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준비할수있는 대안학교 알려주세요

어머님의 마음을 조금이나마 공감하며 글을 적습니다.
저는 초등부터 경기도 남양주에 있는 밀알두레학교라는 대안학교에 보내고 있는 두자녀의 부모입니다.
대안학교에 보내면서 아이들 문제로 스트레스 받은 적은 극히 드물었습니다. 물론, 사소한 트러블이나 문제 등은 자연스럽게 겪는 성장과정의 일환일 정도였죠.

본론으로 말씀드리면,
고1의 자녀의 경우도 대안학교에 편입될 경우 변화될 여지는 충분합니다. 그동안 중도 입학한 자녀들 중에 일부 학생들은 공교육의 교육에 적응하지 못하거나 어려움을 당하던 중 대안을 모색하다 오는 학생들도 있던터라 그 변화되는 모습을 목도할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변화되는 동기가 무엇일까 생각해보면, 일단 선생님들의 헌신과 사명의식입니다. 왜냐하면 대안학교 선생님들은 공교육의 모든 혜택과 사회보장을 포기한 채 아이와 교육에 대한 사랑과 사명감으로 오시는 분들이 대부분이라 그 사랑이 아이에게 전달될 때, 예의 없던 자녀가, 폭력적인 자녀가 변화되는 경우가 보이는 것이죠.
두번째는 공교육과 달리 개개인의 자율성과 의지를 존중해 주고, 학업에 대한 스트레스 없는 교육 커리큘럼으로 운영된다는 것입니다. 그렇다고 교육의 질이 떨어지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공교육의 군더더기를 빼고, 액기스 있는 질적인 학습과 다양한 활동 등이 아이의 진로와 성품에 더 도움을 줄 수 있습니다.
한국 교육의 현실에서 대학은 어떻게 하느냐고 궁금해 하실 수 있으실텐데 현재의 대안학교는 대부분이 비인가가 많기 때문에 검정고시를 응시하여야만 합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검정고시는 크게 어렵거나 문제되지는 않습니다. 대부분의 학생들이 거의 통과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대안학교 중에는 종교, 특히 기독교 정신을 바탕으로 설립된 학교가 꽤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비종교인이라고 편입학에 제한을 두는 곳은 거의 없습니다.
또한, 초중고등학교가 통합되어 운영하는 곳도 있고, 중고등학교부터 시작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유는 교육의 일관성을 유지하면서 나아가는 것인데, 일본의 대안학교의 경우에는 유치원부터 대학교까지 있는 학교도 있습니다.
또 한가지 유념하셔야 할 것은 대부분이 비인가이기 때문에 교육환경이 열악한 곳이 많습니다. 이로 인해 학비에 대한 재정적 부담이 큰 것도 사실입니다.

경기도권의 대안학교를 추천해 드린다면,
남양주 밀알두레학교(잠실30분권역), 광명 볍씨학교, 분당 이우학교, 분당 독수리중고등학교, 두레자연중고등학교, 수원 대명고등학교를 추천해 드립니다.
대안학교, 결코 멀거나 어렵지 않습니다. 지금부터라도 정보를 모으셔서 두드려 보시면, 자녀를 위한 새로운 세상을 맛보게 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안녕하세요, 대안학교 교사입니다.

인천 대안학교 검색 참조하시구요,

 

어느 학교가 아이에게 잘 맞으며

사명있는 선생님들과 좋은 친구들이 있는지 직접 알아보시는 것이 필요합니다.

100% 만족되는 학교는 없겠지만 그만큼 발로뛰는 노력도 필요할 것입니다.

높은 입학경쟁률부터 시작하여 많은 것을 요구하는 학교들도 있습니다.

학부모님과 자녀들이 1,2차 전형에 실패를 겪으면서 마음의 상처가 크게 남는 분들도

대다수일 것이며 가장 안타까운 부분입니다.

 

가장 큰 준비라면 부모님 마인드일 것입니다.

어느 학교든 부모님의 일관된 교육의지와 신뢰를 요하며

자식을 끌어줄 수 있는 교육철학일 것입니다.

 

대안학교 선택에 있어서 아이의 성향과 여러 자질들을 고려해 보면서

이름이 잘 알려져 있거나 학생수나 학교규모에 기준을 두지 마시고,

진정 아아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이며 진정 아이가 변화받으며

아이의 장점을 통해 구체적으로 미래를 그려나갈 수 있는 학교를 

선택하시는 것을 권해 드립니다.

숨겨진 진주와도 같은 참된 대안학교들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아이에게 끊임없는 대화와 믿음과 사랑, 

말씀을 통한 실천이 이루어지는 학교를 만날 수 있길 바라며

선한 영향력을 나누는 자녀들이 되었으면 합니다.

늘 평안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