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공립 교환학생 고민 중이에요.ㅠ 급해요

미국 공립 교환학생 고민 중이에요.ㅠ 급해요

작성일 2009.05.22댓글 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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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고1학생인데요.

 

제가 중학교 때부터 유학 가기를 간절히 바랬거든요;;

 

그래서 부모님 조금 힘들게도 했었구요.

 

중3 때 갈 수 있었는데 어떻게 상황이 또 이상하게 되서 못가고 그런데 엄마가 마음이 좀 안 좋으셨나봐요.

 

저한테 미국 교환학생으로 가지 않으려냐고 물어보시더라구요.

 

덥썩 가겠다고 했는데 생각 해보니 만만치 않은 것 같아서요..

 

영어를 그다지 잘하는 편도 아닐 뿐더러 슬렙 시험 한 번 봤는데 진짜 완전 개망했거든요;;

 

한 번 더 보러 오랬는데, 주위에서 많이 말리시더라고요.

 

한국으로 돌아와서 1년 꿇고 들어가서 잘 할 자신있느냐고... 차라리 한국에서 열심히 하라고..;

 

근데 저 가고싶어요ㅜ 학교 성적은 괜찮게 나오는 편인데요. 모의고사는 ....뭐...

 

주위분들이 똥도 된장도 안되는 애들 많이 봤다면서 ...ㅜ

 

또 걱정되는게 저 되게 소심하고 절대 먼저 못다다가요.

 

만약 가게 되도 제가 미국 생활을 잘 할 수 있을까요?

 

저 정말 갈피를 못잡겠어요. 많은 것을 포기하고 갈 만큼 교환학생 1년이 가치가 있나요?

 

성실하게 대답해주세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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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미국에서 공립 교환학생 생활을 했던 학생입니다

1. 영어를 그다지 잘하는 편이 아닌데 교환학생을 가도 될까요?
간단한 의사소통이 가능하고 영어를 익히고자 하시는 분이라면 교환학생 가셔도 괜찮습니다
처음 학교에 갔을때 막막하게 느껴지고 여기서 어떻게 1년을 살 수 있을까 생각 될 수도 있지만
생활하다보면 귀는 금방 트입니다
말도 한국에서 영어를 배우는것 보다 빨리 트이긴 하지만 미국에서 산다고만해서 말이 그냥 트이지는 않습니다
사람들과 계속 대화를 하고 말을 많이 하려고 노력해야 트입니다 노력하는만큼 트이죠. 이건 꼭 알아두세요
슬렙 몇점 나오셨는지는 모르겠지만 제 친구들중에 처음 쳤을때 45점 안나와서 몇번을 친 후에야 겨우 통과해서 미국 온 친구들도 몇명 있습니다. 그 친구들 지금 잘 알아듣고 미국 친구들이랑 농담도 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2. 한 학년 꿇는게 걱정이예요
1년 꿇는거 아무것도 아닌거 같지만 나중에 꽤 많이 부담딥니다
친구들은 내가 미국에 있을때 빡세게 공부했는데 나는 그러지 않았다는 불안감... 이거 짜증납니다
그리고 몇몇 학생들은 나보다 한살 어린 학생들이랑 공부하는게 자존심상한다는 말도 있는데 이런생각 가지고 있는 학생들은 그냥 일찍 접으시는게 좋습니다
미국에서 나이차이가 많이 나든 말든 학년 같으면 친구고, 학교 같이다니면 친구고, 친분 있으면 친굽니다
교환학생갔다와서 학교 복학하기 전까지 길게는 3개월 짧게는 1개월 정도 시간있습니다
공부에 대한 욕심이 있고, 뒤쳐지는게 무섭다면 그 기간동안 빡세게 하면 따라갈 수 있겠죠
자신이 하기 나름입니다

3. 교환학생 갔다와서 이것도 저것도 안되면 어떡하죠?
요즘 교환학생 갔다오는 학생들 넘쳐납니다 그 모든 학생들이 이도 저도 아닌 상태가 되서 돌아오는건 아닙니다 몇몇 학생은 정말 좋은 경험이었다며 그 경험을 기회로 삼아 한국에서 더 나은 생활을 하는 학생들도 있구요 어떤 학생들은 정말 이것도 저것도 안되서 시간만 1년 버린채 한국에서도 적응못하고 사는 학생들도 있죠
학교생활 열심히 하고 좋은 친구들 많이 사귀고 문화경험도 많이 하면 전자가 되는거고 복학할때 미국 학교 성적 필요없다고 학교성적 나몰라라하고 이상한 친구 사귀고 막나가면 후자가 되는겁니다

4. 소심해서 다가가질 못해요
이 경우에는 교환학생 별로 추천하고 싶지 않습니다 전 학교성적보다, 영어실력보다 더 중요한게 성격이라고 생각해요. 그렇지 않은 학생들도 있지만 대게 미국 애들은 모르는 사람이라도 눈마주치면 인사하고 처음보는 사람이라도 점심같이먹고 그래요(학교 점심시간) 걔네는 말 몇번 주고 받고 밥 몇번 같이 먹다가 친해져서 행아웃하고 그러는애들입니다 처음에 먼저 다가오면서 친해지려고 하는 친구들 꽤 있겠죠 하지만 그때마다 소심하게 대하고 어울리려고 하지않는다면 지루해져서 관둡니다 가장 좋은 방법은 얼굴에 철판깔고 막 들이대는 거죠. 어차피 일년 얼굴보고 말건데 뭐 어떻습니까 (물론 계속 연락을 주고 받을 수 도 있겠지만) 나대야 친해질 수 있어요 걔네가 말 못알아 들을까봐 걱정되도 다 알아듣습니다 못알아 들었다고 하면 다시한번 말해주면 되는거구요 그리고 못알아들어도 그냥 알아듣는척하면서 웃어주는애들이 대부분이예요

5. 많은 것을 포기하고 갈 만큼 교환학생 1년이 가치가 있나요?
교환학생 생활 1년을 위해 포기해야 할거 참 많습니다 하지만 그 만큼의 가치가 있도록 자신이 만들어야죠.
무료로 자신을 호스트 해주는 가족들을 만나서 1년간 살 부대끼면서 살고, 미국 시민권자가 아니면 다닐수 없는 공립학교에 다닐 수 있고, 미국 친구들을 사귈 수 있고,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더 큰 세상을 보고, 미국을 여행하고, 미국의 문화를 배우고, 영어를 더 가깝게 익히고... 이것말고도 더 있겠죠
열심히 하면 열심히 한 만큼 가치 있습니다 미국에 있을 때의 시간을 소중하게 써야죠.

전 교환학생 생활 하는 1년동안 내적으로 많이 성숙해졌다고 생각해요
포기한것도 많았지만 그 만큼 배운것도 많습니다
부모님 어렵게 설득해서 힘들게 교환학생갔었구요 향수병도 앓았고 힘든일도 꽤 있었지만
제가 했던 선택 후회하지 않습니다

진짜 교환학생 안가면 미칠것 같다고 생각하시면 가세요
가도 그만 안가도 그만이면 일찍 생각 접으시구요
 
미국 학교 생활이라던가 아주 사소한 질문이라도 괜찮으니 궁금한거 있으시면 쪽지주세요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미국교환학생에 대해서 답변드릴께요.

 

일단은 교환학생을 지원하는 부류는 크게 두가지 경우로 나눌수 있어요.

부모님께서 먼저 알아보고 학생을 보내는 경우와 학생이 먼저 알아보고 부모님을 설득하는 경우

일단 미국이라는 낯선 곳에서 생활을 하기 위해서는 본인의 의지가 가장 중요합니다.

후자의 경우 보통은 학생들이 1년 생활을 하고 돌아오는데 별 문제 없이 많은 체험과 영어 실력의

향상 두가지를 가지고 돌아옵니다.

 

질문하신 분은 본인이 유학을 하고자 하는 의지가 컸기 때문에 분명 미국생활도 잘 하실꺼라 생각됩니다.

그렇지만 일단 유학을 위해 어떤 준비를 했는지 본인에게 한번 물어보시고 열심히 준비를 못했더라면

지금부터라도 슬렙공부를 해서 꼭 교환학생의 꿈을 이루기를 바래요.

 

고1 학생들이 교환학생을 가기에는 가장 좋은 시기입니다.

그리고 돌아와서 1년 아래로 들어가는 것은 지금은 아주 큰 일처럼 느껴지시겠지만, 교환학생을 다녀온 1년

후에는 보통 학생들이 꿈이 체계적으로 잡히고 대학입시에 대한 본인의 플랜이 잡혀서 1년의 공백(?)이 전혀

크게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이렇게 생각하면 좋을 것 같습니다. 대학교에 가서 어학연수 어차피 갈거라면 비용도 저렴하고 훨씬 더 영어가

많이 향상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는 것이 현명한 길 아닐까요? 1년에 한국에서 미국공립교환학생을 약 1900명

정도 나가게 됩니다. 정말 많은 학생이 해택을 받는 프로그램이 아니기에 신중히 결정하시기 바랍니다.

 

교환학생 1년이라는 시간이 결코 헛된 시간이 아니라는 것을 말씀드립니다.

 

또 궁금하신 내용이 있으시면 언제든 질문해주세요^^힘내세용!!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안녕하세요..

교환학생으로 많은 고민을 하고 계시는 거 같네요.

가기전엔 누구나 많은 고민들을 하시죠...

선택에 있어서 우리 인생은 참 중요하죠..

지금의 선택은 과연 잘 하는 선택인지 아닌지..

저는 교환학생에 대해서 찬성을 하는편에서 말씀 드릴꼐요..

물론 1년 갔다와서 한국 교육에 적응하는데는 시간이 필요하죠..

하지만 그 1년 프로그램을 마치고 나면 정말 많은 것들을 얻게 되실 거 예요..

인생에서 한번도 경험하지 못하는 것들이죠..

미국 문화도 접하게 되고 외국 친구들도 사귀게 되고, 미국 호스트 집에 머물면서 가족의 소중함과 그들의 사랑 역시 받게 되니까요..

미국 호스트 분들 나름 잘 챙겨주세요.

물론 우리나라 부모님들은 정말 자식들을 위해서 많은 희생들을 하시지만, 미국 분들으 방임적으로 자식들을 키우더라구요..

두려워하지 마세요..

도전이 있어야 발전이 되는 거고 성공을 하게 되는 거잖아요..

우물안 개구리 처럼 한국에서만 공부하는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것들을 얻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미국 친구들 사귀고, 학교 수업 따라가고 , 미국 가족분들과의 모든 미국 생활들이 쉬운 건 아니지만.

노력 없이는 아무것도 얻을 수 없는 것들이죠..

미국 친구들 사귀려면 우선 한국의 문화와 물품들을 통해서 쉽게 친해질 수 있어요..

그래서 가기 전에 한국 문화를 알려줄 것들을 준비해 가시면 좋을 거 같아요.

미국 수업 따라가기는 처음에 가장 중요한 건 수업에 대한 두려움을 없애야 하구요.

미국 가기전에 기본적인 것들은 공부하고 가시는게 도움 되실 거에요.

예를 들어 미국역사나 수학용어, 과학용어 같은 것들은 정말 미리 공부하고 가시구요.

그럼 많은 도움이 되실 거예요.

 

호스트 가족들과의 관계...

이게 가장 중요하죠..

하지만 이것도 정말 노력하면 되더라구요.

학교 갔다오면 학교에서 있었던 일들을 얘기하고, 편지나 쪽지나 많이 남기고, 작은 일들을 도우면서 지내시면 아주 훌륭한 생활이 되실 거 같아요.

 

1년 후 자신의 모습을 상상해 보세요..

영어는 정말 많이 늘 거구요.. 스피킹, 리스닝 부분은 정말 자신감이 확 생길 거 같네요..

 

암튼 좋은 결과 있으시기 바라구요..

 

참고 사이트 1318manse 카페도 한번 방문해 보세요..

교환학생 기관들은 많이 있는 거 아시죠??

검색 잘해보시고 잘 선택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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