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문법 의존명사

1. 우선, '관형어'의 수식을 받습니다.

앞에 나온 '명사'들이 '등'을 수식해 주는 '관형어'입니다.

품사에서의 '관형사'는 단어 자체의 정체성이고

문장성분에서의 '관형어'는 역할 (체언 수식) 입니다.

2. 명사도 관형어가 될 수 있습니다.

품사가 아닌 문장성분으로서 '관형어'가 되는 경우가 다수 있습니다.

딸기 우유, 아침 인사, 영어 선생님, 미국 사람 ... 등 명사 + 명사 수식구조는 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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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말씀하신 대로 '목적격조사'가 결합이 되고

앞 단어들의 수식을 받는 '의존명사' 맞습니다.

A. '등'은 다음과 같은 의미를 가지는 의존명사입니다.

1. (명사나 어미 ‘-는’ 뒤에 쓰여) 그 밖에도 같은 종류의 것이 더 있음을 나타내는 말. 예) 울산, 구미, 창원 등과 같은 공업 도시.

2. (명사 뒤에 쓰여) 두 개 이상의 대상을 열거한 다음에 쓰여, 대상을 그것만으로 한정함을 나타내는 말.

예) 씨름 단체의 주최로 거리가 가까운 전남, 전북, 경남 등 3도의 씨름 선수를 초빙하여 씨름 대회를 열었다.

B. 관형어에는 관형사, 용언, 체언 등이 올 수 있는데, 질문 문장에서는 '국어 수학 영어'가 관형어라고 볼 수 있습니다.

보통의 의존명사와는 좀 다르긴 하지만 명사도 뒤에 오는 명사를 꾸미면 관형어입니다.

아래 예문을 보면 '강과 도로가 빠져 있는 등'에서는 관형절의 꾸밈을 받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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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존 명사」

「1」 ((명사나 어미 ‘-는’ 뒤에 쓰여)) 그 밖에도 같은 종류의 것이 더 있음을 나타내는 말.

• 울산, 구미, 창원 등과 같은 공업 도시.

• 정치, 군사, 경제, 사회 등 여러 면에 걸친 개혁.

• 주인공의 성격이나 행동 등이 잘 나타난 대목.

• 강과 도로가 빠져 있는 등 허술하기 짝이 없는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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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슷한말」 들, 따위

「2」 ((명사 뒤에 쓰여)) 두 개 이상의 대상을 열거한 다음에 쓰여, 대상을 그것만으로 한정함을 나타내는 말.

• 남부군 사령부의 주최로 거리가 가까운 전남, 전북, 경남 등 3도 유격대의 씨름 선수를 초빙하여 씨름 대회를 열었다. ≪이병주, 지리산≫

이 문장에서 '등'은 의존명사가 아닙니다. '등'은 명사를 수식하여 명사를 대표하거나 나타내는 관형사나 대명사로 쓰입니다. 따라서 '국어, 수학, 영어 등'에서 '등'은 '국어, 수학, 영어'를 대표하는 역할을 합니다. 이 경우 '등'은 관형어의 수식을 받지 않는데, 이는 '등'이 이미 '국어, 수학, 영어'를 대표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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