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삼인데 너무 공부하기 싫어요

안녕하세요. 고등학교위탁전문상담사입니다. 학생의 개개인의 질문에 맞춰 답변드리겠습니다. 뿐만 아니라 학생에게 다양한 진로기회를 제공하겠습니다.

Q. 고삼인데 너무 공부하기 싫어요. 공부해서 행복한 미래가 그려지 않아요. 공부하는 동안 꿈도 하고 싶은 것도 없었어요.

- 맞아요. 요즘 다들 학생들이 힘이 없어보이네요. 비단 학생의 문제만은 아니니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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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좋은 대학을 가서 공기업 취업이 그동안의 목표라면 목표였는데 그렇게 되더라도 행복할 것 같지 않아요

- 좋은 대학이 아니어도 좋은 학교가 아니어도 좋은 스펙이 아니어도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조건과 환경들은 많이 열려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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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사실 공부가 혐오스러운 건 예전부터 알아채고 있었는데 오늘 학원 가기 싫어서 일부러 병을 키우는 저를 보니 현타가 왔네요. 그렇다고 공부를 이렇게 쉽게 포기하기엔 그동안 엄마아빠가 저 공부하라고 쏟았던 지원이 있으니까 엄마아빠한테 너무 미안해요... 사실 지금도 지원받으면서 노력은 개뿔만큼도 안 하니까 미안한 건 마찬가지예요 그런데 포기하는 건 또 다르니까.​

- 그런데 학생의 부모님 뿐 아니라 대한민국 모든 수험생 부모님 아니 자녀를 키우는 부모님들이 다 그렇습니다. 자녀들에 대한 막연하 기대감이 계속적으로 밑빠진 독에 물붓기를 하는거죠. 그러기에 더 이상 손해보지 마시고 사실대로 말씀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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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지금 이게 공부가 너무 극혐이라 이러는 건지 제가 지금 이렇게 중요한 결정을 내려도 되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 그런데 공부가 너무 싫고 포기하고 싶어요 차라리 애견 미용을 하는 게 더 행복할 것 같아요. 저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참고 공부를 더 해 볼까요?

- 앞서도 이야기 했듯이 공부라는 것이 어느순간 필을 받으면 잘 할 수 있어요. 그런데 지금 학생은 그것이 아닌 것 같습니다.오히려 학생이 좋아하는 것을 하고 싶다고 부모님께 말씀드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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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영.수만 잘한다고 공부가 아니잖아요. 애견미용도 공부입니다. 지금 위탁교육이란 제도가 있고 또 이제도를 통해 진학도 가능합니다. 이부분을 참고하셔서 준비하시면 훨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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