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내용은 질문자체가 방대하기도 합니다. 조언을 구하는 것이 아니라, 부담을 주는 수준의 조언을 요구하기때무에 답변하기 어렵다고 봅니다.
파운데이션과정으로 의대를 지원할 수는 있는데, 영국내에서 단 두곳입니다. 지원절차는 거의 비슷하기에 현재 그 수준으로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여기는 일반 파운데이션 과정이 아니라, 그 대학교와 지정된 프로그램으로 들어가야 하겠지요. (하나는 스코틀랜드에 있고, 하나는 런던에)
그외 대학들은 대부분 파운데이션 과정으로는 의대지원자를 선발하지 않아요.
그리고 한가지 알아야 할 점은 의대는 유학생들 인원을 제한해서 선발합니다. 정부 방침입니다. 그래서, 더 들어가기 힘든 거죠.
이미 9월에 들어가기로 정했졌는데, 지금에서 이를 다시 확인하는 것은 순서가 잘못되었고, 누군가 혹은 유학원에서 조언했다면, 잘못된 정보로 시작한 셈이라고 봅니다.
법대는 의대보다는 좀 나을 수는 있는데, 법대는 법은 배우면 되는 문제지만, 그전에 언어적인 면이 뛰어나야 합니다. 그래서 쉽지 않아 보입니다. 물론, 준비하면, 가능하겠지만, 법을 하기전에 영어가 모국어 수준이 되어야 합니다.
의대 법대를 계획한다면, A-Level을 밟아서 준비해요. 파운데이션 과정으로 했다가, '생각과는 달리 될 경우' 그 경우가 더 비용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일 수도 있다고 보입니다. 또, 시간도 낭비가 될 수 있구요. 결과적으로.
그리고 지원가능한 학교라는 것은 영국에 130개 대학이 있는데, 이를 다 질문자를 위해서 살 필 수 없지요. 다 알아 볼 필요도 없고, 그것은, 지원자가 원하는 학교 3-4군데를 직접 알아 보면 됩니다. 130개 대학이 있다고 해도, 실질적으로 지원할 대학은 선별하면, 3-4개 대학 밖에 되지 않고, 이를 준비하는 것도 많은 시간이 소요됩니다. 지금 같아서는 다 살펴 볼 것 같지만, 그게 쉽지 않구요. IELTS 5.5 수준이면 영어 못하는 것도 아닌데, 영국 대학들 본인이 살펴 보면서 확인하는 것이 여러가지 배울 수 있고, 여러모로 좋은 시도입니다. 원하는 대학과 전공을 살피는 것은 본인이 해야 할 부분인데 이를 직접 하지 않는다는 것은 바람직 하지 않지요. 파운데이션 과정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는데, 그 준비부터 최선을 다하길 바랍니다. 본인이 해야 할 것 부터,
비용문제라고 했는데, 어쩌면 주객이 뒤바뀐듯 합니다. 의대 학비가 30,000 파운드가 넘어요. 최소 5-6년을 공부해야 하고, 이것은 마련되는데 이보다 비용이 덜 드는 A-Level 과정은 비용문제라면, 어패가 있지요. 아직 질문한 학생이 뭔가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듯 합니다. 이런 경제적인 부분도 있어서, 의대지원이 여러가지로 어려운 겁니다. 지원자체도 어렵고, 지원가능할 경우, 학비등 생활비등의 자금조달이 어렵지요. 잘 살펴보기 바랍니다.
또, 의대와 법대는 전혀 다른 분야인데, 이를 염두하는 것도 정말로 어떤 분야를 공부하고 싶은 것인지. 의대라면, 의대 관련학과 정도가 되어야 상식적으로 '의대'분야에 관심과 적성이 있구나 하지 않겠나 싶네요.
영국에서도 의대지원자들은 고등학교 전과목 성적이 거의 A내지는 A* 정도 됩니다. 물론, 예외적으로 그렇지 않은 경우도 있고, BMAT이나 UKCAT 시험도 봐야 하며, 준비할 것들이 많아요. 1년 준비해서 될 것 같다면, 이런 프로그램으로 다 하려고 할 겁니다. 그런데, 역시, 유학생들 쿼터제도 있어서 어려움이 있지요.
도전하는 것은 좋습니다. 그런데, 모르는 상황에서 너무 쉽게 생각하지 말고, 시작전에 조사와 준비를 철저하게 하기를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