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실력과 독서와의 관계 구체적으로 알려주세요!!!

어떻게 보면,

과목적인 능력은 다소 타고 나는 부분도 있다고 생각하는데요,

일단은 흥미가 있어야,

성적 향상에도 큰 도움이 되겠죠,

저 같은 경우, 책 읽는 것에 흥미가 있어서 어렸을 적부터 많이 읽었고,

학창 시절 내내 국어과목을 좋아라했었는데요,

결국 지금도 학원에서 국어 강사를 하고 있답니다,

사적인 얘기가 길었네요,

 

 

1.국어 실력과 독서와의 관계 구체적으로요.

 

- 솔직히 말씀드린다면, 단시간 내에 책 몇 권을 읽었다고 해서 국어 실력이 향상된다고 볼 수는 없어요, 책을 읽으면서 어휘력이나, 독해력, 문맥 파악 능력이 자연스럽게 조화를 이루면서 국어 실력과 맞물리게 되는 것이지요,

 

책을 읽다가 모르는 단어가 나오게되면 스스로 사전을 찾아 본다거나,문맥을 보고 대강 단어의 뜻을 유추해내기도 하면서 어휘력이 향상 되죠, 수능 지문에서든 학교 시험에서든 일단 주어진 지문에서 모르는 어휘가 많게되면 그에 따라 그 지문을 독해하는데 어려움을 겪게되잖아요, 독서는 일단 이런 어휘력에 보이지 않는 큰 영향을 끼친다고 볼 수 있겠지요.

 

또, 독서를 하다 보면, 그 책에서 이야기하고자 하는 내용, 즉, 주제가 무엇인지를 파악하게 되죠.

책 내용과 시험에 주어진 지문과 사실 크게 다른 것은 없거든요, 둘 다 어떻게 보면 처음 읽어 보게 된 글이나 다름 없으니까요. 책을 읽으면서 스스로 주제가 무엇인지 파악해 보는 것은, 지문에서 요점을 파악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한 연습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거에요.

 

결론적으로, 책을 읽는 것은, 어떤 지문을 받아도 당황하지 않고 독해해내기 위한 하나의 연습과정이라고 이야기 할 수 있겠네요.

 

 

 

2.어떤 책을 읽어야 하나요? 물론 국어 실력과 관련해서...

 

-어떤 책이 정해져 있는 건 아니에요.

우리 질문자 분께서 모의고사 점수를 보시고 분석을 해보셔야 할 것 같아요,

보시면서, 본인이 약한 부분을 보완해야겠죠, (크게 비문학과 문학으로 나누어서, 본인의 오답이 많은 쪽을 연습한다고 생각하시고 꾸준히 독서하셔야 해요. 지금 고2 라고 하셨는데, 고3때는 정말 시간이 없어요, 지금 여유가 조금 있으실 때 독서를 많이 하셔야 할거에요.)

 

그리고 왠만하면, 교과서에 일부 실린 소설이나 수필 등은 전체 내용을 읽어보시길 권해드려요,

학교에서 필독도서로 추천하는 책도 좋구요.

처음엔 흥미를 키우기 위해 본인이 좋아하는 장르의 책을 읽는 것도 좋아요. (다만, 만화책은 제외할게요 ㅎ)

 

작가마다의 개성과 문체가 다 다르기 때문에 다양한 작가의 작품을 읽어보셨음 해요.

 

(아참! 위에서 몽실언니에 대해 말씀하셨는데, 수준이 낮은 책이든, 적게 팔린 책이든간에, 도움이 되지 않는 책은 없어요~ '타산지석'이라고도 하지요? 다 피가 되고 살이 되는 것이랍니당, 오호호호 )

 

 

3.올바른 독서법은 어떻게 되는지요?

 

그냥 책이 이야기하는대로만, 수동적으로 그 내용을 받아들이기만 한다면, 그건 올바른 독서라고 할 수 없겠죠, 책을 읽으면서 그 내용을 이해하고, 그 내용에 대해 비판적으로도 생각해보고, 내가 작가라면 어떻게 했을지, 계속해서 생각을 하면서 읽으셔야 해요. 중학교 때도 배우죠. 작가, 작중인물, 다른 독자와 끊임없이 대화하면서

글을 읽으라고,,  아무 생각없이 글자만 읽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의문점을 가지고 능동적으로 독서한다면 언어영역 성적 잘 나오시리라 믿어요! 화이팅,~~

 

아, 독후감! 많은 학생들이 귀찮아 하지만, 정말 독후감은 언어 능력향상에 큰 도움이 된답니다~

읽다보면 그냥 지나칠 수 있고, 아무리 생각하면서 읽는다지만 한 번에 두가지 일이 쉽지가 않죠,

생각을 정리하고 내용을 정리하고 깊게 이해하는데는 독후감이 최고에요, !!

 

 

4.언어 영역에도 듣기 비문학 고전문학 현대문학 같은 것이 있잖아요. 듣기는 특별히 해야할 필요를 못 느끼겠고, 비문학은 EBS 김영준 비문학인가 그거 한번 사볼까 생각중이기도 하고... 고전문학과 현대문학은 EBS 포스 교제가 있습니다. 제가 어떤 교제를 사용하면서 공부를 하는게 좋은지 조언 해주시면 고맙겠네요.

 

-졸업한지도 오래고, 현재 공부하는 학생이 아니라 교재에 대한 추천은 다소 어렵네요ㅠ_ ㅠ

하지만, 왠만한 교육교재는 질문자님께서 말씀하신대로 EBS 추천드려요.

아무리 좋은 교재라고 해도 본인의 노력이 따르지 않으면 무용지물이지요,

이렇게 질문을 하신 것을 보면, 열의가 느껴져서 좋네요.

 

 

너무 추상적으로 떠들어댄 것 같은데,

뭐 독서와 국어실력과의 관계 역시 워낙 설명하기 추상적이다보니,

이렇게 되었네요 ㅠ_ ㅠ!!!

하지만 어쨌든!!!!!!!!!!!!!!!!!

질문자님께 꼭 좋은 결과 있기를 바랄께요.

열심히 하세요오~^^

1. 독서량이 많다면 국어실력이 좋습니다.

2. 특별한 책은 없습니다. 문제집을 푸는 것이 빠릅니다. 읽고 싶다면 다소 딱딱하게 느껴지는 교양 서적을 읽으세요.

3. 정독이 필요합니다.

4. 고전 문학(고전 시가)를 공부하세요.

 

사족일지도 모릅니다만 국어 공부는 흔히 이야기하는 것과는 다릅니다. 질문으로 미루어 짐작컨대 주관적인 성향이 강한 것으로 보입니다. 문제 풀이에는 조건이 중요하다고 생각해 보세요. 문제 유형을 파악하면 성적을 올릴 수 있을 거구요, 언어영역도 수학 문제를 푸는 것과 그다지 다르지는 않습니다. (저도 학생은 아닙니다) 

 

언어영역 점수는 독서를 많이 한다고 오르는 게 아닙니다.

왜냐 하면, 수능은 사고력을 측정하는 시험이기 때문입니다.

 

질문자 분께서 독서를 많이 한다고 해도 어휘력, 표현력 향상에는 도움이 되겠지만 질문자님이 읽는 책이 판타지, 무협소설 같은 흥미 위주의 소설이라면 사고력의 증강에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뿐더러 오히려 학교 생활에 해독이 될 뿐입니다.

 

중요한 것은 '자기 사고의 점검'입니다.

 

성적이 낮은 학생들의 공통점은 같은 문제를 풀더라도 답으로 가는 실마리를 우등생에 비해서 잘 찾지 못하고, 자기 생각이 어째서 틀렸는지 잘 찾아내지 못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무엇 때문에 그럴까요?

 

우등생들은 자신의 생각을 항상 점검하고, 공부할 때 집중력이 강하고, 평소의 생활 및 학습태도가 안정적이라는 것입니다.

 

성적을 올리기 위해서는 초심자로서는 고수의 플레이를 보고 배우는 것이 최고일 것입니다.

그렇다고 1등에게 가서 물어보라는 것이 아니라, 1등의 평소 행동과 공부 방법을 몰래 눈여겨 보고 따라해 보라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