움라우트 질문이요 ㅠㅠㅠㅠㅠ

움라우트 질문이요 ㅠㅠㅠㅠㅠ

작성일 2012.10.26댓글 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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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움라우트와 ㅣ역행동화는 같은 건가요?
아니면 같다고 해도 큰 차이가 없는 정도인가요

2. 단모음화가 움라우트의 근거가 된다는 건 어떤 뜻인지도 알려주세요
둘 중 하나라도 ㅠㅠ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움라우트에 대한 개념은 아래와 같습니다.

 역사언어학상의 개념으로 [a], [o], [u] 등의 소리가 후속음절에 있는 [i]나 [j]의 영향으로 ä, ö, ü로 표시되어 [ε], [œ, ø], [y] 등의 소리로 변한다. 또한, ä, ö, ü의 소리 그 자체를 이르기도 한다. 

독일어에서는 이 현상이 활용(예:ich trage-du trägst), 곡용(예:Mutter-Mütter), 그리고 비교형 형성(예:klug-klüger) 등의 문법적 역할을 한다. 

국어의 움라우트 현상도 위와 같이 후속 [i], [j] 등 전설고모음(前舌高母音)의 영향으로 그 앞의 모음이 전설모음으로 바뀌는 것을 말한다. 

그러나 이것이 문법적 역할을 하지는 않는다. 국어의 모음은 전설과 후설로 대립되어 있고, 이 양계열은 다시 평순과 원순으로 분화되어 있다. 그러므로 이론적으로 후설모음은 모두 움라우트로 말미암아 전설모음으로 바뀔 수 있다.
[출처] 움라우트 | 두산백과

이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모음삼각도를 보고 혀의 높이와 위치를 비교하며 이해하는 것이 좋습니다.


 


1. 위의 그림과 움라우트의 해설에서 국제 표준 음성 기호를 기준으로 한 독일 문법어 임을 알 수 있습니다.

우리 말의 경우 'ㅏ' 모음, 즉 후설 저 모음이 뒤에 오는 모음 'ㅣ' 등의 영향으로 'ㅐ'모음으로 바뀝니다. 이는 후설 저모음이었던 'ㅏ'가 'ㅣ'모음을 따라 전설 고모음화 된 것입니다.

우리 문법 기준으로 본다는 이는 모음 동화에 해당하고 다시 후행하는 모음이 변한것이 아니라 후행 모음의 영향으로 앞의 모음이 변했으므로 순행 동화가 아닌 역행 동화인 것입니다.

원리는 독일 문법의 '움라우트'현상과 같고, 우리말 문법어로는 'ㅣ' 모음에 의한 역행 동화 즉, 'ㅣ'모음 역행동화라고 부르는 것입니다.

이런 현상은 음운적 현상으로 표준발음으로 인정하지 않고, 표준어로 보지도 않습니다.

이런 예들은 '아기'를 '애기'로 '어미'를 '애미'로. '아비'를 '애비'로 발음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2. 우리말에서 단모음은 10개입니다. 다른 언어들에비해 단모음의 숫자가 많은 편입니다. 그리고 다른 언어에서는 반자음으로 자음 취급하는 자질들이 우리말에서는 반모음으로 모음 취급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런 반모음 덕에 생긴 것이 이중 모음입니다. 이중 모음은 우리 말의 'ㅣ' 모음이 원래 음가는 'i'로 모음이지만 발음상 'j'로 반모음으로 발음 나는데, 'j'와 단모음들이 결함하여 이중모음이 됩니다. 그 예로는 ㅑ,ㅕ 등이 있는데요, 이 외에 'ㅜ' 모음이 기본음가는 'u' 이지만 'w'로 발음날 때가 있는데 'w'와 단모음이 결합해도 이중모음이 됩니다. 그 예로는 'ㅞ, ㅙ, ㅒ' 등이 있습니다. 이는 우리말의 이중모음을 찾아보시면 아실 것입니다.

이런 이유로 'ㅣ'가 'j'음가를 가질 때 단모음과 충돌하면 이중모음으로 되려는 것을 'j'와 위치가 비슷한 다른 단모음으로 대체함으로써 이중모음을 방지하고 발음을 편하게 하는 것입니다.

좀 더 이해를 돕자면 이중모음은 사실상 두 개의 모음을 연달아 발음하는 것과 같습니다. 모음은 사실 겹으로 실현될 수 없습니다. 따라서 실제 이중모음은 자음 자질을 가지는 'j, w'등과 단모음이 결합한 형태로 실제로는 자음을 포함한 초성과 중성 형식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 되셨기를 바랍니다.

움라우트 질문이요 ㅠㅠㅠㅠㅠ

... 움라우트와 ㅣ역행동화는 같은 건가요? 아니면 같다고 해도 큰 차이가 없는 정도인가요 2. 단모음화가 움라우트... ㅠㅠ 움라우트에 대한 개념은 아래와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