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디브 리조트 추천 부탁드립니다.

답변이 좀 늦은점 양해 부탁 드리며, 문의 주신 사항에 대해 답변 드릴께요

1,2번은 특별히 문제될 만한 사항이 없으니 추천 리조트시 참고해서 알려 드릴께요..

3. 밀플랜: 하프보드 or 올인클루시브

주량을 제가 잘 몰라서 뭐라 말씀드리긴 어렵습니다만 우선 AI로 제공되는 주류는 맥주, 낮은 등급의 양주(쉽게 말해서 조니워커 블랙도 안되고, 잭다니엘 급도 제공이 안될 겁니다.), 낮은 등급의 와인 정도가 제공됩니다. 그리고 대부분 양주와 와인은 보틀이 아닌 글라스로 제공됩니다. 

가격은 리조트에 따라 다르지만 맥주를 택스포함 1만원 선으로 볼때, 두분이서 하루 드실 수 있는 개수에 1만원을 곱하시고 그 금액과 AI가 차이가 안난다면 AI로 가시면 되고, 차이가 많이 난다면 하프보드가 좋을 듯 합니다.. 하지만 이는 보통의 경우이고요.. 질문하신 분의 상황상 하프보드로 가셔야 할 것 같습니다.

4. 룸컨디션: 몰디브 스러운 곳>모던한 곳

모던한 느낌의 리조트가 요즘 많이 생기고 있어서 약간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리조트는 예전 리조트나 상위급 리조트보다 조금 낮은 리조트에서 원하는 분위기를 찾으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벌레 부분은 사실상 복불복 요소가 조금 존재 합니다. 특급 리조트라도 저녁에 욕실에 갔더니 벌레가 있었다는 경우도 있고, 동일한 리조트에 동일한 객실이지만 전혀 보지 못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이는 계절적인 요인과, 비가 오고 난 다음이라던지 아니면 문을 열어두었다던지 여러 변수가 있기에 100% 장담하지는 못하지만 대부분 낡았다고 벌레가 나올 정도의 리조트는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신혼여행으로 가는 리조트 기준..)

룸에서 해뜨고 지는것은 워터 빌라면 다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선셋방향이냐 선라이즈 방향이냐.. 이도저도 아닌 북향이나 남향이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대부분 해가 뜨거나 질때 둘 중 하나는 감상할 수 있으므로,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참고로 보통 선셋이 선라이즈보다 비쌉니다..

5. 기타: 사진 찍기 좋은 로맨틱한 요소(해먹, 흔들의자 등) 들이 좀 있으면 좋을 것 같아요.

대부분 리조트에서 군데 군데 흔들의자나 해먹이 있습니다. 없는 리조트가 있나 싶을 정도로.. 대부분 있어요.. 물론 해먹이 물위에 있냐 모래사장에 있냐의 차이는 있겠지만 보통 다 구비하고 있으니 크게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예산은 4박 1인 250만원 내외로 생각중인데 조건을 만족하는 곳이 있을지 모르겠습니다.

이 부분 때문에 하프보드로 하셔야 할 것 같다고 말씀드렸어요.. 리조트에 따라 다르지만 보통 11월 중순 이후면 성수기 요금을 받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가격이 좀 올라가는 편입니다. 성수기 / 비수기 구분은 리조트마다 다르며, 같은 리조트라도 올해와 작년 그리고 재작년이 다들 수 있습니다.. 

수중레스토랑이 있는 리조트 중에서 제가 알기로 후라왈리가 제일 저렴한 리조트로 알고 있는데요... 거기도 11월 중순이후면 워터빌라가 아닌 비치빌라에 하프보드 해서 1인 250이 가능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당연히 워터빌라나 AI는 가격이 더 올라갈거구요..

제 질문의 보셨다니 아시겠지만 전 리조트 요금표를 가지고 있는 판매업자가 아니라서 정확한 요금은 모릅니다.. 다만 해당 리조트의 기본적인 가격대와 시즌에 따른 차이 정도를 인지한 상황에서 유추해서 말씀드릴 수 있는데요.. 11월 중순이후 4박+1인 250으로 가능한 리조트는 아무래도 비수기에 비해 좀 좋지 않은 리조트이거나 워터빌라를 포기해야 가능할 겁니다..

그리고 수상비행기 지역의 이동비가 가장 비싸서 전체적인 요금이 올라갈 수 밖에 없어요.. 예를 들어서 똑같은 리조트(시설/환경/음식 모두 같다고 가정)가 스피드 보트 지역에 있는 것과 수상비행기 지역에 있는것의 가격차이가 1인당 50만원 이상 날 수도 있습니다.. 스피드보트 지역은 말 그대로 배로 이동하니 공항까지 왕복 이동수단 제공에 따른 비용을 20만원 받는다면 수상비행기는 말 그대로 수상비행기를 이용하기 때문에 80만원을 받습니다.(금액은 예시입니다....) 따라서 동일한 리조트라도 수상비행기 지역이 최종 가격이 더 비쌀 수 밖에 없습니다.

(참고로 국내선은 스피드보드와 수상비행기 중간정도의 가격 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일단 11월 중순 이후로 수상비행기 지역과 스피드보트 지역에서 1인 250으로 가능한 리조트를 유추해 보면..

수상비행기

벨라바루 (워터빌라는 힘들 것으로 예상)

마푸시바루

사파리

칸돌루

아밀라푸시 (안될 확률이 높음)

푸라베리 

피놀루 (워터빌라는 힘들 것으로 예상)

스피드 보트

보두히티

엑조티카

저 정도 리조트가 나올 것 같습니다.. (물론 더 하위등급의 리조트는 있지만 제외했고요.. 생각해봤을때 1인 250으로 불가능해 보이는 리조트는 제외했습니다.)

여기서 가장 추천하는 리조트는 타지엑조티카 입니다.  리조트 자체도 좋은 리조트이고요.. 라군은 뭐 말하면 입아픈 리조트입니다.. 라군으로 먹고 사는 리조트죠.. 이동수단이 스피드 보트이긴 한데 정말 비가 많이 오는 날이 아니라면 파도가 거의 없다고 봐도 될 정도기에 크게 부담되지 않으실거고 공항에서 멀지 않은 곳에 위치해서 이동시간이 길지도 않습니다. 

그 다음으로는 보두히티(라군형 리조트는 아니지만 벨런스가 괜찮고 시설도 좋은편), 피놀루(수상비행기+라군 모두 만족하는데 예산상 워터빌라가 힘들것 같아서 3순위) 정도로를 추천해 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