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2 친구 공부 시키고싶어요

중2 친구 공부 시키고싶어요

작성일 2024.04.26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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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이제 중간고사 치르는 중2임니다.
제 친구는 현재 초등학교 5학년 수학을 배우고있고 영어는 파닉스 하는정도 입니다…두뇌 회전이 매우 느린것같고요 국어 실력이 너무 떨어져서 ’얼버무리다‘ 라는 단어를 모를정도입니다..현재 친구는 수학,과학만 어느정도 공부하려고 노력하고 있고 국어,영어,역사는 아예 안본 상태입니다 일단 시험은 글렀어요

친구가 너무 신경쓰여서 온 힘을 다해서 공부 시키고싶은데 좋은 방법이 있을까요??
아니면 그냥 친구에게 수준에 맞춰서 하나하나씩 알려줘야하나요?

솔직히 제 공부하기도 빠듯하고 시험이 진짜진짜 얼마 남지도 않았는데 친구까지 봐주느라 시간만 가고 공부가 잘 안되는것 같아요..그런데 또 친구를 도와주지 않으면 너무 신경쓰여서 머리 쥐어박고 싶어지는데 진짜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습니다

나 공부할 시간도 없는데 무슨 터무니없는 소리냐고 하시겠지만 저도 얼토당토않은 말인걸 알고있고 친구가 공부 시기를 놓쳐 고생하게 될걸 알기에 친구가 너무 안타까워서 정말 도와주고싶습니다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합니다..


#중2 친구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기초가 안 되어있는 상태이기 때문에 모든 과목을 제일 기초부터 차근차근 가르쳐야 합니다. 그런데 벌써 중2니까 2년 안에 중학교 과정까지 다 마쳐야 고등학교 수업을 따라갈 수 있겠지요. 그건 배우는 사람이 공부하겠다는 큰 의지를 가지고 노력해야 하는 일입니다.

질문자님이 친구 일을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책임감을 갖는 모습은 기특하지만 지금은 시험 기간이니 친구의 공부를 도와줄 때가 아닙니다. 그렇게 해서 질문자님 공부를 제대로 못 하고 성적이 떨어지면 질문자님 손해입니다. 시험 끝나고 가르쳐주기에는 시간은 있을지라도 친구는 탄탄한 기초가 필요하기 때문에 전문적인 강사에게 배우는 게 더 낫습니다. 친구에게 좋은 학원을 소개시켜 주는 정도나 모르는 문제를 알려주는 정도로만 도와주시고 책임지려는 마음은 버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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