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학연수 가기전에 어떻게 공부하죠?

어학연수 가기전에 영어공부를 하는 방법을 아래에 정리해봤습니다..

하나씩 읽어보시고, 실천한다면 많은 도움이 될겁니다..^^

 

첫째. 자신감 회복이 중요합니다.

오랜 기간에 걸쳐 여러 차례 영어공부를 시작했다가도 중도에 자주 포기한 사람들은 일단 자신감이 부족해지기 마련입니다. "난 안돼. 난 영어에 적성이 없나봐." 등과 같은 의기소침한 생각을 은연 중에 가지게 됩니다. 또는 잘못된 선입관을 가진 분들도 많이 보아왔습니다. 예를 들어, "난 단어는 많이 아는데, 듣기가 안돼." "난 독해나 문법은 자신이 있는데, 말하는 데에서 늘 걸려." 등과 같은 생각이죠.

 

그러므로 우선 자신감을 회복하는 전략을 짜보세요. 가장 좋은 방법은 자신의 적성과 끈기와 의지에 걸 맞는 단기목표를 세우는 것입니다. 직장일로 바쁘고 학업에 시달리는 사람에게 새벽 별보기 운동식으로 새벽 5시 6시에 학원을 다니겠다는 계획은 99퍼센트 세우나 마나입니다. 첫 걸음이 중요한 만큼 쉬운 목표를 세우는 것이 아주 중요합니다. 예를 들어, 미국 초등학생이 읽는 쉬운 청소년용 소설을 한 권 구해서 하루에 5 페이지씩 2주일 안에 읽겠다거나, 시중에 많이 나와있는 쉽고 재미있는 영문법 책 (특히 얇은 것으로)을 일주일 안에 끝까지 읽겠다는 식으로 목표를 잡으십시오. 일단 첫 번째 목표를 무사히 완료하면 다음 목표를 성공적으로 완료할 가능성은 더욱 높아집니다.

 

둘째. 앞에서 이미 말씀드려듯이, 즐거운 마음으로 공부를 해야 합니다. 사실 공부가 재미있는 사람은 거의 없죠! ^^ 그러나 영어는 공부처럼 보이기는 하지만 사실 공부라고 할 수 없습니다. 언어는 자연스럽게 습득하는 것이니까요. 한국어를 공부해서 우리가 이렇게 한국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하는 것은 아니지 않습니까? 마찬가지로 영어 역시 공부라는 생각을 버리고 즐거운 마음으로 도전하십시오.

 

여러 방식이 가능하겠지만, 우선 자신이 좋아하는 분야에 영어를 접목시키는 것이 좋습니다. 만화를 좋아하시면 영어로 된 만화책을 읽고, 영화를 좋아하면 원어로 영화를 서너 차례씩 보고, 소설을 좋아하시면 쉬운 것부터 시작해서 영어 원서를 독파하는 식으로 말이죠. 시간 활용을 잘 하는 것도 중요하겠지요. 그러나 통근시간 2시간 동안 내내 영어회화 테이프를 듣겠다거나, 영어책을 내내 붙잡고 흔들리는 전철 버스 안에서 읽겠다는 생각은 버리세요. 주의 집중을 제대로 할 수 있는 첫 20분이나 30분 동안만 회화테이프를 듣거나 소설책을 읽겠다고 작정하십시오. 자신의 취향과 적성 그리고 생활 패턴에 걸 맞는 계획 수립이 아주 중요합니다.

 

셋째. 굳은 의지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러나 그 굳은 정도를 감안해야 합니다. 웬만큼 유명한 학원 강사나 영어 학습 권위자들의 공통점이 뭔지 아세요? 영어라면 이가 갈릴 만큼 악착같이 공부한 사람들이라는 점입니다. 그렇게까지 될 수 있다면야 너무 좋겠지만, 누구나 영어 강사가 될 필요는 없는 만큼 스스로에게 적당한 수준의 의지력을 심어나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아침 6시에 매일 일어나서 새벽 영어학원을 다니겠다는 생각은 접어 두세요. 하지만 일 주일에 최소한 세 번은 30분씩 회화 테이프를 듣겠다거나, 하루에 최소한 3개씩 단어를 암기하겠다는 식의 의지력은 발휘해 주셔야 합니다.

 

넷째. 모든 것을 조금씩 꾸준히 해야 합니다.

모든 언어와 마찬가지로 영어 역시 읽기, 듣기, 쓰기, 말하기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그러므로 어느 한 가지만 죽어라 하고 공부한다고 영어 자체 실력이 느는 것은 아닙니다. 효율성만 떨어지기 십상이죠. 단어 암기, 듣기 훈련, 독해 등을 조금씩 매일 꾸준히 하는 것이 처음에는 큰 효과가 없어 보이지만 차근차근 실력을 늘리는 지름길입니다. 바로 이렇게 효과가 눈에 띄게 보이지 않기 때문에 끈기가 필요한 것이기도 하지요.

 

다섯째. 영어를 넘어서서.

영어 그 자체를 잘하는 것도 중요하기는 합니다. 그러나 직장생활을 해보셔서 잘 알겠지만, 영어 하나 잘하는 사람은 사실 그다지 쓸모가 없습니다. 미국에는 영어 잘하는 사람들이 득시글대지만 걔네들이 다 사회에서 멋진 직장을 가지고 보람 있게 사는 것은 아니니까요. 마찬가지로 한국에서도 영어만 잘하는 사람들이 뭘 하는지 한 번 생각해 보세요. 네, 맞습니다. 영어 강사를 합니다! 영어는 결국 도구에 불과합니다. 자신이 정말 하고자 하는 일을 보다 효율적으로 할 수 있도록 이끌어주는 도구에 불과하다는 말입니다. (영어학이나 영문학을 전공하는 분들은 언어 그 자체에 관심이 더 있겠지만 말이죠.) 그러므로 영어를 통해 내가 뭘 달성하려는 지에 대한 충분한 자기성찰이 우선 필요합니다. 여행을 즐기고 싶은지, 친구를 사귀고 싶은지, 직장에서 바이어를 접대하고 싶은지, 자신이 영어를 왜 공부해야 하는지 먼저 확실히 해 두세요. 이러한 동기부여는 학습 효율을 높혀 줍니다.

 

또한 영어를 잘 한다는 것은 듣기 말하기 쓰기 읽기를 뛰어 넘어 다른 언어를 구사하는 국가, 민족, 문화를 이해한다는 말이 되기도 합니다. 이주일 코미디를 영어로 번역해서 미국 애들에게 보여주면 그게 얼마나 웃길까요? 언어는 "문맥(context)"를 통해 이해하는 면이 지대한 만큼, 영어를 제대로 한다는 것은 영어를 구사하는 국가, 민족, 문화, 역사를 제대로 이해하고 있다는 것과 일맥상통합니다. 그러므로 교과서에 나와있는 영어 공부도 중요하지만, 정치 사회 경제 문화 다방면에 걸쳐 미국을 포함한 다양한 국제사회가 어떻게 움직여가는지 과거에는 어땠는지 우리와의 관계정립은 어떤지에 대한 이해가 깊을수록 영어를 제대로 구사하고 이를 통해 외국인과 깊은 이해를 나누는 일이 수월해집니다.

 

요약하겠습니다.

 

장황하게 늘어놓은 감이 없지 않아 있지만, 시간과 돈과 노력이 많이 들어가는 영어공부는 그만큼 즐겁고, 자신의 업무와 유용하게 연결되어 있고, 자신의 적성과 생활패턴에 걸맞게 수행할 때에만 성공가능성이 높습니다. 이 점을 유념하시고, 즐거운 마음으로 꾸준히 공부하시면 좋은 결과 있을 겁니다.

 

영어공부를 위한 추천도서

 

영어공부(초중급)를 위한 추천 도서(교재)

 

누구 였더라 이름이 잘 기억이 안나는데 이번 부산정모 나오셨던 분중에 ESL(영어과정) 교재를 물어보셨던 분이 있어서 추천 도서 몇권 올립니다.. 참고하시고 즐공하세요~~^^

 

1. Grammar in Use Intermediate(보라색 CD포함되어 있는것)- 여러가지 문법책 좋은게 그중에서는 설명이 제일 이해하기 쉽고, essence가 잘 정리되어 있어서 보기편함- 아마도 이책을 본 사람도 CD를 사용해본 사람이 별로 없을거 같은데, 공부후에 한번씩 들어보면 우리에겐   잘 안들리는 발음이나 그래머 포인트 정리하기 좋음.

 

2. Weaving It Together (1,2,3,4 중에서 1,2 는 너무 쉬운편이므로 3부터 볼것을 추천)- reading 과 writing 을 같이 공부할수 있는 책으로 단어수준도 꽤 높은편이며   책이 정말 공부하기 좋게 구성되어 있음.- academic writing을 기본적인 망떵壙?여러가지 에세이 형식까지 체계적으로 접근,   아마도 많은 esl학교에서 다루는 교재기 때문에 미리공부해두면 많이 도움이 될것같음.

 

3. Practical English Usage (2nd edition)- 제목그대로 올바른 문법적 영어표현법에 대해서 나와있습니다.   영어공부를 제대로 해보시려는 분 혹은 tesol, tesl 시려는분들에게 추천..^^

 

4. First Steps in Academic Writing   Introduction to Academic Writing  Writing Academic English (3rd edition)- 순서대로 초급,중급,고급 writing에 대한 교재 입니다. 난이도 대로 구분되어 있어서   자신의 실력에 맞는 책을 골라 보시면 되구여, 제 생각에 잘만들어진 책이라는 생각이 들더군여.   제가 예전에 학원 다닐때도 몇몇 선생님이 쓰는것 봤구여..   선생님들도 좋은 책이라고 하시더군여.

 

5. Collins Cobuild Advanced Learner's English Dictionary     New OXFORD Advanced Learner's Dictionary - 사전입니다. longman도 좋긴한데 위의 2가지에 비해서 설명이 조금은 어렵습니다.   요즘은 American Heritage 보는데 예문도 별로 없고, 다른사전에 비해서 어려운데   정의가 명쾌하게 나와있어서 단어공부하기에는 좋은거 같습니다.

 

전부 제 개인적인 생각이니깐 무조건 사지 마시고 직접가서 비교해보시고 본인에게 맞는 책을 결정하세요..^^Enjo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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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공부(Advanced Learners)를 위한 추천 도서(교재)

 

1. Phrasal Verb Organiser (LTP language)

- 우리는 그냥 관용적표현 과 구동사 같은 것들을 합쳐서 숙어라고 부르죠..^^ 지금 캐나다에서 공부하고 계신분들은 느끼시겠지만 이런 Phrasal Verb 들은 정말 잘 들리지도 않고, 뜻을 유추하기도 힘들뿐더러 상황에 따라 가지는 의미가 다양해서 공부하시는데 애를 먹으실 겁니다. 이책은 이런 Phrasal Verb 의 다양한 의미르 다루며 상황에 따른 틀린 예문을 보여주기 때문에 아마도 공부하시는데 도움이 될거라 생각됩니다.

2. 1100 Words: You need to know, 4th Edition (Barron's)

- 3만 3천이니 2만이니 여러가지 단어책들 많죠.. 그런 단어책의 단점이 너무 지루하고 양이 많아서 딱 않아서 외우기 힘들다는데 있습니다. 하지만 이 책은 공부하기에 편하게 주/일 로 나누어져 있어 조금은 부담이 덜합니다. 또다른 강점은 해당 섹션에서 다룬 단어를 지문에서 매치시키는 exercise가 있어서 실제 usage 를 다룬다는 점입니다. 얼마전에 한국판도 나왔더군요 하지만 영문판 추천합니다.

3. Mosaic : Reading 1, 2 (McGraw-Hill)

학교 교양영어 수업에서 많이쓰는 Mosaic 아시죠? 워낙 유명한 책 이니깐요..^^ 제가 직접 공부해 본적은 없구요 옆에서 공부하는거 뺐어서(?) 좀 봤는데요 그렇게 어려운건 아닌데 리딩 공부하기에 괜찮은거 같습니다. 단어수준도 일반 esl 보다는 좀 어려운게 간간히 보이구요. 2를 추천합니다.

4. Reading with Meaning : strategies for college reading (Prentice Hall)

- Mosaic 다음의 난이도로 보기에 좋은 책 이구요. 효과적인 리딩방법에 대해서 나와있구요 지문들도 상당히 전문적이고 다양하며, 단어수준도 많이 높습니다.

5. On Writing Well : the classic guide to writing notification (Harperreference)

- 저도 이책 우연히 샀는데요, 미국인 교양수업 교수가 보더니 상당히 유명한 책이라고 하더군요. 여러가지 주제 및 특정 분야에 대하여 글쓰는 방법에 대해서 나와있구요, 샘플 에세이 같은 것도 나와있어서 좋습니다. 공부한다는 마음보다는 전 그냥 가볍게 시간 날때마다 봅니다. writing 에 많은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 추천합니다.

 

이외에 궁금한 점 있으시면 언제든지 쪽지나 메일 보내주시구요.

제 글이 궁금증 해결하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좋은 하루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