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방언은 교육하지 않을까요?

여기서 체계적인 언어란 어떤 표준 형태를 갖고 있고 어떤 규범을 갖고 있다는 말입니다. 사투리는 그런 것들이 없지요.

쉽게 말하면 경상도 사투리를 적는 방법이란 없습니다. 그런 게 정해지지도 않았고요. 다만 우리가 글로 보는 경상도 사투리란 표준 한국어의 글자(즉, 한글)와 맞춤법(우리가 아는 한글 맞춤법)으로 '유추'해서 적은 것입니다.

표준 경상도 사투리를 무엇으로 정해야 할까요? 현재까진 정해진 게 없습니다.

사실 유럽에도 많은 사투리가 있습니다. 어떤 것을 사투리로 보아야 할지 독립된 언어로 봐야 할지는 언어학의 기준은 없습니다. 그 사람들이 인식하는 거지요.

가령 프랑스의 공용어는 프랑시앵 또는 오일 어라고 합니다. 프랑스 북부 지방의 언어죠. 그래서 오일 어를 불어 또는 프랑스 어라고 하는 겁니다. 프랑스 남부 지방의 언어로는 오크 어가 있습니다. 오크 어를 불어 사투리의 하나로 얼마든지 볼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말을 쓰는 사람들은 그렇게 보는 것을 거부합니다. 엄연히 불어와는 다른 말이라고 하지요. 나름대로 체계도 갖추어 있습니다.

현재 우리 나라의 방언 중 표준 한국어와 가장 거리가 먼 것은 제주도 방언 같습니다. 물론 앞에서 말한 기준으로 보면 체계는 없습니다. 그런데 제주 방언의 맞춤법을 만들고 문법 등을 확립해서 어떤 규범이 있다고 해보세요. 그럼 이것을 한국어 방언의 일종인 제주 방언이라고 봐야 하는지, 아니면 한국어와 별개의 언어인 제주어(그러나 언어학상 거리가 가까워서 한국어와 비슷한 점을 많이 보이는)라고 해야 하는지가 문제란 겁니다. 어떤 것으로 봐야 옳은지는 언어학으로는 설명해 주지 못하고 그 사람들의 인식에 달렸다고만 봐야 합니다. 물론 한국은 중앙 집권 국가기 때문에 이런 방언을 별개 언어라고 생각하는 건 정서에 어긋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지방 분권이 발달한 나라에선 지역 방언을 별개 언어라고 생각하는 게 얼마든지 가능할 겁니다.

처음으로 돌아가면 방언은 규범이 없기 때문에 가르치기가 어려울 것으로 생각합니다. 즉 알게 모르게 가르쳐 오긴 했지만 어떤 체계를 갖고 가르치는 건 아니지요. 제주도의 경우 방언을 보존하기 위해서 초등학교에서 제주 방언 말하기 대회 같은 것도 한답니다. 제주대학교에 제주 방언 연구소를 만들어서 나름대로 체계를 잡아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신문, 방송, 책등은 모두 표준어를 사용해야 합니다.
물론 예외가 있지만요.

원래 표준어를 사용하는게 원칙입니다.
그러므로 사투리 교육을 안시키는거죠..
사투리 배워서 전부다 사투리 쓰고 다니면 안되잖아요...

처음에 표준어를 잡을 때

한 지방의 방언(아마도 경기도나 서울의 방언이겠죠)을 표준으로 잡고 나머지는 다 사투리로 규정했기때문일 겁니다

경상도 사투리가 표준어가 되었다면 학교에서 학생들은 경상도 사투리를 표준말로 알고 배우겠죠?

'아마도'입니다...
'아마도'
...
아마도 자국어(自國語)는 자연스럽게 익히는 것일 뿐이며, 배우는 것은 아닙니다.
방언도 물론 듣다보면 익숙해져서 금방 흉내내게 되는 겁니다.
방언은 연기 같은 것을 준비할 때 억양 등을 잘 흉내내기 위해서 잠깐 배우는 것일 겁니다.
방언은 많이 들으면서 억양에 주의하며 읽어주기만 하면 되기 때문에 특별히 교육은 하지 않는 듯합니다.

그리고 외국에서 우리말을 배울 때 '부산'이나 '함경도' 방언으로 배우는 것 봤습니까? ^^;;;
물론 아니죠.
방언과 표준말의 알아듣는 차이가 너무 나게 되면 혼란스러워지게 되니까 아마도 특별히 교육은 하지 않겠죠...(특히 우리말을 배우는 외국인들에게)

음... '아마도'입니다...
메이비(maybe)...
그럼 전 이만 가겠습니다 ^^;;;

음. .방언은 표준어에서 어떤 지역의 특색으로 변형된 것 이죠. .
그리고 방언은 일정 지역마다 틀린데 그 지역마다 틀린 교육을 하는것은 무리겠죠. .
예를들어 경상도 교과서 따로있고 서울이나 뭐 다른지역 교과서가 따로 있다면
경상도 지역 학생들은 경상도에 있는 대학만 가야하지 않을가요. .
그리고 만약 지역마다 그 곳 방언으로 교육을 해서 그렇게 교육을 받고 자라 왔다면
아무래도 그나마 지금처럼 왠만큼 뜻이 통하진 않을 거라고 봐요. .
그게 발전해서 지역 감정도 더욱 커 질 수 있다고 보구요. .
또 방언을 여러 방면으로 연구해서 방언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통해서
바른 언어 생활을 할 수 있도록 하고 방언의 의미를 알고자 하는 교육은 지금도 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