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워킹 홀리데이 질문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호주 파파숀 (Papa Shaun) 입니다.

호주에서 13년째 살고 있는 사람이고 2005년 유학생으로 와서 현재 호주에 정착해서 살고 있습니다.

최대한 냉정하고 솔직한 조언을 한번 드려보려 합니다.

제가 유학생으로 시작한 2005년부터 정확하게 8년동아닌 2013년까지 집을 하나 렌트해서 다른 유학생들이나 워킹홀리데이로 온 분들과 같이 살았습니다. 진짜 몇십명의 친구들은 만났고 그 들의 고민을 공유했으며 그들이 호주에서 어떻게 살고 갔는지 봤습니다.

질문자님 질문을 보니까 방황생활이 싫어 이제 길을 찾으려 하는데 일단영어를 해야겠다! 라고 하셨는데요, 그럼 워킹홀리데이를 오시면 안됩니다.

제가 본 워킹홀리데이 학생들이 100명이면 영어가 준비안된 상태에서 호주로 와서 진짜 영어가 늘어서 간 학생은 아마 5명도 안될 겁니다. 이게 연쇄반응이거든요.

1. 영어가 안된다 -> 2. 호주 잡을 못구한다 -> 3. 한국 일자리밖에 못 구한다 -> 4. 영어 쓸 일이 없다. 게다가 법정최저시급도 못받고 일할 가능성이 많다 -> 5. 돈도 못 벌고 영어도 안늘고 몸만 쓰다가 돌아간다.

이렇게 결국은 시간낭비로 끝날 확률이 너무 높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영어성적을 늘려서 한국에서 대학이나 취업을 생각하신다면 차라리 그냥 한국에서 영어공부를 하시거나, 아니면 유학에 뜻이 있으시면 과감하게 호주로 유학계획을 잡으세요.

질문자님의 학벌이 어느정도 되는지는 모르겠지만 만약 한국에서 좋은 대학을 가실 성적이 안되시면 유학을 생각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낮은 학벌을 뒤집을 수 있는건 해외 대학의 학위와 유창한 실력, 그리고 가장 중요한 게 바로 해외취업경력인데 호주 대학교는 이 세가지를 다 잡을 수 있습니다.

호주에 관해서 궁금한 점이나 조언이 필요하시면 언제든지호주 파파숀 (Papa Shaun) 한테 문의주세요. 제 카톡과 페북 친구신청하시면 언제든지 질문도 가능하고 호주일자리정보, 숙소정보, 학교정보 그리고 호주현지 유학생, 워킹홀리데이 커뮤니티와도 연결이 가능하니까 그래도 난 워홀로 호주에 오겠다! 라고 마음 먹으셔도 많은 정보얻어 가실 수 있을거에요.

네임카드 참고하시거나 안보이시면 아래 '의견'란에 제 카톡아이디와 페북주소 남겨놨습니다. ^^

답변이 도움이 되셨으면 '답변확정'부탁드리고요 꼭 현명한 선택하시고 행복하세요!

호주에서 파파숀 (Papa Sha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