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의 어문규범은 한글맞춤법, 표준어 규정, 외래어표기법, 국어의 로마자 표기법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제시된 단어는 모두 모두 맞게 표기되었는데 어느 규범에 해당하는 지 묻는 거라 판단하고,
2. 돈가스의 경우는 '외래어표기법'에 의하여 외래어에는 실제 발음이 비슷하다 하더라도 된소리를 쓰지 않는다는 규정에 의하여 돈까스가 아니라 돈가스를 표준표기로 답변확정한 것입니다. 다만 '짜장면'의 경우에는 이 규정의 예외로서 국립국어원은 '자장면(작장면[炸醬麵]의 외래어)'을 고수하다 언중(言衆) 다수의 요구에 따라 '짜장면'을 복수 표준어로 받아들였습니다.
5. 미숫가루는 이른바 사이시옷의 문제로 '한글맞춤법'의 단호한 규범으로 한자어에는 사이시옷을 적용하지 않으며(예외는 숫자 등 단 다섯단어만 허용) 순우리말 또는 복합어에 사용한다는 것입니다. 반면 북한의 문법은 모든 단어에 사이시옷을 적용하지 않고 관습적으로 사용하는 예외적인 경우에만 허용하고 있는데 고민해볼 만 한거죠.
4. 무얼 이브까 ->무얼 입을까 는 한글맞춤법의 원칙 '표준어를 소리대로 적되 어법에 맞도록'에 해당하지만 방언이라 '표준어 규정'에도 해당됩니다.
사실 어문규범은 서로 통합되어 '표준어대사전'에 통합되었지만 그리고 한글맞춤법과 표준어규정은 분리할 수 없지만 한글맞춤법의 원칙을 시행하는 '표준어규정'은 방언(사투리) 고어 등 여러가지는 쓰는 말 중에 규범어(표준어)를 선택한 것입니다.
그래서 1.된장찌개 3. 맞춤의 규범은 '한글맞춤법'도 맞지만 실제 규법은 '표준어 규정'입니다. 표준어와 비표준어를 구별하고 또한 비표준어라도 다수가 사용한다면 복수표준어로 인정하며 신조어라도 어느 정도 조건에 맞는다면 표준어로 답변확정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적용된 규범이 뭔 지를 묻는 거라면 이런 정도가 문제될 것입니다.
*** 시장간판에서 확인하는 그런 열성이면 국립국립원이 2017년인가 발행한 '한글맞춤법' '표준어규정' 을 해설한 PDF 파일 책자를 첨부합니다. 300쪽 가까운 책자라 부담이 되겠지만 정독 한번 하면 상당한 도움이 될 것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