, 바쳤던 호백구를 취해서 그녀에게 주니 그녀의 간청으로 석방되었다. 그 곳을 빠져 나와 밤중에 함곡관에 이르니 닭이 울어야 객을 내보낸다는 관법으로 객 중에 닭 울음소리를 잘 내는 자가 '꼬끼오' 하니 모든 닭이 따라 울어 관문이 열렸고 무사히 통과하여 제나라로 올 수 있었다. 나중에 소왕은 맹상군의 귀국을 허락한 것을 뉘우치고 병사들로 하여금 뒤쫓게 했으나, 이미 관문을 통과한 뒤였다.
[출전] 史記(사기) 孟嘗君傳(맹상군전)
[유사어] 函谷鷄鳴(함곡계명)


■ 귤화위지 橘化爲枳 [귤나무 귤/될 화/할 위/탱자나무 지]
☞ 강남의 귤을 강북에 심으면 탱자가 된다는 뜻으로, 사람도 환경에 따라 기질이 변한다는 말

[설명] 옛날 제(齊)나라에 안영이란 유명한 재상이 있엇다. 안영의 이름을 들은 초(楚)나라의 임금은 자기 나라에 그를 초청했다. 온 천하 사람이 칭찬하는 안영을 놀려 주겠다는 타고난 심술 때문이었다. 초나라의 임금은 간단한 인사말을 나누기가 바쁘게 한 죄인을 불러 놓고 말했다. "제나라 사람은 원래 도둑질을 잘 하는 모양이군요" 그러자, 안영은 태연하게 다음과 같이 대답하였다. "강 남쪽의 귤을 강 북쪽으로 옮기면 탱자가 되고 마는 것은 토질 때문입니다. 저 제나라 사람이 제나라에 있을 때는 도둑질이 무엇인지 조차 모르고 있었는데, 초나라로 와서 도둑질을 한 것을 보면 초나라의 풍토가 좋지 않은가 하옵니다"
[유사어] 南橘北枳(남귤북지)


■ 기화가거 奇貨可居[기이할 기/재물 화/옳을 가/살 거]
☞ 기이한 재물은 저축해 두는 것이 옳다. 좋은 물건을 사두면 장차 큰 이익을 본다.

[내용] 전국(戰國)시대 말 韓나라의 대상(大商)「여불위(呂不韋)가 한단으로 장사차 갔다가 진나라의 서공자(庶公子)로 볼모로 잡혀 있는 자초(子楚)를 보고 가련타 여기며 말하기를 ‘이는 좋은 재물이니 거두어 둘 만하다[奇貨可居]’라고 여기고 곧 가서 자초를 뵈었다. 그 후 많은 돈을 써서 안국군의 정비(正妃) 화양부인(華陽夫人)에게 환심을 샀으며 널리 인재들을 규합하여 마침내 자초를 진나라 태자로 삼는데 성공했다. 그리고 여불위는 자기의 아이를 잉태한 애첩 조희(趙姬)를 자초에게 시집보내어 그 때 태어난 아이가 성장하여 진시황제(秦始皇帝)가 되니 그의 권세도 무소불위(無所不爲)였다.
[출전]『사기,』 呂不韋列傳
[원문] 呂不韋가 賈邯鄲하여 見而憐之曰 此奇貨可居라하고 乃往見子楚하다
** 賈(장사 고) 邯(땅이름 한) 鄲(땅이름 단) 姬(아씨 희) 憐(가련할 련)


■ 낭중지추 囊中之錐 [주머니 낭/가운데 중/갈 지/송곳 추]
☞ 주머니 속에 있는 송곳이란 뜻으로, 재능이 아주 빼어난 사람은 숨어 있어도 저절로 남의 눈에 드러난다는 비유적 의미

[설명] 전국시대 말엽, 진(秦)나라의 공격을 받은 조(趙)나라 혜문왕(惠文王)은 동생이자 재상인 평원군(平原君)을 초(楚)나라에 보내어 구원군을 청하기로 했다. 20명의 수행원이 필요한 평원군은 그의 3000여 식객(食客)중에서 19명은 쉽게 뽑았으나, 나머지 한 명을 뽑지못한 채 고심했다. 이 때에 모수(毛遂)라는 식객이 "나리, 저를 데려가 주십시오."하고 나섰다. 평원군은 어이없어 하며 "그대는 내집에 온 지 얼마나 되었소?"하고 물었다. 그가 "이제 3년이 됩니다."하고 대답하자 "재능이 뛰어난 사람은 마치 주머니 속의 송곳 끝이 밖으로 나오듯이 남의 눈에 드러나는 법이오. 그런데 내 집에 온 지 3년이나 되었다는 그대는 단 한 번도 이름이 드러난 일이 없지 않소?"하고 반문하였다. 모수는 "나리께서 이제까지 저를 단 한번도 주머니 속에 넣어 주시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번에 주머니 속에 넣어 주신다면 끝뿐이 아니라 자루(炳)까지 드러내 보이겠습니다."하고 재치있는 답변을 하였다. 만족한 평원군은 모수를 수행원으로 뽑았고, 초나라에 도착한 평원군은 모수가 활약한 덕분에 국빈(國賓)으로 환대받고, 구원군도 얻을수 있었다고 함
[출전] 史記(사기) 平原君傳(평원군전)
[유사어] 錐囊(추낭), 錐處囊中(추처낭중), 鶴立鷄群(학입계군), 鷄群一鶴(계군일학), 白眉(백미), 出衆(출중), 拔群(발군), 絶倫(절윤), 郡鷄一學(군계일학)
[관련 숙어] 모수자천(毛遂自薦)


■ 순망치한 脣亡齒寒 [입술 순/망할 망/이 치/찰 한]
☞ 입술을 잃으면 이가 시리다는 뜻으로, 가까운 사이의 한쪽이 망하면 다른 한쪽도 그 영향을 받아 온전하기 어려움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

[내용] 춘추시대 말엽, 오패의 한 사람인 진나라 문공의 아버지 헌공이 괵, 우 두 나라를 공략할 때의 일이다. 괵나라를 치기로 결심한 헌공은 통과국인 우나라의 우공에게 길을 빌려주면 많은 재보를 주겠다고 제의했다. 우공이 이 제의를 수락하려 하자 중신 궁지기가 극구 간했다. "전하, 괵나라와 우나라는 한몸이나 다름없는 사이오라 괵나라가 망하면 우나라도 망할 것이옵니다. 옛 속담에도 덧방나무와 수레는 서로 의지하고, ‘입술이 없어지면 이가 시리다[脣亡齒寒]’란 말이 있사온데, 이는 곧 괵나라와 우나라를 두고 한 말이라고 생각되옵니다. 그런 가까운 사이인 괵나라를 치려는 진나라에 길을 빌려 준다는 것은 언어도단 이옵니다.” “경은 진나라를 오해하고 있는 것 같소. 진나라와 우나라는 모두 주 황실에서 갈라져 나온 동종의 나라가 아니오? 그러니 해를 줄 리가 있겠소?” “괵나라 역시 동종이옵니다. 하오나 진나라는 동종의 정리를 잃은 지 오래이옵니다. 예컨대 지난날 진나라는 종친인 제나라 환공과 초나라 장공의 겨레붙이까지 죽인 일도 있지 않사옵니까? 전하께서 그런 무도한 진나라를 믿어선 아니되옵니다.” 그러나 재보에 눈이 먼 우공은 결국 진나라에 길을 내주고 말았다. 그러자 궁지기는 화가 미칠 것을 두려워하여 일가권속을 이끌고 우나라를 떠났다. 그 해 12월, 괵나라를 멸하고 돌아가던 진나라 군사는 궁지기의 예언대로 단숨에 우나라를 공략하고 우공을 포로로 잡아갔다.
[출전] 春秋左氏傳(춘추좌씨전)


■ 오월동주 吳越同舟 [나라이름 오/넘을 월/같을 동/배 주]
☞ 오나라 사람과 월나라 사람이 한 배에 타고 있다라는 뜻으로, 어려운 상황에서는 원수라도 협력하게 된다, 전혀 뜻이 다른 사람들이 한자리에 있게 됨.

[내용] 吳(오)의 합려(闔閭)와 越(월)의 윤상(允常)이 서로 원한이 있었고 윤상이 죽자 그의 아들 구천(句踐)이 오나라를 침략하여 합려를 죽이고 합려의 아들 부차(夫差)에게 구천이 회계산에서 항복 당하여 서로 물리고 무는 관계로 오나라와 월나라는 견원지간(犬猿之間)이 되었다. 손자(孫子)가 말하기를 "오나라와 월나라는 원수처럼 미워하는 사이지만 그들이 한 배를 타고 바다를 건너다가 풍랑을 만났다고 가정한다면 원수처럼 맞붙어 싸우지는 않을 것이다. 오히려 양쪽 어깨에 붙은 오른손과 왼손의 관계처럼 도울 것이다.
[출전] 孫子(손자) 九地篇(구지편)
[유사어] 同舟濟江(동주제강), 同舟相救(동주상구)


■ 와신상담 臥薪嘗膽 [엎드릴 와/섶나무 신/맛볼 상/쓸개 담]
☞ 섶에 누워 자고 쓰디쓴 곰쓸개를 핥으며 패전의 굴욕을 되새겼다는 뜻으로, 원수를 갚거나 어떤 목적을 이루기 위해 괴로움을 참고 견딤을 비유한 말.

[내용] BC 496년 오왕(吳王) 합려(闔閭)는 월(越)나라로 쳐들어갔다가 월왕 구천(句踐)에게 패하여 전사하였다. 그 아들 부차(夫差)는 이 원수를 갚고자 본국으로 돌아와 장작 위에 자리를 펴고 자며, 방 앞에 사람을 세워 두고 출입할 때마다 “부차야, 아비의 원수를 잊었느냐!”하고 외치게 하였다. 부차의 이와 같은 소식을 들은 월왕 구천이 오나라를 먼저 쳐들어갔으나 패하고 말았다. 《십팔사략(十八史略)》에 나오는 말이다.
한편, 싸움에 크게 패한 구천은 얼마 남지 않은 군사를 거느리고 회계산(會稽山)에서 농성을 하였으나 견디지 못하고 오나라에 항복하였다. 포로가 된 구천 내외와 신하 범려(范)는 갖은 고역과 모욕을 겪은 끝에 영원히 오나라의 속국이 될 것을 맹세하고 무사히 귀국하였다. 그는 돌아오자 자리 옆에 항상 쓸개를 매달아 놓고 앉거나 눕거나 늘 이 쓸개를 핥아 쓴맛을 되씹으며 “너는 회계의 치욕〔會稽之恥〕을 잊었느냐!”하며 자신을 채찍질하였다. 이 상담(嘗膽)에 대한 이야기는 《사기(史記)》 월세가(越世家)에도 나온다. 월왕 구천이 오나라를 쳐서 이기고 오왕 부차로 하여금 자살하게 한 것은 그로부터 20년 후의 일이다. 이와 같이 와신상담은 부차의 와신과 구천의 상담이 합쳐서 된 말로 ‘회계지치’라고도 한다.




■ 계륵 鷄肋 [닭 계/갈빗대 륵(늑)]
☞ 닭의 갈빗대라는 뜻으로, 먹기에는 너무 맛이 없고 버리기에는 아까워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는 형편

[내용] 삼국시대 1년 전, 유비가 익주(益州)를 점령하고 한중(漢中)을 평정한 다음 위(魏)나라 조조(曹操)의 군대를 맞아 한중 쟁탈전을 벌이고 있었다. 싸움은 여러 달에 걸쳐 장기간 양상을 띠고 있었는데 유비의 병참은 제갈량(諸葛亮)의 용의주도한 확보로 넉넉했지만 조조는 병참을 소홀히 하여 내부 질서가 문란하고 탈영병도 많아서 공격도 수비도 불가능한 상태에 있었다. 병사 한 사람이 후퇴 여부를 묻자 닭고기를 뜯고 있던 조조는 닭갈비(鷄肋)을 들었다 놓았다만 했다. 그가 어리둥절해서 나오는데 주부(主簿)인 양수(楊脩)가 그 이야기를 듣고 장안으로 귀환할 준비를 서두르기 시작했다. 다른 참모들이 놀라 그 까닭을 묻자 양수는 "닭의 갈비는 먹으려 하면 먹을 것이 없고 그렇다고 내버리기도 아까운 것이오. 한중(漢中)을 여기에 비유한 것은 승상께서 군대를 철수하기로 결정하신 것이오." 라고 대답했다. 과연 양수의 예상대로 조조는 그 이튿날 철수 명령을 내렸다.
[출전] 後漢書(후한서)
[유사어] 兩手執餠(양수집병)



■ 비육지탄 髀肉之嘆 [지라 비/고기 육/갈 지/읊을 탄]
☞ 넓적다리에 살이 붙음을 탄식한다는 뜻으로, 자기의 뜻을 펴지 못하고 허송세월(歲月) 하는 것을 한탄하다, 성공할 기회를 잃고 공연히 허송세월(歲月)만 보냄을 탄식하는 말, 영웅이 때를 만나지 못하여 싸움에 나가지 못하고 넓적다리에 헛된 살만 쩌 가는 것을 한탄 한다는 말에서 나옴

[내용] 後漢(후한)말 유비(劉備)는 황건적(黃巾賊)의 난을 평정하고, 조조(曹操)와 협력하여 여포(呂布)를 하비에서 격파하고 그 후 헌제(獻帝)에게 부름을 받아 좌장군(左將軍)에 임명되었으나 조조의 휘하에 있는 것이 싫어 고사(固辭)하 고 형주(荊州)에 사는 유표(劉表)에게 의지했다. 어느 날 유표에게 초대받았을 때 변소에 갔다가 넓적다리에 살이 많이 붙은 것을 보고 놀랐다. 자리로 돌아온 유표가 그의 눈물을 보고 까닭을 묻자,「유비가 말하기를“항상 몸이 안장에서 떨어지지 않아 넓적다리에 살이 모두 없었는데 지금은 다시 말을 탈 수 없으니 넓적다리 속으로 살이 생기고 세월은 흐르는 물과 같아서 늙음이 이르는데도 공업을 세우지 못하였으니 이것이 슬플 뿐입니다.”」
[출전] 三國志(삼국지) 蜀志(촉지)


■ 삼고초려(三顧草廬)[석 삼/돌아볼 고/풀 초/오두막집 려]
☞ 유비가 제갈 공명을 세 번이나 찾아가 군사로 초빙한 데서 유래한 말로, ①임금의 두터운 사랑을 입다라는 뜻 ②인재를 맞기 위해 참을성 있게 힘씀

[내용] 후한 말엽, 유비는 관우, 장비와 의형제를 맺고 한실 부흥을 위해 군사를 일으켰다. 그러나 군기를 잡고 계책을 세워 전군을 통솔할 군사가 없어 늘 조조군에게 고전을 면치 못했다. 어느 날 유비가 은사인 사마 휘에게 군사를 천거해 달라고 청하자 그는 이렇게 말했다. "복룡이나 봉추 중 한 사람만 얻으시오." "대체 복룡은 누구고, 봉추는 누구입니까?" 그러나 사마휘는 말을 흐린 채 대답하지 않았다. 그 후 제갈량의 별명이 복룡이란 것을 안 유비는 즉시 수레에 예물을 싣고 양양 땅에 있는 제갈량의 초가집을 찾아 갔다. 그러나 제갈량은 집에 없었다. 며칠 후 또 찾아갔으나 역시 출타하고 없었다. "전번에 다시 오겠다고 했는데. 이거, 너무 무례하지 않습니까? 듣자니 그 자는 아직 나이도 젊다던데..." "그까짓 제갈공명이 뭔데. 형님, 이젠 다시 찾아오지 마십시오." 마침내 동행했던 관우와 장비의 불평이 터지고 말았다. "다음엔 너희들은 따라오지 마라." 관우와 장비가 극구 만류하는데도 유비는 단념하지 않고 세 번째 방문길에 나섰다. 그 열의에 감동한 제갈량은 마침내 유비의 군사가 되어 적벽대전에서 조조의 100만 대군을 격파하는 등 많은 전공을 세웠다. 그 후 제갈량의 헌책에 따라 위나라의 조조, 오나라의 손권과 더불어 천하를 삼분하고 한실의 맥을 잇는 촉한을 세워 황제를 일컬었으며, 지략과 식견이 뛰어나고 충의심이 강한 제갈량은 재상이 되었다.
[출전] 三國志(삼국지)의 蜀志(독지) 諸葛亮專(제갈량전)
[유사어] 水魚之交(수어지교), 三顧知遇(삼고지우), 三顧之禮(삼고지례)


■ 읍참마속 泣斬馬謖 [소리없이 울 읍/벨 참/말 마/일어날 속]
☞ 사사로운 감정을 버리고 엄정히 법을 지켜 기강을 바로 세우는 일에 비유하는 말.

[내용] 울며 마속(馬謖)의 목을 벤다는 뜻으로 《촉지(蜀誌)》 〈마속전(馬謖傳)〉에 나오는 말이다. 촉(蜀)나라의 제갈 량(諸葛亮)은 가정(街亭)의 싸움에서 자기의 명령·지시를 따르지 않고 제멋대로 싸우다가 패한 부장(部將) 마속을, 그 전날의 공과 두터운 친분에도 불구하고 울며 목을 베어 전군의 본보기로 삼았다는 고사에서 비롯되었다.


■ 자두연기 煮豆燃萁 [삶을 자/콩 두/사를 연/콩깍지 기]
☞ 콩을 삶는 데 콩깍지를 태운다는 뜻으로, 형제간의 다툼을 비유하는 말.

[내용] 형제간에 서로 다투고 서로 죽이려 하는 것을 비유할 때 쓰는 말이다. 이 말은 다음의 조식(曹植)이 지은 〈칠보지시(七步之詩)〉에서 유래한다. 《세설신어(世說新語)》 〈문학편(文學篇)〉에 전한다.

콩을 삶는데 콩깍지로 불을 때니[煮豆燃豆],
콩이 솥 안에서 우는구나[豆在釜中泣].
본래 같은 뿌리에서 나왔거늘[本是同根生],
서로 삶기를 어찌 이리 급하게 구는가[相煎何太急]?

《삼국지(三國志)》의 주인공 조조(曹操)는 조비(曹丕), 조식 두 아들과 함께 이른바 삼조(三曹)라 하여 건안문학(建安文學)을 꽃피운 문사였다. 이 가운데 조식은 뛰어난 문재(文才)로 조조의 사랑을 독차지하였다. 조조가 맏아들 조비를 젖히고 이 조식에게 제위를 넘길 생각까지 할 정도였다. 따라서 조비에게는 항상 조식을 경계하는 마음이 있었다. 그러나 제위는 결국 조비에게 돌아갔다. 어느 날 조비는 조식을 불러 일곱 자국을 내딛는 동안 시를 한 수 지으라 하였다. 만약 그러지 못할 경우 국법으로 처리하겠다고 하였다. 조식은 그 즉시 위와 같은 시를 지어 읊었다. 이때 조식의 나이 열 살이었다. 이후 사람들은 형제간에 서로 다투는 것을 두고는 흔히 이 고사를 인용하였다. 그리고 아주 뛰어난 문학적 재능이 있는 사람은 칠보지재(七步之才)라 불렀으며, 뛰어난 문학 작품을 칠보시라 하였다.
[유사어] 골육상쟁(骨肉相爭)


■ 칠종칠금 七縱七擒 [七 일곱 칠/늘어질 종/일곱 칠/사로잡을 금]
☞ 제갈공명의 전술로 일곱 번 놓아주고 일곱 번 잡는다는 말로, ①자유자재로운 전술 ②상대를 마음대로 함 ③무슨 일을 제 마음대로 함.

[내용] 삼국시대 촉한(蜀漢)의 제1대 황제인 유비(劉備)는 제갈량에게 나랏일을 맡기고 세상을 떠났다. 제갈량은 후주(後主)인 유선(劉禪)을 보필하게 되었는데, 그때 각지에서 반란이 일어났다. 위(魏)나라를 공략하여 생전의 유비의 뜻을 받들어야 했던 제갈량은 먼저 내란부터 수습해야 했다. 유선이 아직 어리고 철이 없어 군대를 동원하는 것이 무리라고 생각한 제갈량은 적진에 유언비어를 퍼뜨려 이간책을 썼다. 과연 반란군은 자중지란(自中之亂)을 일으켜 서로 살육을 일삼았다. 그 결과 마지막으로 등장한 반란군이 바로 맹획이라는 장수였다. 맹획이 반기를 들자 제갈량은 노강 깊숙이 들어가 그를 생포했다. 제갈량의 계략에 걸려들어 생포된 맹획은 분함을 이기지 못했다. 맹획을 생포한 제갈량은 오랑캐로부터 절대적 신임을 받고 있는 그를 죽이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판단하였다.
이에 대해 촉한의 무장인 마속(馬謖)도 '용병의 도리는 최상이 민심을 공략하는 것으로, 군사전은 하책일 뿐 심리전을 펴 적의 마음을 정복하라'고 했다. 제갈량은 오랑캐의 마음을 사로잡고 나면 그들의 인적, 물적 자원을 바탕으로 북벌(北伐)도 한결 용이할 것이라 생각하여 맹획을 풀어주었다. 고향에 돌아온 맹획은 전열을 재정비하여 또다시 반란을 일으켰다. 제갈량은 자신의 지략을 이용하여 맹획을 다시 사로잡았지만 또 풀어주었다. 이렇게 하기를 일곱 번, 마침내 맹획은 제갈량에게 마음속으로 복종하여 부하되기를 자청했다. 여기서 '칠종칠금'이란 말이 나왔으며, 오늘날 이 말은 '상대편을 마음대로 요리한다'는 뜻으로 비유되어 사용된다.
[출전] 三國志(삼국지)

사자성어 각각 5개좀 요~ 내용 유래도 .

... ㅎㅎ 각각 5개씩요 내용유래도요~ '열국지’는 읽어보지... (군계일학) [관련 숙어] 모수자천(毛遂自薦) ■ 순망치한... <삼국지에 나오는 숙어들> ■ 계륵 鷄肋 [닭 계/갈빗대 륵...

관한 멋진 사자성어 알려 주세요(5개)

... 5개 이상 알려주세요... 부탁 드려요 다음은 예전에 'ermekia'님께서 답변해 주신 삼국지에 나오는 고사성어입니다.... (언) 고곡주랑 : 음악에 조예가 깊었던 주유의 관련 고사....

사자성어고사성어

한자숙제때문에그런데요 사자성어5개랑 고사성어5개좀 알려주세요... 각각 뜻과 유래까지요 ㅠㅠ 감사내공 드립니당... ☆유래 : 원(元)나라 때 나관중(羅貫中)이 지은 《삼국지...

중고생이 알아야 할 사자성어[내공있음]

중학생은 물론이고 고등학생이 알아야할 사자성어 ... 유래는 아래 50개 중에서 각각의 성어를 네이버 백과에... ‘정황상 내용이 뻔하다는 것’ 불필재언(不必再言) : “두...

사자성어50개

... 고사성어 87개(사자성어 79개)를 음, 겉뜻, 속뜻, 유래포함하여 아래에 올려보겠으니... 가지 내용의 우화가 나온다. 이 우화는 둘 다 바깥의 사물에 얽매이지 말고 천리(天理)를...

고사성어50개와 유래좀알려주세요

... 가지 내용의 우화가 나온다. 이 우화는 둘 다 바깥의 사물에 얽매이지 말고 천리(天理)... 뜻 유래 : 원(元)나라 때 나관중(羅貫中)이 지은 《삼국지연의(三國志演義)》에...

사자성어 100개 음,뜻,겉뜻,속뜻...

... 음, 겉뜻, 속뜻은 물론 '유래'를 포함한 고사성어 133개를(사자성어 112개) 올리겠으니 참고바랍니다. 고사성어들 유래까지 포함되기에 전체적으로 내용 긴데요....

고사성어 유래와 뜻

... 음, 겉뜻, 속뜻, 유래를 포함한 고사성어 133개(사자성어 112개)를 올리겠으니... 가지 내용의 우화가 나온다. 이 우화는 둘 다 바깥의 사물에 얽매이지 말고 천리(天理)를 좇아...

사자성어나 고사성어 100개

사자성어나 고사성어 100개정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겟습니다 아그리고 ....... 속뜻과 겉뜻좀여 ㅋㅋ ㅎㅎ 001... 요즈음 관 련 지방 자치단체들의 논쟁이 매우 진지하다. 실제로...

중국역사에 관해 긴 질문 드립니다.

... 제가 삼국지를 읽는 중인데 인물들의 대화중에 심심찮게 앞시대 중국역사에 관한 얘기들이 많이 나오더군요. ... 예를 들자면 '오월동주'란 사자성어가 있죠? 원수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