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립학교 9학년, 10학년 스케줄, 학교생활, 대학준비 도와주세요! (...

안녕하세요. 버지니아주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지금은 애틀란타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는
대학생입니다. 저도 한국에서 중3까지 마치고 가족이 전부 미국으로 건너와서 버지니아주에
한국사람 별로 없는 약간 외곽쪽 공립 고등학교부터 시작했는데 상황이 저와 많이 비슷해
보이시네요. 9학년 1학기 점수가 그렇게 나쁜것도 아닙니다. 저는 C도 하나 있었거든요..=ㅂ=;
9학년부터 honor를 듣는 애들은 중학교 에서부터 착실히 성적을 쌓아서 그렇게 들을 수
있는겁니다. 어차피 고등학교부터 시작하는 상황에서 비교를 하면 그런 애들한테는 쳐질수 밖에
없습니다. 아직 대학교 가기까지 3년이나 남았는데 목표가 너무 낮아 보이네요. 듀크까지는
아니더라도 UNC나 wake forest 정도는 생각해 보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못가더라도 목표는
높게 잡아야 그만큼 최선을 다할 수 있으니까요.

1. 제 스케줄 어떤가 좀 봐주세요. 괜찮은지..^^;

카운티마다 듣는 과목이 조금씩 틀린걸 감안하면 무난해 보이네요. ESL이 끼여있다는게
좀 그렇긴 하지만 스케줄은 저정도면 딱 적당한거 같습니다.

2. Honor 과목 들으려면 그 전에 A가 나오지않고 A아래가 나와도 들을수있나요? 예를들면, Earth science에서 B를 받았는데 H Biology를 들으려고 한다든가..^^ C나와도 괜찮나요?;

저희 학교에는 Honor가 없었는데 AP를 들을때는 prerequisite 과목이 B 이상이어야 한다는
조건이 있었습니다. 아마 다니고 계시는 학교에도 그런게 있지 않나 싶네요. B 까지는 아마
괜찮을겁니다. C는 될수있으면 안받으려고 노력하세요. 물론 A 나오는게 제일 좋구요.

3. Honor 과목 클래스에서 C와 같이 낮은 점수를 받는게 나은가요 아님 Regular과목 클래스에서 B나 A를 받는게 좋은가요?

Honor에서 C보다는 레귤러 B가 좋습니다. C는 아무래도 너무 낮은감이 있거든요. 만약 AP에서
B 받는게 나은지 아니면 레귤러 A가 나은지를 물으셨다면 AP에서 B를 받는게 낫다고 했겠지만
고등학교에서 Honor 수업이란건 대학쪽에서 기준을 정하기 애매한 면이 있어서 AP만큼의
무게가 있지는 않습니다.

4. 카운셀러가 일년에 수학2개를 못듣는다고 하거든요? 전 될수있음 수학이라도 AP과목을 들으려고 노력중인데 1년에 2개 수학을 못들으면 AP는 커녕 Pre-calculus는 들을수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미리 대책이라고 세운게 그나마.. 써머 스쿨인데요... 돈내고서 듣는건가요? 듣고 패스하면 크레딧으로 인정해주구요?

써머 스쿨을 안들어봐서 잘 모르겠네요. 공립이면 돈 안내거나 내더라도 많이 안 비쌀겁니다. 듣고
패스하면 당연히 크레딧 인정해 주구요.

5. 여름방학인데요.. 이번달에 아마 운전면허증은아니고 퍼밋정도는 생길것같은데.. 그래서 여름방학부터는 좀 움직이자 생각해서 뭔가하려고 하는데... 봉사활동, 파트타임 알바, 써머스쿨, 또...도움이 될만한것 추천..

뭐부터 해야 효율적일까요? 10학년 올라가는 9학년여름방학인데^^

너무 무리하지 말고 할 수 있는것 중에서 하고싶은걸 골라서 하세요. 무엇이든지 좋습니다. 파트
타임 잡도 봉사활동에 못지않게 중요하구요, 미국은 여름방학이 기니까 할 수 있는건 다 시도해
보세요. 개인적으로 조그마한 레스토랑 알바나 병원에서 봉사활동 (좀 큰 병원은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애들 돌보기라던가 서류정리, 환자 이송 되와주기 등이요), 혹은 시골이라고 하셔서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방학때 캠프같은거 참가할 수 있는지도 찾아 보세요.

6. 제가 이번달 말에 같은 county에 있는 학교로 전학을 가는데요 성적 그대로 해서 가는거 맞겠죠?

같은 카운티면 성적 거의 그대로 가니까 걱정하지 마세요.

7. 제가 몇주전에 ACT랑 SAT 그냥 booklet 좀 얻어왔는데... SSAT도 본적도 없고 PSAT도 물론 본적없구..지금 9학년, 10학년 때 시험 치면 좋은 거 뭐 있나요? 어떤 공부를 시작한다던가

SSAT는 원래 공립 들어가면 볼 필요 없구요, 10학년때 PSAT는 한번 보시는게 좋아요. SAT가
어느정도 수준인지도 알고 공부 계획을 세우는데도 도움이 되구요. 특히나 SAT2까지 요구하는데가
많지는 않지만 칠 생각이 있으면 시간 관리도 잘 해야되고 미리미리 조금씩 준비 하셔야 됩니다.

8. 제 꿈이 자세하게는 안정했구 크게는 Financial Manager쪽으로 하고 싶거든요.. 지금 제 경우에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질문이 너무 어렵나요? 음..예를 들자면 고등학교때 무엇을 해야, 또는 무슨 과목을 들어야 Finance쪽으로 도움이 될까요?

Finance쪽이면 비지니스기 때문에 수학, 특히 학교에 economics가 있으면 그런 과목을 잘 해야
되구요, 컴퓨터 관련 과목도 한두개 (주로 문서작성 관련 과목... ms office 다루는 과목 있으면
들으세요) 있으면 좋구요, 비지니스가 딱히 어느과목이 중요하다기 보다는 전체적으로 잘 해야
되니까 GPA 관리 잘 해서 C 안받고 A 갯수를 꾸준히 늘려갈 수 있게 노력하세요.

9. 봉사활동이나 파트타임 알바 말인데요.. 그런거 하면 대학갈때 도움이 된다고들 하던데 어떻게 알죠?

막.. 봉사활동을 했는데 확인서가 있나요? 파트타임도..확인서를 받나요? 한국처럼? 아니면 그냥 내가 이만큼 알바를 했다 하면 대학 관계자들이 아,그렇구나 하면서 학생들을 믿나요?...그리고..한국처럼 몇시간 채워라 이런것도 없는것같던데..있나요? 아님 그런거 상관없이 자기가 하고싶은 만큼 하는건가요?

나중에 대학원서 쓸때 다 자기가 직접 씁니다. 확인서는 보통 잘 요구를 안하구요, 너무 화려해서
티나거나 의심스러우면 종종 조사를 하기도 하는데 (캘리포니아쪽 학교들이 뒷조사 많이 하기로
유명하죠) 그런 경우가 잘 있지는 않습니다. 몇시간 채우라는 것도 없구요.

10. after school에 하는 운동들있죠? 저는 테니스를 하고 싶은데요 테니스채도 잡아본적도 없는데
해도 될까요??... 다른 운동들도 다 마찬가지에요.. 겨우 한국 학교 체육시간에 아주조금 개념잡았을뿐인데..

근데 테니스는 한번도 안해봤구요... 재밌을거같아서요.. 막 어디서 몇시에 어디학교랑 경기한다 뭐 이런 정보만 있던데 웬지...테니스 들어가면 개념도 모르는데 경기하러 갈듯한 그런..두려움감이 들어요,...방과후에 하는 운동들 정보좀 알려주세요..


저도 테니스 치는데 고등학교때 테니스팀 안들어간건 지금 두고두고 후회중이구요, JV정도면
괜찮은데 varsity team밖에 없으면 어떻게 치는지는 조금 알아두고 들어가는게 좋아요. 다른 학교와
경기하는건 테니스 같은 경우는 보통 제일 잘치는 6명만 치고 나머지는 보고 배우고 나중에 학년
좀 더 올라가서 top 몇명안에 들어가면 그때가서 치면 되구요, 운동팀은 들어가면 친구 많이 사귈
수 있어요. 근데 이것저것 운동을 봐도 한국학생들 한테는 테니스만큼 맞는 운동도 잘 없는듯
싶네요. 그 외에 스포츠라면 남자면 축구, 여자면 배구정도가 괜찮을거 같구요.


11. (아는분만) 학교내에 key club이라고 제생각엔 봉사활동 그런거 같은데..맞나요??? 그거 들어가면 다른곳가서 봉사활동하는건가요? 그리고 대학갈때 도움이 되는건가요?

저도 키 클럽은 안들어봐서 잘 모르겠는데 이런저런 잡다한걸 많이 하는데 뚜렷한 특색이 있는건
아닌거 같습니다. 봉사활동은 다른 클럽에서도 보통 다들 하구요, 안듣는거보단 대학가는데 도움이
되긴 하는데 officer member가 되서 president나 vp는 못해도 클럽이 좀 큰 경우에 secretary나
accountant 이런것 정도는 해야 쓸모가 있습니다.

12. 기타, 꿈만 큰 저에게 도움이 될만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9학년이면 대학교 선택까지 오래 남은건 아니지만 그렇다고 당장 코앞에 있는것도 아니니 계속
성적관리 열심히 하시고 최대한 활동을 이것저것 많이 하시면 좋은 결과 있으실 거에요.

더 궁금한점 있으시면 쪽지나 메일 주세요.

1. 제 스케줄 어떤가 좀 봐주세요. 괜찮은지..^^;

 honors 과목도 꽤 많으시고 괜찬아 보이는데요

저희학교는 적어서  저렇게 많지가 않아서..

저 정도면 대단해요 ㅋㅋㅋㅋ

2. Honor 과목 들으려면 그 전에 A가 나오지않고 A아래가 나와도 들을수있나요? 예를들면, Earth science에서 B를 받았는데 H Biology를 들으려고 한다든가..^^ C나와도 괜찮나요?;

일단 저희학교는 적어도 95% (A) 이상은 맞아야 올려주거든요...

근데 카운슬러랑 잘 이야기하고 선생님 설득시키면 가능해요

근데 C는 올라가기 어렵고 B도 간당간당 할꺼예요 

 

3. Honor 과목 클래스에서 C와 같이 낮은 점수를 받는게 나은가요 아님 Regular과목 클래스에서 B나 A를

받는게 좋은가요?

 

아무래도 레귤러클래스에서 A 맞는게 낮죠

한국유학생들 괜히 어널스 클래스 들었다가 못나와서

그냥 래귤러 듣는것만도 못한거 수도없이 들었거든요 ㅋㅋㅋ

 

하지만 가장 좋은것은 어널스 클래스에서 좋은점수를 맞는거겠죠

 

4. 카운셀러가 일년에 수학2개를 못듣는다고 하거든요? 전 될수있음 수학이라도 AP과목을 들으려고 노력중인데

1년에 2개 수학을 못들으면 AP는 커녕 Pre-calculus는 들을수있을까 걱정이 됩니다. 그래서 미리 대책이라고 세운게 그나마.. 써머 스쿨인데요... 돈내고서 듣는건가요? 듣고 패스하면 크레딧으로 인정해주구요?

 

썸머스쿨 돈내고 듣는거구요..

방학 좀전에 카운슬러에게 물어보면 다 알려주던데 ㅋㅋ

이걸 패스해서 어느정도 성적을 넘으면 크래딧 인정해줍니다.

어널스 클래스로 건너뛸러면 높은 A를 맞아야 되겠죠

 

 

5. 여름방학인데요.. 이번달에 아마 운전면허증은아니고 퍼밋정도는 생길것같은데.. 그래서 여름방학부터는

좀 움직이자 생각해서 뭔가하려고 하는데... 봉사활동, 파트타임 알바, 써머스쿨, 또...도움이 될만한것 추천..

뭐부터 해야 효율적일까요? 10학년 올라가는 9학년여름방학인데^^

 

커뮤니티 서비스 많이 해두시면 좋아요 ㅋㅋㅋ 봉사활동 이라고도 하죠

유학생이면 파트타임 알바 못하는걸로 알고있고요

일단 10학년때 들을 영어 클래스에 나오는 책들 미리 읽어두면 좋아요

단어도 많이 외어두시면 훨씬좋고요

 

6. 제가 이번달 말에 같은 county에 있는 학교로 전학을 가는데요 성적 그대로 해서 가는거 맞겠죠?

 

네

 

7. 제가 몇주전에 ACT랑 SAT 그냥 booklet 좀 얻어왔는데... SSAT도 본적도 없고 PSAT도 물론 본적없구..

지금 9학년, 10학년 때 시험 치면 좋은 거 뭐 있나요? 어떤 공부를 시작한다던가

 

10학년때 PSAT는 한번 들어보세요

그래야 아 내가 어디가 약하구나 이런거 잘 알게되거든요

그리고 토플준비시작하시고요

 

 

8. 제 꿈이 자세하게는 안정했구 크게는 Financial Manager쪽으로 하고 싶거든요.. 지금 제 경우에

어떻게 준비하면 좋을까요....? 질문이 너무 어렵나요? 음..예를 들자면 고등학교때 무엇을 해야, 또는 무슨 과목을 들어야 Finance쪽으로 도움이 될까요?

 

저는 이 분야와 거리가먼 디자인쪽이라서..이건 잘 모르겠네요^^

 

9. 봉사활동이나 파트타임 알바 말인데요.. 그런거 하면 대학갈때 도움이 된다고들 하던데 어떻게 알죠?

막.. 봉사활동을 했는데 확인서가 있나요? 파트타임도..확인서를 받나요? 한국처럼? 아니면 그냥 내가 이만큼 알바를 했다 하면 대학 관계자들이 아,그렇구나 하면서 학생들을 믿나요?...그리고..한국처럼 몇시간 채워라 이런것도 없는것같던데..있나요? 아님 그런거 상관없이 자기가 하고싶은 만큼 하는건가요?

 

뭐 몇시간 채워라 이런건 없는데요

나중에 대학 어플리케이션 같은거 널때

봉사활동을 적는 란이 있어요 매니저 이름도 적어야되고...

뭐 저같은경우에는 NHS라고 national honors society 라는 기관에 들어갔는데요

봉사활동 해놓으면 대학들어갈때 훨씬 보기가 좋겠죠

 

10. after school에 하는 운동들있죠? 저는 테니스를 하고 싶은데요 테니스채도 잡아본적도 없는데

해도 될까요??... 다른 운동들도 다 마찬가지에요.. 겨우 한국 학교 체육시간에 아주조금 개념잡았을뿐인데..

근데 테니스는 한번도 안해봤구요... 재밌을거같아서요.. 막 어디서 몇시에 어디학교랑 경기한다 뭐 이런 정보만 있던데 웬지...테니스 들어가면 개념도 모르는데 경기하러 갈듯한 그런..두려움감이 들어요,...방과후에 하는 운동들 정보좀 알려주세요..

 

이왕이면 잘하는거 하시는게 좋아요

괜히 했다가 못하면 놀림받고 기분도 상하고...

저는 치어리딩 하거든요...

남자분이시면 농구같은거 하시면 친구도 많이 사귀고 좋아요

 

11. (아는분만) 학교내에 key club이라고 제생각엔 봉사활동 그런거 같은데..맞나요??? 그거 들어가면

다른곳가서 봉사활동하는건가요? 그리고 대학갈때 도움이 되는건가요?

 

잘 모르겠네요 죄송 ^^

12. 기타, 꿈만 큰 저에게 도움이 될만한 조언좀 부탁드립니다..^^* 

 

유학 하다보면 가끔 고비가 와요

한국가고싶은...근데 그걸 이겨내야지 성공해요 ^^

꿈은 크게가지시고 포기하지 마세요

 

어쨌든 좋은 기회가 와서 남들못하는 유학생활 하고계시잖아요 ^^

감사하다 생각하고 하루하루를 감사히 즐겁게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