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 흘림체 읽어주세요 ㅠㅠ

1. 작명증의 일부인 듯한데, 이런 것은 순전 미신이므로 배척하기를 권합니다. 한자는 문자라서 그 뜻만으로 접근해야 합니다.

2. 주택좌향이 ‘사좌해향’으로 주어져 있습니다. 대략 북서쪽에서 약간 북쪽으로 치우친 방향인데 북향에 가까운 주택은 우리나라에서는 그다지 권하지 않는 방향입니다.

그 옆에 직업난에 쓰인 것은 잘 판단하기 어렵지만 대략 ‘震方离’(진방리)나 ‘震方之門’(진방의 문)을 쓴 것일 수 있겠습니다. 震方은 남쪽 방향을 말합니다. 불확실한데, 알 필요 자체가 없는 미신적인 내용입니다.

3. 위인(사람됨)이 현출(賢出이라는 일반 단어는 없는데, 대략 재지와 덕행이 뛰어남을 뜻함. 顯出(두드러지게 뛰어남)을 잘못쓴 것일 가능성도 있음)하여 중년시절부터 특이한 두되로 흉중에(가슴속에) 대망의 포부를 가지고(큰 것을 이루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대성하여(크게 성공해서) 권위와 명망(권력과 유명함)이 천하에 충O(充溢충일을 忠益을 잘못 쓴 것으로 보임. 충일은 가득 차서 넘침)하는 대길운(크게 길한 운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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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신을 경계하는 말씀입니다.

우리 사회에 미신의 어둠이 깊게 드리워져 있습니다. 황당하고 거짓이고 결국 불행하게 만드는 미신을 타파해야 합니다. 작명하거나 이름 풀이할 때 사주, 오행, 획수, 불용한자, 암시, 숨은 의미, 천기 등을 운운하는 것은 미신과 사이비로서 반드시 물리쳐야 합니다. 개명도 흔히 미신의 이야기를 듣고 시도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경우라면 원래 이름의 가치를 충분히 알아본 다음에 접근하십시오.

이름 풀이에는 정답이 없고, 언어를 다루는 한문 분야에서 다루기 부적절한 것입니다. 가급적 작명 분야에서 질문해 보세요.

그런데 마치 정답이 있는 것처럼 미신을 동원해서 풀이하거나, 정상적인 한자 풀이를 넘어서 내재적 의미니 조상의 덕이니 복 받을 암시니 하고 사이비로 풀이하는 것들이 난무합니다. 이런 것들은 혹세무민(세상을 어지럽히고 사람들을 속임)의 행위일 뿐이며, 반드시 더러운 것을 피하듯 피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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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총평

위인이 현출하야 소년시절부터 특이한

두뇌로 흉중에 대망에 포부를 가지고 대성하야

권위와 명망이 천하에 중일하는 길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