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 워킹부터 시작해서 6년째 살고 있는 사람입니다.
밑에 분 말이 틀린 말은 아닌데 뭐부터 준비해야 하냐는 말에 다른 답변을 할 뿐더러,
경험하지 않은 지식같아 답변 보탭니다.
영어 물론 중요합니다. 다만 전부는 아닙니다.
기본 의사소통도 문제가 될 정도의 영어 실력이면 당연히 문제가 되지만,
알아듣고 대답할 수 있을 정도면 어지간한 워킹홀리데이 분들이 일할 곳에선 일할 수 있습니다.
물론 손님을 직접 응대해야하는 웨이트리스나 바텐더, 물건 판매원 같은 경우를 제외하고요.
한국에서 유학원들 보면 자주 세미나도 하고, 밥도 사주면서 이것 저것 알려주며 자사 상품 광고를 곁들이는데, 저같은 경우엔 네곳 정도를 갔다가 왔어요.
돌다보면 워킹홀리데이 준비도 다 무료로 도와주시더라고요. 직접 하나하나 준비하기 어려움이 있으시면 일단 유학원 상담부터 가세요.
상담 받는다고 거기서 무조건 학원을 등록하거나 뭘 가입해야 하는 건 아니니까요.
(단, 학원도 갈 수도 있다..하고 여지를 흘리는 것이 보다 좋은 상담 내용에 도움이 될 수도 있습니다..쉿)
두서없이 쓰다보니 난잡한데, 일단 정리하자면,,
비자신청 하시고, 신체 검사 하시고, 동시에 유학원들 돌면서 정보 모으셔서 어디로 갈지 정하시고,
출발 최소 3개월 전에 티케팅 하시고, 호주 주마다 있는 한인 커뮤니티 사이트 접속하셔서 쉐어하우스나 일자리 정보 등을 알아보신 후에..
출발하기 최소 1주 전에 쉐어할 집 미리 구하시고,
공항에서 집까지 어떻게 갈지(픽업차량 부를지, 우버 부를지, 대중교통 이용해서 어떻게 갈지) 정하셔서 짐 풀고, 당일 또는 다음날 핸드폰 개통 하고 은행 계좌 개설 하면 일단 기본 준비 완료입니다
영어가 정말 안되시면 최소 문법이라고 떼고, 필리핀 어학연수 라도 다녀오시는 게 큰 도움 될거에요
영어쓰는 백인이 말거는 느낌이랑, 영어쓰는 필리핀 애들이 우리 높여주며 말하는 느낌이랑은 다른데도 불구하고, 처음 영어에 대해 두려움 안고 호주부터 가면 그냥 당황스럽고 어렵고 피하고 싶고 그럴거에요.
영어 쓰는 외국인에 대한 적응은 필리핀만한 곳이 없다고 개인적인 경험에 의거해서 말씀드립니다
먹여주고 재워주고 빨래해주고 공부가르쳐주고 다 해서 두달에..2백 조금 넘었나 안했나 그래요.
그냥 이건 추천!ㅎㅎ
또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댓글 또는 1;1 질문 요청하시고, 답변확정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