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어 문법 수행평가 ㅠㅠ

 

ㄱ) 나뭇잎 [나문닢] => 사이소리 첨가 후 비음화, 음절의 끝소리 현상.

 

사이시옷의 첨가는 주로 합성에서 안울림소리와 울림소리가 만날 경우 그 사이에 첨가음으로 'ㅅ'이 들어가는 현상을 말한다. 보기에서 '나무+잎'의 두개의 형태소가 결합하면서 합성어를 이루었고, 그 사이에 사이시옷이 첨가되어 '나뭇잎'과 같은 형태가 되었다. 그리고 비음화란 비음이 아닌 자음이 비음과 결할때 비음으로 변하는 현상이다. 이러한 비음화는, 비음으로 '조음방법'만 변할 뿐, '조음위치'는 변하지는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 또 마지막으로 국어에서 종성의 발음은 'ㄱ,ㄴ,ㄷ,ㄹ,ㅁ,ㅂ,ㅇ'의 7개 자음으로 대표음화 되어 발음되므로, '뭇->[묻]' , '잎->[입]'으로 변하는 것을 염두해야 한다.

 

그 순서에 의해서 설명하면, 우선 '나무+잎'이라는 합성어의 형성 과정에서 사이시옷이 첨가되고, 'ㄴ'첨가 (합성어 및 파생어에서, 앞 단어나 접두사의 끝이 자음이고 뒤 단어나 접미사의 첫음절이 '이,야,요,여,유'인 경우에는 초성에 'ㄴ'을 첨가한다)가 일어나서 [나묻닢]과 같이 음운이 변동한다. 이렇게 사이소리가 첨가되면, [나묻+닢]에서 폐쇠음 'ㄷ'이 비음인 'ㄴ'과 만나며 비음화를 거치게 되어 최종 발음은 [나문닙]으로 나게 된다.

 

 

ㄴ) 막히다 [마키다] => 자음축약

 

국어에서 'ㅎ'은 유기음은 아니지만 유기성 자질을 내포한 음운이다. 그래서 'ㅎ'은 인접하는 음운이 평폐쇄음 ㄱ,ㄷ,ㅂ,ㅈ일 경우, 'ㅋ,ㅌ,ㅍ,ㅊ'로 축약되어 나타난다. 이는 두 음운이 만나 하나의 다른 음운으로 산출되는 것으로 자음축약이라고 할 수 있다.

 

 

ㄷ) 깜깜 [껌껌] => 모음조화

 

모음에는 양성모음과 음성모음이 있다. 여기에서 양성모음은 전체적으로 밝고, 가볍고, 경쾌한 느낌을, 그리고 음성모음은 무겁고, 육중하고, 둔탁한 느낌을 주고 있다. 위의 예문은 '깜깜'이라는 단어의 표현을 더욱 확고하게 하기 위해 의도적으로 '껌껌'이라는 음성모음으로 교체시킨 예이다. 하지만 이러한 것은 표현의 차이를 불러 일으키기 위해 인위적으로 한 것일 뿐, 실제의 '깜깜'이라는 단어를 '껌껌'이라고 발음했다면 이것은 옳바른 발음이라고 볼 수 없다.

 

 

이상입니다. 제시된 예문에서 이끌어낼 수 있는 문법적 지식은 거의 다 포함되어 있습니다. 질문자님께서 중학교수준인지 고등학교 수준인 대학 수준인지를 알 수 없어 일단 고등학교 학교문법의 기준에 최대한 맞춰서 설명했습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1:1로 문의 주시고, 답변확정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