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작년에 호주 멜번으로 5주동안 잠깐 다녀왔구요.
지금은 필리핀에서 어학연수를 하고 있습니다.
호주쪽을 생각하신다면 저는 멜번을 추천합니다.
멜번에 있으면서 시드니에 한번 놀러 간적이 있는데 역시 시드니는 관광의 도시고
멜번은 교육의 도시더군요.
멜번은 우리와 다르게 밤이 되면 가게들이 일찍 문을 닫습니다.
굉장히 조용하고 깨끗한 곳이죠...
멜번에 있을 때는 AMES라는 학원에 있었는데 학비가 굉장히 비쌌던 걸로 기억합니다.
호주 물가가 좀 비싸야죠....
(ㅡㅡa 학교에서 보내준 거라 비용은 잘 기억이 나지 않네요....죄송~~)
멜번이 좋긴하지만 한 클래스에 10명이상 같이 듣는 그룹 수업이고 한국사람이 30%가량이라 자칫 한국에서 영어공부 하는 거랑 똑 같은 경우도 있습니다. 이점은 조심하셔야 하구요. 수업 과정이라든지 커리 큘럼은 잘 되어있더군요.
그리고 현재 있는 필린핀은 ECI라는 학원인데요. 물론 이곳도 한국사람이 거의 대부분입니다. 하지만 필리핀은 학비가 싸고 100% 1:1 수업이라 좋더군요.
첨엔 무슨 말을 해야 되나 당황했었는데 하루 6시간씩 1:1로 하다보니 말이 좀 늘긴했습니다. ㅋㅋ
필리린의 대부분의 어학원이 한국사람이 운영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면 어디를 선택하는 가는 자신의 수업 방식과 주위 환경 그리고 숙소와 식사문제(입 맛에 맞는지 아닌지...)로 압축될 수 있겠네요.
만약 필리핀으로 오신다면 이러한 사항들을 잘 고려해 보세요.
가격이랑 수업방식도 잘 따져 보시고요.
호주냐 필리핀이냐 아님 캐나다냐....뭐~~~어디든지
제가 생활하고 있는 곳은 필리핀 마카티 지역인데요.
기숙사도 가드들이 지켜주는 빌리지 안에 있어서 굉장히 안전하고 깨끗합니다.
걸어서 10분 거리에 쇼핑몰이 있구요.
택시타고 3-40분 거리에 가볼만한 곳도 많이 있어서 여행하기도 편합니다.
공항은 20분 거리에 있구요.
기숙사에 살고 있는데 여기 일하는 아때(누나 뭐 이정도 호칭~~ㅋㅋ)들이 한국 음식하는 것을 배워서 거의 매일 한국음식 먹고 있구요...^^
사실 필리핀이라 발음이나 이런거 염려했었는데 100명이 넘는 티쳐중에 유능한 티쳐들도 많이 있고 발음 좋은 티쳐들도 많더군요. 여기 티쳐들은 다른 업종에 비해 그래도 유망한 직종이기 때문에 고학력자도 많습니다.
뭐니 뭐니 해도 하루 2시간씩 3명의 티쳐들과 1:1 하다보면 무지 친해지기도 합니다.
말도 많이 하고....
뭐 대강 이정도 말씀드렸는데 잘~~~~ 선택해서 알찬 어학연수 보내시기 바랍니다.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