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호주 워홀을 기피하는 이유를 몇가지 나열하자면
1. 인종차별 비율이 매우 높다
2. 한국인이 매우 많다
3. 다녀온 여성분에게 불리할수도 있는 얘기가 생길수도 있다 (이건 루머입니다만 남자가 필리핀가는것과 여자가 호주를 가는것이 비슷한 느낌이라는 얘기가 있습니다. 제의견은 아니고 그냥 추가적으로 남깁니다)
주위 지인들이 많이 다녀왔고 실제로 들은 내용으로는 인종차별이 영어권 국가중에 상위권을
차지할수 있을정도로 인종차별이 심하다고 들었습니다 물론 다녀오신 분들마다 차이는 있을거에요
걸어가다 뭔가 던지고 욕하고 하는 경우도 많다고 했고 영어로 인한 무시도 하기도 하고 아무튼
ausie가 차별적인 성향이나 백인우월주의적인 성향이 강하다고 들었구요
호주는 워홀 제한이 없어서 엄청난 수의 워홀러들(지원절차가 없어서 탈락하거나 아니면 지원하기 귀찮은
분, 원래 호주가 가고싶었던 분들 등이 엄청나게 가시기도 하고 거기에 +해외여행 +유학생 +이민자 등등
영어권 국가중 압도적으로 한국인이 많이 갑니다
3번은 신용있는 정보는 아니므로 정보라거나 이런건 남기지 않겠습니다
하지만 호주가 여건이 좋지 않은건 아닙니다
몇가지 큰 장점으로는
1. 단기적 수익율이 매우 높다
2. 한국과 가까워서 비교적 한국방문이 용이하다
3. 날씨가 타국과 비교해 압도적으로 좋다
정도로 볼수 있겠네요
날씨라는게 워홀 등의 기준으로 아주 큰 부분을 차지합니다
저는 캐나다 워홀러 생활을 했는데 밴쿠버를 제외한 주들이 대부분
엄청난 겨울을 자랑합니다 그리고 그 겨울이 1년중 반을 차지하구요
밖에서 뭔가 할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가까운점도 장점입니다 이게 가까운거냐라도 하실수도 있겠지만
캐나다 대비 절반수준입니다 캐나다는 하루의 반을 비행기에서 보내신다고 생각하셔야 되요
비지니스급 아니면 진짜 죽을맛입니다
그리고 최저시급이 엄청나게 높은것도 워홀러들이 느끼는 큰 메리트에요
한국의 두배정도가 캐나다고 캐나다의 두배정도가 호주입니다
한국의 네배죠 하루에 두시간을 알바해도 한국 풀타임과 맞먹는 수준이라는거죠
물론 그만큼 물가도 세다고 합니다만 쓰기 나름에 따라 충분히 꽤 큰돈을 모을수 있고
물가가 시급에 비례하는 수준은 아니니 시급이 큰 장점이 되겠죠
실제로 제가 호주워홀을 가본적은 없으므로 평가는 생략하겠습니다
어짜피 워홀이라는게 단기이고 해외경험이 없으시다면 쌓으시는것도 중요하고
특히 영어라는건 언어이기 때문에 이걸 실제 상황에서 써먹어야 합니다
한국에서 영어좀 한다라고 생각하는 사람도 외국나가면 버벅이고 제대로 못써먹습니다
그만큼 경험이라는게 중요하고 한국에서 외국인에게 말을 거는것과
현지에서 써먹는건 또 차이가 있습니다 한국에선 한국인의 능력을 고려하여 스피킹을 하지만
현지는 그게 아니기 때문에 실제로 얘네가 어떤식으로 말하는지 파악하고 이해하고
어떤식으로 대답을 해야하는지 아는게 굉장히 중요합니다
3번에 돈보다 현지인과 교류를 적으셨는데
아일랜드, 캐나다, 호주, 뉴질랜드 다 교류는 하기 나름입니다
이런 속설이 있습니다 현지 언어를 배우려면 그나라 사람과 연애해라
연애를 하면 무조건 서로 의사소통을 하기위해 다른방법보다 훨씬 빠른속도로 언어를 습득합니다
그리고 이게 아니더라도 적극적인 친구만들기가 중요합니다
친구를 일반적인 상황에서 만들기는 굉장히 어렵습니다
주로 코워커들과 원만하게 지내시면서 액티비티 같이 하시고 그 친구들 노는 문화에 어울리는게
중요합니다 그리고 내가 틀린거라는 생각을 최대한 무시하시고 그냥 틀린 영어로 대화하세요
한국인들의 가장 큰 단점중 하나가 문법을 틀릴거라는 생각때문에 말을 내뱉지 못하는 건데
대화에서 문법이 큰 비중을 차지하는것도 아니고 틀린다고 그 친구들이 신경쓰는것도 아닙니다
누군가 틀린걸 고쳐준다면 좋은 튜터가 될수도 있는거구요
그리고 어딜가도 중국인들이 엄청나게 많기 때문에 그 친구들의 억양등을 잘파악하는것도
하나의 센스가 될수 있겠습니다
기회가 받쳐준다면 2-3개의 국가를 가시는것도 도움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아마 하나만 다녀오셔도 많이 힘드시겠지만...ㅎㅎ
그러면 좋은 선택하셔서 보람있는 워홀다녀오시길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