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冊]+[가방;kaban;가죽 세공 포;鞄 ]
책은 한자어이고
가방은 화란어[네덜란드]어[kabas]를 가나로 표기한 일본어입니
다.
영어는 반대조어 [ba+ka]=[bak->bag]
고유어와 한자어 구별은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우리나라는 글자가 없을 때
삼국시대 통일신라 고려 조선 한자어를 빌려 우리식으로
표기[향찰, 이두, 구결]했기 때문에 단어가 진정 우리말인지
한자인지를 구별할수 없게 되었습니다.
예를 들어
1, [썰매]의 어원은 한자어 [설마=雪馬]에서 유래한 것으로 국문학계에서 인정 어원 사전에 실려 있는데
일본어에서는 미끌어지다[suberu, sumeru]에 살아 있는 것을
보아 순수 국어로 반증됩니다.
2,재미 [滋味]한자어로 등록되어 있으나 순수국어이다.
반증자료 일본어 [ちゃめっ-け=장난기, 재미로 장난하는 기]
3, 장난[作難]으로 한자어에서 유래한것으로 기록
일본방언에 나타남.
<참고자료>
http://100.naver.com/100.nhn?docid=186688
한국어 속에 쓰이는 한자 어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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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국어시대의 국호 ·왕명 ·관명 ·인명 ·지명 등 고유명사가 고유어로부터 한자로 표기되면서 한자어는 대량으로 수입되어 국어 어휘사상 가장 큰 인위적 개혁이 이루어지기 시작하였다.
한자가 한국에 유입되기 시작한 것은 한사군(漢四郡)이 설치되기 이전부터로 추정되며 그 후 고구려 ·백제 ·신라의 주요한 고유명사가 이미 한자어 일색으로 되었으리라 짐작된다. 고유명사뿐 아니라 거의 모든 문화적 ·지적 개념의 표현을 한자에 의존하게 되었고 고려시대 이후는 일상어에까지 깊이 뿌리를 내리게 되었다. 문인 ·학자 ·관리 등의 지식계급이 구어(口語)로는 한국어를 사용하고 문어(文語)로는 한문을 쓰는 이중적 언어생활을 하게 됨으로써 한자어휘는 고유어를 위축시키는 역할을 하였다.
한국어 350단어가 수록된 송대(宋代)의 《계림유사(鷄林類事)》에 보면 이때 이미 한국의 고유말 ‘즈믄’ 대신에 ‘千’이라는 한자어가 일반화한 것을 알 수 있다. 훈민정음 창제 이후에도 한자어의 침투는 극심하여 거의 한자어라는 의식이 없이 한글로 쓰인 것(차반:茶飯, 상녜:常例), 오랜 사용으로 인하여 의미의 변화를 일으킨 것(간난:艱難 → 貧困:가난, 분별:分別 → 걱정) 등까지 등장했다. 반면 지금은 전혀 사용치 않게 되었거나 원뜻으로 쓰이지 않는 것으로 ‘인정:人情(賂物), 방송:放送(釋放)’ 등도 있다.
한문이 성행하던 시대에는 한국 고유의 어휘보다 한자어가 더 품위 있는 것으로 인식되어 양자간에 동의어가 있을 경우 한자어를 경어로 생각하는 일이 많았다. 치아(齒牙:이), 행보(行步:걸음), 감기(感氣:고뿔) 등이 그 예다. 지금도 서구의 학문을 비롯한 여러 새로운 술어를 받아들이는 경우, 흔히 두세 자의 한자로 번역하고 있어 이러한 경향은 앞으로도 좀처럼 없어질 것같지 않다(예:과학(科學) ·기하(幾何) ·―的 ·―化 ·―主義). 결국 고유어는 일상어나 감격어에 국한되고 한자어는 관념어와 학술어의 태반을 차지한다.
한자어를 자수에 따라 구분하면 1자어(字語) ·2자어 ·3자어 ·4자어 등이 있다. 1자어는 강(江) ·향(香) ·독(毒) ·객(客) ·시(詩) 등 그다지 많지 않고, 2자어와 3자어가 대부분을 차지한다. 의복(衣服) ·진주(眞珠) ·육친(肉親) ·공작(孔雀) ·대리석(大理石) ·봉선화(鳳仙花) ·전리품(戰利品) ·석회암(石灰岩) 등 명사 ·관념어 ·추상어 등이 있다. 4자어 이상은 그다지 많지 않다(東西南北 등). 한자어는 국어문법 체계 속에서 대부분 명사로 존재하며 수사나 부사로도 쓰인다. 명사로 쓰이는 것은 대개 ‘―하다’를 붙여 용언화할 수 있다(예:논의(論議)하다, 명랑(明朗)하다). 또 복합어 형성력도 왕성하여 4음절 이상을 복합하는 수도 있다. 한자어의 음에 대한 변화는 여러 학자의 연구로 많은 진전을 보였다 |
http://100.naver.com/100.nhn?docid=185985
한국어 [韓國語, Korean language]
한국의 공용어로서 약 6,000만 명의 사용자를 가지고 있으며, 이 사용자는 모두가 한국의 단일민족이다. 한국어의 어휘체계는 순수한 고유의 말과 한자어(漢字語) 그리고 차용어(借用語)로 구성되어 있다. 순수한 고유의 한국어 속에 침투되어 있는 한자어는 고대로부터 이미 중국과의 문화 접촉으로 말미암아 그 영향이 언어에도 미친 결과이며 현재 한국 언어재(言語財)의 절반 이상(약 60%)이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다.
삼국시대(고구려·백제·신라)에 이미 한문이 삼국의 문자생활을 지배하였고 이와 같은 상태는 19세기 말 근대화 이전까지 계속되었다. 그리하여 한국민족은 말은 국어로 하면서 쓰기는 한문으로 하는, 구어(口語)와 문어(文語)의 불일치(不一致)에서 오는 2중 체제의 기형적 상태를 오랫동안 경험하게 되었으며, 그로 말미암아 한문적 요소가 대량으로 국어 속에 침투하는 결과를 낳게 되었다.
15세기 중엽에 독창적인 고유의 문자를 제정한 이래 전해 내려오는 상당한 수의 국어 문헌에서 이와 같이 국어 속에 한문 요소가 침투된 실상을 여실히 보여 주고 있다. 차용어는 각 시대에 따라 문화 접촉의 양상을 반영해 주고 있거니와 고려시대에는 몽골어에서, 조선시대에는 주로 중국어를 차용하였고, 20세기에 들어서면서 근대화 과정 이래 구미어(歐美語)가 차용어의 주류를 이루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