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유학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일본유학 관련해서 질문드립니다.

작성일 2023.06.05댓글 4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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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곳을 찾아봐도 미국유학에 대한 정보는 많아도 일본 유학에 관한 정보는 광고 빼고 찾아봐도 계속 찾아봐도 너무나 적더라구요. 찾다가 발견한 광고가 아닌 일본 입시 경험자분같으셔서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가장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 상담에 제일 좋다라 판단들어 말씀드립니다. 지금 대학을 다니고 있고 n수해서 들어갔으며 군문제는 완료한 상태입니다. SKY 중 Y대 이과대에 정시 합격했고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의대를 위해 수능을 도전하다가 내 실력은 여기까지구나 싶어 그만 두었었습니다.

현재는 두가지 생각이 있습니다. 현전공으로 일본대학원 석박을 하는것(현전공도 공부하는 것이 꽤 재밌습니다.) or 일본의대를 진학하는것 입니다.

1. 한국에서 '의대는 한국식나이로 30에 가도 충분하다.' 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나이에 딱히 상관이 없는데, 일본의 경우 나이에 민감한지요?
2. 아무래도 외국인 의사에 대한 시선이 내국인출신 의사보다 좋지 않을텐데 그런것을 감안해도 일본에서 의사하는 것이 괜찮은지요?
3. 현재상태로 영어는 자신있지만 일본어는 아직 nhk를 보면 뉴스소제목 한자와 듣는 것으로 어느정도 떠듬떠듬 해석이 되는 상태입니다.
4. 학비는 부모님이 등록금정도까지는 마련해주실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5. 삶의 목표가 일본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런 현재 상태 감안해서 차라리 대학을 빠르게 마치고 대학원을 준비하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일본 의대를 준비하는 것이 나을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지금 구직과 진로문제로 여러가지를 고민해보다 학생시절 꿈꾸던 의사와 일본유학이라는 것이 눈에 밟혀 아직도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정말 현실적으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제가 에서 한 번도 답변해 본 적 없는데, 너무 안타까워 답변 드립니다.

저는 여러 나라에서 살아봤고, 현재는 배우자로 인해 일본에서 살고 있습니다. 약 20년 전에 일본에서 석사학위를 받았고, 그 사이 영어권에서 살았습니다. 님과 같은 재능과 경제적 여력이 있다면 호주나 기타 영어권으로 가시라고 권하고 싶네요. 한국의 삶의 질이 낮다고 느껴서 다른 나라로 가고 싶은 것이라면 말이죠. 일본은 한국보다 결코! 결코! 결코! 삶의 질이 높지 않습니다. 제가 그런 이유로 해외에 나와 결국 일본에 갇히고 말았는데, 옛말이 생각나네요. '가마솥에서 뛰어 내렸다가 아궁이에 떨어졌다'던가... (한국 간지 너무 오래 돼서 맞는 속담인지 기억이 가물가물...) 크흠...

뭐 아무튼 일본은 노동조건이 일단 아주 극악합니다. 일본인들에 비하면 한국의 노동문화는 잠시 노닥거리거나 메일 쓰거나 개인적 전화하는 시간이 참 많아서 설렁설렁 일하는 것처럼 느껴집니다. 일본인들은 식사도 제대로 못하고 잠도 잘 못자고 아주 빡빡하게 집중적으로 장시간 노동합니다. 과로사의 영어단어가 일본에서 유래한 것 아시죠? 그러고도 월급이 요즘 터무니 없이 적습니다. 일본이 지금 20년째 월급 안오르고 있는 거 아시죠?

그리고 일본 사회는 어디나 보수적인 카르텔이 결성되어 있지만 의료계는 훨씬 심할걸요. 제가 사는 곳만 해도 의사는 대대로 몇대를 물려 가며 하는 아주 보수적인 공동체입니다. 그리고 일본이 노벨상은 좀 탔지만, 의료 서비스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일본 의료 서비스는 매우 시대에 뒤떨어져 있고요, 의사들이 치료를 잘 안해 줍니다. 예를 들어 종양이 생겼으면 악성이 아닌 이상, <지켜 봅시다>를 앵무새처럼 되풀이합니다. 뭐 그러다 나으면 좋은 거고, 안 나아도 악성만 아니면 그냥 종양과 더불어 살자는 주의입니다.

의료계가 아니더라도 장비나 정보화 같은 것들이 굉장히 세계 추세에 뒤쳐져 있는데 목공 장인의 후계자를 꿈꾼다거나 분필 같은 걸 만드시거나 수편물 같은 걸 하실 게 아니라면 일본에서 지금 배울 것이 그리 많지는 않다고 생각해요. 지금 일본 젊은이들은 한국으로 가려고 제 주위에 한국어를 배우는 사람들이 늘고 있는 실정입니다.

또한, 일본에서 사신다면 자녀 교육이 가장 큰 문제인데요, 저는 유럽에서도 살아봤지만 일본 교육은 앞으로의 시대에 도움 되지 않는 전근대적 순종적 인간을 양성하는 교육이라고 생각합니다. 일본 교육의 가장 큰 문제점은 특별활동인데요, 이게 무슨 공부 위주의 한국식 경쟁 교육보다 좋은 취미활동이라고 착각하기 쉬운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일본 교육의 가장 큰 폐해지요. 교사들을 무상으로 착취하는 시스템입니다. 맞벌이 부부가 아이를 공짜로 맡길 데가 없으니 특별활동 명목으로 전문지식도 없는 교사들에게 아이들을 떠넘기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검도를 전문적으로 알지도 못하는 교사가 검도지도를 하는 거죠. 그리고 특별활동은 치열한 승부위주라서 이것을 둘러싼 극성 학부모들의 알력, 아이들 스트레스등 쓸데없는 폐해가 큽니다. 물론 교사들은 이런 식으로 주말에도 무급 착취 당해서 교육의 질이 떨어지죠. 한국이 훨씬 낫습니다.

일본식 교육을 받은 아이들은 스스로 사고하는 능력과 의사소통 능력이 매우 약합니다. 해외에 유학 가보면, 일본 학생들은 낮은 의사소통 능력 때문에 따로 특별지도 받는 프로그램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옛날에는 노벨상이 좀 나왔지만 앞으로는 일본식 교육이 미래인재를 키우는데 한계가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문제는 고령화 문제죠. 물론 이건 한국도 심각한 문제인데요. 이미 일본은 복지 분야에서 붕괴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님, 지금은 새로운 사회에서 잘 살 수 있을 것 같죠. 나이 들어서를 생각해 보세요. 복지가 붕괴된 사회에서 외국인으로서 노인으로서 산다고 생각해 보세요. 저는 벌써부터 그게 공포스럽습니다. 인지능력이 떨어져서 일본어를 현지인처럼 구사하지 못하고 복지관련 직원들한테 차별 같은 것을 받게 된다면... 저 아직 노인이 아닌데도 가끔 깜빡깜빡해서 단어가 잘 안 떠오르면 친절하던 관공서 직원이 갑자기 반말쓰기 시작하는데 친절할 때와 차별할 때 그 격차가 너무 소름끼칩니다.

가실거면 영어권으로 가세요. 아니라면 그냥 한국에서 버티세요. 취업과 결혼 등의 이유로 일본에 왔던 수많은 한국인들이 이미 많이 귀국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제가 오래 활동했던 일본 관련 카페에서도 시대의 흐름이 확연히 보이는데, 님께서 시대를 역행하신다면 나이들어 후회하실 겁니다. 만일 제가 시간을 되돌릴 수 있다면 절대로, 절대로 일본에는 오지 않을 겁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서울 모닝에듀에서 컵라면 쑤셔대며 공부한 게 2년.. 이젠 일본 도호쿠대학 졸업생입니다.

오늘도 약장수들과 모략이 난무하는 험난한 일본유학판에서 도움되는 정보를 전하겠습니다.

1:1 질문 감사합니다.

◎ 유학하는 비둘기's 유튜브 & 블로그 (자주 묻는 질문들&정보 위주로 업로드 해나가겠습니다) ◎

(일본유학&공부법&자기계발 등)

(일본유학+입시하다 읽어도 개쩌는 책들 소개)

◎ 카카오 1:1 익명 오픈채팅 운영중. 의뢰 및 개인적으로 질문 있으신 분은 여기로 ◎

( 답변 확인이 느린 경우 더 빨리 답변 가능하기도..)

*학원 후배님들&일유 수험생 분들(타학원&독학하시는 분들 포함) 도움드릴 겸 운영하는 채널들입니다.

*이게 대체 뭐라고 사칭이 생기는데 저는 위 언급된 채널 외에서 활동하지 않습니다.

*디시에서는 글 쓴 적 한 번도 없고 절대 활동하지 않습니다.

여러곳을 찾아봐도 미국유학에 대한 정보는 많아도 일본 유학에 관한 정보는 광고 빼고 찾아봐도 계속 찾아봐도 너무나 적더라구요. 찾다가 발견한 광고가 아닌 일본 입시 경험자분같으셔서 질문드리고자 합니다.

가장 솔직하게 털어놓는 것이 상담에 제일 좋다라 판단들어 말씀드립니다. 지금 대학을 다니고 있고 n수해서 들어갔으며 군문제는 완료한 상태입니다. SKY 중 Y대 이과대에 정시 합격했고 그 이후로도 계속해서 의대를 위해 수능을 도전하다가 내 실력은 여기까지구나 싶어 그만 두었었습니다.

솔직히 제가 상담드리면서 제일 상담하기 어렵게 느끼는 케이스 중 하나입니다... 일본유학은 솔직히 취업&안정적(뭐.. 진짜 '평균' 지향적인 삶이라면 엄청 괜찮은 나라이긴 합니다)인 삶 보고 들어오시는 분들이 많고 또 그걸 위해 학벌 뻥튀기 효과를 노려 오시는 분들이 많은데 학벌이 애매하게도 너무 괜찮으세요;; S는 본 적 없고 KY 분들 간간히 뵙는데 이 분들 학벌이면 솔직히 굳이 일본유학을 안 오셔도 된다고 말씀드리는 편입니다. n수라면 또 몇 년 더 준비기간을 잡아야 한다는 점도 걸리고요.

현재는 두가지 생각이 있습니다. 현전공으로 일본대학원 석박을 하는것(현전공도 공부하는 것이 꽤 재밌습니다.) or 일본의대를 진학하는것 입니다.

현전공이 무엇인지 알 수 없으나 일단 이과라 하셨으니 그 전제 하에 그냥 이 쯤 읽고 든 생각은 일본에서 취직하기→어렵지 않고 생각보다 '보통'의 삶 사는 건 일본이 허들이 낮아서.. 권합니다. 굳이 의대라는 가시밭길을 가야할까 하는 생각이 들기는 해요. 우선 계속.

1. 한국에서 '의대는 한국식나이로 30에 가도 충분하다.' 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나이에 딱히 상관이 없는데, 일본의 경우 나이에 민감한지요?

일단 솔직히 말해 완벽하게 '동스펙'이라는 전제 하에 나이 어린 사람을 선호하지 않을 이유가 없는 것은 어딜 가나 마찬가지인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이 늦으면 게임오버라든지 그런 느낌까진 아닙니다.

그리고 한국이 기이할 정도로 의사란 직업이 천상계가 되어 있는데 일본은 그 정도로 의사에 목매달지 않습니다. 굳이 의사 안 해도 '근근히 먹고' 살려면 다른 직업이 너무 많아요.

2. 아무래도 외국인 의사에 대한 시선이 내국인출신 의사보다 좋지 않을텐데 그런것을 감안해도 일본에서 의사하는 것이 괜찮은지요?

매우 현실적인 부분을 짚으셨습니다. 재일교포 분들은 일본에서 치과의사 등 많이 하고 계신데 이 분들 중에서도 당당하게 '나는 재일이요!' 말씀하시는 분은 없고, 우리도 가슴에 손을 얹고 생각해봐야 합니다. 내가 병원에 갔는데 의사가 뭐 어디 외국인(웃기는 게 독일, 영국인이라 하면 또 괜찮을 거 같은데 어디 동남아라든지 중국이라 하면 또 다르겠죠) 분이시라고 하면 대다수의 사람들은 위 아래로 쑥 훑어보고 미심쩍은 눈초리로 볼 겁니다. 물론 조금만 찾아봐도 멀쩡히 일본에서 활약하시는 한국인 의사 분들 많이 계세요. 다만 보통 일본인 의사에 비해 증명해야 하는 과제가 많을 수 있습니다. 이건 길게 말 안 해도 뭐 말씀드리는지 아실 겁니다.

한국 의사들에 비해선 돈 못 법니다. 고만고만해요. 다만 장점은 특정 전공에 엄청 쏠림 현상이 심하지 않다는 거.

3. 현재상태로 영어는 자신있지만 일본어는 아직 nhk를 보면 뉴스소제목 한자와 듣는 것으로 어느정도 떠듬떠듬 해석이 되는 상태입니다.

일단 영어 자신 있다는 게 토플에서 고득점 기록하실 수 있단 말씀이시면 굿이고 일어는 좀 애매한 감이 있긴 한데 우선 패스. 아예 없으면 딱 잘라 가지 말라 말씀드렸을텐데 베이스가 좀 있다곤 봐야겠어요.

4. 학비는 부모님이 등록금정도까지는 마련해주실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일단 이것도 좋은 조건인데 얼마가 드는지는 아시죠? 의대의 경우 국립의대는 바늘구멍이고(어느정도냐면, 붙으면 좌악 한국 전체 일본유학판에 소문이 나줍니다) 사립 의대의 경우 등록금 허리 휘게 비싼 편입니다.

5. 삶의 목표가 일본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이런 현재 상태 감안해서 차라리 대학을 빠르게 마치고 대학원을 준비하는 것이 나을지 아니면 일본 의대를 준비하는 것이 나을지 조언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지금 구직과 진로문제로 여러가지를 고민해보다 학생시절 꿈꾸던 의사와 일본유학이라는 것이 눈에 밟혀 아직도 고민을 하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정말 현실적으로 말씀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의사를 정말 직업으로서 꼭 해야겠다 하면 의대 준비를 하시는 게 맞지 않을까 싶은데.. 저도 의대 진학자가 아니라서 의대 전문가는 아닙니다. 의대 보내본 경험 있는 학원들에 진학상담을 한 번 해보세요. 어디 가실지 모르겠으면 (사실 제가 다녔던 모닝에듀를 포함 영업을 위해 어딜 가나 약파는 거나 조미료 첨가는.. 있을 겁니다) 모닝에듀, 일공, 그리고 리드원인가 세한인가 이 정도가 그나마 제가 국내에서 일본의치약대 보낸 실적 있는 거로 아는 곳들입니다. 상담 해보세요. 그냥 의대가 아닌 대학원 가실 거라면 경우에 따라 굳이 학원 필요하지 않을 수도 있습니다.

그리고, 제 생각으로는 의사라는 직업보다 일본에서의 삶이 목표라면 그냥 연대를 졸업하시고 일본에서 취업을 하시거나 석사를 일본에서 나오시고 일본 취업을 하세요. 일본은 대학원 석사까지 나오는 게 일반적인 부분이고(이과 한정) 의대라는 불안한 게임을 하기 보다 현 이과 전공과 학교를 살려서 일본 정착하는 방향으로 가시는 걸 권하고 싶습니다. 여담으로 저도 지금 잠시 한국 들어와있긴 한데 장기적으로 다시 일본 들어가 정착할 예정입니다.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전 한국에서 느끼는 삶의 질이 굉장히 떨어지더라고요...

일단 이 정도로 답변 드릴 수 있을 거 같습니다. 거듭 말씀드리지만 전 의대 진학 경험자가 아닌 만큼 전달드릴 수 있는 조언에 한계가 있을 것이므로 입시 전문적으로 하시는 분들께도 꼭 상담을 받아보시고 종합적으로 고려해보시길 바랍니다. 화이팅하세요.

= (필독) 자주 묻는 질문들 =

(2023.01.30 시점 최신, 계속 업데이트 하니 이전 답변을 보고 계신 분들은 최신 답변글을 꼭 한 번 참고하세요)

◎ 맨 아래 리스트를 꼭 확인하고 1:1 질문주세요! 겹치는 질문이 엄청나게 많습니다! 아래 내용 한 번 읽고 그럼에도 해결되지 않을 때 질문 주시면 내용적으로 더 좋은 답변을 드릴 수 있습니다! (저도 본업이 따로 있고요 ㅠㅠ)

*오픈챗의 경우 하루에도 엄청나게 많은 질문이 와 답 드리고 있는만큼 가급적 '질문'이나 '상담', '의뢰' 위주로 부탁드립니다 ㅠㅠ 매일 1~2시간 단위로 '지금 뭐 하세요?', '일본 여자친구 있으신가요' 등의 질문 물어보시는 분들이 계신데 저도 하루종일 백수가 아니라 본업이 따로 있고 그 정도로 하루종일 농담따먹기를 할 여유까지는 없습니다.. 무료로 운영하는 톡방이고 시간 짜내서 답변 드리는 것인만큼 기본, 역지사지로 조금 양해 바랍니다.

*상담은 무료지만 가끔 기프티콘 주시는 분들, 감사히 받습니다..

★★★ 내신 버려도 됩니다. 합불에 영향 안 줍니다. 검정고시 됩니다(교토대 경제 제외). 너무 질문이 많아 유튜브에 영상 올려두었습니다 왜 걱정 안 해도 되는지 참고해주세요. 검정고시생이 도쿄대도 갔습니다.

■ (주의) '1차 합격'은 합격이 아닙니다. 합격자 뻥튀기하려고 '1차 합격'도 적는 학원들 너무 많아 주의 환기 차원에서 올립니다. 학생 이름 석자 안 적고 합격 발표하고 있다면 장난질의 가능성이 있고, 진학실적은 구라를 못치기 때문에 유심히 보세요.

■ ★편의상 JLPT 과정에 맞추어 일어공부를 진행하긴 하지만 JLPT '응시'는 하실 필요 없습니다! 어차피 EJU 일본어 성적만 있어도 문제가 없거든요!

■ 질문 비공개하셔도 딱히 상관은 없습니다만, 혹여 내용상 제 답변을 참고로 할 사람들이 있다고 여겨지시면 닉네임만 비공개로 하시고 질문은 공개로 두시는 편이 다른 분들에게도 도움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중요) 일본 고교유학 관련 문의가 많습니다만 제도적 문제&비용&현실적으로 메리트가 적은 등의 이유로 별로 권장하지 않습니다. 비자를 발급해줄 수 있는 고교가 적고, 기숙사 생활 필수, 아르바이트 불가능 등 여러모로 제약이 큽니다. 졸업하는 경우 향후 일본유학생 입시로는 일본대학을 지원하지 못하기도 하고요. 여러 이유에서, 명확한 이유가 아니라면 일본대학교 유학을 더 권장합니다만 가능한 선에서 고교 관련 진학 질문도 받겠습니다.

■ (중요) [일본어/수학/영어 노베이스인데&나이가 너무 많은데&기타 등등 이유] 지금부터 열심히 공부하면 될까요? ⇒ ★가장 많이 받는 질문입니다. 대개 가능합니다. 불안하시면 오히려 학원 등록하시어 공부를 빠르게 시작하세요. 불안한 마음에 질문주시는 점 이해하고 그런만큼 성심껏 답변드리지만 내용을 보면 대부분 과한 걱정인 경우가 90%입니다. 안심하세요.

저는 모든 걸 다 아는 신이 아닙니다(...). 결국 '노력하면 가능하다'라는 원론적인 대답밖에 드릴 수 없는 경우도 많은데, 저도 일개 인간인지라 노력 여하인 부분까지도 어떻게 될 지 다 예상하고 책임을 지기는 어렵습니다...

■ (중요) 출결/성적/생기부 등 나쁜데 괜찮을까요? ⇒ 극히 일부 대학 제외하고 절대 유효한 평가지표로 활용되지 않으며, 그럴 수도 없습니다. 일본 '유학생 입시'입니다. 일본유학 공부 전념하느라 성적/출결 개판인 케이스 흔하고, 시스템 죄다 다른 세계 각국에서 유학생 받는데 공평성&통일된 기준으로 적용하기 어렵습니다. 안심하고 공부 집중하세요. 나빠도 대학 못가는 일 없습니다. 이거 매번 질문이 많은데 정말 안심하시고 던져도 됩니다.

■ 일본 취업 잘되나요? ⇒ '일단 취업이야 어디든 들가는 건 확정인데 좋은 데 가면 좋겠다', 가 일본 대학생들의 평균적인 생각입니다. 한국에 비해 여유롭고 취업시장이 덜 전쟁 같아요. 졸업 전에 취업한 상태로 졸업하며, 대학 학점조차도 반영안하는 기업이 많습니다. 학벌 높으면 대기업 뚫기가 쉬운데, 일본대학을 유학으로 가면 그 '학벌 뚫기'가 쉬워집니다.

■ 학비 얼마나 드나요? ⇒ 사립대라면 우리나라 사립대학보다 비싸지는 경우도 있지만 대개 비슷한 느낌이고, 국공립대인 경우 수업료 면제제도 등 잘 활용하면 연세대 1년 등록금으로 대학 3~4년 다닐 수 있습니다.

학원비는 약 월100만원 정도씩 쓰는 애들이 많았습니다만 개인의 베이스 상태와 경제적 여건, 입시 전형 등에 따라 다르므로 꼭 상담을 진행해보고 대충 얼마가 나올지 파악하세요. 근데 국공립을 진학할 시 학비가 어마무시하게 싸져서 학원비로 돈 쓴 거 상회하고도 남는 효율 나오긴 합니다.

■ 일본유학의 평균적인 준비기간은 1~2년(문과)입니다. 유학생 입시이기 때문에 대개 현지인보다 쉽게 몇 단계 높은 대학에 진학 가능하며, 상위권 대학을 노리는 게 메리트가 큽니다.

■ 절대적인 학벌이나 랭킹이란 존재할 수 없습니다. 일본의 국립&사립, 이과&문과대학의 일률적인 비교는 불가하며, 특히 국내의 '인서울'이나 피라미드 표 등에 끼워맞출 수 없습니다. 비둘기가 작성하는 학벌 관련 내용은 어디까지나 참고로만 생각하여 주시고, 다른 평가가 있을 수 있음을 참고하여 주세요. 또한, 비둘기는 가급적 중~상위권 레벨 대학진학을 권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 ★점수컷은 제발 (가능하다면) 다니는 학원에 질문하세요! 입시판 잘 아니까 나름 비슷한 정보를 드릴 수 있지만 재원중이시라면 학원 쪽에 상담하시는 게 더 정확하고 디테일합니다. 특히 최상위 대학 진학실적이 많은 대형학원은 원생 데이터로 점수컷을 정확히 파악하고 있습니다.

■ 특별히 아무 말씀을 안주시면, 일반적으로 문과대학 준비로 생각하고 답변을 드리고 있습니다. 상황 등을 상세하게 작성하여 질문을 주시면 비둘기의 답변이 더욱 디테일해질 수 있습니다.

■ EJU 난이도는 어떤가요? ⇒ 수능과 비교하면 엄청나게 쉽습니다. 단, 일정 수준까지 득점은 쉬우나 쉬운 문제의 경우 한 문제 틀렸을 때 점수가 좌악좌악 깎이기 때문에 초고득점이 생각보단 어려운 그런 시험입니다. 기출문제가 일부 공개되어 있으니 대충 참고하시면 도움될 것입니다. 또한, EJU는 한국 수능과 달리 '절대적인 평가지표' 수준까진 아니고 지원하는 학교 평균 지원자 수준에 맞출 정도면 충분합니다. 오히려 대학본고사에 포함되는 소논문(논술고사), 면접이나 지망이유서의 평가 비중도 크기 때문에 지원자 평균보다 조금 낮은 점수여도 합격 가능성이 있으며(많이 낮으면 어려우나), 반대로 EJU 고득점이라고 준비 게을리하면 나락갑니다.

■ 비둘기는 유학원이나 유학전문학원 소속이 아니며, 유학을 업으로 삼고 있지 않아 작성된 정보에 틀림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불명확한 부분은 꼭 유학학원과 상담해보시길 권합니다.

■ 학원 꼭 가야 하나요? ⇒ 가야합니다. 극단적으로 알기 쉽게 말씀드리자면 일본 대학 가보시면 '넌 어디 학원 나왔냐?'가 기본 인사이며 독학 출신은 1명도 없다시피 합니다. 학원 의존도 굉장히 큽니다. 단 수도권 학원과 지방의 진학력 격차가 좀 큽니다. ★지방에 계신 분들일지라도 반드시 서울 소재에 있는 학원을 다니시거나 해당 학원에서 온라인 수강을 하시길 권합니다.

독학은 지방 거주, 경제적인 어려움 등의 사정이 있지 않는 한 그다지 추천하지 않습니다. 독학이 불가능하다는 건 아닌데 독학과 학원공부의 효율 차이는 거의 숟가락과 포크레인의 차이입니다. (★)다른 과목을 독학으로 커버한다 해도 최소 대학 본고사는 가급적 꼭 학원 피드백 받으세요. 경제적으로 가능한 범위 내에서는 학원의 서포팅을 최대한 받는 것이 좋으며, 개인적 의견입니다만 일본유학은 학원 의존도가 크다고 생각됩니다. 입수하기 어려운 기출문제 등도 요구하면 거의 다 제공하며, 학원 자체 제작 모의고사 문제가 최신경향을 가장 잘 반영합니다. 선생님들이 정보를 다 갖고 있기에 대학 정보를 학생이 일일이 알아보는 수고도 줄여주며, 출원(대학 지원)단계에서도 정확한 진학 데이터를 갖고 정밀하게 출원합니다. 진학 후에도 학원 친구들 중심으로 일본 내에 한국인 네트워크가 생긴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메리트가 큽니다.

■ (+22.03.17) 과외는 비싸기만 할 뿐 학원에 비해 효율 진짜 구립니다. 과외, 일본어 스터디, 일본어학교, ...등 필요 없으니 절대 하지 마세요. 과외받아 온 합격생 거의 없습니다. 여러분들의 돈과 시간은 소중합니다.

■ 대학진학 능력이 없는 일반 '일본어 학원'이 아니라 '일본입시전문학원'에서 준비하셔야 합니다('유학원' 아닙니다! 거긴 일본어학교 통한 진학). 실패확률 적게 좋은 학원을 고르는 방법은, 진학실적에서 '최상위' 대학을 얼마나 보냈는지를 보는 것입니다. 좋은 학원이라면 도쿄대, 히토츠바시 등 최상위권을 매해 꾸준히 몇 명 씩 배출하고, 와세다/게이오의 경우 모집원수가 많아 거의 '군단'처럼 몇십 명 씩 합격시키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이러한 최상위권/상위권 진학실적을 가진 학원들의 경우 그 아랫대학들도 굉장히 무난하게 진학시킬 진학능력을 갖고 있습니다. 단, 학원의 최고실적이 와세다/게이오를 '몇 명' 가량 배출하는 데 그쳤다면 진학실적에서 상대적으로 밀린다 할 수 있습니다.

■ 댓글로 추가질문을 주실 경우 알림이 묻혀서 확인하지 못하는 경우가 잦습니다. 점수은 별로 신경쓰지 않으므로(고로 많이 안거셔도 됩니다), 꼭 잘 이해안가시거나 모르는 부분이 있으면 추가질문이나 새롭게 질문을 남겨주시는 쪽으로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또한, 답변 하나하나 개인의 상황을 고려하여 길게 작성하므로 답변이 조금 늦을 수도 있음에 양해바랍니다.

■ 제 프로필을 누르시면 답변 내역이 나오고, 키워드로 검색하면 아마 원하시는 내용이 많이 있을 겁니다. 같은 내용에 대해 더 상세하게 답변한 경우도 있기 때문에, 다른 질문자 분들께 답변드린 내용들을 미리 참고하셔도 좋습니다. 주시고자 하는 질문에 대한 보충이 될 수도 있습니다.

★ (23.01.30) 디시 외국대학 갤러리는 정보원으로 부적절한 것을 넘어 그냥 일베와 동급, 쓰레기통입니다. 입시 때도 외갤하는 애들 상종 안했으며, 괜히 거기서 지껄이는 이상한 소리에 제발 흔들리지 마세요. 하라는 공부는 안 하고 실없는 소리 지껄이는 애들이나, 그거 열심히 보고 있는 애들 치고 정상인 없다 생각합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자신감이 없고 자존감도 약한 사람이 보통 학벌을 선전합니다.

실제 좋은 대학 나왔다고 일을 잘하거나 인격이 좋은것도 아닙니다.

고등학교때 학폭을 가한 가해자가 서울대 간거 아시죠? 요즘은 전형방식도 다양해서 3등급도 서울대 및 스카이 소위 명문대에 입학합니다.

교대는 4등급도 들어가요. 이미 대학간의 성적 구분도 모호해지기 시작했구요.

따라서 이제 대학 순위라는건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야 합니다.

사람마다 생각이 다르고 학과에 따라서도 인식과 아웃풋이 다르기 때문에 엄밀한 의미에서 대학순위라는건 검증이 불가능한 관념의 대상입니다. 학벌이란게 사기이고 속임수가 될수가 있어요.

​요즘엔 반영비율과 전형방법도 전부 달라서 대학별 입결 조차 비교할 수 없는 시대입니다.

대학순위라고 주장하는 것은 학원등 몇몇 사람들이 돈벌이를 위해 유포한 것이거나 할 일 없는 방구석 훌리들이 자기멋대로 끄적여 놓은 것들입니다.

profile_image 익명 작성일 -

1. 한국에서 '의대는 한국식나이로 30에 가도 충분하다.' 라는 말이 있을정도로 의사라는 직업에 대해서는 나이에 딱히 상관이 없는데, 일본의 경우 나이에 민감한지요?

일본쪽이 나이에 대해서는 덜 민감한편입니다. 그리고 남성분이신데 군문제를 완료 했다면....오히려 그것은 메리트가 될수 있습니다.

2. 아무래도 외국인 의사에 대한 시선이 내국인출신 의사보다 좋지 않을텐데 그런것을 감안해도 일본에서 의사하는 것이 괜찮은지요?

일본도 한국처럼 의사의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것이 사실입니다. 오히려 우리나라보다 고령화가 더 먼저 진행되어서....自治医科大学한국명 자치의대의 경우 사립대학인데도 관 증 (정부보조로 6년을 의과대학을 다닐수도 있습니다. -단 졸업후 우리나라 보건소 처럼 지방에서 9년의 의무 기간이 있습니다. -이건 일본학생들을 위한 제도입니다.) 즉 지방쪽은 우리나라보다 의사수급이 더 불안정해서 일본도 많은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3. 현재상태로 영어는 자신있지만 일본어는 아직 nhk를 보면 뉴스소제목 한자와 듣는 것으로 어느정도 떠듬떠듬 해석이 되는 상태입니다.

의대는 사립을 기준으로는 자체 시험 (대학별 본고사를 보는전형)을 봐야 하는데 영어, 수학, 물리 화학 생물중 (2과목) 이며....난이도가 문제인데...최상급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일본어로 해답을 해야 하니, 진로를 설정한다면 일본어를 최우선으로 그리고 물리 화학 생물중 어떤 2과목을 볼건지 정해야 하고......시험 난이도로 치면.....우리나라 대학교 일반생물학-요즘은 생명과학책- 화학도 무기 유기화학이 나오기 때문에 학교를 정하고 난이도에 맞는 공부를 해야 합니다.

4. 학비는 부모님이 등록금정도까지는 마련해주실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일단 사립의 경우 연간학비가 6000천만원정도 들고 기타 생활비도 의대의 경우 책이나 그런 부수적인 것도 가격이 높은 경우가 많아서...생활비도 일반 학생들보다 좀더 잡아야 할겁니다.

국공립의 경우에는 등록금이 600-700만원으로 1/10정도로 저렴하지만.....기본적으로 유학시험(EJU)뿐만아니라. 토플 100이상.....그리고 대학별 본고사 이렇게 시험이 많으면, 외국인 유학생을 1-2명정도 밖에 받지 않는것이 일단 입학할수있는 문이 극단적으로 좁다는것을 알고 있어야 합니다.

5. 삶의 목표가 일본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대학을 마치고 일보에 대학원 유학을 가는 경우는 박사학위가 가능한지를 좀 알아보셔야 합니다. 일본의 경우 석사까지는 문제가 별로 없지만...박사의 경우는 이야기가 좀 달라서, 그리고 기초 연구에 더 치우쳐 있기 때문에 대학원을 그리고 교수님을 선택하고 연구를 고르는 과정이 매우 중요합니다.

의사가 되어서 일본에서 살것이라면 의대입시를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하지만 일본에서 취직해서 연구를 하면서 사는 것이 목표라면 현대학을 졸업후 동시에 대학원을 일본에서 진학해서 일본 기업체쪽에서 필요한 연구를 공부하고 그쪽 교수의 추천을 받아서 연구원으로 취직하는 경우가 가장 정석 일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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