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시들 내용이 이해가 안가요

이 시들 내용이 이해가 안가요

작성일 2005.11.13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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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낀점을 쓰는데 내용이 이해가 가야 쓰죠 ,ㅜㅜ

 

시 9편 느낀점 쓰는데 6편 5시간만에 쓰고 이제 이 3편 남았는데ㅠ

 

이 시들의 내용~ 말할라고 하는거나 제빠  ㅜ 느낀점 을 말해달라는게

 

아니공 ,,헤헤

 

꿈을 비는 마음


                                                             문 익 환


개똥같은 내일이야
꿈 아닌들 안 오리오 마는
조개속 보드라운 살 바늘에 찔린 듯한 
상처에서 저도 몰래 남도 몰래 자라는
진주같은 꿈으로 잉태된 내일이야
꿈 아니곤 오는 법이 없다네.

그러니 벗들이여!
보름달이 뜨거든 정화수 한 대접 떠놓고
진주같은 꿈 한 자리 점지해 줍시사고
천지신명께 빌지 않으려나!

벗들이여!
이런 꿈은 어떻겠소?
155마일 휴전선을
해뜨는 동해바다 쪽으로 거슬러 오르다가 오르다가
푸른 바다가 굽어보이는 산정에 다달아
국군의 피로 뒤범벅이 되었던 북녘 땅 한 삽
공산군의 살이 썩은 남녘 땅 한 삽씩 떠서 
합장을 지내는 꿈,
그 무덤은 우리 5천만 겨레의 순례지가 되겠지.
그 앞에서 눈물을 글썽이다보면
사팔뜨기가 된 우리의 눈들이 제대로 돌아
산이 산으로, 내가 내로, 하늘이 하늘로, 
나무가 나무로, 새가 새로, 짐승이 짐승으로,
사람이 사람으로 제대로 보이는 
어처구니 없는 꿈 말이외다.
 
그도 아니면
이런 꿈은 어떻겠소?
철들고 셈들었다는 것들은 다 죽고
동남동녀들만 남았다가
쌍쌍이 그 앞에 가서 화촉을 올리고
-그렇지 거기는 박달나무가 서 있어야죠-
그 박달나무 아래서 뜨겁게들 사랑하는 꿈, 그리고는
동해바다에서 치솟는 용이 품에 와서 안기는 태몽을 얻어
딸을 낳고
아침 햇살을 타고 날아오르는
황금빛 수리에 덮치는 꿈을 꾸고
아들을 낳는
어처구니없는 꿈 말이외다.

그도 아니면
이런 꿈은 어떻겠소?
그 무덤 앞에서 샘이 솟아
서해바다로 서해바다로 흐르면서
휴전선 원시림이
압록강 두만강을 넘어 만주로 펼쳐지고
한려수도를 건너뛰어 제주도까지 뻗는 꿈,
그리고 우리 모두
짐승이 되어 산과 들을 뛰노는 꿈,
새가 되어 신나게 하늘을 나는 꿈, 
물고기가 되어 펄떡펄떡 뛰며 강과 바다를 누비는
어처구니없는 꿈 말이외다.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지신명님 비나이다.
   밝고 싱싱한 꿈 한 자리,
   평화롭고 자유로운 꿈 한 자리,
   부디부디 점지해 주사이다 」

 

  

 섬진강

가문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퍼가도 퍼가도 전라도 실핏줄 같은
개울물들이 끊기지 않고 모여 흐르며
해 저물면 저무는 강변에
쌀밥 같은 토끼풀꽃,
숯불 같은 자운영꽃 머리에 이어주며
지도에도 없는 동네 강변
식물도감에도 없는 풀에
어둠을 끌어다 죽이며
그을린 이마 훤하게
꽃등도 달아준다
흐르다 흐르다 목메이면
영산강으로 가는 물줄기를 불러
뼈 으스러지게 그리워 얼싸안고
지리산 뭉툭한 허리를 감고 돌아가는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섬진강물이 어디 몇 놈이 달려들어
퍼낸다고 마를 강물이더냐고,
지리산이 저문 강물에 얼굴을 씻고
일어서서 껄껄 웃으며
무등산을 보며 그렇지 않느냐고 물어보면
노을 띤 무등산이 그렇다고 훤한 이마 끄덕이는
고갯짓을 바라보며
저무는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어디 몇몇 애비 없는 후레자식들이
퍼간다고 마를 강물인가를

 

 

 

광야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지금 눈 내리고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다시 천고의 뒤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이 시들의 공통점 #이 미모가 시들면 버려주지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문익환님의 시

 

개똥같은 내일이야
꿈 아닌들 안 오리오 마는

 

//희망을 가지지 않아도 그냥 내일은 오지만,

조개속 보드라운 살 바늘에 찔린 듯한 
상처에서 저도 몰래 남도 몰래 자라는
진주같은 꿈으로 잉태된 내일이야
꿈 아니곤 오는 법이 없다네.

그러니 벗들이여!

 

//희망을 가지지 않으면, 그런 희망이 있는 내일조차도 없으니,


보름달이 뜨거든 정화수 한 대접 떠놓고
진주같은 꿈 한 자리 점지해 줍시사고
천지신명께 빌지 않으려나!

벗들이여!
이런 꿈은 어떻겠소?

 

//위의 내용 강조.


155마일 휴전선을
해뜨는 동해바다 쪽으로 거슬러 오르다가 오르다가
푸른 바다가 굽어보이는 산정에 다달아
국군의 피로 뒤범벅이 되었던 북녘 땅 한 삽
공산군의 살이 썩은 남녘 땅 한 삽씩 떠서 
합장을 지내는 꿈,
그 무덤은 우리 5천만 겨레의 순례지가 되겠지.
그 앞에서 눈물을 글썽이다보면
사팔뜨기가 된 우리의 눈들이 제대로 돌아
산이 산으로, 내가 내로, 하늘이 하늘로, 
나무가 나무로, 새가 새로, 짐승이 짐승으로,
사람이 사람으로 제대로 보이는 
어처구니 없는 꿈 말이외다.

//남북의 이념적인 분단을 끝내고 서로를 있는 그대로 바라보는 꿈을 꾸었으면 좋겠다고 함.-어처구니 없는 꿈이라는 말은 현재의 상황이 그렇지 않다는 것을 보여준다. 앞에 나온 -이...으로 라는 부분은 당연하게 보여야 하는 것임에도 그렇지 않은 것이 화자가 말한 꿈은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당연해야하지만, 그렇지 않음을 드러내고 있다.

 


그도 아니면
이런 꿈은 어떻겠소?
철들고 셈들었다는 것들은 다 죽고
동남동녀들만 남았다가
쌍쌍이 그 앞에 가서 화촉을 올리고
-그렇지 거기는 박달나무가 서 있어야죠-
그 박달나무 아래서 뜨겁게들 사랑하는 꿈, 그리고는
동해바다에서 치솟는 용이 품에 와서 안기는 태몽을 얻어
딸을 낳고
아침 햇살을 타고 날아오르는
황금빛 수리에 덮치는 꿈을 꾸고
아들을 낳는
어처구니없는 꿈 말이외다.

그도 아니면
이런 꿈은 어떻겠소?
그 무덤 앞에서 샘이 솟아
서해바다로 서해바다로 흐르면서
휴전선 원시림이
압록강 두만강을 넘어 만주로 펼쳐지고
한려수도를 건너뛰어 제주도까지 뻗는 꿈,
그리고 우리 모두
짐승이 되어 산과 들을 뛰노는 꿈,
새가 되어 신나게 하늘을 나는 꿈, 
물고기가 되어 펄떡펄떡 뛰며 강과 바다를 누비는
어처구니없는 꿈 말이외다.

//1연과 같은 내용을 조금 다르게 말한 것뿐임.

   비나이다. 비나이다.
   천지신명님 비나이다.
   밝고 싱싱한 꿈 한 자리,
   평화롭고 자유로운 꿈 한 자리,
   부디부디 점지해 주사이다 」

 

//화자의 소망이 간절함을 강조함.

 

  

 섬진강

가문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퍼가도 퍼가도 전라도 실핏줄 같은
개울물들이 끊기지 않고 모여 흐르며
해 저물면 저무는 강변에
쌀밥 같은 토끼풀꽃,
숯불 같은 자운영꽃 머리에 이어주며
지도에도 없는 동네 강변
식물도감에도 없는 풀에
어둠을 끌어다 죽이며
그을린 이마 훤하게
꽃등도 달아준다
흐르다 흐르다 목메이면
영산강으로 가는 물줄기를 불러
뼈 으스러지게 그리워 얼싸안고
지리산 뭉툭한 허리를 감고 돌아가는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섬진강물이 어디 몇 놈이 달려들어
퍼낸다고 마를 강물이더냐고,
지리산이 저문 강물에 얼굴을 씻고
일어서서 껄껄 웃으며
무등산을 보며 그렇지 않느냐고 물어보면
노을 띤 무등산이 그렇다고 훤한 이마 끄덕이는
고갯짓을 바라보며
저무는 섬진강을 따라가며 보라
어디 몇몇 애비 없는 후레자식들이
퍼간다고 마를 강물인가를

//해석은 잘은 못하겠지만, 앞에 나온 '그을린 이마'는 전쟁의 상처를 말하고 있는 것 같다.(폭격내지 전투의 흔적) '애비없는 후레자식들'은 미국이나 소련등 6.25를 하게만든  강대국들을 말하고 있다. 맨 앞에 나온 '가문 섬진강'은 민족의 현실을 말하고 있는 것 같다.

 

 

광야

 

까마득한 날에
하늘이 처음 열리고
어데 닭 우는 소리 들렸으랴.

//태고에 새상이 생기는 모습.

 

모든 산맥들이
바다를 연모해 휘달릴 때도
차마 이곳을 범(犯)하던 못하였으리라.

//광야의 신성함.(산맥이 침범하지 못하였음.)

 

끊임없는 광음을
부지런한 계절이 피어선 지고

//시간이 지나고 
큰 강물이 비로소 길을 열었다.

//역사(강물)가 열림.

 

지금 눈 내리고

//눈은 일제치하를 상징함.
매화 향기 홀로 아득하니

//매화향기-매화는 이른 봄에 피므로 봄과 동일시된다. 봄은 겨울의 끝이므로 일제치하의 끝 즉, 조국의 광복을 상징하게 된다.-가 아득하다고 말했으므로 조국광복이 아직은 멀었다고 말하고 있다.
내 여기 가난한 노래의 씨를 뿌려라.

//조국광복의 의지표현

 

다시 천고의 뒤에

//조국의 광복기-혹은 번영기-에
백마 타고 오는 초인이 있어

//초인은 민족의 구원자 혹은 민족을 이끌 지도자를 상징한다.
이 광야에서 목놓아 부르게 하리라

 

자체해석이라 정확하지는 않지만 대강 맞을 것 같습니다.

광야는 확실한 것만 썻으므로 믿어도 되요^^(이육사님의 개인적으로 무척 좋아하는 시입니다.)

이 시들 내용이 이해가 안가요

... 쓰는데 내용이 이해가 가야 쓰죠 ,ㅜㅜ 시 9편 느낀점 쓰는데 6편 5시간만에 쓰고 이제 3편 남았는데ㅠ 이 시들의... 아닌들 오리오 마는 조개속 보드라운 살 바늘에 찔린...

2진수 강의 내용이 이해가 안가요

슬라이드에서 말하는 개념이 정확히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이해가안갑니다. 예시에 error less than 1%가 포함된게 그냥 10진수를 2진수로...

채권에 관한 내용이이해가 안가요ㅜㅜ

... 그럼 채권 가격이라는건 기업이 이 채권 100만원에 팔건데 이거 사서 100만원... 74%로 가격과 채권금리는 역의관계라는것까지는 이해가 가요 근데 그러면 표면금리는 3.902...

지문 내용이 이해가안 가요

... 그냥 지문 자체가 잘 이해가 안 가요ㅠㅠ 그래서 나에게는 그것은 언제나 내가 하게 되는 첫번째 일이 될 것이다, 만약 당신이 아침형 인간이 아니라면 하루 중 나중에...

사진 이해가 안가요..

사진 이해가 안가요. 반응물 수소의 원자 수가 2갠데 2H2O 가 되면 산소 원자 2개... 저 단원에서 말하고자 하는 교육의 목적을 먼저 보고 내용을 읽으시면 더 도움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