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 왔다는 소식에 기뻐/슬퍼/화나/도리어/난감해
그대 말씀과 함께 봄이 왔다고 해서/그대 말씀없는 예감에 따라
봄은 참 아름다워/봄은 참 아름다운데/봄은 참 아름다운지/그런가 보네
생명이 무성해지며/새싹은 피어나는 게/마음을 가득 채워/봄은 행복하기에
그저 봄이 왔으니/모든 게 바뀌길/바랄 수는 없는데/내 맘 찢어지게
가지 말라던 그 말이/내 귓가에 울려퍼져
가려 말라던 그 길로/난 심쿵 웃어버렸고
서로 말하지 말자던/그 짧은 약속 뒤에
서로 말한다는 그 사실로/내 눈물이 흘러나와
언제까지나 함께해/모든 게 좋아 죽을 것 같아
언제까지나 그리워해/그리워하게 만드는 마법 같아
언제까지나 믿어줘/모두 다 보여주고 싶어
언제까지나 채워줘/내 사랑으로 늘 간직해줘
저 높은 하늘에다가/정말로 고마워해
저 푸른 바다에게도/진심을 전하고 싶어
저 향기로운 꽃들에게도/따뜻한 마음을 보내
저 온갖 생명들에게도/사랑을 전부 다 바쳐
이 시 창작시험을 마치고/당신과 함께라면
지치지 않을 거야/참 행복하단 걸 느껴
이 반어 시로 세상을 빛내고/서로의 가슴에 새겨
이 운율과 반복을 가지고/좋은 결과 만들어내고
힘들고 지칠 때면/이 시를 떠올려 주세요
평온하고 행복한/그 순간을 생각해 주세요
함께하면 어떤/어려움도 난 감당할 수 있어
반어 시 창작시험/우리 함께 헤쳐나갈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