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대학교 cuny 진학 질문

cuny 는 유명한 학교들이 아니에요.. 그냥 그 지역 학생들 중 콜롬비아, 예일, 아인슈타인 등 이름 있는 학교엔 못 가고 비교적 저렴한 비용으로 적당한 대학을 나오고자 하는 일반적인 사람들이 무난히 가는 곳입니다. 지구 반대편에서 유학을 올 정도로 교육에 관심이 많은 사람이 목표할 학교가 아니에요... 가 보시면 고등학교 때 정말 공부를 전혀 안 한 학생들이 70%에요. Historically black/hispanic school 로 분류되어 지역 대회 나가면 동얀인인데도 소수민족 가산점 받는 그런 학교입니다. 단순한 덧셈 뺄셈도 서툰 그런 학생들이 있어요. 물론 그중엔 정말 성실하고 미래를 위해 준비하는 과정중에 있는 학생들도 있지만 다들 슬렁슬렁 하는 분위기 속에서 꿋꿋이 자기 일을 해나간다는 게 쉬운게 아닙니다. 요즘은 어떤지 모르겠지만 퀸즈 칼리지는 10~20년 전에는 그래도 교육학은 괜찮다는 평이 한인 사회에 있었으니 참고하시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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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학금은 기대하는 거 아닙니다. 미국은 한국처럼 열심히 공부한다고 격려차 돈을 지원해주는 나라가 아닙니다. 공부 지지리 못 하고 나태해도 학생이 필요하다 그러면 그냥 지원해줘요. 단, 자국민에게만요.. 국민 세금으로 남의 나라에서 방문한 이방인 학비를 대신 내준다는 건 말이 안 되잖아요. 유학생이면 그냥 뭔짓을 해도 정부 지원이 불가합니다. 그거 빼면 나머지 장학금이란건 가끔 용돈으로 쓸법한 소액일 뿐이고요. 특히 유학생들은 자국민보다 두배에서 세배 더 비싼 학비를 부담시키는데 받을 수 있는 거라곤 고작 몇 백에서 몇 천불 장학금이니 티도 안 납니다. 애초에 유학생을 뽑는 기준 중 가장 중요하게 보는게 학비를 충분히 감당할 수 있는 능력이기에 유학생이 장학금에 기대어 학교를 가야 한다는 입장 자체가 미국 사회에서 존재할 수 없는 모순입니다. 대부분 한국 유학생들이 경제력을 거짓으로 부풀려 합격하고 이후 힘들게 사는 것도 사실 자업자득인거고요.. 누군가는 나서서 진실되게 유학생이라고 모두 잘 사는 게 아니고 우리도 도움이 필요하다, 현재 외국인이긴 하나 열심히 공부해서 미국 사회에 유익을 가져올 수 있으니 우리에게도 도움을 달라 말해야 이 악순환이 끊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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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자금 대출이 가능하신거면 일반 미국 학생들과 별반 다르지 않은 좋은 상황이신겁니다. 미국에서 대학은 당연히 학생이 대출 받아서 다니고 취업후 몇 년간 빠듯히 살면서 학생이 갚는겁니다. 부모가 도와주는 경우는 일부일 뿐이에요. 어차피 cuny 정도로 생각하시면 학비라 봤자 학기당 7천불쯤입니다. 유학생 프리미엄 붙은 가격이 저래요. 알만 한 대학들 학비에서 0하나가 빠져있죠.. 론을 받아봤자 5~8만불이면 될거고 졸업하고 2년 안에 다 청산될 빛입니다. 아무리 opt 한다고 급 낮은 회사를 간다고 해도 미국은 미국입니다. 저정도 빛은 넉넉히 살면서도 다 갚으실 수 있으니 걱정마세요. 제 아내도 학자금 대출이 6만이었고 바이든이 갚아줄 수도 있다길래 딱히 갚을 생각 안 하고 그냥 기다렸는데 지난 이삼년간 코로나 지원금이다 뭐다 이것저것 꽁돈 생기는 것만 딱히 쓸곳도 없다고 대출 갚는데 조금씩 썼더니 여태 취업도 안 했는데 빛이 만불 밖에 안 남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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